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14:1
일을 나가야 하건만 몸 조시가 엉망이어서 하루 쉬겠다고 통보하고 새벽기도를 선택 했는데 반경1km 내에 문을 연 교회가 없습니다. 저야 날라리라 그렇다 쳐도 이 동네는 뭔 동네인지 당최 감이 잡히질 않습니다. 컴백 홈 해서 부족한 피로를 풀었고 한층 좋은 컨디션으로 우리 동네 영화관을 접수했습니다. 원래는 ‘남한산성‘을 보려고 했지만 시간이 안 맞아서 마동석이 나오는 ‘범죄도시’를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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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느와르를 못 봐서 내가 기가 죽어있었던 것 같습니다. 영화를 보고 난 다음 내 정체성에 대해 짧게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 일과 가장 경쟁력 있는 일이 무엇일까 생각해보니 교사, 형사, 검사, 목사, 그리고 조폭입니다. 다시 현실을 고려한 좁히기를 해봤더니 목사와 조폭입니다. 이 두 가지에 30년을 투자 해왔는데 어느 것 하나 결실을 맺지 못했다는 결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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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범죄도시'가 개봉 8일 만에 누적 관객 수 238만을 돌파하며 흥행 순풍을 단 가운데,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했습니다. 천만까지는 힘들어도 500만은 무 난 하지 않을까 점쳐봅니다. 형사 마 동석과 악당 윤 계상의 연기 대결은 윤 계상이 위너 입니다. god 윤 계상이 이놈 이 병헌 보다 더 잘합니다. 윤 계상이 지금 마흔 살이니까 실제로도 범죄단체의 실세(40-42살)입니다. 연기가 물이 올랐습니다. 앞으로 형이 지켜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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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왜 조폭은 빡빡이 머리를 하거나 묶는 머리를 해야 살벌하지요? 이번 추석 연휴 때 개봉한 영화 '범죄조직'은 왕건이파와 흑사 파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인데요. 하얼빈에서 서울로 넘어와 단숨에 기존 조직들을 장악하고 강력한 세력을 형성한 장첸(윤 계상)과. 장첸 일당을 잡기 위해 온 힘을 쏟는 형사 마석도(마 동석)의 이야기를 다뤘습니다. 필자는 20대 때 대림동 근처 대우자동차영업소에서 2년 정도 근무를 했고 제가 이쁜 놈이라고 부르는 용민이로부터 2014도에 ‘삼화 패’ 중 한 녀석을 소개 받은 적이 있는데 지금 보니 영화에 나오는 어떤 덩치를 비슷하게 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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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알려진 중국 조폭은 ‘조폭마누라‘에 등장하는 삼화패가 전부였는데 흑사 패는 저도 금시초문입니다. 하여간 흑사 패는 장첸을 연기한 윤 계상이 때문에 조폭 계에서 용이 되었습니다. 작가가 스토리 구성상 한국 조폭이 장첸에 밀리는 부실한 설정을 했는데 사실, 우리가 아는 것처럼 똥개도 자기 나와바리에서 50점을 먹고 들어간다는 것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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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마동석이 형사가 아닌 조폭 역이었다면 관객 수 천만을 넘을 수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동의하지 않아도 됩니다. 한국에서 캅(경찰)영화에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도 아놀드슈왈제네거 정도는 아니라도 브루스 윌리스 보다 마 동석이 몸이 더 좋지 않나요? 연기력만 더 갈고 닦는다면 할리우드 에 딱 먹히는 캐릭터가 마동석입니다. 오랜 외국 생활로 영어도 아주 잘 한다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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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형사 마석도 는 범죄자가 취조에 협조적이지 않을 때 '진실의 방'이라는 극약처방을 쓰 더 만 요. '진실의 방'은 들어가기만 하면 백발백중 자백을 받아내는 장소로 고문실 입니다. 만약 조선족 영화가 아니라면 인권위에 고발될 사안입니다. 영화란 리얼리티가 생명인데 이래저래 감독도 신경 쓰이겠습니다. 저는 듣도 보도 못한 강 윤성 감독이 이번에 캐스팅을 잘해서 월척을 낚은 것만은 분명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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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영화 속 이야기는 어디까지 사실일까 궁금해졌습니다. 2004년 5월 '왕건이파' 조선족 윤 모 씨를 비롯한 14명에 대해 살인 미수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사건과 2007년 4월 가리봉동 일대 차이나타운을 거점으로 조직된 연변 조직 '흑사 파' 두목 양모 씨 등 7명을 구속하고 25명을 불구속 입건한 사건을 기반으로 시나리오를 썼다는 것이 사실이고, 왕건이파가 가라오케에서 유흥업소 직원의 팔을 절단해 차이나타운을 공포로 몰아넣은 일이 매스컴을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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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경찰서 형사들이 범죄조직을 일망타진할 때 영화 속에서는 나이트클럽의 종업원들이 활약했지만, 실제
