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 다수 당원의 반응은 우원식 의원도 훌륭한 후보지만 왜 다수 당원의 의사와 달리 의원들이 투표했느냐 의견이 많았습니다.
지난 총선에서 다수 국민들은 윤석열 정부의 오만과 독선에 대해 민주당이 국회에서 결연히 싸워달라고 하셨습니다. 국회의장 선거에서 당원들의 요구도 같았다고 생각합니다.
투표 당시 고민이 많았습니다.
제가 30년 전부터 지켜본 우원식 후보는 단 한 번도 개인의 이익을 위해 국민과 당의 이익을 훼손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해외연수 때만 보이는 의장이 아니라, 개혁과 민생의 현장에서 함께하는 새로운 의장 될 것이라는 생각. 총선의 민심과 당심을 누구보다 잘 실천할 것이라는 믿음. 제가 고민 끝에 우원식 후보를 선택한 이유입니다.
국가의 주인은 국민이고, 당의 주인은 당원입니다. 저는 당원의 권리가 더 확대되어야 하는 취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이번 국회의장 선거 과정에서의 선택도 다수 당원의 요구와 근본적으로 다르지 않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22대 국회가 멀지 않았습니다. 저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하기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