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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미를 뽐내는 가평 맛집 경기도 가평군은 산과 강, 계곡이 많아 여름 더위를 날리기 좋은 단골 피서지로 꼽힌다. 명지산, 축령산, 도마치계곡, 유명산, 운악산, 호명호수, 청평호반, 용추계곡 등 아름다운 가평 8경 외에도 아침고요수목원, 이화원, 남송미술관, 자연휴양림, 다양한 수상 레저 공간 등 둘러볼 곳이 많기 때문. 수도권에서 가까운 지리적 위치와 함께 자연에서 힐링하기 좋은 곳으로 인기 많은 가평에는 자연미를 뽐내는 건강한 메뉴를 내는 음식점들도 많은데. 막바지 피서를 하기 위해 가평에 놀러 가서 들르기 좋은 맛집들을 알아봤다. 산골농원커다란 가마솥 솥뚜껑에 끓여먹는 독특한 토종닭 전골로 유명한 곳이다. 전지적 참견 시점, 백종원의 3대 천왕, 2tv 생생정보 등 수많은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곳으로 최근 방송을 탄 이후 단체 손님 응대가 어려우며 평일은 2일 전부터 전날까지 오전 11시 30분에서 오후 3시를 제외한 시간에 사전예약을 받으며, 주말은 방문 주문만 가능하다고 미리 고지할 정도로 인기가 폭증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참나무 장작과 숯불을 이용해 깔끔하고 깊은 맛의 닭볶음탕을 낸다고.
언덕마루 가평잣두부집1998년부터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한자리에서 옛 방식으로 수제 잣 두부와 수제 막국수, 곤드레나물밥을 내는 정식집이다. 가평 잣 두부를 최초로 만들었다고. 매일 지하 150m 암반수와 소금, 잣, 콩 등 천연 재료를 이용해서 잣두부를 만드는 곳으로 가게 한편에 잣 두부 만드는 곳이라는 별도의 작업 공간을 마련해 뒀다. 잣두부전골, 잣 두부 보쌈, 잣 순두부, 곤드레 전병, 김치 전병, 잣 두부 조림 등 잣을 넣어 만든 다양한 두부요리를 정식으로 맛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삼삼조약돌숯불닭갈비본점
조약돌에 구워 먹는 국내산 숯불닭갈비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숯불과 조약돌이 나오면 가스를 켜고 돌과 고기가 달라붙지 않도록 자주 뒤집어주는 것이 맛있게 구워 먹는 방법이란다. 닭갈비에서 김이 나면 가스불을 끄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같이 나오는 매운 소스에 찍어 먹으면 별미라고. 조약돌에는 코팅이 되어 있어 고기에 달라붙지 않으니 다시 닭갈비를 구울 때 뒤집지 않아도 된다. 국내산 도토리로 만드는 쟁반국수와 막국수, 더덕구이 등도 인기.
금강막국수닭갈비메밀을 직접 갈아 만드는 막국수로 100% 순메밀을 바로바로 맷돌에 갈아 누르는 게 특징이다. 자극적이지 않고 슴슴한 메밀 특유의 담백함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고. 해썹 인증을 받은 국내산 청정육 다리 살을 이용해 참나무 숯과 포도나무로 훈연해 초벌한 닭갈비도 함께 낸다. 숯불에 구워내는 닭갈비는 치즈 퐁듀에 찍어 먹는 것도 별미다. 슴슴한 맛의 메밀 막국수는 식초와 겨자 양념장을 취향껏 넣어 입맛에 따라 비벼 먹으면 된다. 서늘한 육수가 더위를 잊게 한다.
들풀
특허 출원을 한 매실청 생 청국장 요리 전문점이다. 매실과 검정콩가루를 섞어 볏짚으로 엮은 다음 숯 황토방에서 전통 방식으로 발효시켜 낸다고. 청국장을 기본으로 연잎밥과 당귀소스 채소무침, 방아잎 닭구이 등 코스요리가 함께 나오는 정식이 있다. 구성에 따라 초롱, 민들레, 달맞이, 연꽃 정식 등 4가지로 나뉘며 잣 막걸리와 오디 술 등 우리 전통술을 맛볼 수 있다. 미취학 아동을 포함하여 주문하지 않은 어린이는 세팅비 2,000원을 받는다고.
동기간숲으로 둘러싸인 고즈넉한 한옥에서 토종닭 백숙을 즐길 수 있다. 살아있는 토종닭을 직접 잡아 조리하는 곳. 닭, 오리, 배추, 고춧가루, 쌀 모두 국내산을 이용하며 메뉴 주문과 선결제를 한 뒤 음식을 받는다. 토종 닭백숙은 쫄깃한 맛과 살과 뼈가 분리될 만큼 푹 익힌 부드러운 맛 두 가지 중에 고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토종 닭볶음탕 역시 순한 맛, 매콤한 맛, 매운맛 중 선택이 가능한데 매운맛은 신라면 정도의 매콤함이라니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해낙전본점수족관에서 골라낸 싱싱한 해산물과 산낙지 산전복으로 구성된 해물 보양식으로 유명한 곳이다. 매콤한 특제 양념으로 갖은 해물과 푸짐한 콩나물을 한데 끓여 먹는 철판 전골 형태다. 동그랗고 커다란 철판 가득 보글보글 익어가는 푸짐한 해산물이 식욕을 자극한다. 2인, 3인, 4인 등 인원수에 따라 메뉴를 고르면 되는데 활전복과 사리, 볶음밥 등 추가를 하면 되는 방식이다. 이 밖에 해물과 닭갈비를 곁들여 먹는 해물 닭갈비와 연포탕, 돈가스 등 메뉴 선택의 폭이 넓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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