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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민주공화당의 허경영 총재에 대한 기사를 더 이상 작성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했었습니다.
딴지일보에서 지난 2000년도에 작성된 ‘[속보] 이제 우리나라는 구원 받았다!’를 시작으로 그 어떤 매체에서도 관심을 갖지 않았던 허경영 총재에 대해 이미 수차례에 걸쳐 직접 인터뷰한 바도 있고, 그의 남다른 정신세계에 대해서 분석, 소개한 기사도 여러 차례 있었기 때문에 제 아무리 문학인지 농담인지 구분이 안 되는 포스트 모더니즘적 선거 공약을 창작함으로써 21세기 한국 정치사, 혹은 한국 문학사의 한 획을 훼손한 장본인이라 할지라도 이제는 식상한 기사가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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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번 17대 대통령선거 예비후보자들의 명단이 발표된 직후 허경영 총재에게 더 이상 기사 거리는 나올 수 없을 것이라 속단했던 지난날의 우매함을 통렬히 반성할 수밖에 없었으니, 대통령선거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거야 15대 선거부터 늘 있어왔던 일이라 새로울 것도 없다 하겠으나 그의 이름 앞에 붙은 소속 정당의 이름을 확인하고서는 마치 영화 <식스 센스>의 결말을 보는듯한 대반전의 충격을 퍼먹었기 때문이라 하겠습니다.
열.린.우.리.당. 허경영
처음에는 오보이거나, 아니면 민주공화당을 개명하여 ‘얼린우리당’, ‘열대우림당’ 등으로 나름 패러디를 하여 등록한 줄 알았습니다. 충분히 그럴 수도 있는 분이기 때문에. 근데 정세균 의원이 의장으로 있으며, 최근 친노파와 비노파의 갈등이 절정에 달해 남이사 일촉즉발의 전운마저 감돌고 있는 그 ‘열린우리당’이 맞더군요.
세상에. 민주공화당의 총재 신분을 초개와 같이 내던지고 다 죽어가는 정당에 그것도 일개 당원으로 대통령 예비후보를 등록하시다니요. 혹은 아무리 열린우리당이 그동안 잘못이 많았다고 하지만 그래도 그렇지 똥 싸는 놈 주저앉히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까지 가혹한 육탄 테러를 가하시다니요.
그리하여 더 이상 허경영 총재에 대한 일종의 스타 마케팅적 우려먹기 기사는 내지 않겠다고 했던 내부 방침을 급수정하여 지난 탄핵사태가 있은 후 3년 여 만에 민주공화당의 허경영 총재, 아니 당비 꼬박꼬박 내고 있다는 열린우리당의 허경영 당원과의 재회를 추진하였습니다.
본격적인 인터뷰 내용을 적기 전에 그동안 세월이 흘러 허경영 전 민주공화당 총재를 잘 알지 못할 수도 있는 독자들을 위해 그의 사이트와 그의 저서에 실린 공식적인 내용만을 토대로 잠시 간단한 소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스크롤의 압박이 심상치 않은 본 인터뷰를 끝까지 봐야 할 것이냐 말 것이냐를 가늠할 수 있는 소중한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호칭은 편의상 허경영 후보로 통일하겠습니다.
허경영 후보의 주요 약력 하이라이트
-1950년 1월 1일 중랑교 다리 밑 가마니 움막에서 출생했다고 하심.
-농부의 양아들, 승려의 양아들, 목사의 양아들이 되는 등의 우여곡절이 있은 후 마침내 삼성그룹 고 이병철 회장의 양아들이 되는 쾌거를 올렸다고. 이때 아이큐 430의 천재적 두뇌를 이용해 삼성그룹에 노동조합이 생기지 않게끔 안배하였으며 중공업이 아닌 반도체 등의 첨단 기술로 주력 사업을 전환시켰다고 하심.
