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지면 여왕처럼 대우하자 대한태교연구회(www.taekyo.or.kr)는 최근 '임신부 가족 선언' 5계명을 발표하고 예비엄마뿐 아니라 가족들도 태교를 함께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 연구회는 태교의 과학적 정립을 위한 교수들의 모임으로 최근 뮤지컬배우 최정원씨의 수중분만을 이끈 한양대 박문일교수가 회장을 맡고 있다.
①임신부를 위한 따뜻한 가정환경을 만든다 임신부를 여왕처럼 대우하면 태어나는 아이는 공주님 또는 왕자님의 품격을 가지고 자라난다. 임신부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않는다. 특히 '아들 딸 스트레스'는 금물.
②임신부를 돕는 것은 태아를 돕는 것이다 조용한 환경과 담배연기 없는 깨끗한 공기를 만든다. 임신부 옆에서 큰소리로 떠들면 아기에게 산소처럼 중요한 자궁 속 양수가 줄어든다. 큰 소음에는 태아가 잠시 호흡을 멈춘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또 임신부가 영양이 풍부한 좋은 음식들을 먹도록 한다.
③임신부를 사랑으로 이해하며 태교에 동참한다 아기가 가족들의 사랑스런 목소리를 기억하고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아기가 살아갈 세상소식을 나즈막한 목소리로 들려준다.
④모든 일에서 임신부의 안전이 최우선이다 임신부 몸의 사소한 충격이 태아에게는 지진같은 충격으로 전달될 수 있다. 임신부에게 힘든 일을 맡기지 말고 모든 가정환경을 임신부가 안전하도록 꾸며준다. 임신부의 약 20%가 유산이나 조산을 경험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⑤분만은 가족이 함께 하는 축제다 남편과 가족들이 분만과정에 참여하면 새 생명에 대한 경외감을 함께 나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