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생선 포획한 걸로 맹근 쏨뱅이 초밥입니다.
쏨뱅이 육질이 탄탄하고 질긴데 숙성하니 보드랍고 맛나네요.
두섭님의 정보로 구입한 칼입니다.
사모님에게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구입하여 투덜거릴 거 같아 짱박아 두고
하나 더 추가로 구입했네요.
칼이 너무 맘에 들어서...
여수어부님댁 오디입니다.
날마다 두차례 직박구리 새가 다녀가는데 하루는 결석하여 따먹을수 있는 오디 많이 보이네요.
2023 첫 한치 출조를 앞두고 장비 고르고 있습니다.
릴은 한치용 카운터릴 두개와 오모리 대비한 스피닝릴 준비하고
로드도 고르고 골라 세개 챙겨 놓았습니다.
칼 하나 추가하여 거금 투자하였습니다.
8센티 짧은 칼이 다용도로 쓸만할 것 같아요.
생선 배따기,등따기, 해삼, 멍게 내장 제거와 기타등등 쓰임새가 많을거 같아
아그들꺼로 추가 주문하고 싶은 칼이네요.
150센티와 170센티 하이스강 창칼은 횟칼입니다.
사모님이 회칼 많은데 또 삿냐고 구시렁부시렁거릴 줄 알았는데
이리저리 만져보듬마는 맘에 든가 봅니다.
이렇게 예리하게 연마한 칼은 첨봅니다.
짧은 등따기칼은 양날이었으면 좋것는디.. 아쉽드라구요.
손잡이도 길어 착지감 좋고 모냥새가 고급스럽습니다.
이거저거 구입하면서 택배비 아끼려고 추가한 센서라이트입니다.
센서라이트에 여러 기능이 있으면 되려 불편한데 이거는 간단해서 좋고
LED에 볼록렌즈를 사용하여 워킹에 효과가 있을거 같아
땡겨 보았는데 작은 램프치고는 솔찬히 밝아 좋네요.
맘에 든 센서라이트이구만요.
여수어부님댁 반려식물입니다.
꽃은 달맞이꽃과 비스므리한데 요거는 밤에 꽃이지고 해뜨면 꽃이 활짝 피워요.
해맞이꽃인가?
요거는 계속 피고지고..
새꽃망울이 계속 나와 눈을 즐겁게 해주는 반려식물로서
대문밖이라 오가는 사람들이 한참동안 구경해요.
이거 뿐만 아니라 수십개의 화분이 담벼락 밖에 있어서 사람들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여수시에서 지원금 주어야 하는거 아닌지..
오디는 계속 열어주어 입주댕이 시커멓고..
나그네들도 따 먹어요.
2023.05.20 첫 한치 피싱갑니다.
석달전에 예약하였는데 비수기인 5월에 자리가 있어서 하는 수 없이 예약하였고
6윌초 이후로는 예약을 못했네요.
오후 1시20분에 집결하여 자리뽑기하는데 또 젤 꼴등입니다..ㅠㅠ
좌현은 단체꾼들이 선자리하였고 우현은 세명 이하 꾼들이 자리뽑기하였는데 꼴등으로 가운데 자리하였다는..
1시반 넘어서 출항하였는데 너무 빠르게 가네요.
포인트 잡으려고 그러나?
여수어부님은 16번 자리로 가운데이며 잠자리도 가운데..
입구가 오짐싸기 좋긴 하지만 왔다갔다하는 꾼들이 지근지근 밟으면 짜증존나 나기에 가운데 잠자리가 좋아요.
눕어보지만 출항할 때는 잠이 오지 않아 유튜브 쏫을 보면서 가는데
외나라도 벗어나면 통신 불가로 무료하고 지루한 출항길이 됩니다.
3시간반 달려 포인트 도착하여 5시쯤 풍을 내리는데
너무 빨리 도착하여 땡자땡자하면서 채비를 합니다.
일단 먼바다 날씨치고는 아조 양반이네요.
좌측은 에매한다스 610한치대에 바르케타 프리미엄151에 합사 0.8호로
이카메탈 3단채비 거치용이고
우측은 테일워크 60-64 스피닝대에 구녁3개짜리 C3000스텔라 합사 0.8호로
오모리리그 채비로 액션용인데
주변을 보니 스피닝 오모리 장비는 아무도 없고 베이트 장비로 오모리 채비를 하네요.
