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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나무와 선악과
창세기 2: 8~17
○ 에덴동산의 창설
8.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고
9. 여호와 하나님이 그 땅에서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가 나게 하시니 동산 가운데에는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도 있더라 겔31:8
10. 강이 에덴에서 발원하여 동산을 적시고 거기서부터 갈라져 네 근원이 되었으니 시46:4
11. 첫째의 이름은 비손이라 금이 있는 하윌라 온 땅에 둘렸으며 삼상15:7
12. 그 땅의 금은 정금이요 그곳에는 베델리엄과 호마노도 있으며
13. 둘째 강의 이름은 기혼이라 구스 온 땅에 둘렸고
14. 세째 강의 이름은 힛데겔이라 앗수르 동편으로 흐르며 네째 강은 유브라데더라 단10:4
15.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 동산에 두사 그것을 다스리며 지키게 하시고
16.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가라사대 동산 각종 나무의 실과는 네가 임의로 먹되
17.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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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1장은 하나님이, 2장은 인간이 주제입니다. 1장에서의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신 능력있고 권능있는 분으로 2장에는 인간을 만드신 섬세한 사랑의 하나님으로 나타납니다.
우리는 창세기 2장 7절을 통해서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사 그 코에 생기를 불어 넣어 생령을 만드셨다는 말씀을 배웠습니다.
최초의 사람을 성경은 ‘아담’이라고 불렀습니다. 하나님은 아담을 지으시고 동시에 아담이 고독하거나 외롭지 않게 거처할 완벽한 환경인 동산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참으로 자상하시고 섬세하시며 놀라우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싸우고 이혼하고 고통받으며 살라고 세상에 보내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을 보내실때 이미 여러분을 향한 놀라운 계획과 축복이 있는 줄 믿습니다.
여러분이 건강이 나쁘고 사업이 어렵지만 믿음을 가지고 기도하고 나아가면 여러분에게 새로운 세상이 열릴 것을 믿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어떤 환경에서도, 광야속에서도 자기 백성을 지키시는 분이신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이 믿음을 갖지 못하고 절망하고 좌절하고 의심하고 자포자기 하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자포자기 하는 사람은 하나님도 어쩔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이 지구상에 아담이 살 수 있는 최초의 하나님의 나라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8절을 보십시오.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고”
가장 좋은 장소인 해가 뜨는 동쪽을 선택해서 에덴동산을 창설하셨습니다. 죄를 짓고 에덴을 쫓겨난 후의 인간들은 에덴동산을 상상하지 못합니다. 고독하고 춥고 외롭고 배고픈 생존경쟁이 치열한 세상밖에 경험한 것이 없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이상이 없습니다. 사회에 대한 이상이나 가정에 대한 이상이 없습니다. 예수믿는 사람들조차도 에덴동산의 그림을 그릴 수 없습니다. 그래서 늘 우울합니다.
저는 이 설교를 통해 여러분의 마음 속에 에덴동산에 대한 회복이 일어나길 바랍니다. 마음이 어려운 사람들이 회복되기를 바랍니다.
쉼과 교제가 있는 에덴
8절을 보면 신비로운 시작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아담에게 예비해 놓으신 집은 제국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어마어마하게 큰 빌딩도 아니고, 여리고성도 아니고 군대가 있고 무기가 있는 화려한 곳도, 번쩍이는 도시도 아닙니다. 소박하고 아름답고 예쁘고 쉴 수 있고 잠잘 수 있는 곳, 노래를 부를 수 있고 하나님과 대화할 수 있는 동산이었습니다.
그러나 죄를 지은 인간은 하나님이 주신 이 동산에 만족하지 못하고 제국을 만들려고 합니다. 로마제국, 러시아제국, 일본제국등 이런 제국을 만들어 세계를 통치하려는 야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나라가 아닙니다. 여러분에게 이런 제국을 만드려는 꿈이 없게 되기를 바랍니다.
