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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반데기에서...
겨울 산행, 하이킹은 철저한 준비가 답이다.
겨울의 상쾌함을 느끼기 위해 많은 이들이 겨울 아웃도어 활동을 즐긴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복장, 등산화, 스틱이나 아이젠 등 겨울 산행에 필요한
안전장비를 제대로 갖추지 않아 위험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곤 한다.
겨울에 산행이나 하이킹을 할 때
장비를 철저하게 갖추고 안전수칙을 숙지하지 않으면 큰 사고로 연결될 수도 있다.
적정체온을 유지하라
산은 도시와는 달리 기온이 낮고 날씨가 급변한다.
산행 직전 충분한 준비운동으로 몸을 풀어 심장에 혈류량을 늘려줌으로써
신체를 운동모드로 전환시킨 후 산행을 해야 한다.
아울러 적정체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옷을 제때에 벗고 입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경험이 적은 등산객들은 출발할 때부터 두꺼운 옷(다운, 패딩)을 입고 오른다.
조금만 걸으면 체온이 올라 옷을 벗어야 하는데 대부분 귀찮다고 옷을 벗지 않은 채 산행을 계속한다.
그러다 휴식을 취할 때 덥다고 옷을 벗고 다시 체온이 내려가면 옷을 껴입은 채 산행을 하게 된다.
이 처럼 잘못된 방법으로 계속 산행을 하면 체온조절에 실패해 체력 저하로 이어진다.
아울러 면소재로 된 속옷은 절대로 입으면 안 된다.
면은 땀을 잘 흡수하지만 잘 마르지 않는 특성이 있다.
땀을 흡수한 면은 항상 젖어 있어 체열을 빼앗아 저체온증에 빠지기 쉽다.
쉽게 마르고 발열 기능이 있는 기능성 속옷을 입어야 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체온조절을 위해 등산복 곳곳에 달려 있는 지퍼를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옷을 효율적으로 겹쳐 입는 것도 중요하다.
패딩이나 다운류, 또는 방풍쟈켓(고어텍스류)을 입고 산을 오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몸이 지나치게 더우면 체력이 쉽게 떨어진다.
보온의류는 쉴 때나 움직임이 덜 할 때 입는 옷이다. 방풍쟈켓도 마찬가지다.
산을 오를 때 보다 바람이 많은 능선을 걷거나 하산길 등
땀을 많이 흘리지 않는 경우에 입는 것이 바른 레이어링 시스템이란 걸 잊지 말아야 한다.
소품을 잘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겨울 하이킹 중 모자를 쓰지 않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되는데 이는 심각한 열 손실을 초래한다.
면으로 만든 야구 모자나 선캡은 부적합하므로 기능성 소재로 만들어진
겨울용 모자나 비니(beanie)를 착용해야 한다.
멀티스카프와 일회용 핫팩 및 손난로도 매우 유용한 소품이다.
우리나라의 눈은 습설이므로 젖지 않게 방수에 대한 대비도 철저하게 해야 한다.
배낭커버, 스패츠. 스틱 아이젠, 선글라스(고글)는 항상 배낭 속에 있어야 한다.
양질의 에너지를 공급하라
겨울철 하이킹은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고된 노동이나 마찬가지다.
배낭을 메고 능선을 올라야 하고 요철구간을 만나면 균형도 잡아야 한다.
여기에 쌓인 눈과 거센 바람, 그리고 낮은 온도는
일반 생활과 가사노동을 수행하는 수준의 에너지 섭취로는 감당할 수가 없다.
따라서 겨울 하이킹 땐 먹으면 바로 에너지로 변하는 음식물을 준비해야 한다.
대부분 배가 부르면 힘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추운 겨울날 야외에서 음식물을 펼쳐 놓고 오래 식사를 하는 것은 위험천만한 일이다.
휴대에 간편하면서 열량도 높은 빵과 뜨거운 차, 초콜릿, 양갱 등이 적당하다.
