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새벽 몸을 낮추어 렌즈를 몸을 낮추어 보니 세상이 아름답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As I lowered my body early in the morning and lowered my body through the lens, there is nothing that the world is not beautiful.)
카메라의 앵글 뿐 아니라 세부적인 내용까지 달라집니다. (Not only the angle of the camera but also the details change.)
세상의 아름다움을 찾는 일이 삶의 몫이라면 자신에게 무릎을 꿇어야 됩니다.(If it's your job to find the beauty of the world, you have to kneel to yourself.)
몸을 낮추는 일은 새로운 세상으로 들어가는 낮은 문입니다.(Lowering your body is a low door into a new world.)
몸을 낮추니 작고 하찮아 눈에 띄지 않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섬세한 색과 그 빛에 마음이 열리고 사랑이 생깁니다. (As I lowered my body, I began to see small and insignificant things that were not noticeable, and my heart opened to the delicate color and its light, and I developed love.)
헨리 밀러(Henry Valentine Miller, 1891~1980)①는 가녀린 풀잎같이
미약(微弱, feeble)한 것이라도 주목을 받는 순간 그것은 신비(神秘, mystery)롭고, 경이(驚異, wonder)로운 말로 형용(形容, shape)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하나의 우주(宇宙, space)가 된다고 합니다. (Henry Miller said, "Even if it's something as delicate as a leaf, the moment it gets noticed, it's mysterious, It is said to be a universe that is so beautiful beyond description.)
이슬을 필름에 담으며 풀잎 같이
미약(微弱, weak)한 우리를 위하여 한 없이 낮아지신 당신의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By putting dew on film, we have talked about you endlessly for us who are as weak as grass.)
새벽마다 맺히는 수많은 이슬방울(a dew gem)의
영롱(玲瓏, clear and bright:사 물이나 그 빛이 광채가 찬란하고 맑다.)함도 몸을 낮추어야만 볼 수 있습니다.(The brilliance of the numerous dewdrops that form every dawn can only be seen when you lower your body.)
= 華谷·孝菴의 좋은글 중에서 =
① 헨리 밀러(Henry Valentine Miller, 1891.12.26~1980.06.07)
o 출생:미국 뉴욕시 매해은 요크빌
o 국적:미국
o 직업:작가·화가
o 학력:미국 뉴욕시티대학교 중퇴
o 주요저서:《북회귀선(北回歸線)》(1934) 《남회귀선》(1939)
[요약(要約, summary)]
20세기 미국 작가. 대표 작품으로 <북회귀선>, <남회귀선>, <사다리 아래에서의 미소>등이 있다. 브루클린에서 자랐으며 1930년 프랑스에 가서 소설을 쓰기 시작했고 1942년부터는 캘리포니아에 정착해 미국 문명을 비판하는 글을 썼다. 이후 성을 솔직하게 표현한 자전적 소설로 20세기 중반 문학에 자유의 물결을 불러일으켰다. 대담한 성적 묘사로 인해,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1960년대까지 영국과 미국에서 출판이 금지되었으나 프랑스에서 복사본이 들어와 알려지게 되었다.
[본문(本文, the text)]
미국의 작가. 헨리 밀러는 끝없이 자유분방한 예술가이며 성(性)을 솔직하게 표현한 자전적 소설을 발표해 20세기 중반 문학에 자유의 물결을 일으켰다. 자유롭고 쉬운 미국적 문체를 사용하고, 다른 사람들이 숨기는 감정을 기꺼이 인정하며, 선과 악을 함께 받아들임으로써 비롯된 희극적 재능으로도 유명하다.
대표작들이 성을 솔직하게 다루었기 때문에 1960년대까지 영국과 미국에서 출판이 금지되었으나 프랑스에서 복사본이 몰래 들어와 처음부터 널리 퍼졌다.
브루클린에서 자랐으며, 어린시절의 경험은 〈음울한 봄 Black Spring〉(1936)에 묘사되어 있다. 1924년 자신이 다니던 뉴욕의 웨스턴유니온사(社)를 나와서 글쓰기에 몰입했으며 1930년 프랑스에 갔다. 〈북회귀선 Tropic of Cancer〉(프랑스 1934, 미국 1961)은 경제공황을 겪은 파리에서 간신히 생계를 유지한 당시 생활에 바탕을 둔 작품이다.
한편 〈남회귀선 Tropic of Capricorn〉(프랑스 1939, 미국 1961)에서는 젊은시절의 뉴욕 생활을 그렸다. 1939년 그리스를 방문한 뒤 이 나라의 중요성을 진지하게 숙고한 〈마루시의 거상 Colossus of Maroussi〉(1941)을 발표했다. 1940~41년에 미국의 여러 곳을 여행한 뒤 미국을 날카롭게 비판한 〈냉방이 된 악몽 The Air-Conditioned Nightmare〉(1945)을 썼는데, 여기에서는 기계화되고 상업화된 인간의 조건으로 초래된 손실을 심각하게 다루었다.
헨리 밀러가 캘리포니아 해변의 빅서에 정착하면서 이곳은 그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드는 집합소가 되었다. 이들은 대부분 비트 세대(Beat generation)의 작가들로서, 고상한 것과 저급한 것을 전부 받아들이는 밀러의 입장에 동조했다. 빅서에서 〈섹서스 Sexus〉·〈플렉서스 Plexus〉·〈넥서스 Nexus〉 등으로 이루어진 3부작 〈장미빛 십자가 Rosy Crucifixion〉(3부 전체로 된 미국판, 1965)를 썼다. 이 작품은 〈남회귀선〉에서와 같은 시기의 헨리 밀러의 삶을 다루면서, 주인공인 화자가 작가가 되는 단계까지 취급한다. 미국에서의 〈북회귀선〉과 〈남회귀선〉 발간은 여러 번 외설 여부를 놓고 재판을 벌인 끝에 대법원이 1964년 이 책이 외설적이라는 주 법원의 판결을 기각하면서 이루어졌다.
이밖에도 주요저작으로 수필집 〈우주적인 시각 The Cosmological Eye〉(1939)·〈마음의 지혜 The Wisdom of Heart〉(1941)가 있다. 밀러는 또한 수채화가로서 국제적인 전시회를 가졌고 〈그림을 그리면 다시 사랑하게 된다 To Paint Is To Love Again〉(1960)라는 예술에 대한 글도 썼다. 로렌스 더렐에게 보낸 편지(1963), 아나이스 닌에게 보낸 편지(1965), 월러스 파울리에게 보낸 편지(1975) 등의 서간집도 여러 권 발간했다. 1980년 6월 7일 캘리포니아 퍼시픽팰리세이즈에서 사망했다. <끝>
첫댓글 佛法僧 三寶님께 歸依합니다.
거룩하시고 慈悲하신 부처님의 加被와 慈悲光明이 비춰주시길 至極한 마음으로 祈禱드립니다. 感謝합니다.
成佛하십시요.
南無阿彌陀佛 觀世音菩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