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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대구시 수성구)
1.언제: 2023. 6. 1(목요일)
2.어디를: 문경 제1경 진남교반 동쪽 오정산 한바꾸~
3.누구와: 화랑산악회 회원들과~
4.날씨: 오후에 가끔 빗방울이 띠낀다 카던 구라청 예보와는 달리 쨍쨍하다 꾸리무리 반복~, 조망은 그런데로~
5.산행 경로: 문경대학교 입구 공터~수위실 오른쪽~바위동산 지나 갈림길 오른쪽 내림~왼쪽 나무데크 계단 오름(이정표
오정산 2.85km)~계단 올라서서 오른쪽으로~오정산 등산안내도 왼쪽으로 오름~산길 접속~벙어리 이정표~
이정표 갈림길 왼쪽 오정산 1시간 30분 방향~오른쪽으로 휘어지며 가파른 오름~483.8봉 지나 내림~오른쪽
으로 휘어지며 가파른 오름~왼쪽으로 휘어 710봉 지나~가파른 오름~광림산(상무봉, 791m,헬기장,이정표)~
779봉 지나 데크계단~802.8봉 지나 데크 길,전망대~완만한 오름~오정산(810.5m,정상석, 문경 22 삼각점,
이정표)~광림산 갈림길로 빽~오른쪽 진남휴게소 3.9km 방향~가파른 내림~이정표 연이어 지나~오정산
상무봉 등반훈련장 표지판~바위지대 지나 진남휴게소 3.2km 이정표~644.2봉 지나~국가지점번호판 지나
갈림길(왼쪽 내림 진남휴게소 방향)~오른쪽 620.7봉으로 오름~나무가지로 막아놓은 거친 잡목 능선 내림~
흐릿한 족적따라~묵묘 위에서 왼쪽으로 휘어지며 507.1봉 지나~내려섰다 거친 암봉 오름~시루봉(455.5m)~
길안보이는 거친 잡목능선~왼쪽 사면으로~흐릿한 갈림길에서 왼쪽 거친 사면 내림~너덜지대 길게 내려~
오천골 흐릿한 계곡길 접속~오른쪽으로 내려 묘 지나 과수원 철망따라~세멘도로 접속 왼쪽으로~중부내륙
고속국도 지나~갈림길 고모산성 방향 직진~오른쪽 비포장 갈림길로 오름~왼쪽으로 휘어져 올라 삼거리
접속~오른쪽 마고산 방향~풀밭지나 원목계단으로 올라~왼쪽 거대한 돌무덤으로~마고산(225.7m)~삼거리
복귀~고모산성 방향 직진~전망대 한바퀴 돌아 성황당이 있는 꿀떡고개로 내려섬~정자에서 일당들과 만나
잠시 휴식~옛 주막터 지나~공사중인 성문 거쳐 주차장에서 산행 종료(걸은 거리 10.8km, 걸린 시간: 놀미
쉬미 5시간 5분)
오정산(810.5m): 오정산은 대미산에서 뻗은 한 줄기가 운달산, 조항령, 단산, 부운령을 지나 호계면 마성면과 경계를 하며
남으로 길게 뻗어 경북 8경 중 1경인 진남교반을 만들고 힘차게 솟아있는 산으로 고모산성과 영남대로상
옛 모습이 남아있는 토끼비리(토천)를 보며 산행을 할 수 있다.
능선을 타고 오르면 영강이 진남교반을 휘감고 돌아가는 모습과 강 옆을 따라가는 3번 국도의 모습이
장관이다. '한국지명총람'에 의하면 오정산의 또 다른 이름은 선암산(禪巖山)이다.
그래서 '오정' 지명은 조선 전기 선암산에 있었던 오정사(烏井寺)라는 사찰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제 강점기 때는 지도 제작을 위한 삼각점을 오정산 정상에 박고 큰 기(旗)를 세워 표시하였다고 하여
대표산이라 부르기도 했다고 한다.
