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유달리 잔잔한 잎들과 늘어지는 아이들을 좋아하는데 잔잔한잎을 가진 아이들 특징이 참 키우기 힘들다는거에요.(잎이 잘마르거나 과습으로 죽거나)그래서 되도록이면 첨부터 예쁘게 잘 키워진 아이들을 고심 끝에 골라서 들여오는 편인데 참 예쁜 타라를 만나 들이자마자 엉킨 줄기 정리 하느라 반은 잘라 먹었어요 ㅠㅠ 러브체인도 엉킨 줄기 정리 하며 분갈이 하다가 반은 죽이고 트리안도 이중삼중 엉킨 줄기 풀어주다 다 죽여 삭발 후 겨우 반만 잎을 틔운 상태인데,,, 성격상 시든잎이나 엉켜 있는 줄기를 그냥 두고 보지못해 큰일 이에요.다육이도 고수 친구가 아래 잎이 완전히 마르기 전엔 따지 말랬는데 끝이 좀만 말라도 두고 보지 못해 따거나 군생속에 마른잎 핀셋으로 끄집어 내다 멀쩡한 잎 상처내거나~~~ㅠㅠ이를 어째요?!
젤 위의 아이가 타라,그담 중간대에 있는 아이가 아이비인데 잎모양이 독특하죠?제가 원래 좀 모양이나 색깔이 독특하거나 귀한걸 좀 좋아하는 편이라 ^^(그래서 옷,가방,신발도 명품보단 남들이 안가진 디자인 이나 색이 독특한걸로 고르는 편이에요.엘리베이터 타거나 모임에 갔을때 ,길거리에서 똑같은 가방 쭈~욱 들고 있음 참 남보기 민망하더라구요,,,ㅋㅋ몇해전 000브랜드 리미티드 에디션 나와서 우리나라에 들어오자 금방 다 팔렸다는데 한날 우리 엘리베이터 안에서 세명의 아줌마가 손에 하나씩 잡고 있는거 보고 다짐했음~ )젤 밑 받침의 아이가 옥살리스인데 키가 넘 많이 자라며 밑에 잎이 자꾸 말라요.
이 아이는 개나리 자스민인데 꽃몽우리가 생긴채로 한달 넘게 애태우더니 요즘 활짝 만개했어요.이 사진은 며칠전 사진이고 오늘 아침엔 완전 활짝 폈더라구요.^^덩굴이 너무 자라 분에 칭칭 감겨 있는 채로 들여와 흙이 너무 않좋아 분갈이를 해주고 싶은데 봄까지 기다려야 겠죠?
자주 달개비도 꽃이 핀다는 걸 첨 알았는데 너무 웃기는게 잎 끝에 아주 작은꽃이 딱 하루 동안만 피었다가 일주일에서 보름 잠잠 하다가 그 위에 잎끝에 꽃이 다시 달랑 한송이 피고 하루,이틀 있다 지고 이렇게 두번을 반복 하네요.그래서 꽃 핀날 기회를 놓칠새라 확 찍었습니다 .
첫댓글 어머나 자주달개비꽃 넘 사랑스럽네요 개나리 쟈스민 물론 이쁘구요 ^^*
꽃집 아가씨가 배달와서 첨 핀꽃 이야기 안해줬음 꽃 핀줄도 몰랐을꺼에요 ^^;;;
울집 보라달개비는 꽃을 안보여주네요? 비법이??ㅎ
그냥 이뻐 해주고 물주기가 어떤 식물이던 젤 관건인거 같아요.며칠에 물주기~이런거 안되고 잘 살펴서 흙마르면 듬뿍이 최고 인거 같아요^^~요즘 한송이지고 나면 며칠 있다 또 한송이 계속 그러네요.
개나리자스민을 아주 풍성하게 키우셨네요,,,예뻐요...
꽃봉우리만 있는 상태로 한두달 애태우더니 한창입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요즘 한송이지고 나면 며칠 있다 또 한송이 계속 그러네요,웃기기도 하고 귀엽기도^^
달개비도 예쁘게 통통하게 키우니 정말 보기 좋네요.. 울 언니는 삐쩍 말라서 키만 크고.. 넘 안이뻐서 오죽하면 제가 버리라고 했을 정도에요..
전 늘어 지는게 좋은데 주인 닮아서 인지 살은 잘 찌네요.제가 365일 다이어트 중이거든요 ㅋㅋ
자주 달개비 꽃도피는군요.
오늘 저도 잘라서 바로 다른화분에 또삽목 했네요~~~
글쎄,잊을만 하면 한송이씩 ~^^;;;지금도 여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