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겁이 많다. 옛날에 뒷구르기를 하다가 숨을 못쉬게 된 기억이 있어 그 두려움에 사로잡혀서 자꾸만 눈을 감게 된다. 도전해보려고 해도 그 두려움이 먼저 앞서나가서 시도하기 힘들때가 대다수였다. 난 왜 못할까 생각이 들때쯤 머릿속에 할 수 있을거같은데 라는 생각이 자꾸만 끼어든다. 두려움을 제치고 일단 해보자. 할수 있을지도 모르잖아?
그래서 했다. 역시 여전히 안된다. 눈 뜨고, 다리가 먼저 닿게. 그렇게 두려움의 뒤구르기가 끝나고 각 팀별 프레이즈를 보였다. 연습한 시간 치고는 꽤 괜찮았겠지? 싶었는데 지구랑 혜린이가 하는걸 보니 난 아직 많이 부족하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미우라 켄타로 - 베르세르크 中
"도망쳐서 도착한 곳에 낙원은 없다."
첫댓글 너 프레이즈 월요일 마감 연습 시간에 배웠지 ?
그리고 화요일에 발표였지. 짧았어. 아주 짧았어.
솔직히 나도 프레이즈 연습에 시간을 별로 할애하지 않아서 내 모습이 정말 많이 아쉬웠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가 그 순간에 대충 임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아.
내가 보기엔 너도 그래.
네 모습이 네 눈에 어떻게 보였든 절대로 네가 대충 임하지는 않았어.
되든, 안되든 할 의지가 있고 움직인다는 건 아주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해.
학준 선생님 말씀대로 지금 네 모습으로 너를 판단하지는 말자.
어떻게든 더 나아질거야, 네게 그럴 의지만 있다면.
달라질 수 있어,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