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목포를 다녀왔습니다.
KTX열차의 평가단을 모시고 용산역에서 기존열차의 열차취급 적정을위해 KTX열차를 전선하느라 다소 계획된시간보다는 지연이되었지만 용산역을 약10분 연발하여 종착역인 목포를 향하여 출발하였습니다.
평가단들은 모든것을 세심하게 관찰하며 보통실의 협소함과 의자의 방향전환 불가능등 출입문의 동작관계 그리고 무엇보다도 열차의 안전성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질문하는것 같았습니다. 또한 이례상황발생시 대처방법과 대응방안등 객실내의 소재와 화장실문의 개폐방법등 예리하고 세심한 관찰력에 초고속열차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대단하다는것을 느꼈습니다...
어느덧열차는 고속선을 벗어나 기존선구간인 논산역에 다다를 즈음 갑자기 기관이 정지되며 갖가지 고장표시등이 점등되었습니다. 상황을 살펴보니 보조블럭이 양쪽모두 트립되어 있으며 이밖에도 모터블럭차단등 기동이 불가능한 상태였습니다.
물론 F1고장조치에 의해 조치를 하지만 아직 안정화 되지못한 인터페이스로 인한 열차의 커뮤니케이션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발생하여 이런경우 데카가 열차의 상태를 잘못인식하여 "즉시정차 구원요구"란 조치를 현시하는 경우가 발생하곤합니다.
오늘은 KTX평가단을 모시고 KTX열차의 검증을 받는 열차인만큼 아무일 없어야하는데 이러한 경우 참으로 난감한 일일수밖에 없지요 그런데 이런상황에 든든한 후원자 즉 기술사령이지요 24시간 열차의 이례적인 이상상태를 보고받고 신속하고 안전한 방법으로 열차에게 새생명을 불어넣어주는 기술사령의 활약은 대단하다고 할수있습니다.
오늘도 기술사령의 도움을받아 약5분여만에 정확한 조치를 취하여 전도운행 목포역에 안전하게 도착하였습니다.
모쪼록 시운전기간에 모든경험과 노하우를 쌓아 이제는 열차운행중 본선에서도 열차의 이례사항 발생시 조치하는 능력도 향상시켜 안전하고 자신있는 고속열차의 개통에 차질이 없어야 하겠습니다...!!!^^
첫댓글 안전은 아무리 강조하여도 지나치지 않은줄 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