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세종지역..
흐린 날이 됩니다
아침 기온 2도
한낮 기온 9도
낮(1시) 습도 60%대
밤(9시) 습도 65%대
나뭇잎이 흔들리는 정도의
<남실바람>이 곁에 머뭅니다
대기질 공기 상태는
<좋음> 수준을 유지합니다
#1
세종시 미담 하나...
아들 수술비라고
모아두었던 현금 2천 6백만 원..
쓰레기 버릴 때
착각하고 함께 버렸다는디..?
나중에 그걸 알고
급하게 시청으로 연락해 사정을 이야기하고
그걸 전해 들은 시청에서는 집하장으로 가니
쓰레기 더미가 24t 컨테이너 상자 안에
차곡차곡 압축돼 있었다고...
그 쓰레기가 담긴 컨테이너 상자를
넓은 공터로 옮긴 뒤
쓰레기를 쏟아 놓고
하나씩 하나씩 뒤지기 시작해서
8시간 동안 열심히 쓰레기 더미에서
1만 원권 지폐로 1828만 원을 찾아 돌려주었다
세종시 쓰레기 수거는
크린넷으로 옮겨지는 형태라
찢기고 조각나 흩어져 압축되는 방식이라
나머지 돈은
회수 불가능한 상태로
다 못 찾아 미안했다고 한다
관계자 여러분을 정말 칭찬합니다
그나저나 돈을 어떻게 보관하길래
쓰레기인 줄 알고
휙 내버릴 수가 있는 건지 거참..
검정 봉다리에다 넣어둔 게 확실한 듯..
#2
오늘은 절기상 경칩입니다
흐린 날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오늘까지만 흐린 날이 유지되고
내일부터는 날씨가 좋아집니다
한낮 기온도 오릅니다
내일부터 한낮 기온도
두 자릿수 이상으로 올라섭니다
바야흐로 깨구락지가
땅속에서 나온다는 시기이니
봄의 시간이 코 앞에 도착했음을
현저하게 느낄 것 같습니다
그래도 3월 말은 되어야
꽃이 피는 시기라고 볼 수 있는데
경칩이 지나고도 급격하게 날씨가 추워져
나왔던 깨구락지 다 얼어 죽는
그런 추위도 없으리라는 보장은 못하겠네요
오늘도 아직
눈이 내리는 곳이 많다고 하니
겨울의 끝자락 물러남은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하루를 시작합니다
지난 휴일에
남쪽 지방을 다녀왔는데
바람결이 이곳 내륙과는
완연히 다름을 느꼈습니다
바람이 불어도
찬 기운이 없더라고요
이제 길어봐야 보름 정도..
겨울의 끝 자락
잘 참아내 봅시다
하루이 시작은 가뿐하게 여시고
오늘도 주언진 일정은 차질 없이 잘 진행되어
좋은 결실 얻어내는
그런 시간들 보내시고요
여전히 찬 기운 곁에 머무니
감기 안 걸리게
건강들 잘 챙기시고요
오늘도 웃는 시간으로 채워가는
건강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