걸으면서 사탕 등을 섭취하면 에너지를 얻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소화가 잘되지 않는 음식물은 피하는 것이 좋다.
식도로 넘어가야 할 음식물이 기도로 넘어가 기도 폐쇄 등으로 이어져
위험에 빠질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할 금기식품이다.
특히 겨울산에서의 음주는 치명적인 사고를 유발한다.
추운 날에 술을 마시면 훈훈해지는 기분이 들어 추위를 덜 느낀다고 하는데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산에서의 음주는 자살행위나 마찬가지다.
비상상황에 대비하라
겨울 산은 아름다운 만큼 많은 위험이 따른다.
낙엽이나 눈에 덮여 길을 잃을 수 있으므로 일행과 함께 움직이고 정해진 탐방로를 따라 산행해야 한다.
낮의 길이가 짧아 산행시간도 줄기 때문에 일찍 출발해 일찍 하산해야 한다.
늦은 하산에 대비해 손전등이나 헤드랜턴은 물론 라이터를 준비하는 것도 필요하다.
아울러 휴대전화 예비 배터리와 보온의류 및 초콜릿, 땅콩 등 비상식도 챙겨야 만약의 경우에 대비할 수 있다.
(무척 추운 날은 카메라, 폰 배터리가 오작동이 될 경우가 많으니 주머니에 넣어 얼지 않게 해야 한다)
체온유지를 잊지 말자. 산은 높이 오를수록 추워진다.
일반적으로 100m 높아질 때마다 기온은 평균 0.6℃씩 낮아진다.
높이에 따라 기온차가 크며, 고산일수록 산행기점과 정상의 체감 온도가 커지게 된다.
풍속 1m의 바람을 맞게 되면 체감온도는 1℃씩 낮아지게 된다.
겨울 산의 강한 칼바람은 체감온도를 떨어뜨리고
산행 중 흐른 땀이 마르면서 체온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더욱 보온에 신경 써야 한다.
우리 몸에서 머리만 보호했을 경우 3℃, 목만 보온했을 경우 5℃가 상승하기 때문에, 머리와 목, 손 등을
보온해 줄 수 있는 장갑, 모자, 버프 등을 잘 챙기면 체온의 손실을 막고 체감 온도를 최대 8℃까지 올릴 수 있다.
겨울 하이킹에 맞는 장비를 챙기자
겨울 산은 눈이 쌓여 있지 않더라도 미끄러울 수 있는 요소들이 숨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대비하기 위한 겨울 산행의 필수품은
신발에 착용해 결빙 구간에서 미끄러짐 없이 지나갈 수 있게 도와주는 아이젠이다.
눈이 많이 쌓인 곳에서 발이 빠지더라도 신발 사이로 눈이 들어와서
안이 젖는 것을 막아 주어 동상을 방지해 줄 수 있는 스패츠, 몸을 지탱해 주어 균형을 잡아 주는 스틱이 있다.
그리고 겨울에는 가장 중요한 건 발목 높은 중등산화를 준비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땀이 나기 시작하면 먼저 빠르게 땀을 흡수하여 밖으로 배출시켜야 한다
겨울 등산복은 크게 속옷, 보온옷, 겉옷 이렇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 제일 중요한 "속옷"
즉 피부와 직접 접촉하는 옷이다.
등산 속옷의 특징은 빠른 "흡습성"과 "속건성"을 들 수 있다.
그중 뭐니 뭐니 해도 “속건성”을 꼭 기억해야 한다.
겨울철 산행을 함에 있어서 평소에 일상복으로 입는 면소재의 속옷을 입는 사람들을 종종 본다.
대단히 위험하고 몰상식한 행동이다.
면 속옷은 땀을 빨리 흡수하는 기능은 대단히 훌륭한데
그러나 흡수한 땀을 외부로 빨리 배출하여 건조하는 기능은 절대 부족하다.
