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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 조선왕조 실록(111편)
중전은 가슴이 작은 여자로 뽑아라.1
가슴이 큰 여성 글래머한 여성들에 대한 남성들의 선호를 두고 많은 여성들은 여성의 성 상품화라며 화를 내곤 한다.
그러면서도 일부 여성들은
가슴 확대 수술을 받으며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가려는 시도를
하는데.
이나마도 여의치 않은 여성들은 옛날부터 내려오는 가슴 큰 여성들에 대한 속설.
무식한 것들이 가슴만 크다!”
라는 것으로 스스로를 위로하는데. 오늘의 주제는 바로 이 가슴 작은 여성’들을 위한 이야기이다.
조선시대 우리 조상들,아니 조선의 왕실은 가슴이 큰 여성을 극력 피했으니 조선시대 왕비 간택의 현장으로 달려가 보자!
이제 세자 나이도 열세 살이나 됐는데, 슬슬 와이프를 들일때가 되지 않았냐 네들 생각은 어떠냐.
전하, 좀 늦은듯 싶지만,지금이라도 얼른 장가를 보내는게 옳을 듯 싶사옵니다.
그렇지 좀 늦었지 이 녀석이 공부한다고 좀 바빠서 말야.
나이도 나이이고, 좀 지나면 DDR 칠 나이도 될 거. 같은데 DDR 하기 전에 와이프를 만들어 줘야지.
전하, 그럼 이 참에 전국에 금혼령 한번 땡기고, 처자봉단(처녀의 가계도와 신분, 기타 사주)를 적은 것을 받을까요.
일단 뭐. 쇠뿔도 당김에 빼라고 이참에 세자 장가 한번 보내자고!
오케이, 전국에 금혼령 한번 땡겨봐!
이리하여 조선은 나라의 국본(세자)을 위해 전국에 금혼령을 내리고, 처자봉단을 받기에 이른다.
이때 궁궐 한 켠에서는 내시들이 모여, 세자빈 간택 대책회의’를 열게 된다.
잘 들어라.이번에 21년 만에 나라에 국혼이 벌어질라 하고 있어.
네들 이게 무슨 말인지 이해했어.
뭐, 조만간 임시공휴일이 생긴다.
그런 거 아닙니까.
야, 저눔시키 반쯤 조져 놔라.
야이 자식들.네들 내시 생활 원투 해.
이제 이정도 짬밥 먹었으면 개념이 탑재 될 만도 하지 않았냐.
이것들아 태권V도 이만큼 생활 했으면 합체는 자동으로 하겠다.
내가 이것들 데리고 상선(종2품으로 내시들 중 제일 높다) 노릇 하려니까.
어휴.어쨌든 잘 들어.
네들 인마,사가에서 여자 한명 잘못 들어오면 집안이 절딴 난다는 소리
들어봤지.
여염집 에서는 여자 하나 잘못 들어오면 집안 절딴 나는 걸로 끝나지만.
왕실에선 마 중전 하나 잘못 들어오면 나라가 절딴나.
이게 무슨 소린지 알지.
그러니까 중전을 잘 뽑아야 한다.
그 소리신거 아닙니까.
에이, 그 정도는 저희도 잘 알죠.
그런데 중전을 저희가 뽑습니까.
그거야 임금님 이나 대비전, 중궁전에서 뽑는 거 아닙니까.
이것들이 진짜 내시생활 1, 3, 5, 7, 9로 했구만.하긴 네들이 아직 젊어서 모를 수도 있겠다.잘 들어 세자빈을 뽑는 건 대비마마랑, 중전마마, 전하지만 그 심사를 보좌해주는 건 우리가 하는 거거든.
원래 간택이란 게 거의 짜고 치는 고스톱 이라고.거의 다 뽑아놓고 시작하는 게 대부분 인데, 그래도 초간택 때에는 이거저거 살필게 많거든.
그런데 그걸 다 살필 수가 없잖아
그 부족한 부분.심사위원 들에게 보다 많은 정보를 전달해 주는 역할이 바로 우리 역할이란 거야.
무슨 소린지 언더스탠드 좀 했냐 이것들아.
아하, 그러니까 우리가 세자빈 감을 지켜봐서 하자를 신고한다 이거군요.
이제야 개념이 좀 탑재 되냐.
어쨌든 잘 들어라.
지금 금혼령 땡겼으니까 좀 지나면 초간택.
세자빈이나 중전의 간택은 기본적으로 세 번 실시하게 된다.