로는 경찰이 직접 공안으로 위장해 작전을 수행했답니다. 또한 범죄조직을 검거하는데 있어 영화에서 그려진 것과 마찬가지로 조직원들의 범죄 행위와 이동 경로 등을 조선족들이 경찰에 제보해 소탕 작전을 수월하게 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참고로 부평이나 부천은 완전 환락가입니다. 영화에 나오는 오락실 천국이 부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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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오락실을 13번이나 했었는데 영화에서는 대림동 차이나타운이기 때문에 오락실 업주에게 세금 걷는 일이 가능하지, 대한민국에서는 누가 세금을 준답니까? 그 이유는 역시 아는 사람만 압니다. 소설이나 영화가 흥행을 하려면 컷들의 시퀸스도 좋아야 하나 무엇보다 완성도가 있어야 합니다. 영화보고 난 후에 어떤 식으로든 메시지나 감동이 남아야된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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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홍콩영화처럼 그냥 단순히 재밌는 영화는 흥행에 한계가 있다는 말입니다. 저명 기관에서 분석해 놓은 범죄도시의 데이터입니다. 따지지 말고 가볍게 읽으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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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죄의 도시 서울
인구밀도1위(콩나물시루)
성범죄1위
각종공해1위
3대 경제 범죄1위(배임 횡령 사기)
최근 유명한 범죄: 터미널물품보관함 사제폭탄사건(풋옵션 주가조작이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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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 게이트가 열리는 마계인천
가출청소년 신고 인구대비 1위 (09~10)
청소년성범죄발생률 1위
청소년범죄발생률 1위
인구대비 총 범죄발생건수 최다(07년)
성매매 7대도시중 1위
부평구 전국 아동성범죄 1위
중, 고삐리가 대학생, 직장인 삥 뜯는 대표적인 양아치군락
최근 유명한 범죄: 인천 강화도 해군2사단 기수열외총기난사 사건
인천 식당 각목살인사건(MBC공중파 살인 장면 cc tv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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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신흥도시 할렘부천
5대 강력 범죄발생건수 4년간 1위(부천중부)
인구밀도2위(제곱키로 미터 당 1만6천명 경기도전체인구8%)
지하철 성범죄 발생률 1위(09년)
경기도내 성폭력, 학교폭력 발생건수 1위(09년)
성매매 적발건수 전국1위
인구는 많고 땅은 좁고 광역시 특별시 사이에 껴서 발전 율0%
인접한 마계와 신 시티의 영향을 받아 다수의 양아치번식지 보유 중
최근 유명한 범죄: 여 호성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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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들의 도시 안산드레아스
외국인범죄발생건수전국1위
외국인범죄다발지역
조두순으로 유명함
해떨어지면 그대로 13구역 촬영지 변신
밤에 엄마가 두부사오라고 시킬 때 뺨따귀를 날려도 정당방위 성립함
그믐밤에 타지 인이 원곡동에 들어가면 안구부터 신장까지 따로나온다는 제보가 있음
최근 유명한 범죄: 놀이터리어카 3년 묵은 시체방치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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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최악의 달동네 뉴올리언스수원
공무원범죄1위
경찰관1명당 담당인구1위
대표적인 난개발도시
치안은 어중간하게 나쁘지 않음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장애 돋는 사투리 쓰는 지역 경기도의 수치
문제는 여기가 경기도청소재지
주민의식개념이 70년대 짱깨수준
최근 유명한 범죄: 신 선준 상사 친모 천안함보상금사건-낳아 준 어머니로서
권리를 찾겠다(수원영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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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이 포기한 고담대구
치안은 좋은 편이나(범죄발생률전국최저) 한국 범죄사에 길이 남을
전설 오브 래전드 급 범죄발생=개구리소년 어묵 대구지하철 등등 셀 수 없음
별명도시의 알파와 오메가 최초의 범죄도시
홧김에 범죄를 저지르며 선처를 호소하는 특징이 있음
좀비가 대구에 떨어지면 물려서 대구시민이 됨
최근 유명한 범죄: 대구지검 검사 피의자음주폭행사건(5급 공무원 자살)
대구지검 독직폭행건수1위 (05년1위 06~07년2위 08년 이후 계속 1위, 가해자 기소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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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피아의 도시 갱스 오브 부산
조폭범죄다량발생지역
인구대비 폭력범죄1위 도시
각종 엽기적인 범죄 많음=부산 도끼만행, 김 길태 반송인분 등
러시아마피아가 토카레프를 신문지에 싸서 판다는 바로그곳
횟집에서 초고추장 공짜로 달라고 하면 사시미 칼로 내장......,
최근 유명한 범죄: 여고생히로뽕 난교파티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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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보증의 도시 라쿤 광주
5대 강력범죄(살인, 강도 강간 절도 폭력)인구대비 발생률% 4년간 전국최다
(사실상1위)(06~09)
5대 강력범죄 발생건수 7대도시중1위 (06~09)
교통사고 사망률 7대도시중 1위(08년)
교통사고 1만대 당 발생률156건 전국1위(07,08)
교통사고 치료비 1위
학교 정화 구역 내 유해시설증가율 2위+승인 율2위[유흥 단란주점 승인 율 87%]
학교폭력 발생률 전국1위(08)
전국아동범죄자 거주 현황율 7대도시중1위(100만 명 당 14명)
아동성폭력전과자 어린이 보호구역 내 거주비율1위(29%로1위 2위 마계 3위 갱스)
그 분이 살아생전 드시던 밥상메뉴를 전시해 놓은 곳, 그래도 내 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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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계를 다스리시는 주님, 귀인들은 자기 사환들을 보내어 물을 얻으려 하였으나 빈 그릇으로 돌아오고 땅에 비가 없어 지면이 갈라지니 밭가는 자가 부끄러워서 머리를 가리며 들의 암사슴은 새끼를 낳아도 풀이 없으므로 내버리며 들 나귀들은 벗은 산 위에 서서 승냥이 같이 헐떡이며 눈이 흐려지는 상황인데도 그들이 어그러진 길을 사랑하여 그들의 발을 멈추지 아니하므로 그들을 받지 아니하고 이제 그들의 죄를 기억하시고 그 죄를 벌하시는 것을 봅니다. 이처럼 내 죄악이 심판을 가져왔으나 소망은 하나님께 있사오니 어그러진 무릎을 고쳐 세우고 다시 하늘을 쳐다보게 하옵소서.
2017.10.14.sat.악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