산행 중 면 속옷은 자살 행위와 같으니 절대 입지 말아야 한다.
요즘에는 땀이 빨리 건조되는 기능성 속옷들이 시중에 많이 판매되고 있다.
그러니, 속옷 구매 시 "흡습성"과 “속건성”을 꼭 염두에 두고 구매하면 된다.
만약 등산 속옷이 없을 때 여름철에 입었던 얇은 등산복을 속에 입으면 많은 도움이 된다.
여름철 등산복 대부분이 "흡습성"과 “속건성”을 충족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흔히 여름에 입는 옷은 등산의류의 종류에서 속옷으로 분류된다.
등산복에서 속옷의 개념은 위에서 언급하였듯이
제일 안쪽에 입는 즉 피부에 직접 접촉하는 옷으로 보기 때문이다.
둘째. "보온옷".
보온옷이란 흔히 우리가 말하는 다운이나 폴리스, 소프트쉘 종류의 옷을 말한다.
보온옷의 제일 큰 특징은 말 그대로의 의미인 “보온성”이다.
따라서 옷을 구매 시 보온성 위주로 구매하면 된다.
또한 보온옷은 대부분 공기가 잘 통하는 “통기성”이 함께 주어 진다.
속옷에서 흡수한 땀을 공기 중으로 배출하여 재빨리 말려야 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보온옷을 구매할 때 "보온성"이 얼마나 좋으냐에만 집중한다.
그러나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이 땀을 얼마나 잘 배출이 가능한지 하는 "통기성" 도 염두해야 한다.
통기성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몽키쟈켓처럼 털로 이루어진 것이 다운과 같은 패딩보다 우수하다
물론 보온성은 패딩이 뛰어나다.(단, 패딩류는 땀 배출이 좋지 못하다)
약간 추운 정도의 날씨에 산행 시에는 가벼운 공격형 쟈켓류가 유리하다.
물론 한파에는 그리고 휴식 중에는 패딩(다운류) 점퍼를 입는 게 체온 보호에 좋다.
셋째. "겉옷".
등산복에서 겉옷이란 우리가 흔히 말하는 '바람막이 쟈켓'이나 고가의 '하드쉘쟈켓류' 등을 말한다.
(여기서 잠깐,
우리가 흔히 말하는 고어텍스는 옷 이름이 아니라 세계적으로 특허를 낸 천에 필름을 입힌 특허품이다
우린 이를 통틀어 '하드쉘'이라 부른다. 하여. 하드쉘 쟈켓이라 부르는 게 정확한 표현이다.)
말 그대로 제일 겉에 입는 옷을 의미한다.
겉옷의 특징은 '방수성' , '방풍성'을 얼마나 만족하는가 가 중요하다.
비와 바람등의 악천후로부터 내 몸을 보호하는 기능의 쟈켓을 말한다.
바람막이 와 고어텍스의 큰 차이점은
고어텍스는 물분자보다 적은 수증기를 밖으로 배출시킬 수 있으나, 바람막이쟈켓은 이를 못한다는 것이다.
물론 요즘은 기술이 발달하면서 어느 정도의 통기성을 만족하고,
때론 고어텍스보다 통기성이 더 우수한 바람막이도 출시되고 있다.
다시 말해 방풍쟈켓은 물이나 바람등을 철저히 막아버려 내외부 소통이 불가한 반면,
고어텍스류는 몸에서 땀이 마르면서 발생한 수증기를 외부로 배출할 수 있다는 차이점이 있다.
수증기를 외부로 배출하는 데에는 오늘날의 기술력으로는 어느 정도 한계가 있다.
하여 너무 많은 땀을 흘린다면 이 한계로 인하여 고어텍스 내부에 물방울이 맺히게 된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외부로 미처 배출되지 못한 땀방울이 맺힌다고 봐야 한다.
