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6일 시작 74.8kg --> (54일 경과, -8.6kg) --> 11월 14일 현재 66.2kg
사실 49일(66.0kg) 일기를 마지막으로 운동이고 모고 다여트를 하나도 못해서... 5일째 고대로네요.
그래도 확실히 운동으로 살을 빼서 그런지 요즘 계속 불규칙한 식사에 야식에 간식에 시달리는데... 거의 고대로네요.
어젠 진짜 하루종일 과자(쿠키종류)를 달고 PC앞에 거의 20시간을 앉아 있은 듯한데도!
운동
오늘은 달랑 3.5km 속보(40분 정도)
웨이트로 아령운동 6가지랑 윗몸일으키기 각 15회*3세트
식사
아침은 김치찌개, 스팸!
점심은 잔치국수, 계란말이!
간식은 호빵, 바나나, 귤, 강냉이!
저녁은 오징어비빔밥!
점심, 간식, 저녁은 알바하는데서 시켜 먹은 건데... 요즘 일중독 스트레스로 무지 먹어요.
잡담
숨쉬기 운동으로 일기를 쓰긴 너무 부끄러버서 49일 이후로 일길 하나도 못쓰고 있어요.
프로젝트성 아르바이트를 갑자기 하게 돼서 11월 말까지는 밤낮이 바뀌고
일일 4~5식의 먹기위해 사는 듯한 생활을 지속해야 할 듯요.
집에 올때 지친 몸을 쥘쥘 끌고라도 걸어오고 싶은데...
마음만 그렇취 몸이 말을 안듣네요. 제몸이 제몸이 아님.
제몸을 제몸이라 못하는... 마치 호부호형을 못하는 홍길동의 기분이랄까?(뭔 소리래...)
암튼 1, 2, 3차 나눠서 다여트 하시는 분들처럼 저도 지난번 9kg가까이 뺀걸 1차로 생각하고...
알바 끝나는대로 2차 다여트로 새로 맘 먹고 시작해야 할까바요.
그렇게 3차까지 가믄... 므흣~ 하와이 한 번 가야겠어요. 비키니 입고... 같이 갈까요? ㅋㅋ
2월 11일날 아주 오랫동안 짝사랑했던 놈이 결혼을 해요. 한 4년쯤.
술먹고 딱 한번 노래방에서(왜 노래방서 했을까요???) 미친척하고 고백한 적 있는데... 뭐 번지 수 아닌 거 알고... 걍 필름 끊긴척 했습니다.
그렇게 세상에서 가장 친한 여자친구로 지낸지 언 5년이 다 되어 가는군요.
그래도 그놈 결혼할 때 이쁜옷 입고 가고픈데... 지금 몸으론 츄리닝을 쥘쥘 끌고...
너 나 놓친거 후회할꺼다 이런 기분때메 그러고 싶은건 아니고...
(사실 그놈 첨 만날땐 모... 뚱뚱하지도 않았구요. 풋풋했달까... ㅈㅅㅈㅅ ㅋㅋ)
그냥 쿨하게 보이고 싶은... 원래 성격이 너무 쿨해서 문제지만...
왜 요즘 <장미빛인생> 맹영이 같은 이미지처럼 보이고 싶달까???
그냥 그놈이랑 그놈과 결혼하는 그 여자한테는 그렇게 보이고 싶어요...
ㅇ ㅏ ㅎ ㅏㅎ ㅏ~ 좀 유치하죠 저??? 그냥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쓰고 보니까 무지 유치하네요 저... 부끄부끄.
오늘은 알바도 일찍 끝나서 40분 정도였지만 걸으믄서... 그런 유치한 생각을 해봤답니다.
