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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종류 : 산비둘기 새끼
② 애완조/번식조 : 어제 아파트 화단에 떨어져 있는 것을 주워왔습니다.
③ 나이 : 모름
④ 성별 : 모름
⑤ 질문할 내용↓↓
어제 아파트 화단에 떨어져 있는 걸 데려왔어요.
동네에 산비둘기들이 날아다니곤 하던데,
새끼 하나가 둥지에서 실족한 모양이에요.
아직 날지도 못하는 놈이라 부모새에게 돌려줘야겠기에
한참을 두리번거렸지만 둥지를 찾질 못했어요.
그냥 두면 동네 애들이 해칠까봐 새장만 하나 사서 집으로 데려오긴 했습니다.
(어떤 아저씨는 애들 보는 앞에서 막대기로 쿡쿡 찌르기까지 하더라구요.
아기 새가 나자빠지는 걸 보자마자 바로 달려가 손에 안고 냅다 뛰었습니다. 나쁜 아저씨....)
집에있는 콩이랑 잡곡을 물에 불려서 약간 데워서 줬는데 전혀 먹을 생각을 안하더군요.
애완조류 농장을 검색해서 전화문의 해보니까
산비둘기 새끼가 눈을 떴으면 아마 쫄쫄 굶다가 죽을거라 하시더군요.
새 전용 이유식이 있다길래 오늘 동대문에 나가볼 생각입니다.
급한김에 인터넷을 찾아서 미숫가루, 계란노른자 삶은 것을 물과 섞어서
유동식을 만들어 주사기로 입을 벌려 넣어줬습니다.
어제 저녁에 한 번, 오늘 아침에 한 번요.
어제 두어번, 아침에 두어번 똥은 제법 잘 싼거 같은데,
아침엔 두번 토했습니다. ㅠ.ㅠ
토한 건지는 냄새로 대번에 알겠더군요.
새를 잘 아는 분이 좀 맡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키워본 적이 없어서 아기 새를 죽일까봐 걱정입니다.
분양을 기다리는 동안 여러고수님들의 조언도 부탁드릴게요.
새를 이렇게 가까이서 보는 것도 처음일 정도로 경험이 부족합니다.
아기 새가 탈진상태로 이틀 정도밖에 못 버틴다고 해서 급한 마음에
제 핸드폰 번호 남기겠습니다.
010-3503-5924
도와주세요~~~~~~ ㅠ.ㅠ
첫댓글 지역을 알려주세요~ 가까운 곳에 이유해본 적 있는 회원이 있으면 도움을 줄지도 몰라요..
상비약이라도 좀 나눌까해서 연락을 해보니 경기도 화성시 남양동에 거주하시는 분인데 학생인가 봅니다. 수업있는 날엔 서울 동대문까지도 나오신다는데 거주지역이나 학생의 학교근처에 계신 회원님께서 도와주시면 좋겠습니다. ^^
저도 처음 새를 길러보는지라 백지상태라도움을줄 방법이 따로없어서 안탑깝네요ㅜㅜ지금데려온지한달된지라ㅜㅜ거기에 앵무새와는 좀다를것같구요ㅜ 동대문나오시는날 연락주시면 저희 롤로먹이는이유식좀 나누어드릴께요! 동대문에서 이유식 못구하셨다면... 쪽지주세요!
도움드릴수있는게 없어서죄송합니다ㅜㅜ아이고ㅜ 많은분들이도움주셨음 좋겠습니다!
직박구리 새끼 주워서 키운적있는데요, 핀셋으로 밀웜작은거 사다가 입벌릴 때 넣어줬었거든요. 뭔지 몰라서 밀웜 엄청사다가 먹이다가 나중에 이유식 있는거 알고 작은 콩알만하게 만들어서 입에 넣어줬어요. 이유식은 수족관에서 샀는데 수족관에서 팔거예요. 혹시 777번 버스 있음 데리고 오셨음 해요. 제가 도움을 줄 수 있을 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아주 새끼는 아닌것 같네요. 먹이 넣어두고 조용한 곳에 놔두고 30분 간격으로 먹이 확인해 보세요. 예민해서 먹이를 거부 할 수 있겠지만 사람없고 조용하면 먹거든요. 비둘기니까 아마 잡식이라 계란찜에 밥 알 콩등 말아서 넣어둬도 먹지 않을까 생각해요.
아이들이 제가 다친 동물들 살려 보내니까 지들도 주워오면 살려내라고 던져놓고 가는데 비둘기도 그렇게 살려 보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런데 산비둘기와 일반 비둘기 차이를 몰라 일단 비둘기라니까 이런 방법이 경제적으로 먼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되어 긴 글 두서없는 말 남김니다. 생쌀도 먹더라구요. 물도 함께 넣어두시고요.
조용한 곳에 잠깐 풀어 두고 잡곡 알 놓아 주면 먹을거 같아요....
공원에 있는 아이들이나 사람을 경계 안 하지 산비둘기니 경계를 좀 하는거 같아서 그런거 같아요..
어린 생명을 데려다가 보호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디 아이가 건강히 잘 회복해서
자연으로 잘 돌아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