여기에 더하여 고어텍스 외부에 이물질이 묻거나, 발수기능이 떨어지면 이는 더 심각해진다.
고어텍스를 간단히 정리하자면 고어텍스는 옷의 외부표면이 아니라 내부에 위치하고 있다.
외부에는 발수 처리된 천조각 일 뿐이다.
이 발수기능이 떨어지면 처음에는 굴러 떨어지던 물방울이 차츰 옷에 스며드니
고어텍스가 불량이네 하면서 실망들을 하게 된다.
그러나, 이는 고어텍스가 문제가 아니라 겉면에 얇게 코팅된 발수제가 그 기능을 다했기 때문이다.
현재 출시된 모든 고어텍스 의류는 주기적으로 이 발수제를 도포해 주어야 그때서야 그 본연의 기능을 다 하게 된다.
(고어텍스 쟈켓류는 구입 후 2년 정도가 지나면 기능이 현저히 떨어진다)
다시 정리하면 속옷, 보온옷, 겉옷 이렇게 세 가지로 구분한다.
속옷은 땀을 빨리 흡수해 주는 “흡습성” 및 땀을 빨리 말려주는 “속건성”을 만족시키면 된다
보온옷은 말 그대로 체온을 유지시켜 주는 “보온성” 과 땀을 밖으로 배출시키는 “통기성”을 만족시키면 된다.
겉옷은 바람과 눈, 비로부터 나를 어느 정도 보호하는지의 “방풍성” “방수성”을 만족시키는지를 알아야 한다.
겨울 하이킹 준비물
등산화
겨울 등산화는 방수처리가 잘 되는 발목 높은 중등산화를 준비하는 게 좋다.
겨울 산행에서는 쌓여 있는 낙엽이나 눈으로 인해
발목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 주고 방수가 최우선으로 중요하다.
Tip : 겨울 등산화 손질 요령.
겨울 산행 시 등산화는 산행 2~3일 전에
왁스칠이나 방수 스프레이를 뿌려두면 당일 산행 시에는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다
배낭
다른 계절과 달리 겨울산행에는 배낭에 넣어야 할 물건들이 많아
기존에 사용하던 배낭보다는 좀 더 큰 배낭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25~30리터 이상)
배낭은 계절과 상관없이 안전을 목적으로 헤드 탑이 있는 목 뒤까지 올라오는 배낭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배낭은 미끄러져 뒤로 넘어질 경우 최소한의 안전장치(에어백?)가 되어 주기도 하는 역할을 한다.
(배낭 속에 넣을 게 없으면 쿠션이나 방석이라도 넣어 배낭의 각을 잡아 주는 게 산행과 안전에 많은 도움이 된다.)
겨울 복장
방수, 방풍 성능이 좋은 쟈켓류(하드쉘)를 준비하고 수시로 입었다 벗었다 하여야 한다.
상의 : 긴팔집티(춘추용)를 속에 입고 폴라텍소재의 상의 (동계)를 겹쳐서 입으면 효과적이다.
가장 보온에 효과적인 것은 여러 겹의 옷들을 겹쳐 입는 것이다.
상황에 따라 입고 벗고의 수고로움을 가져야 한다.
하의 : 파워스트레치바지, 윈드스토퍼바지, 윈드블록바지 등 방풍 처리가 잘 된 바지를 준비한다.
속옷은, 모나 폴리에스터가 섞인 것이 좋다. ( 쿨맥스 팬티, 쿨맥스 러닝티, 등등)
아니면 여름에 입던 셔츠를 속옷으로 입어도 좋다.
방한모자와 마스크
머리는 체온 조절의 30~50%를 담당하고 있어 몸의 열이 가장 많이 빠져나가는 곳이다.
겨울 하이킹의 칼바람은 해발 500미터급 이상의 정상이라면 누구나 체험할 수 있는데
이때 머리를 보호하지 않으면 체온의 절반 이상이 날아가게 된다(저체온증의 지름길이다)
저체온증은 최악의 경우 사망할 수도 있으니 반드시 조심해야 한다.