-그 후 이병철 회장의 소개로 박정희 전 대통령을 만나게 되어 10여 년간 남 몰래 정책보좌역을 맡게 되어 방송통신대학 설립, 새마을 운동 창안, 소련의 한국 핵미사일기지 인수 등 100여건의 정책을 관철시키며 박대통령과 함께 대한민국의 고도경제성장을 주도해온 실제 인물이라고 하심.
-15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해 3만9055표(0.2%)를 얻은 바 있고, 16대 대선에서는 선거 운동을 하던 중 2년 후 재선이 있을 것이라며 마치 탄핵사태를 내다본듯한 발언을 남긴 후 후보등록을 포기했으며, 이번 17대 대선에서 열린우리당의 대통령 예비후보로 등록하심.
허경영 후보의 앞으로 있을 약력 하이라이트
-조만간 기적적으로 대통령 당선 예정. 이번 17대 대선에서 왠지 대통령이 될 것 같다고 하심. 특히 정당제 폐지와 판문점에 유엔본부를 유치하겠다는 공약으로 국민들의 지지를 받을 예정이라고.
-러시아의 바이칼 호, 캄차카 반도 매입 예정. 그럴 돈이 어디 있을까 궁금한 독자께서는 인터뷰 본문을 참조하시라. 너무도 명쾌한 답변이 있음이다.
-대통령 취임 후 1개월 내 몽골과의 통일 예정. 몽골이 원하던 원하지 않던 간에. 그리고 그 이유는 모르겠지만 딴지일보에 대한 포상 예정.
-한라산 백록담을 인공호수로 만들어 전 국민 국민소득 10만불 시대를 열어제낌으로써 한강의 기적에 이은 백록담의 기적을 탄생시킬 예정.
-암행어사 제도를 봉황패라는 이름으로 부활.
-마침내 2015년경 아시아 연방 대통령으로 취임 예정. 취임 후 아시아의 화폐를 원화로 통일시킬 예정. 왜냐면 중국의 ‘위엔’과 일본의 ‘엔’의 중간 발음은 ‘원’이므로 너무도 당연한 순리라 하심.
-그 다음에는 너무도 당연히 세계통일 예정.
주)위 약력에 대한 저작권은 허경영 후보에게 있습니다. |
인터뷰는 2007년 4월 30일 오후 2시 여의도의 허경영 후보 선거운동본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인사하고, 악수하고 각종 첫 인사 세레모니는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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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부리(이하 너): 세월이 많이 흘러서 허 후보님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도 많을 겁니다. 일단 최근 근황에 대해서 좀 말씀해 주시죠.
허경영(이하 허): 지금은 유엔본부 판문점 유치 서명운동을 하고 있지. 그 다음에 열린우리당 대통령 후보, 열린우리당 대통령 후보로 현재 1번으로 접수, 등록을 했는데 열린우리당이 한 3개월 간 앞으로 후보 등록이 어려울 겁니다.
그래서 나는 그냥 그걸 가지고 굳히기 전략을 쓰지. 각 조선 동아 이런 데서도 앞으로 계속 내 기사가 나갈 겁니다. 그래가지고 국민들이 좀 알게. 그래서 나는 지금 온라인 상에서는 많이 알려져 있는데, 오프라인 상에서는 모르는 국민이 많아요. 그 그래서 이름을 국민들에게 이제 알려야 되겠다, 이런 시기가 왔죠. 이제.
그래서 그런 활동을 지금 하고 있습니다. 유엔본부 판문점 유치 서명운동도 하고, 여러 지역에 가서 강연을 많이 합니다. 그러나 조직적으로 대통령 후보 등록한 이후부터 이제 조직적으로 선거운동을 하죠. 하고 있습니다. 주로 온라인 상으로 많이 합니다.
너: 많은 사람들이 열린우리당 후보로 등록한 것에 대해 의아해 하기도 하고 놀라워하기도 하고 그런 상황인데, 정치적 전략 같은 게 있을 것 같습니다만.
