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베이컨밥] 아이들이 잘 먹는 베이컨 야채볶음밥 만들기

[존분]

예은냥이 집에 오니 역시 제일 먼저 걱정되는게..밥이네요 =ㅁ=;;

신랑이랑 둘이서 띵까띵까 놀다가..

울 꼬마..(요즘은 무조건 지가 공주래요. 공주님은 이거 하는거야 하면 뭐든지 다한다는..;;)

영양가 있는걸로 챙겨줄라 했더니만..

제가 좀 늦게 데리고 와서 마땅한게 없드라구요 ㅎㅎ

그래서 아이가 좋아하는..햄 이런거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좋아할만한..

베이컨 야채볶음밥(소세지도 들어가긴 했어요)..

솔직히 이런거 주기 꺼려지기도 하지만 줄때 전처리 한번 해주면...

괜찮은편이거든요 ^^

-오늘의 요리법-

베이컨 4줄, 무 한토막(두께 5cm), 애호박 1/4개, 참기름, 소금 한꼬집정도, 소세지 적당량, 공기밥 1공기반, 김가루 적당량

베이컨과 소세지는 끓는물에 바글바글 끓여줍니다.

데치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그냥 삶아버려요.;;

중간중간 나는 거품 버린 뒤에..

3분정도 삶고 나서 키친타월에 잔여기름기 좀 제거한 뒤에..

베이컨은 잘게 다지고 소세지는 작게 잘라줍니다.

모양낸 소세지는 걍 밑부분에 4등분정도 칼집 내줬어요..8등분은 제 실력으론 무리더라구요.하.하.하;;;

참고로 제가 사용한 베이컨은 일반 베이컨은 아니구..코스트코에서 사온 저염베이컨인데..

시판 베이컨보다 뭐랄까 훈제고기향이 더 난다고 해야하나요?

암튼 고런거라서 ^^;; 이렇게 마구마구 삶아주고 그랬는데도 베이컨향이 아주..=ㅁ=;;;;;;

야채는 딱 두종류..^^;;(냉장고에 이것밖에 없더라는..;;;)

무는 요즘 어디든 다아 넣고있는 재료라서..넣어줬어요 ㅎㅎ

양파 넣어도 되긴합니다 =ㅁ=;; 그럼 달작지근한 맛이 더 나죠 ㅎㅎ

그리고 애호박...

무랑 애호박 모두 잘게 다져주세요.

재료준비만 되면 간단하게 조리시작~~

참기름 두른 팬에 무랑 애호박 넣고..익을때까지 달달 볶아주다가~

익으면 밥과 소세지, 베이컨, 소금 한꼬집 살짝 넣어준뒤에..

좀더 볶아주다가..

마지막으로 김가루 넣어서 마무리지으면 끝!!!

김가루만으론 살짝 간이 안되더라구요^^;;

베이컨도 물에 팍팍 삶은지라..^^;;

소금 아주 조금 넣어줬어요 ㅎㅎ

아이들이 정말 잘 먹어요 ㅎㅎ

동건군이 집에 놀러와서 해줬더니 한공기 쓱쓱 다 비우더라구요.

소세지, 베이컨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좋아할만한 볶음밥이랍니다.

은근 아이들을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던 신랑 왈~

[나도 저거 먹고싶다!]

^^;; 어른이 먹어도 맛이 나는 볶음밥이랍니다.

참참..무를 확실하게 익혀주지 않으면 무향이라고 해야하나..암튼 그게 나요..;;

무를 확실하게 팍팍 익혀준뒤에 밥과 함께 볶아주는게 좋아요~

무 말고 양파로 하면 더 맛있을것 같기는 해요 ㅎㅎㅎ

[예은이는 누구야?]

[난 공주야~]

어느덧 자신을 공주라고 굳게 믿는 울 꼬마아가씨~~~~~

[엄마가 공주하면 안돼?]

[아냐 내가 공주야 공주!!! 엄마는 엄마야..]

ㅡ_ㅡ 사랑하는 엄마에게도 공주자리는 절대 안내놓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