모자 하나만으로도 스웨터 한 겹을 입은 것만큼의 보온 효과를 볼 수 있다
장갑
발을 주로 사용하는 게 산행이지만 손 또한 균형과 안전을 위해 쉼 없이 사용되는 중요한 부위이다.
특히 손은 혈액 순환이 가장 느린 부위이기 때문에 보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겨울 산행 중에는 땀이 나고 눈과 접촉하게 되므로 쉽게 장갑이 젖는 경우가 많다.
젖은 장갑을 끼고 추위에 노출되면 동상에 걸릴 수 있으므로 장갑을 항상 건조한 상태로 유지해야 한다.
겨울장갑은 방수, 방풍, 투습성과 보온성이 보장되는 장갑으로 준비하여야 한다.
폴리스로 된 보온장갑을 함께 사용하여도 좋고, 건조한 여벌장갑을 휴대하면 좋다.
(장갑도 두꺼운 것 하나 보다.... 얇은 장갑 여러 겹 사용하는 게 좋다)
아이젠
겨울산행에서는 미끄러운 눈과 얼음에 넘어지는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따라서 아이젠은 겨울 산행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준비물 중에 하나이다.
아이젠은 우선적으로 신고 벗기가 편리한 것이 좋다.
겨울산행에서는 수시로 신고 벗어야 하는 경우들이 많이 생긴다.
요즘은 발목에 무리가 가지 않은 체인형 아이젠을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겨울철의 눈길 산행에서는 아이젠은 기본적으로 하나 더 준비하는 습관을 들이는 방법도 좋은 방법이다.
눈길 산행에서는 항상 아이젠의 고장이나 분실되는 경우를 생각해야 한다
잘 다져진 빙판길에서의 아이젠의 위력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위력적이다.
스패츠
등산화 및 신발 내부에 눈이나 바람이 들어가는 것 방지하는 장비가 스패츠이다.
눈 쌓인 등로의 개척산행(러셀산행) 일 경우와 눈이 녹아서 흙이 질퍽이는 등로를 산행할 때 좋다.
렌턴
겨울에는 낮 길이가 짧기 때문에 구급약과 함께 언제고 비상용으로 휴대하는 것이 좋다.
스틱
등. 하산 시에 힘의 분산에 큰 역할을 하며
적설량이나 하산길에 무릎관절을 보호하는데 효과적이다.
스틱은 하나 보다는 두 개가 더욱 효과적이나 거친 산이나 험준한 산일 경우
한 손은 지형지물을 붙잡을 수 있도록 하나의 스틱만 사용해도 좋을 경우가 생긴다.
고글, 선글라스
선글라스는 폼으로 쓰는 게 아니다
특히 눈이 쌓여 있는 겨울 산행은 눈에 피로도가 상당하다.
또한 산에서는 자외선이 평지보다 훨씬 강하므로 눈 보호 차원에서도 반드시 착용하도록 한다.
그리고 한 겨울 선글라스는 차갑게 느껴지는 스테인리스 스틸 프레임 보다
조금은 덜 차갑게 느껴지는 아세테이트(일명.. 뿔테) 프레임을 사용하는 게 더 좋다.
바라클라바. 버프
안면 보호 마스크를 말하는 것으로 가벼운 산 일 경우 일반 마스크로도 충분하지만
고산이나 추운 날씨의 산행 일 경우 좀 더 적극적인 제품으로 준비하여야 한다.
강 추위에도 끄떡없는 산행 복장 노하우
1 순면은 입지 않는다.
팬티, 양말, 내의 할 것 없이 순면은 땀에 젖으면 잘 마르지 않는다.
체온을 급격히 떨어뜨려 보온옷을 무용지물로 만든다.
