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보다보니 세월호 참사에 대한 과정과 의문점등을 정리해놨더군요.
찾아서 올려봅니다.
http://www.nocutnews.co.kr/news/4025073
①남은 실종자 20명? 탑승자 대체 몇 명인가
당국은 이날 하루만 탑승자 숫자와 구조자 숫자를 3번 갈아치웠다. 이튿날인 17일엔 탑승 475명에 구조 179명, 또 하루 지난 18일엔 탑승 476명 구조 174명으로 집계를 번복했다.
계속되는 집계 오류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거의 3주뒤인 지난 7일엔 다시 구조자를 172명으로 정정했다...따라서 배 안에 남은 실종자가 심지어는 '20명+α'일 가능성도 여전히 상존한다. 오죽 답답했으면 일부 의원들이 "직접 확인하게 차량 번호라도 건네달라"고 정부에 요청할 정도다.
---뭐 다 아시겠지만 이놈의 정부는 명단 하나 만들지 못했습니다. 배에 실려있던 차들에 탑승해 있던 사람이 있으면 실종자가 더 늘겠죠. 결론은 아직까지도 제대로 된 실종자수도 안나왔단 얘깁니다;;
http://www.nocutnews.co.kr/news/4025078
②정부는 '변침'이라지만…침몰 원인도 '미궁'
.. 과적에 의한 '변침'을 침몰의 결정적 원인으로 지목한 셈이다.
그러나 과적에 의한 변침으로 결론을 짓기엔 석연치 않은 대목들이 많다.
현재까지 구조된 승객이나 선원들은 "쾅 소리가 난 뒤에 좌현이 기울어지기 시작했다"고 일관되게 증언하고 있다. 합수부의 잠정 결론과는 180도 배치되는 것.
수사당국의 결론대로라면 급격한 변침에 의해 제대로 고정되지 않은 화물이 한쪽으로 쏠려 배가 기울게 되므로, 쾅 소리가 나중에 나야 한다.
--- 딱하는 짓들이 천안함때랑 어찌나 비슷한지. 지금 변침의 원인도 확실치 않지만 당국은 그냥 조타의 미숙으로만 얘기하네요. 무슨 자동차 드래프트 하다 그런것도 아니고..
http://www.nocutnews.co.kr/news/4025074
③사고 시각은 8시 48분? 풀리지 않는 의문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15일 발표한 중간 수사 결과에서 "항적자료와 진술로 볼 때 8시 48분 이전에는 정상 운항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그 근거로 '세월호 항적과 탑승자들의 진술'을 들었다.
많은 생존자와 목격자들의 진술은 이런 잠정 결론에 '물음표'를 던지고 있다. 세월호의 이상 징후는 최소한 사고 당일 오전 8시 이전부터 시작됐다는 것..
--웃기는게 탑승자들 진술과 어민들(구조작업에 나섰던 어민도 포함)의 증언들이 다른데도 그건 귀닫고 듣지도 않는 셈입니다.
심지어 범정부사고대책본부의 '공식'브리핑도 사고가 8시 전후라고 얘기하고 있는데도요.
http://www.nocutnews.co.kr/news/4025076
④사고 지점 '병풍도 해상' 맞나
검경합동수사본부는....사고 지점은 급속한 변침이 이뤄진 병풍도 해상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CNN 방송은 해양전문가와의 인터뷰를 통해 "세월호처럼 큰 규모의 배가 기울어지기 시작한 뒤 전복되기까지 속도를 고려하면 상당한 손상을 입어 대규모 침수가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또다른 전문가도 해당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물속의 어떤 물체를 들이받은 것 같다"며 "그 때문에 선체에 구멍이 나서 다량의 바닷물이 들어왔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정부 당국은 침몰 지점인 병풍도 인근 수심이 30~50m에 이르는 데다, 뚜렷한 암초도 없는 암반지대라는 점에서 좌초 가능성을 사실상 기각한 상태..
--초반엔 꽝소릴 들었다는 승객들의 증언도 있고 침몰시간이 빨라서 좌초의 가능성도 높았다고 하는데 정부는 병풍도가 사고지점이라고 못박아서 그에 대한 조사는 안하는 모양입니다. 이건 인양하면 어느정도 밝혀질듯 한데..
http://www.nocutnews.co.kr/news/4025077
⑤선장과 1등 항해사의 '기묘한 행적'
선장 이준석(69)씨를 비롯한 세월호 선박직 승무원들의 사고 당시와 이후의 행적은 여전히 미스터리다.
