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창동은 옛날 세곡을 모아 두는 창사가 있었던 관계로 서창이라 불려왔었다 합니다.
해방되고 번창하는 동네가 되길 기원하는 뜻에서 서창으로 바뀌었다하며
원래는 부천군의 조동2리와 3리 지역이었다 하지요.
연구를 했다기보다 지역을 알다보다 발견한 기록들을 찾아 올리는것인데
재미있습니다. ㅎㅎ
1906년 조동2리와 설래리, 공촌리, 독곡리로 되었으며
1914년 조동2리가 3개리와 통합하여 서창리가 되었고
1940년에는 인천부에 편입되었고
1977년 다시 서창동과 운연동이 통합 서창동이 되었다네요.
설새, 설내, 장골, 연락골, 음실, 제척말 등의 촌락으로 이루어진
순수한 농촌지역이었는데
지금은 제2경인 고속도로가 동내를 가른 상황이고 아파트가 들어선
단지를지나면 넓다란 농지가 펼쳐지고 농지 반대편엔 산밑에 염전이
있던 고장 입니다.
주거지가 있고 임야가 있으며 전 과 답 이 어우러진 평화로운 동내 입니다.
인천광역시 남동구 서창동으로 편입되고 아파트등의 개발로
인천지역에서 몇군데 안되는 청정 베드타운이며 전원도시 지요.
어느날 서창동에 부부가 조용한 밭에서 고랑에 풀을 매며 일을 하던중
앞서가는 부인의 펑퍼짐한 궁둥이를 보다가 용천에서 올라오는
정령이 꿈틀댐을 느끼며 은근슬쩍 수작을 부리게 되었던바
여이보오~오늘 날씨가 모처럼 봄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구려...
per인 밭고랑을 콰앙~!~! 치며
사노라면 힘든일도 있는법
이런날에 당신과 반짝이는 사랑을 하지 않고 넘어 간다면
어찌 쾌걸이라 할수 있을것이며 갑바가 나온 남아 라 불릴것이요.
자자~ 비료푸대가 있고 밭고랑이 우리를 편안하게 바람을 막아주니
풉시다~!!
에그 ㅉㅉㅉ 그러시구려.......
하여간 그 은밀하고 흉악하고 사악한 과정이야 리얼하게 풀수 잇으나
각설하고 일을 마치자
부인이 말하길.. 자자~! 이제 열심히 밭고랑 맵시다.
per인 은 말하엿습니다.
가만 있어봐요~쪼끔 말리고~
그러면 한고랑 매고 올태니 그때부턴 열심히 맵시다?
아무렴 그래야지요~
한고랑을 매며 사노라면 이런 재미도 있구나~ 흥얼거리며 한고랑을 매고 오자
여전히 누워있는 남편
여이보~아직 안말랏어요?
으음... 당신은 쪼개졌으니 잘~마르지?
난 통으루 말리니 잘~안마르네...?
↑↑ 부부의 사랑이 숨쉬는 서창동 밭고랑↑↑
첫댓글 서창동 살던 내친구 논밭팔아 졸부됐어요
오~그렇군요.
몰래 숨어서 다 보셨군여....ㅠ ㅠ
안말라서 애먹지요? 훗
나도 들켰네.....쩝
ㅎㅎ 부러워서 어찌 견디셧나요?
저 밭고랑에 보리가 허리춤까지 자라면 사랑이 무르익어 가겠죠~~
그때까지 진득하게 기다려야 마땅하건만
기다리지 못하고 비료푸대깔고 푼게 좀 그렇지요~
투명보자기를 쓰고 뭐...했지유....ㅠ ㅠ
ㅎㅎㅎㅎㅎㅎㅎ 투명보자기? 진짜루유?
다들 우리 집으로 오시게요
우리집 마당 끄트머리가 보리밭이요
아무도 안와...
90년도에 그동네 가구 공장에서 열심히 일했읍니다
아.. 그러셧군요~장수돌침대도 그때 나온 작품인가요?
그럼 저우에 저분 비료푸대깔고 푸는 현장도 보셧겠군요~
순간 사창동으로 봤네요. 본가가 청주 사창동 인지라...!!! 깜짝 놀랐습니다. ㅎㅎㅎ
하하하하하~ 사창동 ㅎㅎㅎㅎㅎㅎㅎㅎㅎ
허허 옆동네 계신분이네요... 부뚜막님 토박이 이신가요.
어찌 동네 유래를 그리 잘 아시는지요....
난 그옆동네 토박이 입니다...
빅 트윈도 바쁘고 보우맨 삼촌도 바쁘고 주말쯤에 저녁이나 같이 하시죠...? 아님 커피나.... 에이 아니면 홍어나~
어찌어찌 부대낌서 살다보니 인천이 고향처럼 되엇습니다. 전 만수동에삽니다. 반갑습니다. 옆동내면 장수동인가요?
운연동 입니다.아시나요...
꽁지님 꾀 보고 싶은가본데........ 조금더 튕기다가 가야지..... 조만간 얼굴 봅시다...
아하..운연동이시군요. 반갑네요~^^*
ㅎ 저희 회사 동네 네요 숭거린지 복걸인지
암튼 그 넒은 땅에 해필 울 동네가 한참을 웃엇소이다
올 한해도 저희 회사 매출 팍 오르며
내 님께 멋지게 사겟소 ㅋ^^*
하하하~번쩍 빛나시길 바랍니다.
서창동에 회사가 있으시면 말만 해두 알만한데요....
서창동 좁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