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술붕어입니다.
내가 쓴 오줌 빨에 대한 글에 누군가 물건을 자랑하는데 문득 중국 진나라 사람 "노애"가 생각난다.
그는 물건이 크고 쌔서 저잣거리에서 자신의 물건에 수레바퀴를 매달아 돌렸다고 하여 우리가 흔히 정력이 쌘 사람을 “전륜(轉輪)의 사나이”라 부르는 고사의 주인공이다.
전국시대 장양왕이 조나라에 인질로 잡혀 있을 때,
장사를 하러 간 여불위가 그의 가치를 알아보고 기화가거(奇貨可居: 귀한 물건은 값을 따지지 않고 사둔다)라는 말과 함께 그를 돌봐주고 자신의 아이를 밴 첩 조희를 바치는데 후에 태어나 아이가 진의 시황제가 된다.
과부가 된 조희는 승상이 된 여불위를 수시로 불러 욕구를 채웠는데 욕구를 감당할 수 없던 여불위는 노애의 소문을 듣고 그를 조희에게 바침으로서 그녀의 손아귀에서 벗어난다.
그런데 둘의 만남은 변강쇠와 옹녀의 만남이랄까? 찰떡궁합으로 아들을 연년생으로 두 명이나 낳는다.
그러자 미천했던 노애의 간이 배 밖으로 나왔고 자신의 위세가 여불위를 능가한다고 생각하고 진시황마저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결국 이 소문이 진시황의 귀에까지 들어갔고 선수를 쳐 “노애의 난”을 일으켰으나 붙잡혀 저잣거리에서 사지가 찢겨 죽는 거열형에 처해진다.
그리고 진시황은 자신의 출생비밀이 적힌 모든 책을 모아 불살라버리는 세계역사에 전무후무한 분서갱유(焚書坑儒)를 단행한다.
물건 좋다 자랑하지 맙시다 뭐 되는 수가 있습니다.
첫댓글 나한테 하는말 같은데..
공개적으로 이러지 맙시다.
(ㅋㅋㅋㅋ)
ㅋㅋ
그렇습니까?
죄송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온몸이 악기인데
막대기 쪼매 크다ㅡ자랑 마소
내세울거 없는 남자들의
목숨거는 초라함으로 보입니다
맞는 말 같습니다.
온 몸이 악기란 말에 동감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렇습니까?
다음번에 제 이야기를 한번 쓰지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ㅎㅎ
그렇습니까?
즐거운 하루 되세요
다 태우면 뭘합니까
다 아는 비밀인데 ㅎㅎ
천하를 끌어안은 진시황제 정이도
호색한과 음탕한 여자 사이에서 난 자식..
ㅎㅎ
그런 것 같습니다
편안한 오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