허: 전략은, 일단 예를 들어 우리가 물을 갖다가 에너지로 만들면 수소가 되잖아요. 그러니까 열린우리당이라는 것이 물과 같아가지고, 한나라당이 불이라면 열린우리당이 물이지 않습니까. 즉 물이 불하고 안 맞는 거 같지만은 그 물 속에 진짜 에너지가 있어요, 수소가 있잖습니까. 내가 가서 전기자극만 해주면 열린우리당은 진짜 수소가 폭파하는 겁니다. 엄청난 폭발력을 가지고 있다 할 수 있는 거죠.
그렇지만 한나라당은 지금은 불이어서 그럴듯해 보이지만 에너지가 될 수 없는 불이란 얘기에요. 그래서 내가 주로 한문으로는 상화하택(上火下澤)이다. 위에는 불이 있고 밑에는 물이 있다. 그래서 위에 있는 불은 한나라당을 의미하는데 위에서 타고 있는 불은 뭘 끓여 먹을 수도 없고, 이용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한나라당은 현재 인기만 높을 뿐이지 실속은 없다는 얘기죠.
그러나 열린우리당은 밑에 있는 물이지만, 밭의 지저분한 연못이지만 거기서 연꽃도 피고 그 물은 오히려 더 에너지가 되는 거예요. 그래서 나는 사람들이 물이 불보다 에너지가 약하다는데 사실 물이 더 수소로써 역할이 크다. 그걸 에너지로 만들어 내기만 한다면. 그래서 나는 열린우리당에 들어가면 내가 불이니까 물에 들어가면 폭발력이 생기잖아. 그래서 국민들이 볼 때, 요 시대에는 그런 폭발력이 있는 사람이 폭발력이 있는 그런 일을 해야 대통령이 되지 한나라당에 들어가서 한나라당 후보들이랑 키재기를 하면, 그냥 같은 구태의연한 정치인으로 몰릴 수가 있어요.
그래서 제가 오히려 열린우리당에 갔다는 그 자체가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것도, 저 사람이 열린우리당 갈 사람이 아닌데 남의 대문에 들어갔잖아요? 남의 번지수에. 그것이 오히려 경찰이 쫓아오게 되고, 그렇지 않습니까? 남의 집에 가서 문을 두드리고 문을 열고 들어갔으니까 우선은 경찰이 쫓아오고 막 싸이렌이 울리고 난리가 나는 거죠. 온 동네 사람들이 관심을 갖지 않겠습니까? 그게 폭발력이 있다. 그럴 때 내 의견을 이야기 하면 여야를 초월해서 그게 먹혀들어간다고. 시대가 그렇습니다.
너: 그럼 우선 한나라당도 아니고 열린우리당에 입당했던 까닭은 열린우리당이 허총재님의 당선가능성을 더 높여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허: 네. 높여 줄 수 있다.
너: 한나라당으로 가는 것 보다?
허: 앞으로 노무현 대통령이 지금 정치를 저렇게 했지만은 마지막 남은 앞으로 한 8개월 동안에 노무현 대통령 인기가 상승하면서 그 동안 노무현 대통령이 좌충우돌한 게 상당한 국민들에게 뭔가를 보여주게 됩니다. 그게 뭐냐면 권위주의를 많이 타파했었잖아요? 그래서 우리 국민은 경제적인 성장, 또 정치적인 성장 이런 것보다도 우리 국민들의 국민의식이 말입니다. 항상 문제가 많아요. 문제가 많습니다.
그래서 국민들이 정치를 잘 아는 것 같지만 언제나 민심은 천심과는 반대된다. 예전에 국민들은 이회창을 지지를 했지만은 꼭 대통령은 김대중이 되고, 국민들이 이회창을 지지했는데 노무현이 되고, 국민들이 이명박을 지지했는데 허경영 같은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나라 대통령은 국민들이 지지한 사람이 역사에서 된 적이 한 번도 없다.