다들 열심히 하시고 다시 2차다요트 시작 전까진 리플만 달믄서 남 다여트 참견이나 할께용~ ㅋㅋ
첫댓글 ㅎㅎㅎㅎㅎㅎㅎㅎ호부호형 너무 웃겨요~ㅎㅎ // 유치하시다뇨~ 저두 저한테 찝적대던 오빠가 이번에 여자친구가 임신을 해서 그것때문에 엄청 복잡한가봐요~ 저는 너무 통쾌해요~ 이러면 제가 너무 못된것 같지만 그 오빠가 저한테 찝적댔던거 비웃음으로 되돌려주고있어요~ 운동할때도 그생각 많이하면서 해요~ 두고봐라~
이러면서~ 저한테는 여자친구 없는것처럼 접근해 놓고선, 세상에~ 이제와서 들리는 소리가 여자친구 임신했는데 책임도 안지려는 한다는~ 진짜~ 거의 매일매일 보던 사람이 제 앞에 한번도 안보이는걸 보면 창피하니까 그러겠지~하는 생각들어서 나중에 만나서 엄청 살빼서 도도하게 비웃어주고 싶어~ 꼴좋네~ 하고...
역시 이런 일들이 자극이 되어서 우리의 살을 빠지게 하는 좋은 일도 해주는군여~ 짐 잘려고 누웠다가 이눔의 살들을 언제 다 빼나 해서 다시 카페에 들렀어여.
저도 먹는게 이렇게 스트레스 쌓이다니 ...ㅠㅠ 흐... 2차 다이어트는 열심히 해요 ^^ 님도 저도 모두 화이팅
넹~ 2차도 열심히 하자구요! 1차땐 진짜 친구들 만나는 스캐줄을 뺐던게 가장 큰 것 같네요. 짐 알바고 학교고 사람들이랑 같이 있는 시간이 잠잘때 빼고 다라 역시나 운동이고 다여트고 식사조절이고 못하는군요. 다여트엔 당분간 왕따가 되어야 하는 게 좋은 듯요. 2차도 꼭 성공하고파요~
1차 때도 마니 빼신거 같은데 2차때도 화이팅에요 ^^ ~~
네 과체중이기도 했고, 좀 빨리 쪘던 살이라 잘 빠진거라네요. 2차도 노력해서 언능언능 제몸무게 찾고 나아가!! 비키니 몸무게도 만들고파요~
진짜 수고하셨어요!! 일때문에 스트레스 너무 많이 받지말고요..그리고 그 짝사랑!! 아마 님이 그분보다 더 멋진 남자만나게 하려고 딴여자와 결혼하는걸꺼에요. 저도 한 6년간 한사람을 짝사랑해봤는데 다 부질없는짓이었어요. 그 좋은때에 왜 하필 짝사랑 따위를 했었는지 나중엔 제가 다 화가나더라구요. 충분히 대단히
멋진 사람이었지만 내 사람이 아닌이상 그렇게 좋아해줄 필요따위 없었단 생각이 드네요. 그렇게 멋지다고 생각했던 사람도 결국 이쁘고 어리고 갸냘픈 애 좋아하드라구요. 그래서 딱 접어버리게 되데요. 물론 그런여자애와 사귀고 그런건 아니지만 어쨌든 지금도 멋진사람이지만 더이상 멋져보이지않더군요ㅡ.,ㅡ 님도
빨리 그 짝사랑분에게서 헤어나시길 바랍니당. 이미 그럴찌도 모르지만...노파심에!! ㅎㅎㅎ 살다보니..이사람보다멋진사람 내생애 다시 못만날꺼 같아하다가도 ...세상의 반은 남자인지라...멋진 사람들...꽤많이있네요.extraordinary 한 사람은 역시 그 사람인거 같지만세상살면서너무멋진사람은부담도된다는(뭔말이래ㅋ)
아직은 못 놓겠네요. 그놈 결혼날짜 2월 11일까진 좋아할라구요. ㅋㅋ. 맹영이 지지리 궁상모드~ 근데 영어 뭔뜻인지 몰라서 한컴사전 열었자나여~ ㅋㅋ 어머머~ 유식쟁이~ 암튼 올해뉨 쌤이랑 잘되믄 저도 이 사랑을 잊을 준비를 하겠사와요~ 물귀신신정환작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