이것을 삼간택 이라 하는데,
이중 첫 번째를 초간택이라 한다.
초간택을 하게 될 거야. 뭐 재간택 때는 우리가 나설 일도 별로 없을 거야.
재간택 때는 왜 우리가 안 나섭니까 듣고 보니 기분 나쁘네.
이걸 그냥 확! 재간택 때는 많이 와봐야 7명 정도니까.거의 일대일 면접 수준이거덩? 그때 되면 대비마마랑 중전마마가 직접 쑈부 볼 거니까
우리가 나설 자리도 없어.
우리는 초간택 때 한 3~40명 우르르 몰려들면 거기서 대비마마나 중전마마가 미처 못 보는 것들을 크로스 체크해서 보고드린다 그거야.
무슨말인지 알았지.
뭘 보는데요.
일단 산림경제(조선 숙종때의 실학자 홍만선이 지은 책,작은 백과사전 수준이다)섭생편을 달달달 외운다 알았지.
이대목에서 홍만선의 섭생편 에 대하여
쪼매 알아보고 갑시다
홍만섭 섭생편’은 조선 후기의 실학자 홍만선(洪萬選, 1643~1715)이 저술한 당대의 생활 지침서, 산림경제는 조선 시대 선비들이 은거하며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농업, 의학, 건축, 양생 등 일상생활의 모든 지식을 집대성한 백과사전입니다.
그중에서도 섭생편 은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한 조선식 웰빙 가이드라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홍만선은 몸의 건강은 마음을 다스리기 로부터 시작된다고 보았습니다.
감정의 과잉을 경계하는 것이 첫걸음입니다.
지나친 분노, 슬픔, 즐거움, 걱정은 오장육부를 상하게 하므로 늘 마음을 평온하게 유지하라고 권합니다.
말을 너무 많이 하면 기(氣)가 실설(失泄)되므로, 평소에 말을 아끼고 침묵을 귀하게 여길 것을 강조했습니다.
가장 실천하기 쉬우면서도 엄격하게 지켜야 할 식생활 규칙들입니다.
배가 터지도록 많이 먹지 말고, 배고프기 전에 먹되 배부르기 전에 멈추는 것을 기본으로 합니다.
찬 음식을 지나치게 먹으면 위장의 양기가 상하므로 항상 따뜻한 음식을 부드럽게 씹어 삼키라고 합니다.
밤늦게 음식을 많이 먹고 바로 누워 자는 것은 독을 먹는 것과 같다고 경고했습니다.
누울 때는 몸을 활처럼 굽히고 옆으로 누워 자는 것이 기운을 모으는 데 좋다고 보았습니다.
또한, 머리는 항상 시원하게 두고 발은 따뜻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먼저 소금물로 입을 헹구고 이를 아래위로 맞부딪치는 '고치법(叩齒法)'을 통해 치아를 튼튼하게 다질 것을 권장합니다.
봄과 여름에는 조금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며, 가을과 겨울에는 일찍 자고 늦게 일어나는 등 자연의 해 길이에 몸을 맞추어야 합니다.
병이 생기기 전에 미리 막는 것이, 병이 생긴 후에 치료하는 것보다 훨씬 낫다.”
가 가장 핵심적인 메시지입니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일단 주요 체크 포인트 몇 개만 말하면.가슴이 큰지 작은지,
입술을 자주 적시는지,
말할 때 귓불이 빨게 지는지.
그리고 목이 가는지,
입술이 붉은지,
눈썹 양미간이 좁은지,
턱이 작은지 아니면 긴지 등등.
일단 외모 부분은 네들이 확실히 크로스 체크하는 거야. 알았지?
나랑 간부급들은 밥 먹는 거랑,
눈동자 색깔 자복(자식복)이 있는지 그걸 중점적으로 볼 테니까.
아니 상선 어른, 저희가 가슴이 큰지 아닌지를 어떻게 판단합니까.
일단 판단기준을 알려줘야지 알거 아닙니까.
허 이것들 말 많네, 잘 들어 내가 설명 할테니까.에 또.설명을 하려고 했는데, 지면 관계상 이건 다음 회에 설명해야겠다.
내일 마저 설명할테니까, 내일 하자.
지면 관계상 다음회로 미루어지게 된 상선의 뒷이야기!
초특급 대하 울트라 역사 사극 ‘중전은 가슴이 작은 여자로 뽑아라.는 다음회로 이어진다
엽기 조선왕조 실록(112편)
중전은 가슴이 작은 여자로 뽑아라! 2
산림경제 를 참고하여 세자빈 감을 주시하라는 상선의 명령!