컴퓨터의 제국을 만들고, 재벌을 만드려는 이런 모든 일들은 세상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꿈입니다. 하나님의 에덴동산은 이런 곳이 아닙니다. 제국을 만드려는 인간의 야망은 ‘사람을 전부 이용하자’는 것입니다. 사람을 수단과 방법으로 사용하자는 것입니다.
피라밋을 만들기 위하여, 제국을 만들기 위하여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희생당하고 죽어야 합니까? 이것은 하나님의 나라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인간을 사랑하고 존중하며 하나님이 지으신 세상 그대로 누리며 축복을 나누고 하나님과 교제하고 찬양하는 공동체인 것입니다.
이곳이 바로 여러분의 가정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여러분의 가정에 대한 꿈은 에덴동산의 회복이며, 교회에 대한 꿈도 에덴동산의 회복입니다.
우리는 모두 죽으면 하나님 나라에 가게 됩니다. 그러나 에덴동산은 하나님이 거하시는 나라와 조금 다릅니다. 왜냐하면 이 지상에 있는 에덴동산은 하나님과 인간이 공존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놀라운 에덴동산의 축복이 있습니다.
죄 없는 곳, 악의 그림자가 없는 곳,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한 곳에 하나님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어진 인간이 함께 교제하는 아름다운 장소가 바로 에덴동산이며 우리가 꿈꾸는 나라입니다.
기쁨의 동산
하나님은 에덴동산을 제국으로 만들지 않고 아름다운 동산을 만들어 주셨는데 에덴은 ‘기쁨’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그래서 에덴동산은 ‘기쁨의 동산’입니다.
만일 여러분의 집에 기쁨이 있다면 그곳이 에덴입니다. 만일 우리교회에 기쁨이 있다면 이곳이 에덴입니다.
교회가 아무리 크고, 집이 아무리 커도, 아버지가 아무리 돈이 많아도 매일 싸우는 집이라면 그곳은 지옥일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의 마음속에 기쁨이 있기를 축원합니다. 가정에, 사회와 민족에 기쁨이 충만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에덴동산을 ‘아담을 위하여’ 만드셨습니다. 찬양과 예배를 받기 위하여 우리를 만드셨습니다. 8절 마지막을 보면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고’ 라고 되어 있습니다.
15절을 보십시오.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동산에 두사 그것을 다스리며 지키게 하시고”
하나님은 아담을 만드시고 동시에 아담이 갈등없이 살 수 있는 에덴동산을 창설하셔서 아담을 그곳에 두셨습니다.
청지기로 부름받은 인간
결혼한 자녀들이 안정된 가정을 이루기 전까지 부모가 도와 주듯이 하나님이 그렇게 아담을 붙들어 주셨습니다.
아담을 에덴에 두신 또 하나의 목적은 에덴을 지키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에덴의 관리자로, 청지기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인간은 지구의 관리자입니다. 이것이 바로 인간과 자연과의 성경적 관계입니다.
어떤 사람에게 물건을 맡기면 그는 가꾸고 잘 닦아서 10년을 써도 곱게 쓰는 사람이 있습니다. 반면에 어떤 사람은 물건을 맡기면 한달만에 엉망을 만드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아담을 관리자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에덴동산에 대해 우리는 9절과 10절에서 중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9절을 보십시오.
“여호와 하나님이 그 땅에서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가 나게 하시니 동산 가운데에는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도 있더라”
첫째, 에덴동산에는 나무가 많았습니다.
시멘트가 있는 곳보다 나무가 있는 곳이 더 좋고, 거대한 곳 보다 소박한 곳이 더 좋습니다. 집은 화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편안하면 됩니다.
또 집에는 먹을 것이 있어야 합니다. 아무리 집이 좋아도 먹을 것이 없으면 불편한 집입니다. 에덴동산에는 먹을 것이 많았습니다. 각종 나무가 있어서 보기에 좋았고 먹기에도 좋았습니다.