옛날에 북한을 한 번 보세요. 조만식이 대통령이 되려고 하는데 28살 된 김일성이 소련 KGB가 만든 주체사상을 가지고 와서 당선이 됐죠. 그 다음에 남한에서는 김구가 되어야 되는데 이승만이 됐죠. 미국에서 와가지고. 그 다음에 신익희가 되어야 되는데, 98프로 당선 이틀 앞두고 죽었죠. 이승만이 됐죠, 또 조봉암이 되어야 되는데, 73프로 되어야 되는데 다시 누가 붙어버립니까? 다시 이승만이 붙어요. 그 다음에 윤보선이 대통령 하려고 하는데 박정희가 갑자기 나타났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국민이 원하는 사람은 한 번도 대통령을 해 본 적이 없습니다. 우리 역사가 그래요.
그런 관점에서 봤을 때 이번에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는 소문이 나고 있기 때문에 이명박 후보는 대통령이 안 된다는 거죠. 그게 굉장히 아이러니 합니다만 우리 국민들은 하늘의 천심과는 반대되는 민심이 있어요. 국민들이 지지하는 자는 도둑놈 괴수라고 보면 되지. 하늘에서 볼 때는...
왜 그러냐면, 보세요. 왜 제가 이 말을 하냐면 이명박 후보가 정확하게 종로구에서 국회의원 선거를 나왔다가 불법선거의 책임을 지고 법원 판결에 의해서 파면됐습니다.
그러니까 뭐에 걸렸냐면 공직선거법에 걸렸습니다. 공직선거법에 위배되는 부정을 했다는 거예요. 그래가지고 이명박 후보의 비서가 고발을 해서 이 사람이 징역형을 받게 됐죠. 그래가지고 국회의원 자격이 박탈됐습니다. 그럼 그러한 전과를 가진 자가 우리나라에서 또다시 정치를 하는 풍토, 유럽에서는 이런 사람이 다시 선거에 나올 수도 없어요. 이 사람은 대통령 선거에서 어마어마한 부정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볼 수 있잖아요.
그럼 만약 이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국가의 원수 기능을 해야 됩니다. 국가 원수 기능을 과연 이런 사람에게 맡길 수가 있을까요? 우리가 대법원장, 헌재소장을 뽑을 때에도 경미한 전과 하나만 있어도 안돼요. 대법원장이나 국회의장 자격 박탈됩니다. 우리가 뭐 합니까? 국회에서 청문회 하잖아요. 세금을 한 번 안 낸 것도 그게 걸려가지고 난리를 하면서 하물며 공직선거 부정한 자가 바로 서울시장 공천을 받고, 뭐 어떻게 사면을 받았겠죠? 원래 이거 있는 사람 못 나오거든요, 대통령.
그런데 이런 사람을 민심은 또 지지해요. 허나 그러한 민심이 지지하는 대통령은 하늘이 당선을 안 시킨단 말입니다. 언제나. 그건 도둑놈 괴수니까. 하늘에서 볼 때는 갑자기 박정희다 전두환이다 노태우다 엉뚱한 사람 노무현이다 이런 사람을 시키지.
그 사람이 아무리 국가를 살리든 경제를 살리든 이건 두 번째 문제에요. 그래서 국가의 원수 기능을 갖게 될 자는, 국민의 모든 것을 책임지는 대법원장과 헌재소장과 국회의장을 임명하는 자이기 때문에 도덕적인 결함이 있어서도 안 되는데, 하물며 법률적인 결함을 가지고 있다면 가당치도 않은 일이죠. 그래서 그런 한나라당의 후보들과 키재기를 할 수는 없다는 생각에 열린우리당으로 들어간 거죠.
앞서 밝혔듯이 이번 인터뷰에서 가장 궁금한 점이 바로 이 점이었습니다. 정책을 계승한다는 것인지, 외모를 계승한다는 것인지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박정희 대통령의 계승자임을 자처하며 당의 이름도 민주공화당이라 명하고 명색이 당의 총재이거늘 어째서 이번 대선에서는 당적을 열린우리당으로 하여 기간당원의 신분으로 후보등록을 했는지가 말입니다.