내시들은 과연 이런 상선의 명령을 잘 따를 것인가.
일단 잘 들어.
네들한테 설명해 봤자.
뭐 알아듣겠냐만,
걍.가슴은 3자(90센치미터)이상 되는지 안되는지 확인해서.3자 이상 되는 거 같으면 일단 체크해 둬.
그리고, 입술이 붉고 약간 다색의 테두리를 보이는 애들 역시 요주인물 이니까 체크해 둬.
턱이 작은 애들도 체크하고, 턱이 긴 애들도 체크 해둬.
그리고 목이 가는 애들
그리고 목이 두꺼운 애들 있지 일단 목이 두꺼운 애들만 체크해라.
상선어른, 어떤 기준을 주셔야지 저희가 판단을 할.
야, 내시 생활 원투 해.네들 눈이 삐었어 궁녀들 안 봐 궁녀들 하고 비교하면 될거 아냐!
그런데, 상선 어른 다른 건 다 몸밖에 나와있는 거니까 어떻게 보겠는데.
가슴은 어떻게 확인 합니까.
더듬을 수도 없고, X-레이나 CT를 찍을 수도 없는 거고.
이 자식아, 그러니까 평소에 투시력 연습을 해뒀어야지!
투시력 말입니까.
이 자식 이거 완전히 개념을 가출시켜 버렸구만.
내시한테 투시력이 얼마나 중요한데.
평소에 인마, 궁녀들 가슴 몰래몰래 보면서 사이즈를 보는 안목을 키웠어야지.
내가 네 짬밥이었을 때는 마, 바스트 사이즈가 몇인지, 저게 뽕인지 실리콘인지 내용물까지 알아맞혔어,
이눔자식아! 야야, 안되겠어! 가슴 사이즈는 10년차 이상인 애들이 확인하는 걸로 하자.
오케이, 다들 임무 숙지했지.
그럼 각자 임무 확인하고, 숙달될 때까지 궁녀를 교보재로 해서 확인하도록 이상!
내시들이 각자의 임무를 할당 받고는 흩어진 얼마 뒤, 역사적인 초간택 이 시작되었다.
40여명의 처녀들이 사입교(가마)를 타고 행차하는 모습 자체가 장관 이었으니,
각 가마마다 처녀의 유모와 몸종, 좀 사는 집 딸들은 개인 수모 (미용사)까지 딸려왔으니,
이내 궁궐 밖은 저자 거리가 구경나온 인파들로 발디딜틈 없었다.
처녀들도 마찬가지였다.
자자, 다들 웅성거리지 마세요!
여기는 임금님이 있는 궁궐 입니다.
다들 촌놈처럼 두리번 거리지 마시고, 짬밥 순으로 한명씩 입장 하겠습니다.
이게 나이트가 아니라 수질검사는 안하니까 걱정하지 마시고, 호명하는 순으로 입장하시면 됩니다.
저기요.짬밥 순이 뭐죠 나이가 많은 사람이 먼저 입장입니까.
꼭 그걸 설명해야 합니까.
저 유모 어디 소속이야 꼭 저런 애들이 한두명씩 끼어있어요 여보세요, 아줌마. 여기가 무슨 경로당 입니까 노인대학 입학해요.
처녀 아빠들 밥순으로 입장하라는 겁니다.장차관급 지천으로 깔려있는데
9급 공무원이 먼저 들어가 봐요.
이거 완전히 개념을 가출 시켜버리는
행동 입니다.알았으면 당상관 자제분부터 입장하시기 바랍니다.
그랬다. 이 당시 처녀들의 입궁 자체부터가 짬밥순’이었기에 처녀들은 처음부터 신분적 한계를 느껴야 했는데,
이들은 궁궐 문턱에 미리 준비해놓은 솥뚜껑 꼭지 (초간택때 이들은 솥뚜껑 꼭지를 밟고 입궁하게 된다)를 밝고 하나씩 궁으로 들어가게 된다.
이들은 그렇게 궁궐 어르신과 종친들이 있는 맞선장에 도열하게 되는데,
야야, 빨리빨리 파악해!
1번서부터 10번 까지는 강내시.
네가 전담 마크해,
11번서부터 20번까진,황내시, 21번서부터 30번까진 박내시 네가 하고, 나머진 내가 살펴볼게 빨랑 움직여!
내시들은 저마다 눈을 부릅뜨고, 장래의 중전 감들의 신체용모를 훑어보는데.