아무리 순면을 즐겨 입더라도 산행할 때는 땀이 빨리 마르는 합성섬유를 입는 것이 좀 더 안전한 선택이다.
2 겹쳐 입는다.
피부에 직접 닿는 옷은 땀이 잘 마르는 소재로 입고,
다음엔 가볍고 통풍이 잘되는 따뜻한 보온 옷을 입고,
바깥쪽에는 바람을 막아주는 하드쉘 소재의 방수, 방풍 재킷 옷을 입는다.
3원칙을 지키되, 바람이 안 부는 날에는 방풍 재킷을 생략해도 좋다.
바람이 불지만 춥지 않거나 땀이 나서 덥다면, 중간 보온옷을 생략한다.
3 피부를 노출하지 않는다.
손은 장갑으로, 얼굴은 바라클라바로, 머리와 목은 넥게이터, 버프, 모자, 비니 등을 활용한다.
눈도 스포츠 선글라스로 바람과 햇살을 막아준다.
4 바지 선택
보통 상체는 보온을 잘 하지만, 바지는 취약한 경우가 많다.
하체는 상체에 비해 추위에 강해 덜 두껍게 입지만, 칼바람 앞에는 장사 없다.
눈이 깊은 산을 러셀 해서 가야 한다면
바지가 젖지 않도록 방수바지인 오버트라우저를 덧바지로 입어야 한다.
러셀이 되어 있는 적설량 30cm 이하의 산이라면
바람을 막아주는 소재인 윈드스토퍼류 소재를 사용한 바지를 입어야 한다.
두꺼운 기모바지도 바람이 숭숭 들어온다면 겨울산에서 무용지물이다.
5 장갑과 등산화
손 발 보온은 체온과 직결된다.
눈 많은 겨울산에서는 방수와 보온이 가능한 장갑과 등산화를 준비해야 한다.
발목을 잡아주는 미들컷 이상의 방수 소재를 사용한 등산화를 반드시 준비한다.
장갑은 두 개 이상 준비해 놓으면 쾌적하다.
외피용 장갑은 방수 소재를 사용한 것으로,
내피용 장갑은 약간의 보온성과 조작성 좋은 손가락장갑을 끼는 것이 좋다.
6 비싼 것만이 정답은 아니다
비싼 옷이라면 그만큼 성능이 뛰어나겠지만, 저렴한 옷으로도 쾌적한 겨울 산행이 가능하다.
땀이 빨리 마르는 속건성, 보온성, 방수방풍성을 지닌
각각의 특성에 맞는 옷만 몇 가지 준비해도 충분하다.
7 잘 벗는 것 중요해
옷을 4~5겹씩 입고 땀을 흥건히 흘리며 걷는 것도 스스로를 위험에 몰아넣는 행위다.
더울 땐 적당히 잘 벗어 쾌적함을 유지해야 한다.
지나치게 두껍고 육중한 옷보다는 얇은 옷 여러 벌을 겹쳐 입고
미세한 온도 조절이 가능토록 입었다 벗었다 해야
영하 20℃ 이하에서도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 / 월간산 기사
'레이어링 시스템'이 뭐지?
하이킹(등산)을 하면 어쩔 수없이 땀이 날 수밖에 없다.
몸에 열과 땀이 나면 입고 있던 옷이 열과 땀으로 인 해 젖어 들어 체온이 내려가기 시작한다.
특히 겨울철에는 체온이 내려가면 저체온증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옷을 입고 벗는 것은 안전사고와 연결되므로 체온조절은 매우 중요하다.
이렇듯 땀이 나기 전에 옷을 벗고 한기를 느끼기 전에 적절히 옷을 입어
체온을 유지하는 방법을 "레이어링 시스템"이라고 한다."이라고한다.
등산복장
등산복은 보통 속옷(이너웨어), 보온옷, 겉옷 3가지로 나누어진다.