출발점은 진남휴게소 주차장이나 문경대학교 입구 공터로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인터넷 참고)
'이 넘우 꼬내이 시키들이 또 짝짓기 철이 됐나?~'
됐나?~ 돼기는!~
됐나?~ 미칫나?~
케싸미 저거끼리 밤새도록 오만상 으앙 으아 울어 재키는 통에
전립선 약을 묵고부터 쪼매 조아지던 밤잠을 또 설치기 시작한다!~
안그래도 요양원에 모시났는 모친 면회를 하고 온뒤부터
이틀 내내, 그것도 주말만 되마 줄줄 내리는 비 때문에 산에도 못가고
스트레스로 도배를 하는구마는 이 띠바들이 불난집에 부채질 하나!~
잠이 안와가 컴퓨터를 열어가 다른 사람들이 오만데 댕기온 산행기를 보미
상상의 나래를 타고 에베레스트도 및뿐이나 올라갔다 니리왔다 카다가
시샤팡마 어느 설산 꼴짜기에서 얼어죽는 꿈도 꾼다!~
'벌씨로 장마가?~ 무신 비가 이래 하염없이 철철이고?~'
이틀 내내 오던 비가 개이가 몸이라도 풀어 볼끼라꼬 아침묵고 동네산으로 올라가는데
입구쪽으로 들어서이 졸졸졸 시냇물 흐르는 소리가!~
가파른 오름길에는 낙엽이 씰리 내리와가 층층 계단을 맹글어 논걸 보이 밤새 비가 마이 온 모양이다!~
질퍽하고 미끄러분 오르막을 가새로 조슴조슴 올라가는데
'한테 뽀개 가뿌라!~'
엄마야 이기 무신 소리고?~
돌탑봉으로 올라가보이 허걱!~
축축한 땅바닥에 자리를 피노코 아침부터 할마이들이 윷놀이를 하고있다!~
저도 엉가이 할일이 없는 모양이네!~
오늘은 화랑산악회를 따라 문경 오정산을 간다!~
거는 오래전 가이드산악회를 따라 조항령에서 단산~배나무산을 거쳐 오정산으로 해가
진남휴게소로 내리온적이 있고
그 이후에도 문경에서 교편 생활을 하던 목각 전문가 대학 동기하고 한분 더 올라간 기억이 있다!~
벌씨로 15~6년전 일이다!~
오늘 가마 시분째 간다!~ 부산쪽으로 갈라카던 자료를 디비가 보고 빠질라 카다가 요분만 따라 가기로 하고
7시 10분 전에 지하철 만촌역으로 갔는데 마침 뻐스칸에서 산대장이 문경대학쪽으로 올라간다 칸다!~
글로는 첨인데 잘됐네 뭐!~
그런데 거 까지는 좋았는데 오정산에 갔다 내리오이 냠냠쭙쭙을 하고있던 이기동사장이
남는기 시간인데 시루봉 능선으로 내리가자 케가
그쪽은 첨가보는 능선이고 오래전 지나갈때만 해도 시루봉 카는기 있었는지도 몰라 가까마까 카다가
미끼를 덥썩 물었는데 오만상 까시 잡목길에 고슴도치가 되가 내리왔다!~ 띠바 띠바!~
가파른 오르막을 낑낑대미 올라가던 빤스는 문경대학 수위실이 보이는 왼쪽 공터에다 40여명 똥짐을 부라노코 퍼져뿐다!~
우와!~ 여는 차가 없시마 학교를 댕기도 못하겠네!~ 무신 대학을 이런데다 지났노?~
지피에스를 보이 해발 205m다!~ 시간은 오전 9시 35분을 막 지나고 있다!~
전투태세를 완비하고 수위실 오른쪽으로 올라간다!~ 바우동산도 볼꺼리가 있다 카던데 전부 지나가뿌이 혼자 기경하러
갈수도 없고~, 대학 건물이 보이는 갈림길에서도 오른쪽 임도긋이 넓은 길로 내리간다!~
