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의 대명사 연도와 안도 금오도 비렁길
-꼭 가봐야 하는 절경이 너무 환상적인 섬-
꼭 가봐야 하는 절경이 너무 환상적인 섬으로 힐링의 대명사 연도와 안도 금오도 비렁길을 꼭 가봐야 하겠다는 인구가 점차 확산이 되는 추세다. 하루에도 여수의 아름다운 섬 연도와 안도, 그리고 금오도 비렁길을 찾는 이들로 줄을 잇는다. 23일은 처서가 된다. 아침저녁 기온이 제법 서늘해지는 느낌을 받는다. 방학 휴가의 계절 여름에도 인기지만 가을이 되면 여수의 아름다운 섬 연도를 찾는 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본다. 여수의 연도는 소리도(所里島)라고도 부른다. 여수 남쪽 돌산도의 13㎞ 지점에 있는 연도는 금오도(金鰲島)·대부도(大釜島)·안도(安島) 등과 함께 금오열도(金鰲列島)를 이루는 생에 꼭 한번은 봐야 할 천혜의 보물섬이다. 연도에서 꼭 보아야 할 것들이 많다.
동물 및 사물의 모양을 닮은 빼어난 자연경관이 많은데, 동물형태를 하고 있는 코끼리 바위, 물개바위, 하늘담 뱀대가리와 콧구멍 바위, 남근바위, 불상바위, 보물이 숨겨져 있다고 믿는 솔팽이 굴과 낟가리 바위 등이 있다. 연도의 면적은 6.8㎢이고 해안선 길이는 35.6㎞에 이르는데, 해식애·해안동굴 등 해안의 경관과 동백나무가 아름다워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섬의 모양이 솔개같이 생겼다 하여 ‘소리도’로 불러오다가 태조 5년인 1396년에 순천부(順天府)에 예속되었을 때 속개 연(鳶)자를 써서 연도(鳶島)로 명명되었다고 한다. 지역 주민들은 흔히 소리도라고 부른다. 옛 문헌에 소리도(所里島) 혹은 연도(鳶島)로 나타난다. 『신증동국여지승람』(순천)에 "소리도(所里島)가 미포(彌浦) 동남쪽에 있다."고 하여 그 전부터 소리도라 불렀음을 알 수 있다.
『증보문헌비고』(여지고, 순천)에는 "소리도(所里島)는 동남쪽 110리에 있으며, 둘레는 20리이다."고 기록하였다. 한편, 『돌산군읍지』에 "연도(鳶島)는 속칭 소리도라 한다."고 하였으며 『신구대조』(여수)에 화양면 연도리가 돌산군 남면 소리도였다고 기록하였다.『호남지도』(순천), 『해동지도』(순천) 등 대부분의 고지도와 『조선지형도』에 소리도(所里島)로 표기되었으나 『1872년지방지도』(순천)에는 연도(鳶島)로 나타난다. 지명과 관련해 섬이 솔개 모양으로 생겨 음이 비슷한 소리도가 되었고 이를 다시 훈차(訓借)하여 '솔개 연(鳶)'을 사용한 연도가 되었다는 설이 있다. 또한, 증봉의 '증(甑)'의 훈인 시루에서 지명이 유래되었다고도 한다.
연도 남쪽에 위치한 증봉(甑峰, 231m)을 중심으로 하여 기복이 비교적 큰 산지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나 남쪽 해안을 제외하면 경사가 급하지 않으며, 특히 중앙부의 완경사지대는 농경지로 이용된다. 만안(灣岸) 일대는 사빈해안(沙濱海岸)을 이루고 있으나 해안은 거의 다가 암석해안이다. 중앙에 위치한 동쪽의 가량포(加良浦)와 서쪽 병포만(並浦灣)의 만입(灣入)으로 지협부(地峽部)를 이루어 남북으로 나누어진다. 북쪽 해안에 역포만이 있고, 그곳에 역포마을이 있다. 섬의 남단인 대룡단(大龍端)에는 1910년 전국에서 21번째로 설치된 소리도 등대가 있어 인근 40㎞까지 빛을 밝혀준다. 해마다 음력 정월 대보름에 주민의 안녕과 풍년·풍어를 기원하는 제사를 지낸다.
해안의 경치와 동백나무가 아름다워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의 일부로 지정되어 있다. 나라 안에서 아름다운 길로 손꼽히는 비렁길이 있는 금오도는 조선시대 고종임금님께서 명성황후가 살고 있던 명례궁에 하사했으며 명례궁에서는 이곳에 사슴목장을 만들어 일반 사람들의 출입과 벌채를 금했다고 한다. 자라를 닮은 섬이라 하여 이름 붙은 ‘금오도‘는 조선시대에 금오도는 궁궐을 짓거나 보수할 때, 임금의 관을 짜거나 "판옥선"등 전선戰船의 재료인 소나무를 기르고 가꾸던 황장봉산이었다. 그런 연유로 원시림이 잘 보존된 곳으로 숲이 우거져 검게 보인다 하여 "거무섬"으로도 불리웠다. 서울 포수들이 이 포구에서 첫 번째로 사냥을 했다는 두포와 옛날 신선이 노닐었다는 신선대로 두 개의 바위가 문처럼 되어 있다.
그 사이로 배가 다니는 문바구 가 있는 금오도에 옥녀가 비단을 짜는 듯한 형국의 옥녀봉이 있다. 금오도와 연결 된 안도는 지형이 기러기처럼 생겼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다. 금오도 비렁길은 최근 2, 3년 새 널리 알려진 트레킹할 수 있는 코스로 자동차 길이 생기기 전에 섬사람들이 바닷가 벼랑을 따라 오가며 삶을 꾸려가던 길이다. 자동차 길이 생기면서 사람들이 왕래하지를 않아서 잊혀졌다가 최근에 나라 안에 조성된 트래킹 코스 개발 붐이 일어나 새롭게 각광 받고 있다. 비렁길은 총연장 18.5km이며 모두 5개 코스로 나뉘어 있어 코스는 상황에 따라 취사 선택하면 된다.
아름답고, 숨겨져 있던 연도와 안도, 그리고 금오도를 찾기를 바란다. 교계 각 연합회 및 노회, 시찰회, 교역자회 행사로 일시와 집결 장소를 정해서 다녀오면 의미 깊은 행사가 되고 남을 것이다. 필자가 있는 돌산읍 돌산로 728-25 여수은천수양관(원장 권혜경, 원목 정우평 목사, tel.061,663-1006, h.p010-9665-8728, 세미나 수련회 집회문의 및 각종 상담가능)에 와서 수련회를 하는 교회에서도 우학리교회 이기풍 목사 기념관이 있는 금오도를 다녀오는 걸 보게 된다. 사진은 화태대교 및 신기항 모습과 신기-여천항을 오고 가는 차도선 한림해운페리호 터미널(신기길 90, 061,666-8092, 25분 거리) 모습으로 신복리 836-3 여수은천수양관에서 2, 3분 거리에 있을 정도로 가깝다는 편리함이 있다. /여수=정우평 목사, 010-2279-8728【교계소식】문서선교후원계좌 우체국 500314-02-264196 정우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