*속옷 또는 이너웨어
보통 등산복 제일 안쪽에 입는 옷으로
신체에서 발생한 땀을 신속히 흡수하여 외부로 배출하며 기본적인 보온을 담당하는데
면소재는 땀을 흡수하여 젖은 상태로 있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안 입는 것이 좋고
땀이 빨리 마르는 소재로 돼있는 속옷을 입는 것이 좋다.
(예: 드라이 핏, 드라이 셀... 등등 땀을 빨리 말려 주는 특수소재)
*보온 옷은 공기층의 단열 효과로 체온을 외부로 뺏기지 않게 하는 기능과
속옷이 배출한 땀의 수증기를 외부로 발산시키는 기능까지 가지고 있어야 한다.
*겉옷은 외부의 악조건을 차단하는 기능을 하는데 비, 바람, 눈, 한기로부터 신체를 보호해 주어야 한다.
이러한 옷들의 기능만으로 체온이 조절되면 좋지만 한계가 있기 때문에
우리는 적절한 시기에 옷을 벗고 입음으로써 몸을 보호해야 한다
우선 걷기 시작하면 약간 춥다고 느낄 정도로 옷을 입는다.
그러다 몸에 열이 발생되고 체온이 오려면 걷기 가 수월해질 것이다.
잠깐 쉬는 동안 멈추면 땀이 식기 시작하는데
이때에 맞춰 겉옷을 입어 몸의 체온이 떨어지지 않게 보호해 준다.
만약 처음부터 겉옷까지 입고 산행을 시작한다면 신체가 이미 적응을 한 상태가 되어
악조건이 닥쳤을 때 더 이상 신체를 보호할 옷이 없게 되므로
올바른 레이어링은 나의 몸을 지키는 하나의 안전한 방법이 될 것이다.
모자
서양의 속담 가운데 손과 발이 시리면 모자를 써라 라는 말이 있다.
이것은 신체 중에서 체온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곳이 머리이며,
상황에 따라 30~50% 까지 체온 조절 기능을 하게 된다는 것을
오랫동안의 경험에서 알게 된 지혜이기 때문이다.
차양이 있는 모자는 강한 햇빛을 가려 머리의 온도가 상승하는 것을 막아주며
화상을 방지하기 위해 요즘은 목 뒤로 반다나 같은 천이 내려오는 제품도 있다.
보온을 위한 모자는 차량이 없는 것이 좋으며 얼굴과 목 전체를 뒤집어쓸 수 있는 바라클라바도 좋다.
노련한 산악인들은 바라클라바를 사계절 휴대하고 다닌다고 하니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준비해도 좋을 듯하다.
장갑과 양말
"손과 발은 다른 신체 부위에 비해 비교적 온도에 둔감한 편"이다.
역설적으로 중요하다면 온도에 민감해야겠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은 보온에 중요하지 않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신체는 상황이 악화되어 스스로 체온 유지가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가장 중요한 신체를 보호하고 심장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손과 발의 혈액을 차단하게 된다.
극한 상황에서 동상이 걸리는 이유는 혈액 공급이 잘 안 돼서 조직이 괴사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겨울철 산행은 손목을 압박하는 소매의 옷이나 발목과 종아리가 꽉 조이는 양말,
목이 긴 스타킹등은 오히려 혈액순환이 방해되어 더욱 발이 시리고 동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손발이 시리기 전에 장갑과 따뜻한 양말로 미리 손과 발을 보호하는 것이 좋다.
When Winter Comes - CHRIS DE BURGH
첫댓글 겨울철 야외 활동은 무엇 보다 철저한 준비가 답 입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
그동안 올렸던 자료들을 모아서 재 정리해 올려 봅니다
역시 복습이 중요하네요 ^^
다시 한번 보니 머리에 쏙쏙 들어옵니다 ㅎ
우리 바우님들도 그러실 것 같아요 ^^
감사합니다~걷자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