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대한 민국! 이 대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는가?! (김두관님, 사랑해요! 님은 정말 이 나라를 사랑하시죠!)

[작은 소나무]

오늘, 경북경선이 있었다.

문재인이 11연승을 기록했다.

김두관카페에 들어가보니

어디서 나타난 듣보잡들인지, 완전 개꼴갑 떨고들 있다. 

정권교체가 중요하니, 김두관은 이제 승복하고 야권단합에 힘쓰란다.

또 는, 김두관에 대한 원색적 비아냥 비난이다.

지금 저 듣보잡들이 하는 말,

이미 지난 8월 3~5일에 들었다.

누구에게서? 문재인 광빠한테서.

그 당시는 예비경선이 막 끝났던 시점이었는데,

그 때 벌써, "문재인이 후보로 확정되면 과연 김두관이

결과에 깨끗이 승복할지 의문이다. 지금까지 보면, 분열만 일삼으며 깽판이던데?"

덧붙이길 노무현은 출마하면서, 만일 이인제에게 패하면

어떻게 해야할지 수도 없이 고민했다는 얘기를 예로 들었다.

(아, 이 얼마나 기가 찰 노릇이란 말인가?!)

노무현이 대통령에 출마하면서 '만일 이인제에게 패하면, 이인제 선거운동해에 임할 수 있을까?'

등등의 수 많은 고뇌를 했었다는 것 말이다!

그건 몇 해 전, 안희정이 모 언론과 인터뷰하면서 세상에 알려진 얘기였다.

노대통령 살아생전엔 일반인들은 들어본 적 없던 얘기였다는 거다.

그런데도 문재인 광빠는 노대통령의 그런 심정을 애초부터 알고나 있었다는  듯, '김두관 따위'는 그런 준비도 하지 않았다고 단정지으며 쌍욕을 해대고 있었다. (문재인 광빠가 된 그 사람, 누구보다도  노대통령에 대해 쌍욕을 일삼던 사람이었다. 진보신당 식으로)

하다 못해 김두관이 해남에서 출마선언한 것을 두고, 야비하다고 했다.

리틀 노무현이라는 것도, 언론에서 조작한 이미지란다. "저런 게, 어떻게 노무현이란 이름이

붙을 수 있냐"며. 눈을 까 뒤집어 미치광이처럼 날뛰었다.

며친 전에 또,

"야, 김두관에게 당 하나 만들라고 해? 뭐하러 민주당에 있으면서 저 지랄이라냐?"

등등. 전화기 속에서,쌍욕이 요동쳤다.

그럼 문재인 광빠들은 어떻게 그토록 김두관을 악마로 인식하게 되었을까?

크게는 두 가지다. 나꼼수 팬이거나, 노무현관련 카페, 홈피, 동호회, 문재인이나

민주당 관련 언론 등등의 애청자다.

노무현 이라는, 소탈하고 인간적인 이미지에, 선비(지식인?) 문재인을 가공,합성시켜 놓고는.

문재인에 대해 털끝만큼이라도 건드리는 순간 자동으로, 순식간에 나쁜놈(죽일놈년)이

되도록 세뇌를 주고 받은 사이가 된 거다.

삼년 전, 노무현 대통령 돌아가시고 며칠 안 되었을 때.

문재인이 대통령 후보로 나올 것이라고 예측했던.

내 말을 곁에서 들었던 사람이 바로 위에서 예로 든 문재인 광빠다.

나의 예측에 대해, 미친 거 아니냐고 했던 사람이다.

그 전에도,

그러니까 지난 당대표 경선 때

그 때도 내게 전화해서 김두관이 김한길을 밀고 있다면서

미친놈 개새끼 소새끼 난리도 아니었다.

언론에서 그렇게 -지금 손학규와 묶어서 비난하듯이-

김한길과 김두관이 합작하고 있다는 식으로 뿌려대는 걸 종종 보긴 했다.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들,

이미 오래전에 기획된 것이다.

이해찬이나 박지원이 의도적으로

지금의 사태에 관여하고 있는 건  절대로 아니다.(진심이다!)

그들도 실은, 모르고 당하는 거다.

 3년 전, 노무현대통령 죽음을 맞이한 상황에서. 

몹시 섬뜩하고 두려운 상태로 하루하루를 보내던 날.

"다가오는 대선에 문재인이 출마할 것이다. 그리고

그는 야당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로 부상하게 되어 있다."

노무현의 죽음을 알리는 발표문을 읽고 있던 문재인.

그 순간은 그저,

천지가 무너져 내리는 것 같아 아무생각도 할 수 없었다.

'안돼! 아냐, 이건 아냐! 절대로,이럴 순 없어!'

그리고 며칠의 시간이 흐르면서

차츰차츰 뭔가가 떠오르기 시작했다.

문재인이 대선에 출마할 것이란 것.

(대통형이 될거라는 게 아니다! 어디까지나 '후보'다. 딱, 거기까지만 떠올랐다.)

그리고 노무현은 자살하지 않았다는 것. 등등

그렇다고 내가 무슨 점쟁이일 거라 생각지 마시라.

아주 드물게, 세상엔 그런 사람이 있다.

세뇌에 익숙치 않은 사람이!

세뇌당하는 거에 원천적 거부반응이 심한 경우가.

어떤 모습(사람 얼굴)을 보면서, 혹은 어떤 현상을 보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뭔가를 느끼는 사람이

[희망천사]

노빠 노빠 하며 남들이 욕하는 이유가 다 있죠
착한 친노 말구 악질 노빠는 암종 같죠 화합을 갉아먹고 상처내는 나쁜 종들
상대하지 마세요

[작은 소나무]

노빠가 아니라. 문빠예요!

[아래에서부터]

진정한 정권교체를 원한다면 민주당 후보들이 서로가 정정당당하게 싸워야 합니다. 그건 김두관도 마찬가지이고 우리 의병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정정당당하지 못한 비열한 말로 김두관을 비난하거나 이곳을 분탕질하고 다니는 사람들을 보면 그들의 정체가 의심스럽니다. 새누리당 스파이들 같습니다. 그렇지 않고샤야 어떻게 민주당을 분열시키는 행태를 할 수 있다는 말입니까? 자신들의 행위가 정권교체 대의를 망가트리는 일이라는 것을 모르는 한심한 작자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