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27일에 중국 포산시에 1.8MW 연료전지 수출 뉴스로 주가 6.63% 급등. 해외 첫 수출이며, 중국의 수소경제 육성정책을 감안할 때 긍정적
• 10월~11월에 국회에서 수소경제법 개정안 통과 및 2022년 HPS 도입 기대감 상승 중. 2021년의 실적부진 및 지연된 수주 모멘텀을 2022년에 만회할 수 있을 전망
• 한편, 2024년 이후 기대되었던 선박용 SOFC에 대해서는 지배구조 이슈로 성장성에 대한 희석 우려가 생김.
WHAT’S THE STORY?
연료전지 첫 수출: 중국 포산시에 1.8MW 발전용 연료전지 수출. 금액 기준 13.2백만 달러로 2020년 매출액 대비 3% 수준
• 주거단지에 설치: 400가구의 아파트와 1개동 상업건물에 전기 및 냉난방용 열 공급. 동사의 발전용 연료전지는 PAFC로 열도 같이 발생하여 난방도 필요한 도심이나 주거단지에 적합.
• 중국정부의 수소경제 육성: 중국은 2060년 탄소중립 목표. 중국의 석탄발전 비중은 2020년 56.8%로 전 세계 석탄발전의 53%를 차지하고 있어,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성장성이 높음. 수소생산량은 2012년 1,600만 톤에서 2020년 2,500만 톤으로 성장하였으며, 2020년 4월에는 수소에너지를 기존 위험화학품에서 에너지로 재분류. 베이징, 산동에 수소시범 도시를 육성할 계획이며, 수소연료전지차의 경우 2025년 5만 대 2030년 100만 대 보급 목표. 수소연료전지차의 경우 2020년 3,018대 생산(+86%YoY)으로 향후 상용차 중심 발전 전망.
HPS, 2022년 시행은 확정: 2020년 10월 HPS(Hydrogen Portfolio Standard: 수소 의무 발전 비율) 제도 신설 시 시행시기를 2022년으로 결정. 발전비율 확정을 위해 수소경제법 개정 및 시행령이 필요한데, 이는 10월~11월에 결정 예상. 2022년 HPS 시행으로 수주 및 실적모멘텀 재개.
• 아쉬운 지배구조 이슈: 언론에 의하면 지주회사의 자회사인 두산퓨얼셀아메리카는 SOFC 시스템개발을 위한 R&D센터를 한국에 설립할 예정.
• 성장성 희석 우려: 동사는 영국의 Ceres Power와 SOFC 시스템 개발 협력을 통해 2024년 이후 선박용 SOFC시장에 진출 예정. 시스템개발에 대한 R&D를 두산퓨얼셀아메리카가 담당하게 되면서 향후 두산퓨얼셀은 일정금액을 로열티로 지불할 가능성 높음. 시장이 개화되기 전, 지주회사와 수익성을 분배하게 되는 구조가 생성되는 점은 동사의 성장성에 대한 우려 요인이 될 수 있음.
3Q21실적, 수주부진 여파 지속: 매출액 769억원(+38%QoQ, -56%YoY) 및 영업이익 420억원 (+300%QoQ, -66.1%YoY)으로 영업이익률 5.5% 기록 예상. 상반기 수주부진으로 실적부진 지속. 연간 가이던스는 매출 5,264억원(+14%YoY) 및 영업이익 330억원(+26.8%YoY). 발전용 연료전지 수주 142MW(+31%YoY). 4분기 대규모 수주가 예상되어 수주 가이던스는 달성이 가능하지만, 실적 가이던스는 미달 예상.
삼성 임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