대학 건물 오른쪽으로도 올라갈수 있지만 강의하는데 시끄럽지 시퍼가 그런동 길을 돌리났다!~
평일인데도 대학 분위기가 절깐긋네~
100여m 내리서마 이정표가 보이고 왼쪽으로 올라가는 나무데크 계단이 보인다!~ 이정표는 오정산 2.85km를 가리킨다!~
그런데 여는 주체가 다 틀리는지 이정표가 가지가지 등장한다!~
나무계단을 올라서마 이내 왼쪽으로 대학 건물이 보이고, 오른쪽 넓은 길로 올라간다!~ 및발자죽 안올라가마 오정산
등산안내판이 서있는 곳에서 등로는 왼쪽으로 휘어져 올라가고~
잠시후 다시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연두연두 숲길이 시작되는 곳에는 벙어리 이정표가 오른쪽으로 손가락질만!~
쉬엄쉬엄 올라서면 이분에는 왼쪽으로 오르는 갈림길에 이정표가 서있다가 뜬금없이 오정산까지는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칸다!~ 거리도 없는데다 문경대간이라고?~ 산줄기 전문가 신경수님이 바시마 입에 거품을 물고 조뿌싸뿔낀데~
대간 카는걸 함부로 씬다꼬~ 어리삥삥한 뫼들 걸음으로 1시간 쪼매 더 걸린다!~
사면길로 가다가 오른쪽으로 휘어져 능선으로 올라서마 본격적인 오름길이 시작된다!~ 483.8봉을 지나 잠깐 내리섰다가
다시 오른쪽으로 휘어지미 가파르게 올라서고, 710봉이 올리다보이는 곳에서 다시 좌향좌를 해가 올라간다!~
바람1도 없는 가파른 오르막 길에 초장부터 육수로 목욕을 한다!~ 한여름에는 초장에 땀을 마이 흘리마 어지럼증이
생기는걸 경험으로 알기에 뒤따라 오는 무대까리조에게 한쪽으로 비키서가 양보를 하고 천처이 올라간다!~
710봉을 지나 다시 한분더 가파르게 올라서면 이정표가 서있는 갈림길!~ 오미산 정상까지는 30분 걸린다 칸다!~
오른쪽으로 쉬엄쉬엄 올라서면 시야가 트이는 헬기장에는 오정산 상무봉이라 카는 표지판이!~
수사불패(雖死不敗): 비록 죽는 한이 있더라도 지지 않겠다꼬?~ 말이 되나 말이되?~ 깨꼴락하마 벌씨로 졌는기지!~
백련천마(百鍊千摩): 이 문구의 원어는 백련사능백(百鍊絲能白), 천마경시명(千摩鏡始明)이다!~
이퇴계가 도산서원을 운영할때 학문을 멀리하고 술만 쳐묵쳐묵하는 김명원이라는 제자에게 준 시 한편이라 칸다!~
백번을 삶으면 명주실도 하애지고, 천번을 갈면 거울도 밝아진다!~ 진짜로 김명원은 개과천선해가 장원급제했다 카네~
요 아래 동네에 육군상무체육부대가 있는데 마을이름, 다리 이름까지 상무로 도배를 해노티마는 산 봉우리까지 상무봉?~
이 능선은 저거뜰 등반훈련장으로 도리를 했다!~ 지도상 봉우리 이름은 광림산!~ 표지기를 걸고 헬기장을 건너간다!~
헬기장인 광림산을 지나마 따문따문 바우들이 등장하기 시작하고~, 나무데크 계단을 올라서면 전망대가 나타나가 올라가
본다!~ 전면으로 가야할 오정산이 올리다 보이고, 왼쪽으로는 주흘산과 부봉 능선이 조망된다!~
주흘산 쪽을 한분 땡기보고 북서쪽 백화산에서 조령산으로 이어지는 대간 능선도 땡기보는데 미세문지 때문에 잘안비네~