이런 내시들의 분주함을 뒤로 한 체 발 저편의(초간택 때 대비와 중전, 종친들은 발을 치고 처녀들을 살펴봤다)대비와 중전, 종친들은 이들의 용모와 품성을 시험해 보는데,
11번 누구야가슴이 거의 파멜라 앤더슨 급인데.저거 뽕 아냐.야이 자식아,
뽕이 저렇게 터지려고 하냐.
25번 턱은 완전히 ㅇㅇ턱인데.
밥 퍼도 되겠네
13번 목은 무슨 코끼리 다리 같다야.15번은 대비마마가 물어보니까 귀가 벌게 지는데.
3 번 4 번은 입술이 자색이야.
8번은 눈썹 양미간이 엄청 좁은데.
저 처녀가 세자마마랑 결혼했다간.
세자마마 잡겠군.
내시들 부지런히
마크하고 있는 처녀들의 신체용모를 체크하는 가운데,
대비가 조용히 입을 연다.
여기까지 오느라 수고들 하였는데,
그래 점심이나 하고들 가시게나.
상선, 부탁하네.
예, 대비마마.벌써 초간택이 끝난 것일까.
아니다.초간택은 이제부터 였으니, 밥먹는 모습이 어떤가에 따라 순위는 언제든 역전될 수 있었으니,
어이~정식으로 40인분 후딱 대기시켜!정식 40인분 들어갑니다!
이윽고 초간택의 본게임인 런치타임이 이루어지는데.40명의 처녀들이 일제히 수저를 드는 그 순간부터 상선의 눈길을 바빠지기 시작하였다.
상선어른, 저기 29번 처녀, 벌써 밥을 다 먹었는데요.4번 처녀는 소리를 내서 먹고 있습니다.
얼씨구,39번 처녀는 아예 밥을 물 말아 먹는데요 아예 개념을 물 말아 먹었구만.
내시들 소곤거리며 밥먹는 모습 하나하나까지 다 체크 하는데
과연 내시들의 보고서는 진정한 조선의 퍼스트레이디.중전 감을 파악해 낼 수 있을 것인가
초특급 대하 울트라 맞선 사극 ‘중전은 가슴이 작은 여자로 뽑아라!’는 다음회로 이어지는데…
엽기 조선왕조 실록(113편)
중전은 가슴이 작은 여자로 뽑아라!3
초간택을 무사히 마치고, 뒷정리를 하는 내시들에게 대비전 상궁이
황급히 달려오는데.
상선어른, 대비 마마께서 내시들의 평가 보고서를 찾습니다.
그 양반 성격도 급하네…초간택 끝난 지 1시간이 지났어, 2시간이 지났어.
일단 내시들 의견을 종합해서 보고 할 테니까, 쫌만 기둘려 달라고 전해라.
저기 급합니다.상선 어른.
이 사람이.알았어.이거 정리 되는 데로 간다고 전해드려라.
예, 상선 어른.대비전 상궁을 보낸 뒤 상선은 내시들을 총집합 시켰으니,
어이 다들 오늘 본 처자들 심사기록표 제출해라.
11번 처녀는 가슴이 파멜라 앤더슨 급입니다!.25번은 턱이 완전히
ㅇㅇ 턱입니다.
3번은 목이 무슨 코끼리 다리 같았습니다.15번은 귀가 벌게졌습니다.
3번 4번 은 입술이 자색 이었습니다.
8번은 입술을 자주 빨았습니다.8번은 눈썹 양미간이 엄청 좁았습니다.
39번 처녀는 밥을 물 말아 먹었습니다.오케이 거기까지…
네들 오늘 처녀들 감별하느라 고생 많았다.
오늘은 야간 당직조 제외하고 다들 퇴근해라. 고생들 했다.상선은 그렇게 내시들이 제출한 보고서를 취합하더니 대비전으로 쪼로로 달려가는데.
상선! 왜 이렇게 늦었어! 기다리다가 목 빠지는 줄 알았잖아!
아니.뭐 취합하는 과정이 좀 길어져서요.
뒷정리도 좀 해야 하고.그래, 결론은 좀 났나.
필터 없이 생으로 보고 드립니까 아니면.필터를 넣어서 역삼투압으로 한번 걸른 다음에 보고 드릴깝쇼.
필터 없이 날로 보고해봐.
저기.혹시 종친들이나 대비마마 께서 염두해 두신 처자가 있으신지.
어쭈.끼어 맞춰서 보고 할려고.
