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울강쥐가 대형사고를 쳤습니다.ㅠㅠ
엄마가 잠깐 밖엘 나가시면서 거실문을 열어놓은게 사건의 발단이 되어 버렸습니다.
엄마를 찾으로 나갔다가 앞집 아저씨 다리를 물어버렸어요.ㅠㅠ
전 출근을 할려다 말고 집나간 강쥐 잡으로 나왔더니 일이 벌어진겁니다.
앞집아저씨 울 강쥐 이쁘다고 양팔을 벌리고 강쥐에게 다가왔는데
강쥐는 위협으로 생각하고 아저씨를 콱 ~~~
아저씨에게 다치지 않으셨나고 하니 괜찮다고 하시더군요.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을 하고 강쥐를 집안에다 가둬놓고 생각을 해도
마음이 편치 않아 아저씨댁으로 가려는데 아저씨께서 대문밖으로 나오시며
하시는 말이 다리에 피가 나서 약국엘 소독약 사러 가신다고 하시더군요.
전 안되겠다 싶어 아저씨를 차에 태워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개인병원은 문이 닫혀 의료원 응급실로 가서 의사선생님한테 강쥐한테 물렸다고 하니
의사선생님 심각한 표정으로 세바트.도사 아님 큰개한테 물렸나요? 하시더군요
아뇨~~ 조금만 푸들한테 물렸는데요 하니 아저씨의 다리를 걷어 올려 자세히
살펴보시더니 웃으시며 물린게 아니라 할퀴었다고 합니다.
안도의 눈물이 나오더군요~~~
떨리는 목소리로 혹시나 모르니 파상풍 주사 1.2차 까지 맞혀달라고 했습니다.
저번 달에 제가 직접 강쥐들을 데리고 대구까지 가서 광견병이랑.다른예방접종을
한 상태였거든요.
병원을 나와 약국엘 들려 소독약이랑 솜을 사서 아저씨댁까지 모셔드리고 죄송하다며
집으로 오니
엄마.아버지께서 안절부절 ~~~
엄마 ~~(야이야~병원에서 뭐라카더노. 괜찮다고 하더나.내 잘못이데이)하시길래
물린게 아니라고 할퀸거라고 하고 안심을 시켜드렸습니다.
울 강쥐도 아버지 뒤에 숨어서 안나오네요. 강쥐 이름을 부르자 저한테 안기는데
저도 많이 놀랐나 봅니다.
심장이 두근두근 ~~~강쥐가 제 눈과 마주치더니 우연일까요~~ 울 강쥐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 내리더군요.
그래서 꼭 안아 줬습니다. 혼을 내려고 했는데 오히려 불쌍해 보이네요.
엄마가 직접 사과하러 가겠다고 하시자 전 만류를 하며 강쥐와 제가 갖다 올께요 하고
강쥐를 안고 한손에 엄마가 준비해 주신 음료수를 들고 아저씨네 댁으로 갔습니다.
“아저씨.아줌마 죄송합니다,사과하러 강쥐랑 같이 왔어요” 하니까 반갑게 맞아주시며
아저씨도 자기네들도 강쥐를 키우고 있어서 안다고 하시며 오히려 미안해 하시더군요.
병원까지 왔다갔다 출근이 늦어서 어떻게 하냐고 ~~~
몸은 천근만근 이지만 웬지 기분은 좋더라구요
집에 들어와 출근을 하려는데 엄마는 저에게로 오시더니 “ 니도 놀랬제”하시며
청심환 따서 주시며 마시라고 하시더군요~~
비록 출근은 늦었지만 청심환 마셨더니 아직까지 힘이 펄펄납니다~~~~
너무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눔 할께요~~~6시 30분에 첫 번째분 한테 나눔해드립니다.
국민이 여러 가지 뜯어서 보냅니다.
(종류가 몇가지인지 몰라여 손에 잡히는대루~~홍공작,헤리왓슨.블랙프린스.
천대전송.일본 을녀심.기타등등)
차비 제가 쏩니다.
강쥐가 귀여워요.
감사합니다.
아고고 많이 놀라셨겠네요,,,, 큰사고 아니라 다행이네요,,, 좋은이웃두 두셨구요~~~
정말 좋은 이웃을 두었습니다.
찜...제발...
컴 시계너..
찜했어요
1초빨랐네여~~
저여 도전 ^^
찜~~~
축하합니다.
축하해요
ㅊㅊ
ㅊㅋㅊㅋㅊㅋ~~~
감솨함니당..하나도 없는건뎈
ㅊㅊ드려요
ㅊㅋㅊㅋ 전 오늘도 수뉘꿘 실패 ^^
축하드립니다.마이진님 삼종셋 주세요.
*^^*신청합니다. 다육이초보라 보유한 다육이 없어요 요즘 다육이 필 받아서*^^* 도전합니다.
도전합니다
저요
찜
저요
찜~!
찜 합니다.
도전
강쥐 눈물에 저도 찡하네요.. 좋은이웃 만난것 같네요.. 아직 우리 사회에선 애완견에 대한 편견이..좋지않아 저도 아파트에서 강아지 키우지만 항상 주변 이웃 눈치보며 가슴 조이며 산답니다..그래도 이쁘고 사랑스럽네요...눈썹은 문신인가요...?ㅎㅎㅎ
저역시 강아지 엄마에요 행복님 마음이 저 마음이네요 자식이잖아요
아이고 아침에 큰일치르셨네요 그래두 그분이 좋은분이셔서 다행이에요...
정말 놀랏겠어요 사람도 놀라고 말못하는것이 놀라서 그랬을테니 나무랄수도없고..강쥐기르니 늘~이웃 눈치로 살게 되네요 오늘 아침 데리고 나가니 경비원이 놀이터 강아지 데리고 가지마라고....아무도 없는데 가서 애들 좀 띠놀면 어떠냐고하니 지금은 아무도 없지만 아이들이 개를 무서워한다고 주민들이 그러드라나요 난 단한번도 애들있을때 놀이터 데리고 간적 없는데 ...화가났지만 강아지 싫어 하는분들 입장을 생각하고 나도 잘한건아니라는 생각에 알앗다고하고 왓지만 오늘 종일 맘이 무겁네요 참으로 좋은 이웃을 두셧으니 그것도 복입니다~
다행이네요....저희집 강쥐도 세탁기 수리하러 오신 아저씨 뒷꿈치를 물어서 치료비 보내드렸던 생각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