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직한 대통령 상

[꺾은-붓]

                    바람직한 대통령 상

  12월 19일 연말 18대 대선을 앞두고 여/야 20명 가까운 사람들이 자신이 단군할아버지 이래 세종대왕을 뛰어넘는 가장 잘난 후보자라고 저마다 대통령이 되어 보겠다고 국민들보고 믿고 표를 달라고 나섰다.

  이 20여명의 여/야 후보들을 빼놓고도 애오라지 박근혜를 짝사랑하며 꿈  속에서는 수도 없이 박근혜와 살을 석어 바나나송이 매달리듯 애들도 낳아 보았을 꿈을 수도 없이 꾸었을 것 같은 허경영을 비롯하여 넘쳐나는 돈은 주체할 길이 없고 5년마다 대통령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려보는 것이 유일한 생의 낙인 졸부들 몇 명도 허경영의 대열에 끼어들 것이다.

  그 엄혹했던 박정희 시절에도 <오재영>, <진복기>라는 돈복은 타고난 그런 낭만 객(?)들이 있었다.

  각설하고, 어떤 사람이 대통령으로서 가장 적합한가?

  “똑!”소리 나는 정담은 아니더라도 비슷한 답을 얻기 위해서는 지나간 대통령(?)이라는 사람들의 면면을 반추해볼 필요가 있다.

  이승만!

  그저 초대대통령을 하고나서 자신의 장기집권을 위해 6.25전쟁을 포함 3천리강토를 시산혈해를 만들고 거지공화국을 만든 것 이외에는 기억나는 게 없다.

  논할 가치도 없다.

  그 뼈다귀가 언제까지 국립묘지를 더럽힐지는 모르겠다.

  박정희!

  이승만과 동렬에 올려놓고 싶으나 그 딸 박근혜를 비롯해서 박정희시절에 조그만 음덕이라도 입은 사람들은 “경제개발”을 들먹이니 그것을 파헤쳐 보지 않을 수가 없다.

  남미와 아프리카에서도 박정희와 마찬가지로 총칼로 정권을 강탈하고 장기집권과 소름끼치는 독재를 자행한 독재자들은 많다.

  하지만 그들 독재는 다 실패했는데 유독 박정희 독재만이 서푼어치도 안 되는 “경제개발”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경제개발”이 과연 박정희의 치적인가?

  천만의 말씀이다.

  어떤 독재자도 경제개발을 하지 않으려 하고, 일부러 국민들을 굶어 죽게 하려고 하는 독재자는 없다.

  그런데 아프리카나 남미의 독재자들은 경제개발을 할 수 있는 기반이 허약해 결국은 실패할 수밖에 없었다.

  국민들 대부분은 까막눈이고, 국토는 드넓어 풍족하지는 않지만 그늘에 누워 낮잠만 자도 그냥 하루 세끼 끼니를 대충 때울 나무열매나 채소가 주변에 즐비했고, 한 나라여도 지역과 종족이 다르면 서로 말이 통하지 않는 모래알들이었으니 아무리 총칼을 휘두르며 독재를 해도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경제를 일으킬 방법이 없었다.

  그러니 그들은 정권을 강탈하고 나서 없는 나라살림을 싹싹 긁어 빼돌리다 후배 총잡이들에게 또 정권을 빼앗기고 짓 이겨져 저 세상으로 갔던 것이다.

  그러면 박정희시절에 한국은 어땠나?

  우리는 인류역사상 전무후무하게 지혜롭고 백성을 자신보다도 끔찍이 사랑했던 불세출의 성군 세종대왕이 있었다.

  천치바보가 아닌 이상 한나절만 배우면 읽고 쓰는데 아무 지장이 없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인류문화유산인 자랑스러운 “한글”이 있었다.

  국민 거의 대다수가 문맹이 없었다.

  단군할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타고난 근면성은 황소를 능가했다.

  거기에다 굶어 죽는 한이 있어도 자식은 가르치고 보는 세계가 의아스러워 할 정도의 억척스런 교육열이 있었다.

  이 3박자가 갖추어져 경제를 일으킬 수 있는 기반이 완벽하게 준비가 되어 있었다.

  그 기반을 바탕으로 박정희 경제, 아니 한국의 경제개발이 가능했던 것이다.

  한국경제개발의 제1 공로는 근면하고 널리 이롭게 하라는 유전인자를 물려주신 단군할아버지, 그리고 한글을 만드신 세종대왕, 그리고 자식들을 가르쳐 주신 우리 조상님들이시다.

  그러면 경제개발에 박정희의 공적은 전혀 없나?

  설마하니 그렇기야 한가!

  그 똑똑하고 부지런한 노동자와 농민들 뒤에서 더 죽도록 일을 하라고 등판에 가죽채찍을 내리치고 군홧발로 등판과 엉덩이를 걷어찬 공로가 있기는 하다.

  내가 꾸며낸 얘기가 아니라 전태일 열사가 그것을 증거하고 있다.

  역시 이승만과 더불어 박정희의 뼈다귀가 언제까지 국립묘지 최 상석에 묻혀 썩어갈 지를 모르겠다.

