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의 9개월 생활을 마치고,테솔 과정을 밟기위해 지난주에 밴쿠버에 상륙!!^^
요즘 한국사람들 입국허가를 잘 안내준다는말에,별 신경도 쓰지 않았다.
왜냐?난 미국비자가 있었고,여기에 3개월밖에 있지 않기때문에 캐나다 비자도 필요없었으니까.
그런데!!!
학교 입학허가서가 없다는 이유로 나를 마치 범죄자취급하며 개끌듯이 끌고가서 짐 다 뒤지고..
수첩같은거 다 읽어보고,정말 속까지 다 뒤지더라.정말 너무 서러워서 눈물이 막 나는데
눈하나 깜짝하지 않던 그여자,,거기서 일하는 사람들은 다 그모냥일까?
캐나다 오기전에..캐내디언들은 좀더 인정이 많고 따뜻하다고 들었는데 완전 그게 날아가버리는 순간이었다.
그렇게 약 4시간을 기다리고,,결국 허가서를 내줬는데,레코드가 남아있으니 한국으로 출국할때 꼭 이민국에 신고해야된다고 했다.
어쨌든!고생고생해서 드디어 입국성공. 픽업해주는 분 차를 타고 집에 도착,
너무너무 피곤하기만 하루였다.
다행히 집도 맘에들고,(미국에서 워낙 홈스테이땜에 고생을해서) 아줌마도 친절하고.
내가 너무늦게 도착해서 요리를 하지 않았다고,일본음식점에 데려갔다.^^
너무 피곤해서 그날은 그냥 짐도 대충풀고 얼굴만 씻고 잤던것 같다.
다음날,느즈막히 일어나서 아줌마가 다운타운 학교가는길 알려준다고 같이 나갔다.이렇게친절할수가!
다리도 아프신데 같이 일부러 버스,스카이 트레인 타주고.,.점심도 사주시고.
아,정말 주인 잘만난것같다^^
그리고 지금 일주일째..
학교도 맘에들고,좀 빡세긴하지만. 시골에 있다와서 그런가,이런 도시가 너무나 좋다.마음꺽 만끽중!
아,캐나다 들어오시는 한국분들..입학허가서같은거 꼭 잘 준비해오시길-_ㅠ
첫댓글 이궁.... 무비자 입국하실때 공부한다고 이야기하시면 입학허가서를 꼭 보자고합니다^^ 여튼 고생하신만큼 캐나다의 모든것을 마음껏 만끽 하시길~~~ 종종 재미있는 테솔 이야기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