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시아 주요국들의 증권자금 유출입 특징 및 평가
ㅁ [동향] 최근 주요 아시아 시장으로의 외국인 증권투자자금 유입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역별로
투자흐름은 상이
ㅇ(주식) 인도와 중국으로 주식자금 유입이 집중되고 있으며, 여타 국가들은 유입폭이
감소하거나 유출
ㅇ(채권) 외국인은 아시아 국가 대부분에서 채권 투자를 확대하고 있지만 최근 한국, 태국 및
일본의 경우 자금유입이 둔화
ㅁ [주요 특징] 외국인들의 아시아 시장 증권투자에서의 주요 특징은 ①선제적 통화정책 완화 기대,
②헷지 비용에 민감, ③인도 장단기 투자여건 개선, ④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의 부진,
⑤정정불안 국가 회피 등으로 요약
①(선제적 통화정책 완화 기대) 아시아 국가들 대부분 금리인상 사이클이 종료된 것으로
평가되며 이르면 금년 말 또는 내년 상반기부터 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기대
②(헷지 비용에 민감) 한국의 경우 5월 이후 스왑레이트가 소폭 상승하며 환헷지 후 채권
수익률이 하락한 반면, 중국은 스왑레이트가 하락하며 단기채 중심으로 자금이 유입
③(인도는 장단기 투자여건 개선) 인도는 최근 경기흐름이 양호한 가운데 글로벌 공급망
재편 수혜, 성장잠재력 등 장기투자 관점에서도 매력이 부각
④(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의 부진) 반도체 업황의 저점 통과 전망 등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가 기대에 못 미침에 따라 관련국에 대한 선호가 전반적으로 감소.
다만, 중국정부의 경기부양책 기대로 7월 들어 중국을 중심으로 유입세가 증가
⑤(정정불안 국가 회피) 태국은 `23.5월 총선 이후 차기 정부 구성에 난항을 겪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14년, `20년과 같은 시위가 발생할 가능성을 경계
ㅁ 향후 미국 연준을 비롯하여 주요국들의 금리인상 종료가 임박한 가운데 중국의 경기부양 기대
등으로 아시아 시장으로의 외국인 증권투자자금 유입 여건은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
ㅇ 최근 미국 7월 고용지표가 노동시장 과열 양상이 완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근원 인플레이션도
둔화세를 이어가고 있어 연준의 금리인상이 곧 종료될 가능성이 증가. ECB의 경우에도 1차례
금리인상 후 동결할 것이라는 의견이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