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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자유 게시판』 글세요! 다이슬러님을 포함해 저의 단견을 잠시 얘기해 보겠습니다
포에버 칸 추천 0 조회 174 09.11.06 05:39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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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11.06 09:41

    첫댓글 음... 고등학교때, 수능 언어영역 지문 읽는 기분이군요. ㅋ 다른 얘기지만 포에버 칸님 전공이 뭐에요? ㅎㅎ

  • 09.11.06 11:50

    다이슬러님과 폭군님께서님 칸님이 단 댓글의 내용이 충분히 악질친일파들에게 악용될 염려가 있어서 그런거 같습니다. 이건 님 글의 내용이 옳다 그르다를 떠나서 특정한 사람들이 자신의 행위를 조금이라도 합리화(아님 자리합리화라도)될 수 있기 때문이죠.

  • 09.11.06 12:09

    포에버칸님의 말이 틀렷다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이해>와 <짚고넘어가야할부분>은 다르다고봅니다. 대한민국사람들도 마찬가지일꺼에요. 박정희대통령을포함 전두환,이승만,친일파들을 <이해>는 할수잇으나 <짚고넘어가야된다는>거죠. 배고픈아이가 빵을 훔친걸 이해는 할수있으나 잘못을 하지않았다는 건 아니잖아영? 분명 저도 포에버칸님의 말에 동조하고 그들을 이해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충분한 죄값을 치루지는않았죠. 그게 문제임.

  • 09.11.06 12:16

    친일파들이 죄값을 받지않앗으면 조용히 찌그러져서 살면되는데 오히려 자기명분화를 위해 죄없는 사람들을 빨갱이로 내몰고 죽이고.... 아무리 더러운세상이라지만 최소한의 <정의>라는게 잇어야된다고봅니다. 그런데 그게 지켜지지않고잇구요... 그래서 우리 젊은사람들이 대한민국을 바꾸어야죠! 대한민국화이팅!!!ㅋㅋㅋ

  • 작성자 09.11.08 16:52

    네.. 충분히 옳으신 말씀이고 죄값에대한 처벌을 피해야한다는 의미는 아니었고 근본적인 논지는 더욱 심사숙고 가려 오히려 확실한 처벌을 내리는것에 중점을 두고자했는데 제 설명이 부족했던거 같군요. 무엇보다 "최소한의 <정의>라는게 잇어야된다고봅니다. 그런데 그게 지켜지지않고잇구요" 부분은 백번 공감하며 느끼는바가 크며,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 09.11.06 13:35

    칸님께서 정당하다고 하진 않았지만 어느정도 박정희를 변호 하는 입장에서 쓴 댓글로 받아들였구요. 물론 댓글의 마지막 구절이 있긴하지만 그 구절이 전체 내용을 뒤집을정도로 큰 힘이 있어보이진 않았기에 제 나름대로의 댓글을 남긴겁니다. "누군가가 이러한 의견을 남길것을 처음부터 기다리신 분이 아닌가도 떠올리게 되는군요!"라는 부분은 칸님께서 앞서 생각하신 것이고, 당연히 A라는 댓글의 내용이 나왔기에 B라는 반문도 나온거 아닐런지요? (제가 너무 앞서나간건가요?) 제가 아직 칸님에 비해서 나이도 어린것 같고,(20대초반) 각종 경험이 없다보니 칸님께서 보시기에 제가 너무 극단적으로 썼을수도 있겠네요.

  • 09.11.06 13:33

    처벌의 기준문제는 모든 사람들 다 다르겠지만, 우리나라만 이런 현상을 겪었던 것도 아니었고, 친일의 범주에 대해 논란이 있던건 자기 밥그릇 챙기기일뿐. 경제 문제로 넘어가자면 역사에서 만약이라는 가정은 참 바보스러운 일이라는것은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뮌헨의 문제를 봤을 때 선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고 있죠. 하지만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은 박정희가 한거야! 라며 각종 시대적 상황을 생각도 안한채 경제라는 좋은쪽 한쪽면만 바라보는 일부 어른들을 볼때마다 한숨만 나올뿐이지요.

