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중전철에 대해서는 그 규격이 대게 통일되어 있습니다.
서울의 대형 중전철과 그보다는 적은 지방광역시 중전철이 있는데 문제는 그러한 규격에 못미치는 규모의 도시철도를 무작정 경전철로 통칭하는 것이 타당한지가 의문입니다.
서울 우이선에서 부터 논의되는 트램까지 전부다 경전철로 통칭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그 안에서도 규격간 차이가 적지 않은데 죄다 경전철로만 분류한다는 것이 타당하지 않은 발상이라고 봅니다.
경전철이라고 불리는 것도 만들기에 따라서는 반 중전철규모가 될수도 있습니다. 만일 우이선같은 차량을 1편성6량정도로 한다면 반중전철수준이 되죠. 그렇게 할 경우 트램과는 아예 그 격이 다른 존재가 되어 버립니다. 그에 따라 경전철이라는 범위에 다 같이 집어넣는다라는 것은 비합리적인 발상입니다.
첫댓글 경전철은 중전철보다 크기와 량수에서 작은 것으로 하며, 중전철 차량이 길이 18m, 폭 2.8m(차량한계), 4량 이상을 기준으로 하는데 경전철차량은 이보다 작은 길이 18m 미만, 적은 량수로 하고 있습니다. 경전철도 차종이 여러가지입니다. 예를 드신 우이선 차량은 연접형이어서 2량을 기준으로 하여 길이가 28m인데 1량으로 따지면 14m입니다. 하지만 인천2호선의 경우에는 일반적인 연결구조이며, 량당 17m이어서 경전철기준에서는 최대입니다.
중전철보다 작으니 경전철로 분류한 것인데 거기서 또 반중전철이라고 한다면 다른 부분에서도 구분을 더 해야하고 결국에는 중전철 경전철의 이름조차 의미없어지는 모순에 빠질 수 있습니다.
중전철에서도 2호선처럼 대형 10량인 것이 있는 반면 서해선처럼 대형 4량인 것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10량을 초대형이라고 하거나 4량을 반대형이라고 나누지는 않잖아요? 경전철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크게 분류하면 중전철, 경전철이고, 그 안에서 중전철은 대형과 중형, 경전철은 차륜방식과 길이, 차량연결형태, 용도 등에 따라 세분화합니다. 노선계획시 이용수요와 건설비, 역간격 등을 계산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고요.
서해선이나 현9호선같이 4량이라도 얼마던지 8량수준으로 늘릴 준비는 되어 있는구조입니다 거기에 비해서 인천2호선과 고무차륜 트램간 격차가 훨신 더 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