저도 기왕이면 우리 나라 농구가 국제 대회에서 선전해주었으면 조켔습니당. 하지만 표현은 좀 과격할지 몰라도 우리 나라 최정예 대표팀과 미국 드림팀이 격돌할 일이 있다면 정말 실점 세계 신기록이 나오지 말라는 법 없습니다.
물론 중동이나 대만이라면 더할지도 모르지만.. 현실적으로 아시아 팀중에서 드림팀과 붙을 기회가 있는 팀은 중국과 우리 나라정돕니다. 드림팀과 붙으려면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밖에 기회가 없는데. 현재 아시아에는 올림픽 출전권이 2장입니당. 중국을 제외하면 우리 나라가 가장 유력하죠.
혹자는 우리 나라 팀이랑 미국이 붙으면 재밌겠다.. 하지만 전 사실 얼마나 추태를 보일까 끔찍합니다.^^;;;;
5년전에 비하여 기량이 많이 향상되었다고 하셨는데.. 뭐 저도 향상되었다고 생각은 하지만 불만스럽습니다. 대표 멤버는 거의 바뀐게 없고, 장신화의 길도 아직 멀기만 합니다.
프로 농구가 처음 출범했을 때, 우리 나라에서 뛴 용병들을 보고 상당한 충격을 받았는데... 그 뛰어난 선수들이 NBA의 발끝에도 다가가지 못하는 넘들이 대부분이라는 걸 알고 더 쇼크를 받았습니다. 아니 그 이전에 94년도인가 미국 모 대학팀(단일팀입니당^^)이 연습경기에서 우리나라 국가대표를 아작내는걸 보고 어린 마음에 무지 상처를 받았습니당.
솔직히 우리 나라 선수들의 기량 향상은 미국을 제외한 다른 어느 강호들과 비교해도 창피스러운 수준입니다. 예전에 우리 나라는 그래도 아시아권에서는 중국에 이은 부동의 2위로 중국도 위협할만했지만 지금은 중국과는 저만치 격차가 벌어져있고 대만이나 일본에게 위협당할 정도입니다. 그리고 허재 이후로 고만고만한 스타는 많지만 허재만큼의 개인기과 리더쉽을 갖춘 진정한 'The man'도 없죠. 전 대표팀 전력은 오히려 퇴보했다고 보고 있습니당.
드림팀이 아무리 약해도 드림팀입니당. 한국 농구를 비하하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이건 엄연한 실력차이고 불가능한 일이 아닙니당.^^(아~~슬퍼라 한국농구!!)
세계신기록이 나온다는 건...너무 심한거 아닐까요? 우리나라 농구도 상당히 발전했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우리나라 국가대표전력이 미대학농구중하위팀수준이었다고 들은기억이 나는데.. 그때로부터 지금이 거의 5년정도 지난현재라면 그때보단 나아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갠적으로 드림팀은 예전같진 않다고 생각하고요. 예전에 바클리가 드림팀2와드림1이 붙으면 드림2는 20점차로 깨질것이다라고 하였지요. 조금 전력이 약화된것이 아닐지...
지금선수들도 좋은 선수는 많지만...드림1보다 압도적인 위력을 보여줄진...다른 나라들이 수준이 높아져서 그런점도 있겠지만...
그리고 용병들이 와서 어느정도는 적응력도 생겼다고 보는데...물론 이 용병들이 nba수준에는 훨씬 못미치는 기량이겠지만 그래도 예전처럼 흑인들에 대한 공포증은 조금은 사라졌다고 생각합니다.
뭐 그래도...대량실점을 피할길을 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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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 국가 대표팀은 미국의 최약체인 클리퍼스나 불스가 와도 50점 이상의 점수차는 확실합니다. 비하가 아니라 현실이져..
그럴 일이 있을까 싶지만... 만일 드림팀과 격돌한다면( 우리 나라가 다음 올림픽에 출전한다는 전제로) 드림팀이 우리 나라를 보면 상대하고 싶은 마음이 들까요? 신장, 파워, 근성 모든것이 딸리는데... 우리 나라는 그들과 겨뤄본 경험이 없으니 아마 바짝 쫄아있겠죠. 조성원이나 우지원의 허접한 3점으로 어차피 진거 슛이나 미련없이 던져보자 이런 식으로 하겟져. 드림팀이 수비를 안한다는 전제로 하면 우리 나라가 한 80점? (드림팀은 200점^^이상) 조금이라고 수비를 제대로 한다면 우리 나라 30점도 어렵습니다. 우리 나라의 득점보다 드림팀이 몇점을 올리느냐가 문제겠져. 대표팀 경기간이나 드림팀 역사상 득점 세계신기록도 가능할 겁니다.^^(아~~ 한국 농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