죄를 지은 인간은 이마에 땀을 흘려야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에덴동산은 은혜로 사는 곳입니다. 자유함과 찬양과 안식이 있는 곳이 에덴동산입니다. 그러나 이 세상은 아침마다 전쟁을 해야 하고 서류들고 뛰어야 하고 그러면서도 간신히 삽니다. 에덴동산은 율법으로 사는 곳이 아니라 은혜로 사는 곳이었습니다.
에덴동산에는 부족함이나 미숙함이나 불균형이 없는 모든 것이 풍성하고 충만한 곳이었습니다. 예수그리스도가 계신 곳입니다.
그러나 창세기 3장 18절을 보면 인간이 죄를 지어 에덴동산에서 쫓겨납니다. 쫓겨난 곳에는 가시 덩쿨과 엉겅퀴가 있고 인간이 종신토록 수고하고 이마에 땀을 흘려야만 생존할 수 있는 곳이 되었습니다. 서로 죽고 죽여야만하고 속고 속여야만 하는 곳, 외롭고, 고독하고, 허무하고, 피곤하게 살아가는 저주의 땅이 되고 만 것입니다.
저는 이 저주의 땅이 하나님의 땅이 되고 이혼하는 가정이 축복받는 가정이 되고, 흩어졌던 자녀들이 돌아오기를 바랍니다. 이것이 바로 에덴동산으로의 회복입니다.
생명과 축복의 강
10절에서 에덴동산에 관한 또 다른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10절을 보십시오.
“강이 에덴에서 발원하여 동산을 적시고 거기서부터 갈라져 네 근원이 되었으니”
에덴동산에는 물이 많았습니다. 물은 생명을 살게 합니다. 기름보다 더 중요한 것은 물입니다. 기름은 없어도 살 수 있지만 물은 없으면 살 수 없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모두 기름이 더욱 중요한 듯이 살아갑니다. 물을 깨끗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인류가 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물을 깨끗이 하는 것입니다. 환경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물입니다.
우리는 에덴동산에서부터 흘러나오는 네개의 큰 강을 소개받습니다. 첫째강이 비손강입니다.
11절을 보십시오.
“첫째의 이름은 비손이라 금이 있는 하윌라 온 땅에 둘렸으며”
이 비손강은 하윌라땅을 돌고 있었습니다. 하윌라땅에는 금이 많고 보석이 많았습니다. 12절을 보십시오.
“그 땅의 금은 정금이요 그곳에는 베델리엄과 호마노도 있으며”
모세가 지은 성전의 내부는 모두 정금으로 되어 있습니다. 하윌라라고 하는 땅에는 보석이 있었고 그 땅에는 에덴에서부터 비손강이 흘렀습니다. 두번째 강은 기혼강입니다.
13절을 보십시오.
“둘째 강의 이름은 기혼이라 구스 온 땅에 둘렸고”
셋째강은 힛데겔강인데 지금의 티그리스강을 말합니다.
14절을 보십시오
“셋째 강의 이름은 힛데겔이라 앗수르 동편으로 흐르며 넷째 강은 유브라데더라”
마지막 유브라데스강을 네번째 강이라고 성경은 소개하고 있습니다.
생명과 축복이 비손강을 통해, 기혼강으로, 힛데겔강으로, 유브라데강을 통해 에덴으로부터 흘러 나오고 있었습니다. 바로 그것의 주인공은 아담이었고 인간이었습니다.
저는 여러분이 이 놀라운 축복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회복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에덴동산에는 각종 종류의 기가막힌 나무와 과실들이 있었는데 그 중에도 특별한 두 나무가 있었습니다.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였습니다.
이 나무는 여러분과 저에게 결정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주는 나무입니다. 이 나무의 의미를 잘 이해했을 때 축복을 받게되고 이 나무에 대해 잘못 이해했을 때 우리는 저주를 받게 됩니다.
