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심 깊은 쭈꾸, 잡고기 피싱에 사용하려고 도요 라이거30을 꺼내
사용하다보니 아폴로보다 못해서 핸들 주문 취소하였습니다.
기어비 7.5이지만 핸들이 50mm로 짧아 파워핸들 교체하여 내만 쭈꾸, 도다리,백조기에 사용하고
먼바다 심해갑오에 쓸라고 했드니만..
휴일에 주문하여 배송전이라 취소하고 다른 물품 구입했네요.
아폴로에 밀려 도요릴은 언제 쓸랑가 몰것습니다.
세일기간에 아폴로 하나 더 장만하고자 기다리고 있네요.
여수어부님댁 대문 앞의 미니카네이션입니다.
만발하였어요.
꽃이 피고지고 솔찬히 오랫동안 가네요.
반려식물 중 하나입니다.
만리향도 만발.
오디도 만발..
그란디... 따 먹을라고 하는 껌은거는 삔쭈(직박구리)가 싹쑤리하고 째깐한 동박새까지 동반하네요.
앵두도 씨만 빼고 쪽 빨아 먹고..
새들 땜에 패배려뿌럿습니다.
축광기입니다.
전번 싸구려 20개 구입하여 비축하고 나눔도 하였는데 요거는 더 낫네요.
램프가 솔찬히 밝아 축광이 빠르고 좋아서 두개더 추가 구입하였네요.
원터치로 누르면 켜지고 떼면 꺼지는 타입이며..
수동 스위치 내리면 계속 켜지는 타입입니다.
두족류 태클박스에 하나씩 넣어 두었네요.
지난 주말 연휴때는 바람이 맨스하고 연휴내내 비가 와서 한양갔습니다.
완행열차 무궁화 칙칙폭폭타고 짐 바리바리 싸가지고 올라갑니다.
오랜만에 섬진강도 흙탕물이 흐르네요.
딸내미 식구가 미국에서 5년 파견근무 끝나고 귀국하였습니다.
아들내외도 참석하여 처음엔 지평 막걸리로 시작하고 정종으로 바꾸고
막판에는 1.75리터 대형 양주로 완죤 필림 끊겨버렸습니다.
맨난 홀짝술하다가 오랜만에 기억상실증 걸려 뿌럿다는..
사모님은 아그들을 위하여 부지런히 음식 조달하고..
모두 여수 자연산 해물로다가..
2박삼일 감방에서 알콜로 보냈네요.
2023.05.14 지난 연휴에는 일기불쑨해서 한양가고
오랜만에 조행기 올려보네요.
외수질 예약을 원래는 토요일이었으나 비도 오고 20명 예약만땅이라
자리 비운 일요일로 변경했는데 선사에서는 무진 좋아라 하데요.
토요일 대기자 한명 더 벌 수 있으니까..
일요일은 12명으로 널널하여
그냥 원하는 자리 아무곳하라고 하여 좌현 선미에 로드 꽂았습니다.
4시반 집결에 5시 출항.
원래는 평도, 손죽도 주변으로 갈라고 했는데 물색도 않좋고 조황이 별로라며
금오도 찍고 연도권과 작도까지 지져볼거라 하네요.
출조인원이 적어서 먼바다 가지 않나? 생각했습죠.
소두라 ㅡ 여천항 앞 그리고 소횡간도 주변에서 시작하였는데
여수 바다는 다양한 해물이 많아 천혜적인 바다인거 같아요.
먼저 제이에스 참에어66에 아폴로109 PG 합사 1.5로 시작합니다.
남들은 2호 이상의 합사라인을 쓰지만 1.5호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첫 괴기가 흔한 쏨뱅이.
쏨뱅이도 반갑습니다.
꽝이 없게끔 도와주는 괴기.
맛난 괴기.
그리 잡아내도 여수 앞바다에 쫙 깔린 괴기.
여명입니다.
아침은 일단 우중충해요.
여그도 포인트.
제이에스 참에어 외수질 전용 67에 오꼰201PG는 놀고 있습니다.
선미 양쪽에는 비치의자가 있어서 이동시에는
간식먹으며 편안하게..
쏨 천국.
전에 보여드린 이 집게가세 잘 쓰고 있습니다.
립그립도 되고 몸통그립도 되고..
두가지 함께 사용하여 좋아요.
옛날 구입한 다이와 악어입 가위는 놀고자빠졌고..
쏨뱅이 한두마리는 산란중이고 거즘 산란이 끝난거 같아요.
이것도 알이 줄줄..
작은 붉바리도 만나고..
소두라 주변 아조 좋아요.
선수에서 75짜리 참돔도 잡았어요.