남동쪽 호계면 방향으로는 영강(穎江)이 진남교반으로 굽이쳐 흐르는데 나무가지가 막아가 안빈다!~
나무데크를 지나 목책 왼쪽 완만한 오름길 끝에 눈에 익은 오정산 정상석을 만난다!~ 정상석 뒤에는 '문경 22' 귀한 2등
삼각점이 안자있다!~
이정표는 여서 진남휴게소까지는 4.5km만 니리가마 된다 칸다!~ 쉬엄쉬엄 가도 2시간만 하마 충분하지 시푸다!~
지금 시각 오전 11시를 막 넘기고 있다!~ 막빠리 내리가마 오후 1시 정도되마 진남휴게소에 도착하지 시푸네~
너무 시간 여유가 만아가 우야꼬 칼때 이기동사장이 시루봉 미끼를 던지는 바람에 고마 덥썩 물어가 개고생을 하게된다!~
니꺼리 마빡 다버지겠네!~ 뒤이어 누가 올라오마 정상 사진이나 한장 부탁할라 켔띠 안올라 오네!~뜨거버가 안되겠다!~
얼른 표지기를 걸고 셀카 한방!~ 후다닥 다시 헬기장으로 토낀다!~
후다닥 내리오는데 전망대 부근에서 산어귀 일당들을 만난다!~ 카메라를 들어 올리끼네 숙련된 모델들이 일단 정지!~
사진 박히는데는 이력이 난 사람들이다!~
돌아보이 또 바우에 올라가고 박아라 카미 난리다!~ 대단타 참말로!~
다시 투다닥 니리와가 성무봉 팻말이 올라와 있는 헬기장인 광림산 갈림길에서 이정표 진남휴게소 3.9km를 가리키는
오른쪽 방향에 뫼들 표지기를 걸고 내리간다!~ 왼쪽으로 휘어져 내가가는 사면길이 제법 가파르다!~
투닥투닥 내리서이 먼저 지나간 일당들이 그늘막에 자리를 잡고 냠냠쭙쭙을 하고 있다!~ 뫼들은 그래도 그늘이라꼬
802.8봉 돌밭에 안자가 냠냠쭙쭙을 했는데 거가 개미 집단촌인줄 모리고 안잤다가 개미넘들 한테 오지게 당했다!~
븅알 미태는 지금도 팅팅부가 부기가 안빠지네!~
오정산 상무봉 등반훈련장 표지판을 지나 바우 지대를 통과하마 이정표를 연이어 만나고, 644.2봉을 낑낑거리고 올라서이
국가지점번호판이 까꿍이고, 진남휴게소와 시루봉 갈림봉인 620.7봉은 봉우리 두어개를 오르내리는 수고를 해야 속살
기경을 할수 있다!~ 생긴거는 개떡긋이 생깄는기 유세는 디기 하네!~
여서 쉽게 왼쪽으로 내리갈라 카다가 하산 종료 시간까지 안직 3시간이 넘끼 남아가 시루봉 능선을 타기로 작정한다!~
고생문 시작이다!~ 오른쪽 620.7봉으로 올라가가 표지기를 달고있시 이기동사장과 김더덕님이 짜안 카미 나타난다!~
둘이 같이 가기로 한 모양이세!~ 인태씨와 오사장은 벌씨로 지나갔다고~ 넘어 가지 말라꼬 막아났는 방향으로!~
능선인데도 시루봉 가는길은 있는등마는등이다!~ 끈낐다가 이사졌다 카는 흐릿한 족적을 따라간다!~ 읏 따거버라!~
지금이라도 빠꾸 해뿌까 시퍼가 지나온 능선을 올리다보이 허걱!~ 벌씨로 너무 마이 내리왔다!~
이사장 일당들은 속에 갑옷을 바치입고 왔나?~ 토씨를 한 뫼들은 오만상 기스투성이인데 반팔 차림으로 잘도 간다!~
묵묘 쪽으로 내리섰다가 어수선한 507.1봉으로 올라서고, 다시 내리섰다가 가파른 암봉으로 네발로 기가 올라간다!~
멀리서 볼때도 허연 바우 덩거리디마는 올라가는것도 상그럽다!~