이 나무는 아담이 있던 그 시대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도 그 의미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생명을 주는 나무
생명나무란 곧 생명을 주는 나무입니다. 이 나무의 과실을 먹으면 내 안에 생명이 있는 것입니다. 이 생명나무는 에덴동산의 한 복판에 있었고 아담에게 축복을 주는 나무였습니다.
그러나 아담과 하와가 사탄에 유혹을 받아 선악과를 먹은 후 이 생명나무는 사라졌다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요한계시록 2장 7절을 보면 생명나무가 다시 등장합니다.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하나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과실을 주어 먹게 하리라」 이 생명나무에는 과실이 있고 이것은 먹는 것입니다.
이 생명나무의 과실을 하나님의 아들을 통해 먹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생명이 살아납니다. 생명이 있는 곳에는 빛이 임하게 됩니다. 어두움이 물러가고 빛이 임하며 죽음이 물러가고 생명이 임합니다. 이것이 생명나무입니다.
빛이 있는 곳에는 사랑이 역사합니다. 생명나무의 과실을 먹으면 미움과 분노와 갈등이 모두 사라지고 내 안에 사랑과 용서가 꽃피게 됩니다. 사랑이 있는 곳에 말씀이 있습니다. 이것이 생명나무입니다.
예수를 믿어 예수 안에서 승리하는 자에게는 감추어진 생명나무의 과실을 먹게 하여 주겠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안에 영원한 생명이 있음을 찬양합니다.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저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으로 말하며 뱀을 집으며 무슨 독을 마실찌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이런 능력이 생명 나무로부터 옵니다.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습니다.
생명나무에 대해서 요한계시록 22장 1~3절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원래 생명나무는 에덴동산에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나라의 생명수의 강곁에 있던 나무들이었습니다.
“또 저가 수정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및 어린양의 보좌로부터 나서 길 가운데로 흐르더라 강 좌우에 생명나무가 있어 열두 가지 실과를 맺히되 달마다 그 실과를 맺히고 그 나무 잎사귀들은 만국을 소성하기 위하여 있더라 다시 저주가 없으며 하나님과 그 어린양의 보좌가 그 가운데 있으리니 그의 종들이 그를 섬기며”
하나님의 보좌가 있는 곳에는 생명수의 강이 흐르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까지 흘러 옵니다.
그 생명수강 옆에는 열두 생명나무가 있었고 과실이 달마다 열리고 그 잎사귀가 만국을 소성케 합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여러분,
감취었던 이 생명나무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여러분에게 다시 나타난 것을 찬양합니다. 생명나무를 잡수시기를 바랍니다. 이 생명나무는 에덴동산에 감추어진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바로 이 자리에 여러분의 마음에 존재하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생명나무의 과실을 먹는 자는 죽음에서 살아날 것이며 어둠에서 빛으로 나올 것입니다. 그래서 내 몸이 밝아져 어둠의 세력, 죽음의 세력, 질병의 세력들이 다 떠나 갈줄로 믿습니다.
이 생명이 내 안에 있으면 사랑이 있고 이 사랑이 내 안에 역사하기 시작하면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이, 부활의 능력이 나타날줄로 믿습니다.
생명나무를 매일 매일 잡수십시오. 음식이라는 것은 한꺼번에 먹는 것이 아니고 매일 먹어야 합니다. 이것이 축복의 양식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생명나무 뿐만 아니라 먹어서도, 만져도 안되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도 소개합니다.
선악과를 생각할 때 복숭아나 사과로 상상하지 마십시오. 말 그대로 생각하십시오. 그 나무의 실과를 먹으면 선과 악을 구분하는 능력이 생기는 나무입니다. 굉장히 멋있게 느껴집니다. 우리가 선과 악을 구분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러나 이것을 먹으면 죽습니다.