붉바리도 몇 수 나오고..
여수어부님에게 큰 입질을 받고 외수질 낚시 처음으로 힘찬 랜딩을 하였는데
영락없이 밑걸림 같으다가 초릿대 쿡꾹 처박아 나도 모르게
스풀에 엄지 손이 올라가고 펌핑하게 되데요.
선장이 튀어나와 뜰채들고 랜딩장면 동영상 촬영하고 있는데
다 올라와서 한번 치고 내빼다 너무 강열하여 터져 버렸습니다.
겨우 5m쯤 남겨 놓고..ㅜㅜ
훅 묶인 목줄이 걸레되어 뿌럿드라는..
참돔은 아니고 광어나 대형 붉바리 같았는데
터지고나니 아랫도리가 부들부들 떨리드라는..
선장이 조타실에 들어가 방송 때리는데..
큰거 물릴것에 대비하여 드랙은 꽉 잠기지 말라며 안내방송을 하네요.
4호 목줄 때문인거 같은디..
예전에는 목줄을 시가 5호 사용하였는데 밑걸림 시 너무 힘들어
시가 4호로 바꿔 사용하는데
5호를 사용하였드라면 내고기가 되었을거라 무진 안타깝고 아쉬웠습니다.
대물 터졌어도 계속 4호로 갔네요.
4호도 밑걸림에 엄청 힘들때가 있어서..
그리고 5호 목줄을 사용하면 합사1.5호와 비스므리하여 밑걸림에 자작 기둥줄이 날라가기에..
연도에 이어 작도까지 가네요.
여수어부님은 여석항 앞 주변이 좋아서 죙일 그 주변에서
놀았으면 좋겠는데 그러면 꾼들이 불만,불평할까봐
멀리까지 가봐야 한다는거 아닌지 몰것데요.
역시나 작은 쏨밖에 없어요.
참돔 타이라바나 열기 시즌에는 괜찮은거 같은데..
이동 중에 런치를 먹습니다.
작도에서 다시 금오열도 주변으로 이동하면 좋겠는데
역만도 주변에서 잘 나온다며 2시간 이동한다네요..ㅠㅠ
점심시간 되었는데 2시간 이동을???
평도인가?
여수 외수질 낚시선 6척이 먼저 지지고 있네요.
모두들 새복부터 와서 지졌을거 같아요.
나중에 소문이 났는지 3척이 추가로 달려와서 열척이 흝고 또 흝습니다.
아침부터 지진 선사들이 많이 뽑아 드셨는지 소강상태가 잦았습니다.
그래도 민어같은 백조기 2023년 처음으로 잡고..
부띠도 잡고..
장어, 성대, 쏨 다수하였네요.
이동시간 때문인지 연장하여 5시까지 흘렸습니다.
선장이 인증샷하러 돌아 댕기다가 선미의 여수어부님 쿨러 열어보다가 깜놀하네요.
마릿수로는 장원입니다..라고 하데요.
잡고기 대박쳤습니다.
두시간 넘게 달려 7시 넘어서 화양면 일몰보며 귀항하였네요.
일출과 일몰을 보았다는..
피곤이 노곤..
좋아하는 장어 소금구이는 여수어부님이 직접 다듬었네요.
이런거는 사모님이 버리기에 오자마자 칼 잡았다는..
사모님이 최근 구입한 린나이 상업용 오븐 테스트했는데 맛나게 잘 구워지네요.
장어 한마리에 막걸리 한병 비우고 로드, 장비 정리하고
반려식물들 물주고 들어 왔는데..
여러가지 튀김을 해주고..
회도 맛깔스럽게 해주어 된장밥에 막걸리 계속 흡입하였네요.
두섭님 정보로 칼 두개 또 지르고..
8센티 짧은 칼은 생선 등따기하고 전복 마무리에 쓸만한거 같아요.
회맛은 칼맛입니다.
칼이 잘 들어야 회가 맛나요.
여수어부님이 집에서 해주는 일은 칼갈이입니다.
이칼갈이..
저녁은 백조기, 참돔, 쏨뱅이 구이로다가 맛나게 먹었지만
아그들이 생각나데요.
사모님은 아그들 보내줄랑가 잘 다듬어 진공팩에 포장하여 냉동고에 보관하네요.
외수질낚시는 꽝이없고 여러가지 생선 가져 올 수 있어서 좋은거 같아요.
다음 주말부터는 한치잡으러 두달 전에 예약했는데 날씨가 허락해주면 좋겠습니다.
한치피크시기에는 예약품절이라서 비수기인 5월과 6월초 딱 세번 겨우 예약했네요.
백수이라면 평일에 배골라 갈 수 있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