기동사장도 사진 박는걸 디기 조아하네!~ 그런데 핀핀한데서 안박고 똑 조래 삐쭉한 바우 우로 올라가네!~
보는넘이 다 노랑물이 나올라 칸다!~
인제는 죽기아이마 까물어치기다!~ 무조건 내리가야 된다!~ 니리온 곳을 다시 올리다 보고, 가야할 고모산성 오른쪽으로
뽈록하이 올라온 마고산도 눈에 들어온다!~ 일단 표지기를 걸어두고~
다시 흐릿한 능선길로 니리오는데 기동사장은 자꾸 왼쪽 사면으로~ 잠시 따라 가다가 오룩스맵상 트랙으로 니리 갈라꼬
일당들과 헤어져 흐릿한 갈림길로 내리서이 길이 뚝!~ 언넘이 비내삐맀는지 모리지만 오만상 나무가지가 태클을 걸어가
트랙을 따라 잡목과 까시덩쿨을 피해 이리저리 내리오이 허걱!~ 이분에는 가파르고 긴 너덜이!~
200m도 넘지 시푼 긴 너덜을 가래이를 쩍쩍 벌리가 골쪽으로 내리서이 오천골 흐릿한 옛길이 보인다!~ 식겁했네 띠바!~
오른쪽으로 돌아 나오마 묘지들이 나래비로 누버있는 과수원 초입이다!~ 쪼매하이 달리 있는기 대봉감 긋기도 하고~
철망 담장 오른쪽으로 터덜터덜 내리오마 동네 세멘도로와 만난다!~ 인제 고모산성은 지척이다!~ 좌향좌를 한다!~
잠시후 왼쪽으로 휘어져 올라서서 중부내륙 고속국도 가래이 사이를 통과하고, 이내 만나는 갈림길에서는 이정표가
고모산성을 가리키는 직진 방향으로 올라간다!~
기동사장은 먼저 내리갔나?~ 둘이 댕기마 소리가 요란할낀데~ 터덜터덜 올라가다가 옹벽이 끝나는 곳에서 오룩스맵상
트랙이 끄져있는 오른쪽 가파른 사면을 보이 흐릿한 족적이 보이는긋은데 사람이 댕기는 길은 아인듯!~
포기하고 얼마 안가마 마고산 안부로 올라가는 임도 맨치로 넓은 길이 오른쪽으로 보이가 올라간다!~
잠시후 왼쪽으로 휘어져 올라가마 고모산성과 마고산 오름길이 만나는 갈림길 삼거리!~ 풀이 잔뜩 올라와 있다!~
오른쪽으로 들어서면 멀리서 보던거하고는 틀리게 풀을 비가 길을 내났다!~ 난중에 들어보이 헥폭탄은 일로 가다가
엄마야 뱀나오까 겁난다 카미 빠꾸했다고!~ 머시마가 무신 뱀을 그래 겁내노?~ 산에서는 말벌이 더 무섭지!~
풀밭을 잠시 지나마 오래된 나무계단길!~ 양쪽으로 잡풀을 비났는걸 보이 이길도 관리를 하는 모양이다!~
제법 가파른 오름길이 끝나마 왼쪽으로 무신 왕족 무덤 맨치로 크다탄 돌무덤이 보인다!~ 마고산 짱배기다!~
돌무디기로 올라 바우 우에다 뫼들 표지기를 걸어두고 투다닥 다시 갈림길로 빠꾸!~
고모산성 쪽으로 투닥투닥 올라가는데 맞은핀에서 산어귀 독일병정님이 헛둘헛둘!~ 어데 가능교?~ 헥폭탄이 마고산
간다케가 가는데 어디서 기다리마 되능교?~ 마고산?~ 내가 금새 거서 니리왔는데 그쪽에는 헥 그림자도 안보이던데~
어쨋던 갈림길을 갈케주고 마고산성으로 올라와가 이리저리 돌아 보는데 예전 기억이 전혀 안나네!~
전망대에 올라가가 알로 니리다보이 영강철교 건너 3번 국도가 왼쪽으로 휘어져 들어가는 벼랑 건너에 진남교반이
숨어가 안빈다!~ 진남교반을 잘 볼라 카마 삼태극 정자에서 바야된다!~ 참고로 요산요수님 사진을 빌리왔다!~