  혹시 국립묘지를 들리시는 분들은 박정희 무덤 앞에 가면 반드시 된 가래침을 박정희 무덤을 향하여 내 뱉으시라!

  그렇게 해 달라는 게 박정희의 유언이고, 조갑제가 그 유언을 확인했다.

  최규하!

  청와대를 거쳐 간 물건 중에 그런 이름도 있었나?

  한일합방당시 왕족이나 고위 벼슬아치로서 재산과 지위를 계속누리기 위해 친일을 했거나 박정희와 같이 출세를 위해 자발적으로 친일을 한 매국노들을 빼놓고, 자신의 능력(행정고시)으로 조선총독부 관리가 되어 조선인으로서는 최고직위에 까지 오른 소극적 친일파다.

  그냥 건널 뛸 수가 없어 칸을 메우기 위해 한 말이다.

  전두환, 노태우!

  현재도 그 모진 목숨이 살아서 국민들을 우롱하고 있고, 성년 이상의 국민들이 다 알고 있으니 긴 설명이 필요 없을 듯하다.

  한 마디로 “총칼 찬 깡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고 박정희의 복사판이다.

  하늘이 저런 인간들을 이 세상에 내 보낸 것을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

  김영삼!

  군사정부에서 민간정부로 건너가는 징검다리다.

  머릿속은 텅텅 비어 금고에 돈을 쌓아 놓고도 나라를 부도 낸 못난이다.

  그렇지만 불같은 성격에 저돌적이기는 하지만 과감성과 결단력도 있었다.

  도저히 불가능할 것만 같던 군사쿠테타의 온상인 “하나회”를 하루아침에 박살을 내어 이 땅에서 군사쿠테타의 근심을 뿌리째 뽑아 버렸다.

  그리고 재벌과 금고에 돈을 쌓아놓고 각종 악행을 일삼던 모리배들의 극렬한 반대가 없지 않았을 터인데 마치 쿠테타를 일으키듯이 전광석화와 같이 “금융실명제”를 단행했다.

  무식한 놈이 용감하다는 말이 있듯이 빈 머리가 그런 만용의 결단을 내리게 했다.

  김대중 같이 돌다리 두드려 보고 건너는 것이 아니라, 돌다리 뜯었다 다시 두 눈으로 확인하여 놓고 건너가는 치밀한 성격 같았으면 못할 결단이었다.

  IMF를 불러온 것과 관계없이 하나회를 척결하여 쿠테타의 온상을 불 살라 버린 것과 금융실명제를 단행한 것은 평가해 줘야 된다.

  김대중!

  지긋지긋한 군사독재와 분단에 허덕이는 우리민족을 위해 하늘이 이 민족에게 베푼 선물이다.

  그는 박정희, 전두환 시절에 분명히 죽었어야 할 목숨이었다.

  이유야 어찌되었던 그를 그런 끈질긴 위험에서도 목숨을 부지케 해준 것은 사람의 뜻이 아니라 하늘의 뜻으로 보아야 된다.

  배움에 비하여 머릿속은 온갖 지식으로 꽉 찼고, 보통 사람과 같이 두 눈만 있으되 세계조류와 국제정치 흐름을 몇 세대 앞서 헤아리는 혜안이 있었고, 정권을 내놓는 한이 있더라도 결코 독재는 용납하지 않았고, 보통사람으로서는 상상도 못할 대범함이 있었다.

  자신의 저승사자였던 전두환을 용서하고 자신의 목을 작둣날 밑에 집어넣고 밟으려 했던 박정희의 딸 박근혜를 따뜻하게 보듬었던 것을 보라!

  이게 보통사람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인가?

  그런 그의 타고난 자질과 노력과 일관된 노선과 성인의 경지를 넘나드는 대범함이 세계가 놀랄 정도로 단 1년 만에 부도난 나라를 일으켜 세웠고, 영원할 것 같던 휴전선의 일부를 허물고 분단 반세기 만에 처음으로 평양 길을 텄고, 전 인류의 존경을 한 몸에 받는 노벨평화상을 한국인의 것으로 만들었던 것이다.

  너무 늙어서 집권한 것이 아쉬움을 갖게 한다.

  온갖 더러운 정치역정을 헤쳐오자니 알게 모르게 그의 몸에도 더러운 것이 달라붙을 수도 있었고 너무나도 만신창이가 되어 집권을 하였다.

  그게 옥의 티를 만들었다.

  하지만 박근혜 말대로 뒷날 역사는 그의 위업을 평가하는데 인색하지 않을 것이다.

  노무현!

  가슴은 봄날 같이 따뜻하고, 심상은 이슬방울보다도 맑았다.

  하지만 그것만 갖고는 험한 대한민국을 경영할 수는 없었다.

  권력의 하수인으로 자족하는 검찰에게 완전한 자율권을 주었다.

  철부지 어린 아이에게 날이 선 양날의 칼을 쥐어준 꼴이 되었고, 끝내는 그게 저승사자가 되어 그를 이 세상에서 떠나게 하고 민주주의도 이렇게 죽게 만들었다.

