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 테일즈’의 모든 영웅은 각종 수단으로 능력치를 올릴 수 있다. 가장 일반적인 건 레벨과 등급 업이며, 여기에 무기와 악세사리 그리고 카드를 장착해 성능 향상을 노린다. 지난 시간, ‘가디언 테일즈’ 국민트리는 아레나 랭커들의 악세사리 픽률을 정리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샤프 슈터’와 ‘미노타우로스 목걸이’의 인기가 높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 지난 기사 보기: 아레나 인기 악세사리 ‘샤프 슈터 – 미노타 목걸이’
이번에 준비한 건 ‘카드’ 픽률이다. 악세사리와 비교해 변별력은 낮지만, 3성 이상 영웅은 2개를 장비할 수 있고 능력치가 ‘%’로 상승해 나름 유의미한 성장을 이뤄낼 수 있다. 과연 아레나 최상위 랭커 50명의 영웅은 어떤 카드를 선택했는지 확인해보자.
픽률 확인 전 알아보는 ‘카드’ 정보
카드는 무기, 악세사리처럼 소환으로 얻지 않는다. 획득 방법은 각 월드의 메인과 서브 퀘스트, 외전 퀘스트 수행이며, 조건마다 보상이 정해져 있어 노력을 기울이며 누구나 원하는 카드를 손에 넣을 수 있다.
카드 효과는 크게 능력치 증가와 특수 효과 제공으로 나뉜다. 먼저 능력치는 ‘공격력 – 방어력 – 생명력 – 회복력 % 증가’이고, 특수 효과는 ‘적 처치 시 공격력 +8% – 적 처치 시 보호막 +2% – 적 처치 시 무기 기술 충전 시간 –0.2초 – 적 처치 시 체력 +1% – 전투 시작 시 보호막 +4% – 파멸/부상 피해 무효화 100%’다.
여기서 독특한 건 ‘파멸/부상 피해 무효화 100%’다. 다른 것들과 달리 직접 능력치를 올리는 구조가 아니며, 특정 몬스터가 사용하는 공격을 무시하는 효과다. 부유성 미궁이나 일부 보스, 일반 몬스터의 패턴을 파훼할 수 있으니 공략에 어려움을 겪을 때 메인 영웅에게 잠시 장착하면 도움이 된다.
끝으로 영웅에게 카드 장착 시 원하는 걸 찾기 어려워 헤매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이럴 땐 카드 장착 화면 우측 하단에 있는 ‘정렬’ 버튼을 터치하자. 그럼 보유 카드를 선택한 효과에 따라 정리해 보다 간편하게 세팅을 완료할 수 있다.
아레나를 지배한 ‘공격력 – 방어력’ 카드
※ 아레나 랭커 데이터는 9월 8일 기준입니다.
※ 집계일 당시 일부 랭커의 영웅은 카드를 착용하지 않았습니다.
이제 아레나 랭커들의 카드 픽률을 알아보자. 집계 일을 기준으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건 ‘하얀 야수의 카드’였다. 착용 효과는 ‘방어력 7.0% 상승’이고, 주로 탱커인 ‘마리나’와 전사 ‘비슈바크’나 ‘유진’ 일부가 애용했다.
1위는 방어력이 오르는 ‘하얀 야수의 카드’였지만, 그 이하부터는 공격력 증가 카드가 대세였다. ‘깐깐한 보안관의 카드’, ‘자신감 넘치는 해적의 카드’를 필두로 ‘팔색조 배우의 카드’, ‘수상한 용기사의 카드’ 등도 인기를 끌었다. TOP 10 중 무려 6개 자리가 공격력 증가 카드의 것이었다.
범위를 더 넓혀도 결과는 비슷했다. 이번 집계에서 나온 카드는 총 30장이었고, 이 중 공격력과 방어력 효과가 아닌 건 8개에 불과했다. 그리고 8개 카드 중 6개가 체력 6% 상승, 남은 2개는 ‘처치 시 공격력 8% 증가’로 조사되었다. 그 외 카드는 아레나 랭커들이 전혀 선택하지 않은 것이다.
끝으로 아레나 3대장이라 불리는 ‘마리나’와 ‘바리’, ‘비슈바크’는 대체로 선택 경향이 일정했다. 먼저 ‘마리나’는 ‘방어 + 방어’ 조합이 대다수였다. 간혹 ‘방어 + 공격’을 선택한 랭커도 있었지만, ‘방어 + 방어’ 카드를 선택한 이가 70%에 육박했다.
‘바리’는 역시 ‘공격 + 공격’이 주를 이뤘다. 딱 1명의 랭커가 ‘초 티탄의 카드(처치 시 공격력 8% 증가)’를 장비했을 뿐이었고, 그 외엔 공격력 증가 카드의 비중이 월등히 높았다. 이어 ‘비슈바크’는 선택지가 다양했다. ‘방어 + 방어’, ‘방어 + 공격’이 양분했고, 일부는 ‘공격 + 공격’을 선택하기도 했다. 전사 포지션 특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스테이지 공략에선 ‘방어 + 체력’도 인기
앞서 알아본 픽률은 어디까지나 ‘아레나’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결과다. 즉, PVP 환경을 고려한 선택이라 할 수 있고, 이를 완벽한 정답이라 하는 건 조금 어렵다. 실제로 스테이지 공략에서 추천하는 카드 세팅은 조금 다르다. 메인 딜러는 ‘공격 + 공격’이 일반적이지만, AI가 조종하는 서브 캐릭터는 ‘방어 + 체력’ 세팅이 많이 쓰인다.
이는 AI 캐릭터의 생존력을 최대한 올리기 위한 선택이다. 서브 캐릭터의 임무는 공격도 공격이지만, 치유와 버프 제공 같은 파티원 보조를 간과할 수 없다. 따라서, 공격은 조금 차치하더라도 최대한 살아남게 만드는 ‘방어 + 체력’ 세팅을 권하고 있다.
또한, ‘처치 시 공격력 8% 증가’도 종종 쓰인다. 던전 공략이나 많은 적을 상대하는 스테이지에서 메인 영웅에게 장착하면 나름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연구가 나온 덕분이다. 이외에도 힐러에게는 ‘회복력 증가’를, 카드가 별로 없는 초반이라면 ‘전투 시작 시 보호막 4% 증가’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참고로 회복력 증가의 경우 모든 힐러 영웅이 쓰는 건 아니다. 예를 들어 ‘카리나’는 치유 방식이 적에게 대미지를 준 후 회복하는 형태이며, 아예 ‘회복력’ 스탯이 없다. 이럴 때는 공격력 증가나 생존력 상승을 위한 카드를 장비하는 게 나으니 염두에 두자.
※ 추가 기사는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 가능하니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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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 가테뉴스 떴다
아니 ㅋㅋ 저 카드를 종류별로 일일이 세는게 무슨 의미가 있음?
스텟별로 취합해서 정리하던지 ㅋㅋㅋㅋㅋㅋㅋ
저도 그 생각하긴 했는데, 뭐 이색적인 통계라고 봐주면 되겠죠. 그래도 재밌네요 ㅋㅋ
컨텐츠 없으니 저렇게라도 쥐어 짜는거죠뭐 ㅋㅋ
상단에 있어서 그럼 ㅋㅋㅋ
카드안낀 랭커는 빠진지도 모르고있을듯
같은 방어력 올려주는 카드인데 하얀야수가 일등인 이유가 뭔가요???
젤 첨에 얻어서 그걸 마리나나 다른 탱커한테 박고시작해서 쭈욱 쓰는 느낌아닌가여
하얀야수야.. 카드에서라도 행복하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