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거미가 깔리는 삼성동 번화가이다. 강남의 상징이랄 수 있는 무역센터(KOTRA)는 옆 호텔에 가려 초라해 보일 지경이다.
저 높디 높은 호텔은 인구절벽인 우리나라 사람들로도 객실이 찰까? 글로벌 시대에 괜한 걱정이다.
봉은사역 바로 옆에 조명이 빛나는 봉은사 절이 활짝 개방되어 있다. 여러채의 불당에서는 각자 염불 수행하는 소리가 들린다.
절 입구 공양간 안내판에는 ‘봉은사에서 힐링하세요’ 라며 점심, 저녁 직장인 대상 국수 6천원, 떡국, 커피 등을
저렴한 가격이 내 놓았다.
한 6, 7년 전인가 비빔밥 공양을 1천원에 한 적이 있지만 직장인 많은 그곳에서 서로 윈윈하는 현실적 발상이다.
경내는 흙길이 많아 도심 속의 휴양지 같았다.
첫댓글 가격표를 보니 절에서
장사하는 느낌이 납니다
진정 중생을 위한다면
저 가격에서 50%를 내려야
많은 사람들이 진정성을 믿고
불교로 귀의하는 수가 늘을텐데..ㅎ
아직 대부분 공양을 그냥하지만
대도시 번화가에 위치하니
세속에 물들 수밖에 없을 것도
같네요
그래도 그렇지 재정도 넉넉할
유명한 절에서 조금 야박한 것도
있지요
천주교 신부가 운영하은 김치찌개
3,000원 짜리도 맀는데 말이오
6000원. 싼값은 아니군요. 봉은사 자주 가는 절이지만 부자절이란 느낌이 물씬
강남 북 차이
국수가 그가격이면 조금비싼거죠?
더구나절에서~
부처님이..시로하실듯~~^^
강님 스타일. 아시죠
봉은사 통향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