수사본부에 따르면, 세월호가 변침하던 지난달 16일 오전 8시 48분 당시 조타는 맹골수도 '첫 경험'인 3등 항해사 박모(25·여)씨와 조타수 조모(55)씨가 맡았다.
침실에 머물렀던 선장 이 씨와 1등 항해사 강 씨, 2등 항해사 김 씨, 기관장 박 씨는 4분뒤인 8시 52분쯤 배가 기운 이유를 파악하려 조타실에 모였다. 이어 3분뒤 제주VTS에 "지금 배가 넘어간다"고 구조 요청을 했다.
이 씨는 다시 3분뒤 "구명조끼를 입고 선내에 대기하라고 방송하라"고 지시하지만, 그 이후로 누가 '가만히 있으라' 방송을 이어갔는지는 명확치 않다. 기관장 박 씨는 직통 전화로 기관실에 연락해 탈출하라고 지시했다.
이들은 오전 9시 37분부터는 진도VTS와의 교신에도 응하지 않았고, 9시 46분엔 갑판에 나와 해경 경비정을 타고 탈출했다.
당시 해경이 승객 구조에 용이한 선미 부분 대신, 선수로 먼저 접근해 이 씨 등 승무원들부터 구조한 대목 역시 의혹이 풀리지 않는 대목이다.
구조된 승무원들은 목포의 한 호텔에서 묵었지만, 선장 이 씨는 사고 이튿날인 17일 해경 조사를 받은 뒤 오후 10시쯤 역시 목포에 있는 박모 경사의 아파트에서 하룻밤을 지냈다.
-----구조된 승무원들은 다들 호텔에서 묵었다는데 왜 선장만 해경네 아파트에서 보내나요? 거기다 그 아파트 cctv가 2시간 분량 삭제되었답니다. 누굴 만났나요? 가만히 있으라고 다시 방송한 인간은 누구였을까요?
http://www.nocutnews.co.kr/news/4025075
⑥제주VTS '12번 채널' 어떤 교신 담겼나
정부는 이 교신 내용을 일부만 공개하거나 공개한 내용조차도 '조작' 의혹을 사고 있어 혼돈을 가중시키고 있다.
...진도VTS를 관리하는 해양경찰청은 "교신 내용에 개인 정보가 포함돼 해당 부분을 편집했을 뿐 조작이나 의도된 편집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CBS노컷뉴스 취재진이 직접 서해지방해양경찰청 관계자 입회하에 3시간 분량의 원본파일 전체를 청취한 결과 "출항하는 해군입니다. 감도 있습니다"와 같은 개인 정보가 아닌 내용이 녹취록에서 빠져 있었다.
검경합동수사본부는 지난달 27일 제주와 진도VTS를 압수수색하고 근무일지와 교신 녹취록 등을 확보한 상태다.
하지만 지난 15일 수사본부가 내놓은 중간수사결과에는 이 교신에 대한 수사 내용이 일체 담기지 않았다.
--사고지점이나 시각에 대한 의문을 해소할수 있는 자료를 내놓지도 않으면서 이러고 정부를 믿으라고?? 왜 음모론을 만드냐고??
첫댓글 이렇게 한달이 지나도록 원인규명이 제대로 되지 않는데 더이상 의심하지 말라고? 정말 웃깁니다..하는 짓이 천안함과 비슷하게 흘러가네요..
정부가 할수있는, 해야만 하는 최소한의 후속조치도 못하면서 의문을 제기하면 종북빨갱이라고 하는..
@[부정선거]청순가련 지들이 트루 종북이거든요
천안함때와 같죠 의문을 품으면 종북 빨갱이...
4년전과 다를게 없네요.
천안함 소속 함대 지휘관이 합참 요직으로 승진하는거 보니깐 의구심이 더 증폭되더군요. 패장을 진급시키는 군대가 세상에 또 존재할까요?
실제 종북 빨갱이보다 새누리당 쓰레기들이 더 암적인 존재입니다. 그에 비한다면 종북은 피부병이죠.
통진당은 그래도 지들끼리 부정선거였는데 얘들은 대선이었네요.
의심하지 말라고 하기전에 의심될 상황을 좀 안만들었으면하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