  당차게 일전을 별렀던 사이비 언론과의 싸움에서 끝내는 졌고, 민족의 선각자들 발을 붙들어 매는 국가보안법도 폐지치를 못했고, 재벌의 조종에서 벗어나지를 못해 재벌의 프락치에게 속아 한미FTA의 전권을 맡겨 끝내는 미국의 경제노예가 되는 길을 터 놨고, 김영삼의 금융실명제보다는 훨씬 강도가 약한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를 악덕 건설과 투기자본의 저항에 밀려 포기하는 바람에 아파트 가격에 동그라미 “0”하나가 더 달라붙게 해 집을 장만하려는 서민들의 가슴에 못을 박고, 종부세에 저항하는 졸부들에게도 미움을 사 어렵게 세웠던 민주정부를 다시 친일과 군사독재의 후예들에게 빼앗기게 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실패한 정권이었는지?. 성공한 정권이었는지? 는 평가할 주제도 못 되고, 그럴만한 지혜도 없다.

  각자가 생각하는 게 그 사람으로 보아 가장 합당한 평가일 것이다.

  난세에 태어나지 말고, 태평성대에 태어나서 대통령이 되었더라면 빛나는 치적을 남겼을 것이다.

  첨단 민주국가의 대통령이 국정을 어찌 이끌어가야 한 다는 전범(典範)은 보여줬다.

  뒷날 역사가 그것은 평가할 것이다.

  이명박!

  이것도 내가 평을 해서 내 무딘 붓을 더럽히고 지면을 어지럽혀야 하나?

  하루도 빠지지 않고 지겹도록 보고 있는 현재진행형이니 각자가 보고 듣는 대로 평하고 판단을 하시라!

  한마디로 쥐새끼다!

  그것도 산에 살거나 들판에 사는 쥐가 아니라, 인가의 시궁창 속에 숨어서 찌그러진 눈깔 힐끔거리며 밥을 훔쳐 처먹고 못된 병균을 실어 나르는 백해무익한 쥐새끼다.

  보는 족족 발로 짓밟아 창사귀가 튀어나온 쥐포를 만들거나, 촛불에 구워 쥐 바비큐를 만들어야 된다.

  자-!

  그러면 어떤 대통령이 가장 이상적인 대통령상인가?

  김영삼1 + 김대중6 + 노무현3의 장점만을 취해 합성한 대통령이 가장 이상적인 대통령상이라고 본다.

  1국을 지도하는 자 김영삼 같은 과감성과 결단력도 있어야 한다.(10%)

  다음으로 김대중 같은 지식과 혜안과 대범함을 갖추어야 한다.(60%)

  그 다음으로 노무현 같이 투명하고 맑은 영혼의 소유자여야 한다.(30%)

  박근혜는 박정희의 분신이니 위 조건에 들어맞는 게 하나도 없다.

  야권에서 거론되는 10후보모두 위 조건을 골고루 갖춘 사람은 없는 것 같다.

  하지만 대통령이 되었다고 해서 이명박 같이 혼자서 북 치고 장구치고 하는 1인극의 지랄 굿거리장단이 아니다.

  서로가 갖고 있는 장점과 지혜를 모아 모두의 정권으로 이끌어 가면 저런 정권의 탄생도 가능한 것이다.

  또 10분 모두 그것을 보고 배우며 정치판에서 커 왔다.

  10분 중 누가 대통령이 되어도 우리 모두에게는 희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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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서 민주주의를 바라는 시민들에게 간곡히 당부한다.

  누구를 지지하던 나머지 후보를 배척해서는 안 된다.

  또 누가 후보가 되면 투표를 기권하겠다는 사람도 많다.

  그게 바로 박근혜에게 정권을 헌상하겠다는 말이다.

  우리가 지난 4년간 모든 고생을 스스로 감수하며 이명박 독재에 끈질기게 저항했던 것은, 내가 지지하는 정치인을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서가 아니라, 바로 “민주주의”를 되찾기 위해서였다.

  10후보를 서로 평가는 하되, 상대에게 상처를 주지 말고 최종적으로 후보로 선출된 분을 앞장세우고 빼앗긴 “민주주의”를 되찾는 일에 혼신을 다 합시다.

  야권 예비후보 중 누가 후보가 되고 대통령이 되어도 그것을 할 수 있다.

  포기하는 사람의 미래에는 절망이 기다리고 있고, 정진하는 사람의 앞에는 희망이 기다리고 있다.

  우리 모두 합심하여 희망의 2013년을 일굽시다!!!

[착한쪽빛]

시원합니다...

[정.미.권.]

세상 어느 나라에서도 100점짜리 대통령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가장 근접한 분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
김영삼의 결단력 .김대중의 지헤로움 ..노무현의 사람냄새 ..사람이 제일이라 여기는분 ! 바로 문재인 !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후보이니 100을 줄수는 당연없지요 .후보로는 80점을 주렵니다 !!

[치명적인매력녀]

문재인대통령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