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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가족여행
지난 달
일본 시모노세키에 이어
이번에는 대만을 다녀왔습니다.
친분이 있는 하나투어 가이드에게
부탁을 해서 많이 저렴한 상품을
추천받았습니다.
부산에서 출발하는 3박 5일 일정
오랫동안 비행기를 타는 게
아니기 때문에 저가항공인
제주항공을 이용했지만
불편하지 않았어요.
대만여행 시
불러봤던 곳을
순차적으로 담아봅니다.
여행기간
출발 : 2016년 8월 28일(일) 22 : 55
도착 : 2016년 9월 01일(목) 06 : 10
첫 일정
중정기념당 (장개석 기념당)
중정은 장개석의 본명입니다.
중정기념당은
타이완의 역사와
국민 정서를 이해하기 위해
꼭 둘러봐야 할 타이베이 명소이지요.
타이완의 초대 총통이자 타이완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로 추앙받는 장개석을
기리는 기념당입니다.
여행 시
가장 중요한 거
함께하는 분들과
가이드와의 인연
인복이 많은
마라토너 전용재
참으로 좋은 분들과
인연이 되어 많이 웃고
많이 배웠습니다.
첫 번째 일정
늦은 시간에 도착하여
조금 피곤도 할만한데
모두들 활기찬 모습입니다.
저희 가족 4명과 단체로 오신 8명
2층 버스 한 대에 탑승
박식하시고 친절하신
김기순 가이드님의 안내를 받아
중정기념관 대충문(大忠門)에
도착했습니다.
대충문으로 들어서자
우뚝 솟아있는 건물이
시선을 압도하는데요.
바로 중정기념당입니다.
보수공사를 하고 있는 듯
한 쪽을 가림막으로 가려놓은 게
조금 아쉬운 장면
전체적인 규모가 상당합니다 .
25만 ㎡에 이르는
자유광장이 있고 중간지점에
중정기념당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중정기념당 건물
안으로 들어서자
넓은 공간과 높은 천정이
웅장함을 자랑합니다.
1층 전시실
장제스(장개석)의
생애를 엿볼 수 있는
사진과 각종 유품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장제스(장개석)
(1887년 ~ 1975년)
본명 : 장중정
1949년 12월
중국 내전에서 패퇴하여
타이완으로 정부를 옮긴 후
사망 시까지
미국과의 유대를 더욱 강화하고
"자유중국" "대륙반공"을 제창하며
중화민국 총통과 국민당 총재로서
타이완을 지배하였습니다.
장기 집권을 하면서
타이완의 발전에 큰 공을 세운 건
사실이겠지만
철혈정치로
일체의 정당 및 단체의 설립을
허용하지 않고
이에 대적하는 사람들은
가차 없이 처단한 건
큰 오점으로 남아있습니다.
큰 인물 뒤에는
부인의 내조도 중요하지요.
장개석의 부인 쑹메이링 (송미령)여사
빼어난 미모와 능숙한 영어구사,
집안의 재력 등을 동원해
미국의 정.관.재계에 영향력을 행사에
장개석의 통치를 적극적으로 도왔고
타이완의 발전에도
일조를 했습니다.
장개석이 타고 다녔던 차
오랜 세월이 지났지만
깨끗한 상태
그대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아마 장개석과 송미령 여사가
이용했었던 것 같아요.
장제스(장개석)과
쑹메이링(송미령)
함께 의논하고 협의하여
대만을 통치했습니다.
외교에도 소홀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사진들
장개석 총통의 집무실도
그대로 재현해 놨습니다.
책상 앞쪽에 있는 의자는
부인인 송미령 여사님
자리라고 합니다.
장개석 동상이 있는
2층으로 올라왔습니다.
동상의 크기가 어머어마하네요.
마침 동상을 지키는 근위병들
교대식이 있더라구요.
로보트가 움직이는 듯 보입니다.
근위병 교대식 장면
절도 있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근위병
근무 교대식이 이루어지면
이렇게 장개석 동상 옆에서
마네킹처럼 꼼짝하지 않고
지키고 있습니다.
눈만 깜빡일 뿐입니다.
1시간 동안 이런 자세로 있다고 하니
군기의 힘 대단합니다.
장개석 동상이 있는
2층에서 계단을 타고 내려가면
넓은 광장이 있는데요.
자유광장입니다.
중정기념당에서 내려오는 계단
장개석 총통이 89살까지
살았다고 해서
89계단입니다.
중정기념당 정면
기념사진 남겨야겠지요.
가이드님 말씀
이곳에서는 이렇게
"폴짝~"
광장에 내려서자
양쪽으로 멋진 건물이
보이는데요.
왼쪽 건물은
국가희극원(國家戱劇院)
우리나라의
국립극장 같은 곳입니다.
건물이 참 예쁘네요.
국가희극원 바로 반대편에
비슷한 건물
국가음악청{國家音樂廳)입니다.
우리나라
세종문화회관 정도
아닐까요~
자유광장이라고
적혀 있는 이곳이
주 출입문인 듯
보입니다.
정면에서 바라본
국가희극원입니다.
국가음악청도
똑 같은 모습이네요.
쌍동이 건물 같아요.
자유광장에서 보면
중정기념당의 전체적인
규모를 알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가이드님께서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시고
나중에는
자유시간을 주셨습니다.
모이는 장소는
대충문 반대편에 있는
대효문(大孝門)에서
만나기로 했어요.
대효문에서 바라본
중정기념당입니다.
한참을 둘러봤습니다.
중정기념당을 둘러보면서
한 나라의 지도자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 지
알 수 있었습니다.
지금의 대만이 있기까지
많은 시련도 있었겠지만
대만 초대 총통인 장제스(장개석)와
부인 쑹메이링(송미령)의 역할
무시할 수 없을 겁니다.
좋은 공부했습니다.
첫댓글 예전에 갔던 곳인데 다시 보니 넘 좋습니다~ 자세하게 설명까지 해주셔서 더 많이 알게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처음 가본 대만
다녀오고 나서부터 조금 알게 되네요.
바람이 심하게 불어요.
주변을 잘 살피는 하루 되세요.
앞으로 갈 곳인데요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계절에 가시나봐요.
아름다운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랍니다.
활기차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올해 다녀왔는데 감회가 새롭네요 ^^
감사합니다.
바람이 심하게 불고 있습니다.
조심하시고
활기차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