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해운동이란 곳에도 필자의 관리소가 하나 있고
황토방으로 지어진 40평 남짓한 공간이 그곳이다.
경남 지역에도 회원들이 많이 있어서
가끔씩 그곳에 들러 해독프로그램을 진행하곤 한다.
마산 관리소를 생각하면 기억에 남는 한 여성이 있다.
제도연(가명)이라고 하는 여성인데 나이는 30대 후반이고
그때 직업은 김해 근교에서 중국집 식당을 운영하고 있었다.
제도연 씨는 오래전부터 간경화로 고생하고 있었고,
병원에서는 몇 개월 넘기지 못할 것이라는
시한부 사형선고를 받은 상태였다.
제도연 씨는 그동안 병을 고치기 위해
좋은 약은 다 써 보고 좋다는 방법은 다 접해 보았지만
건강의 차도를 보이지 못하고 끝내는 병원으로부터
회복 불능의 판정을 받을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에 필자와 인연이 닿았던 것이다.
제도연 씨가 필자를 찾아와서 처음 내뱉는 말이
"만약 효소체질개선식이요법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을 되찾을 수만 있다면
제가 가지고 있는 재산을 다 내놓을 수 있습니다.”라는 한마디였다.
물에 빠져 죽어갈 때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살아나려 하지만,
살고 나서는 마음이 달라지는 것이 인간이기도 하다.
제도연 씨와 같은 말은 수없이 들어왔던 터라 그저 웃고 말았지만,
지금 그녀의 심정이 어떻다는 것을 필자는 짐작할 수 있었다.
지금 잘 되어가는 식당사업,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는 두 명의 아들과 딸,
그리고 누구보다 자상하고 아껴주는 남편,
우애스럽고 화목한 형제와 가족들….
그렇게 소중한 것들을 모두 남겨두고 젊은 나이에 먼저 떠난다는 자신의 운명을 생각하면
한없이 슬프고 안타까웠을 것이다.
그래서 필자를 찾아온 첫마디가 자신을 낫게만 해주면
어떤 것이라도 다 내놓겠다는 다짐을 쉽게 했던 것이다.
그 후부터 제도연 씨는 필자를 부지런히 찾아다니며
효소체질개선식이요법 프로그램을 실시했고,
해독프로그램을 한 번 두 번 진행할 때마다
그녀의 몸 상태는 놀라운 변화를 보이고 있었다.
효소체질개선식이요법은 몸 상태에 따라
7일 또는 15일 간격으로 실시하는데,
제도연은 처음 3회는 7일 간격,
다음에는 15일 간격으로 실시했다.
해독프로그램은 단순하게 하룻저녁 몸속을 청소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자신의 체질에 맞는 식이요법을 실천해야 하고,
중요한 아미노산이나 효소식이요법 등의 관리를 함께 병행해야 한다.
제도연 씨는 그러한 프로그램대로 열심히 실천했고,
두 달 후쯤 지
나서 병원을 찾았더니
멀쩡한 몸으로 돌아왔다는 판정을 받게 되었다.
제도연 씨는 지금 옛날 하던 식당을 열심히 운영하고 있으며,
손님도 더욱 많이 늘어나서 그 주변에서는 꽤 유명세를 타고 있었다.
삶을 거의 포기한 상태까지 도달했던 그녀가 열심히 생업에 열중하며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만 바라보아도 필자의 마음은 너무 뿌듯하기만 하다.
물론 제도연 씨는 건강자생력을 회복하고도 필자와 처음 약속했던 대로
재산을 내어놓은 것도 없고 따로 보답해 준 것도 없지만,
새로운 삶의 기회를 얻어서 건강하고 열심히 살아 주는 것이
훨씬 더 큰 선물이며 보답이라고 생각한다.
해독에 답있다 - 박천수(도선당) 저
첫댓글 고맙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
고맙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