왜냐하면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뒤에는 사탄이 웅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악에 눈뜨게 하는 나무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에덴동산에는 악이나 어둠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악을 알 필요가 없습니다. 악은 선을 만들 수 없습니다. 죄는 죄를 낳습니다. 마귀는 손대지 말고 쫓아 버려야 합니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먹으면 죄에 대해 눈을 뜨게 됩니다. 바이러스는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것이지만 여러분의 몸에 들어가면 끝내 죽음까지 불러옵니다. 그것이 악입니다. 우리는 악을 알 필요가 없던 존재였습니다.
그런데 선도 알 수 있고 악도 알 수 있다는 말이 참으로 매력적으로 들립니다. 마귀는 이것을 이용한 것입니다. 송곳니를 내놓고 망토를 입고 나타나는 마귀는 지능이 낮은 마귀입니다. 마귀는 선악과를 먹이면서 옵니다. 마귀는 ‘네가 이것을 먹으면 하나님처럼 된다. 선악을 알게 하는 일에 하나님과 동등하게 된다’며 유혹합니다. 인간의 최대의 유혹이 신이 되려는 것입니다. 인간은 하나님이 될 수 없습니다.
선악과는 마귀와 연결하는 통로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것을 먹지 말라고 했습니다. 만일 먹으면 ‘반드시 죽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선악과를 먹으면 마귀와 접촉하게 되기 때문에 망합니다. 집안에 누군가 독가스를 틀어 놓았을 때 독가스를 튼 그 사람만 죽지 않고 방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죽습니다. 한 사람이 죄를 범하면 모든 사람이 죽게 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나 한사람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으면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습니다.
이 선악과를 아담과 이브가 먹었습니다. 우리는 선악과를 아담과 하와만 먹은 것으로 착각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마귀는 아담과 하와의 모든 후예들에게 매일 선악과를 먹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도 먹습니다.
그것을 먹는 사람들은 매일 ‘너는 선하고 너는 악하다’ ‘너는 잘했고 너는 못했다’고 판단합니다. 계속해서 그렇게 비판하고 따지면 전쟁이 일어나고 죽음이 옵니다. 부부끼리 매일 따지다 보면 이혼합니다.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엄청난 비극을 가져옵니다.
나라와 나라가, 민족과 민족이 싸웁니다.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학교에서는 온통 이런 선악과를 가르칩니다. 이 선악과를 먹고 있는 정치, 역사, 교육은 끝이 없습니다. 서로가 적이 됩니다. 이 세상은 살벌한 세계가 됩니다.
죄를 짓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지만 죄를 해결할 방법을 찾지 못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잘못한 것을 지적할 수 있지만 해결할 방법이 없습니다. 율법은 죄를 지적할 수 있지만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충고한다고 사람이 변하지 않습니다.사랑하고 용서해야 변합니다. 그것이 생명나무입니다.
생명나무의 과실을 먹으면 모두 변합니다. 선악과를 먹으면 화가 납니다. 정의를 부르짖으면 정의가 없지만 사랑하면 정의가 살아납니다. 선악과를 먹으면 서로 죽이게 되어 있습니다.
선악과는 해답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오늘도 선악과를 비타민을 먹듯이 먹고 삽니다.
오늘 예배를 마치고 나가면서 선악과를 끊고 나가시기를 바랍니다.
마귀는 선악과만 계속해서 먹입니다. 그러면 전쟁하고 비판하고 폭력을 저지르는 세계가 됩니다.
반대로 생명나무의 과실을 먹으면 용서하고 사랑하고 ‘내가 잘못했다’고 말하고 화해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말씀 16절과 17절을 진지하게 읽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16~17절을 보십시오.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가라사대 동산 각종 나무의 실과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하시니라“
여러분 남을 비판하거나 판단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이 죽게 됩니다. 이해하고 사랑하고 관용하십시오. 예수님은 ‘지는 자가 이기는 자’이고, ‘포기하는 것이 얻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이 그래서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모두 망하고 안되는 것 같지만 그것이 복음입니다.
>출처/저자| 하용조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