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만4천톤 전년비 4.5% ↑
누적 33만톤 14% 증가…최고
삼겹 40%↑ 할당관세 후지도↑
스페인 美 제치고 두 달째 1위
올해 돼지고기 수입량이 벌써 30만톤을 넘어섰다. 역대 가장 빠른 속도인데 이대로면 올해 수입량이 새로운 최고 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7월 돼지고기 수입량은 4만4천톤으로 전달 5만1천톤에 비해서는 12.7% 줄었지만 지난해 동월 4만2천톤보다 4.5% 증가했다. 이로써 7월말 누적 수입량은 33만톤으로 지난해 동월 28만9천톤보다 14.3% 늘면서 역대 동기간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2020~21년 연간 수입량(31만톤, 33만톤)을 올해는 7개월만에 달성한 것이다.
지금과 같은 증가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돼지고기 수입량은 역대 최고치였던 지난 2018년 수입량 기록을 경신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산을 중심으로 유럽산 삼겹살이 수입량 증가를 주도했다. 작년 11월 발생한 ASF로 스페인산 돼지고기가 일본 등 유럽 이외 시장으로 수출이 제한되면서 한국으로 물량이 쏠렸다.
이에 따라 올해 삼겹이 가장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7월말 누적 부위별 수입량을 보면 삼겹살과 앞다리가 각각 14만8천톤, 13만3천톤으로, 두 부위가 전체 수입량 가운데 85%를 차지했다. 또 전년 대비 두 부위 모두 늘었는데 삼겹이 지난해 동기간(10만6천톤) 대비 40% 증가하며 앞다리(전년비 5.9%↑)보다 월등히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이 밖에 다른 부위들은 목심이 2만6천톤, 등심이 1만1천톤으로 전년 대비 각각 20%, 16% 줄면서 삼겹과 앞다리 이외 주요 부위들은 일제히 감소했다. 반면 뒷다리는 7월말 7천여톤을 기록, 작년보다 10% 증가했다. 올 초 만해도 월평균 500여톤에 불과하던 수입량이 할당 관세 영향으로 5월 이후 1천~2천톤대로 급증한 결과다. 또 7월말 수입량 가운데 냉장은 2만5천톤, 냉동은 30만5천톤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10.5%, 14.6% 늘어 냉장 돈육 수입 물량은 올해도 최고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국가별로는 6월에 이어 7월도 스페인산 수입량이 미국산을 넘어섰다. 7월만 보면 스페인이 1만2천톤, 미국 1만1천톤, 캐나다 4천700톤, 독일 3천700톤 순을 기록했다. 7월말 누적으로는 미국산이 10만톤으로 스페인(9만2천톤)보다 많았으나 작년 동기간과 비교하면 미국이 11% 감소한 반면 스페인은 60% 급증했다. 캐나다와 칠레도 수입이 다소 감소했는데 이와 달리 다른 유럽 국가들의 수입량은 대체로 증가했다. 또 브라질은 7월말 1만2천톤으로 작년 동기보다 38.6% 늘었다.
출처 : 양돈타임스(http://www.pigtimes.co.kr)
(사)한국수입육협회 http://www.korm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