여수어부님도 좁은 선상에서 캐스팅이 어렵고 컬러라인체크 수심보는 것도 헷갈려서
가운데 장비로 바꾸웠습니다.
작년에 사용하였던 바낙스 티탄이카메탈602에 바르케타 프리미엄151 합사 0.8호로..
이렇게 두대 운용합니다.
스피닝 오모리장비는 걷어뿔고..
거치에서 왼쪽에 서니 다단을 오른쪽으로 하고 액션용 오모리채비는 왼편으로..
일찌감시 저녁을..
반찬 좋고 선상에서 지은 밥으로다가..
선상에서 뽁금한 돈육조림에다가 맛나게..
근디..
디게 안나옵니다.
가끔 오모리채비에 갈치가 덤벼들고..
오모리에 액션을 주니 더 달라들드라는..
씨알 좋은 한치 올렸으나 주변꾼들 땜시 한치와 인증샷도 못했네요.
20명 만땅인데 우짜다가 한치가 나옵니다.
떡국 간식먹고 한번 이동하였는데 바람이 터져 이동중에 장비 바닷물 세례 톡톡히 보구요.
이동한 곳도 피딩타임이 없어요.
그런데다 11시경 뜬금없이 해무가 달라듭니다.
철수할 때까지 계속 해무에 갇혔는데 역시나 해무 속에는 한치 뿐만 아니라 생선도 소강상태이드라는..
싸가지없고 겁없는 갈치는 싸 돌아 댕기고..
이슬비같은 해무로 인하여 옷이 축축하고 춥드라는..
미사일 한치입니다.
오모리 채비 한벌 갈치가 짤라부러 팔천냥 에기와 오모리봉똘 잃고
얼마 후, 다단채비를 짤라 상단 에기 하나 남기고 다이와 비싼 에기와 쯔리겐 메탈을 잃고나니
제정신이 아니드라구요.
이넘의 갈치 녀석들 두고봐라..하고 오모리 장비에 갈치 메탈을 달았더니 일타일수로 나오네요.
옆 꾼들이 부러워하데요.
갈치 메탈을 준비하지 않았나 봅니다.
씨알도 삼지급이라 꾼들이 어찌잡나 구경만..
메탈에 오징어도 물리고..
갈치메탈에 허벌나게 큰 복어가 물려 나왔는데
사무장이 가져갈거냐고 묻고 주변에서도 욕심내는 꾼도 있데요.
선사에 줘 버릴라다 아는 식당에 주려고 가져왔네요.
쿨러에 쌓이는 갈치.
4시에 철수하여 두시간 정도 갈치메탈을 사용으로
시간대비 마릿수로 재미 좀 보았습니다.
손맛은 한치보다 낫다는거는 사척동자도 안다?
사무장이 인증샷한다고 밑에 깔린 한치를 위에 올리네요.
한치는 14마리 뿐이고 갈치로 쿨러 채웠네요.
그래도 20명 중 4분은 30수 이상 잡은거 같고 나머지는 별로..
한치낚시 그닥 쉽지는 않은거 같습니다.
그래도 언젠가는 피딩타임 오랫동안 지속되어 대박치는 날이 있겠지요.
큰 복어도 챙겨와 사모님 지인드리고..
숙회로 드셨습니다.
한치가 갈치에 깔려 신선도 우려로 한치물회를 드시지 않았네요.
이것도 초장에 찍어 드시면 무늬오징어보다 부드럽고 맛나요.
점심은 갓 잡은 갈치로다가 조림하였는데 어찌나 보드랍던지
솔찬히 흡입하였네요.
입안에 넣으면 사르르르 녹아뿌러요.
갈치구이에디가..
다듬고 버릴거는 젓갈로..
사모님 지인들이 무쟈게 좋아하는거라 갈치 잡으면 항상 이렇게 만들어요.
저녁은 한치국수.
갑오국수보다 더 보드랍고 맛나다는거는 이척동자도 안다?
아침 7시반에 귀가하여 잠도 안자고 장,채비 정리하고
반려식물들과 놀았습니다.
낮잠자는 스탈이 아니라서 옥체가 망가집니다.
버티고 버티다가 평소보다 빨리 11시에 취침하여 실신하여 뿌럿네요.
오늘 한치로드 또 하나 주문했네요.
옆 젊은 부부조사가 사용하는 다이와 칠팔십하는 로드가 쎄꼴렸지만
소장하는 메이져 저렴한거 한단계 높은거 주문했습니다.
이번 주말도 예약되었는데 주말에 태풍소식이 있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