  • 작성자 09.11.06 15:41

    네.. 변호라 하심 박정희라는 포괄적인 형상보다 저는 애초에 지금의 친일청산 법이라는것에 있어서도 과연 오류형태가 아닌 Truthfulness 즉 진정성의 형태를 띄고 있는가에 대해 의구심을 안고 이를 간단히 언급한다는게 박정희라는 사람의 지난 행적을 정당화 시켜버린 양상을 띄게 되었고 그렇지 않기 위해서는 좀 더 구체적인 설명과 세부적인 견해등이 첨언되었어야 했는데 그러하질 못하고 제 생각만 던지고 말았으니 누구라도 충분히 오해 하실 수 있고 또 반감을 가지실수도 있음은 인정하며 "누군가가 이러한 의견을 남길것을 처음부터 기다리신 분이 아닌가도 떠올리게 되는군요" 이 부분에 있어서도 제가 잘못 감지하고 오판한거라

  • 작성자 09.11.06 15:51

    인정하고 받아 들이겠습니다. 애초부터 박정희란 사람을 옹호하자는 목적도 아니거니와 단지 닥터 차 님의 글 제목부터가 박정희에 관련한 것이었므로 다른 주제를 끌어 서술한다는게 본의 아니게 박정희란 대상이 주체가 되어버린 형국이 된거였고, 화두인 혈서에 관해 분명 친일은 맞으나 그것이 당시 배경상 입학절차에 따른 자의적 행위냐 강요와 요구에의한 타의적인 것이냐에 따라 죄질의 수위도 가려 볼 필요가 있다는것을 언급한다는게 그의 의지가 아니니 면죄부 대상이라는식으로 변호형태가 된 거 같습니다.

  • 작성자 09.11.06 16:02

    그렇다하여 당시 사람들의 친일행각들이 하나같이 타당성을 접목시켜 정당화 될 수도 없지만 법이라는것은 앞서 글에도 언급했듯이 마땅한 처벌이란것도 필요하고 중요하지만 그와 동시 죄목에 맞는 합당한 처벌 또한 중요하므로 그 행각에 따른 동기여부와 계기 시대적 상황등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음을 강조해보았고 그 중 박정희란 인물은 이러한 것들을 설명하는 과정에 예로서 거론되어야 할 것인데 서두로서 자리되어야 할 사항이 그만 서론으로 자리한 탓으로 여러모로 미흡하게 형용화해버린 본인의 부족한 필설이라 여기며 다이슬러님의 지적 "A라는 댓글의 내용이 나왔기에 B라는 반문도 나온거 아닐런지요?" 진심으로 새기겠습니다.

  • 09.11.07 01:23

    소심한 성격인지라 혹시 Dr.Cha 님의 글과 댓글, 그리고 포에버칸님의 글과 댓글을 보고 혹 카페에 작은 분쟁이 생길까 살짝 걱정이 됐었는데요(카페를 사랑하는 맘에;;ㅋㅋ) 결론적으로 말하면 기우였고 오히려 글을 읽으면서 매우 흐믓하네요. 박정희 전 대통령과 친일에 관한 제 의견은 재쳐두고.. 삼자의 입장에서 봤을 때 이러한 논쟁은 보는 이나 참여한 이 모두에게 득이 될것 같네요. 건강한 논의라고 생각됩니다. 저마다 의견이 '다름'을 인정하고 약간의 의견충돌도 있지만 지혜롭게 풀어가면서 솔직하게 토론하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 09.11.07 01:22

    우리카페가 활동에 특별히 억압적인 규제없이도 자정능력을 갖고 건강하게 운영되는건 여러 운영자님들의 성실하신 노고 외에도 이렇게 성숙한 회원분들이 많기 때문이 아닐까 라고 생각하면서 매번 눈팅만 하는 회원이 오랜만에 댓글 달아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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