고모산성을 이리저리 둘러보고 내리오다가 헥폭탄을 못찾은 독일병정님을 다시 만나 터덜터덜 꿀떡고개 쪽 정자로
내리서이 마고산에 갔다카던 헥폭탄은 산대장하고 정자에 안자가 신선 놀음을!~
마빡에 '관주흘정' 이라는 이름표를 달고있는 이 정자에서 멀리 주흘산이 보인다는것!~ 보이기는 개코나!~
성황당이 보이는 꿀떡고개 정자에 기대 자불다가 내리온다!~ 원래 이름은 돌고개라 카는데 언제부터 꿀떡고개로 불리워
졌는지는 알길이 없고~ 터덜터덜 옛주막터를 지나 내리오이 사람들이 바글바글이라 뭐하노 카이 무신 영화를 찍는다고!~
헥폭탄 이바구로는 '문경' 카는 영화를 찍는다 카는데 주인공 이름이 삐리한거보이 독립영화지 시푸다카네~
오미자터널쪽으로 내리오이 예전 기억이 스물스물 올라온다!~ 대학 동기넘하고 터널 오른쪽으로 올라간거긋따!~
매표소에는 고모산성 가는 사람은 터널로 들오지마라꼬 주의 문구가!~ 뫼들 맨치로 얼빵한 넘은 둇바로 터널로 드가기도
하는 모양이다!~
지금은 기적소리가 끈긴 영강철교 쪽을 돌아보고~ 터덜터덜 주차장으로 내리오미 하루 다사다난했던 산행을 접는다!~
내리오이 안직 정원의 삼분지 일 정도는 행불이다!~
아까 총무님하고 및및 사람들은 고모산성 기경하러 가고 딴사람들은 촬영장 기경갔나?~
배낭을 빤스 안에 두고 갈아입을 옷보따리를 들고나와가 햇또를 화장실 찬물에 담가가 식후고 수건에 물을 적시가
웃도리를 매매 닦는다!~ 지하순지 물이 찹네!~
웃도리를 갈아 입고 나오이 살꺼긋네!~
시간을 채울라 카는지 약속한 하산 마지노선 오후 3시 30분이 거의 다되가 하나 둘 빤스로 올라온다!~
어디 간다꼬?~ 전에 갔던 상주 다담뜰 부페?~
구남부주차장 우리집 근처가 본점인 체인점인데 확실히 본점 보다는 내용이 부실하다!~
뭐어?~ 천원이 더 싸다꼬?~ 그라마 이 촌구석에서 대구하고 똑같이 받을라켔띠나 이 띠바야!~
오늘은 산어귀팀들하고 한자리에 합석했다!~
부페는 저녁겸이 아니라 안주 위주로 담아온다!~ 짜안 박치기를 및뿐이나 한다!~
박치기 할때마다 한잔씩 채우끼네 양이 제법 된다!~ 고마 무야지 카는데 마침 일동 기립!~
칠곡휴게소에서 마님한테 모시모시 문자를 보내논는다!~ 저녁은 해결하고 간다 카미!~
지하철 만촌역으로 올라오이 오후부터 종일 비가 온다 카던 구라청 명성에 걸맞게 날씨는 맹탕이고!~
혹시나 시퍼가 하루종일 배낭에 우산을 여코 다닌기 웬지 억울하기까지!~
현관으로 들어서이 콧구멍으로 익숙한 냄새가!~ 저녁 메뉴가 뭔데?~ 동태 찌지낫는데 밥은 무따미!~
밀까리 음식을 부실하게 묵었는지 배가 허하네!~ 이 띠바가 입에 춤도 안바르고 꽁까를!~
막걸리 재고가 남았는강 냉장고 문을 사알 열라 카는데 뒤에서 메조 소푸라노성 태클이~
냄새가 필필 나구마는 또 술 물라카나?~ 위장 끌거냈는기 및달 됐다꼬 이 띠바가 안직 정신을 못차리가!~
땅땅!~ 아이 깜딱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