어이 상선.이거 왜 이래, 궁궐 생활 원투 해 척하면 척이지.우리 선수끼리 그러지 말자고
알겠습니다.대비마마.일단 2. 3번 4번 처녀.그래설라무네, 형조참의 의 여식 되는 처녀는 입술이 자색 이었습니다.
저런 쯧쯧.메이크 업으로 어떻게 커버하려고 했는데, 저희 내시부의 눈에 그냥 걸려버렸습니다.
입술이 자색이란 소리는 건강하지 못하고,섹스도 약하고.결정적으로 자식을 못낳기에.불합격일듯 싶습니다.
계속해 보게.13번은 살이 찐건지, 어쩐건지 모르겠지만 목이 코끼리 다리 같았답니다.
목이 두껍단 소리는 처녀가 아니란 소린데설마 그렇기야 하겠냐만.
좀 껄적지근 하니 패스하고, 15번은 대비 마마의 하교에 귀가 벌게 졌습니다.
역시 불합격이고.18번은 입술을 자주 빠는 것으로 봐서 욕구불만이 심한거 같습니다.8번은 양미간이 좁은 것으로 봐서 선천적인 명기일 확률이 있습니다.
한마디로 색을 잘 쓸거 같은데.
세자 저하가 몸이 약하신데 색을 이렇게
밝혔다간.좀 문제가 있을 듯 합니다.
그래서 추렴한게 누구 누구 누구냐.
일단 이번에 어떤 처자를 세자빈으로 삼으시려고 하시는지요.좀 똘똘한 처자를 뽑으실 건지요 아니면 좀 무식한 처자를 뽑으실 건지요.
음.그게 좀 아리까리 한데,
너무 똑똑한애가 들어와도 문제고.그렇다고 무식한 애가 들어오는 것도 좀 그렇고.
왜 가슴이 큰 애가 있더냐.11번 처녀가…거의 파멜라 앤더슨급의 가슴을 가졌습니다
목측을 해본 봐 4자(120센치)는 넘어보였습니다.
젖소냐 4자나 하게 그렇게 무식한 애를 어찌 궁에 들이겠냐 패스다.
에.그러면 남은 것이 25번과 39번입니다. 25번 처녀는 턱이 주걱턱 이었고, 39번 처녀는 밥을 물 말아 먹었습니다.
오.밥을 물에말아 먹었다 참한 애구나.가정교육을 제대로 받았어. 그런데 25번이 주걱턱이었다고.
예.거의 ㅇㅇ급이었습니다..
그 정도면 꽤 착하다는 소린데.
알겠다. 그럼 재간택 때 한 번 더 보기로 하지. 수고했다.
이리하여, 대비는 밥을 물 말아 먹은 39번과 턱이 주걱턱이었던 25번 처녀를 포함해 7명의 재간택 처녀 명단을 2주 뒤에 발표하게 된다.
딱 보면 알겠지만, 상당히 비과학 적인 면모를 많이 보이는 선정 작업이라 할 수 있겠다.
목이 두꺼우면 처녀가 아니라는 말부터 시작해. 입술을 자주 빨면 욕구불만,
눈썹 양미간이 좁으면 색녀.
주걱턱은 착한심성을 가진 것으로, 결정적으로 가슴이 큰 여자는 ‘무식하다’란 말까지 나왔으니…
지금의 시점으로 보면 황당하기 그지없는 기준이었지만,이 기준들은
조선시대 내내 ‘정설’로 규정되어 왕실의 중전이나 세자빈 간택은 물론
민간에 까지 널리 퍼졌던 여성 감별 기준이었다.
이중 가슴이 큰 여자는 무식하다란 기준은 21세기 대한민국에 까지 전해져 아직도 가슴이 큰 여자는 무식 하다라는 속설로 자리 잡게 되었다.
그렇다고 해서 조선시대 중전 간택 기준이 이런 비과학적인 면모만 보였던 것은 아닌데 식사하는 모습을 봐서 밥을 물 말아 먹는 모습을 보인 처녀는 일순위로 뽑았다는 것이다.
쌀 한 톨이라도 아껴서 물을 말아 깨끗이 그릇을 비우는 것이 국모의 자질과 부합된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하니,그나마 정상적인 선택기준이 아니었나 싶다.
예나 지금이나 가슴 큰 여자는 무식하다란 속설.따지고 보면 그 연원은 조선시대 부터라 할 수 있으니, 조선과 대한민국은 떼려야 뗄수 없는 관계란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 하는 대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