사실 인터뷰 전에는 개인적으로 뭔가 정치판의 비정한 음모가 도사리고 있는 것은 아닐까 불온한 공상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것은 열린우리당에 대한 한 개인의 심판이다.' , '정권 탈환을 위한 한나라당의 고도의 지능적 안티 전략이다.' 등으로 말이지요. 하지만 위의 답변에서 알 수 있듯이 그런 음모는 없었나 봅니다. 순전히 당선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선거 전략이었던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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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지난 16대 대선의 경우에는 중도에 후보사퇴를 하셨잖아요? 이번 대선에 그런 변수는 없나요?
허: 이번에는 먼저 열린우리당에서 경선을 해야하는데 제가 후보가 될 확률이 아주 높죠. 자신 있습니다.
너: 그렇다면 이번에는 자의에 의해서 사퇴하거나 그럴 일이 없다는 말씀이죠?
허: 없죠. 자의에 의해서 사퇴할 일이 없고 또 선거법이 그 때하고 달라졌어요. 지금 선거법은 중간에 후보 사퇴를 하지 못하게 되어있습니다. 경선 전에 후보 사퇴를 하면은 다른 당으로 나갈 수도 있고 무소속으로 나갈 수도 있어요. 하지만 경선에 돌입 해버리면 사퇴 해봐야 다른 당에도 못나갑니다. 무소속으로도 못나가고. 그렇기 때문에 경선 돌입하기 하루 전까지는 후보사퇴가 가능해요. 사퇴해서 다른 당으로 나갈 수도 있고, 무소속으로 나갈 수도 있고 그래요. 어쨌든 대통령으로 안 나간다는 거는 있을 수가 없어요.
제 나이가 이제 딱 정년기가 되었으니까. 이명박보다 10살이 적지만, 내가 이명박처럼 앞으로 대통령 두 번 더 도전하는 것 보다는 지금 당선되어 가지고 계속적으로 나라를 변화시키는 게 빠르지. 그렇잖아요? 이제 앉아서 놀 필요가 없어요. 우리가 어느 정도 완성이 되었잖아요.
너: 열린우리당 경선에 나가시게 되면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누가 될까요?
허: 없지요. 열린우리당에 경쟁자가 없는 이유가 열린우리당에서 내가 정풍 개혁 운동 본부장을 하고 있거든. 근데 왜 내가 열린우리당에 경쟁자가 없냐면, 아니 열린우리당에 내 경쟁자가 좀 있으려면 어떤 국회의원 하나가 딱 나타나가지고 앞으로 열린우리당 국회의원은 전부 월급을 받지 말자, 이제 국민들 앞에 우리가 사죄할 때가 왔지 않느냐, 우리가 지금 몇 년 동안 무얼 했느냐, 내년이 국회의원 선거인데 그러니 우리는 지금부터 세비를 받지 않겠다고 반납 운동을 하자. 또 국회의원이 299명이 무슨 필요가 있냐. 미국이 상원이 100명이니까 우리도 100명으로 줄이자. 그래서 그거를 국회에다가 상정하자. 이래가 국회의원한테 서명을 받으러 다니는 놈이 있으면 그 놈이 대통령 당선 돼요. 내 말 이해갑니까?
무슨 말이냐면 국민들을 이렇게 둘 수가 있냐. 이러면서 국회 열린우리당에서 양심선언을 하고 열린우리당 국회의원을 상대로 해서 서명 운동을 하고, 이런 국회의원이 나타난다면, 그 놈이 나하고 라이벌이야. 그렇지 않겠습니까?
너: 아 남다른 정책이 있기 때문에?
허: 그렇죠. 그런 놈이 나온다면 그 사람 말은 맞는 말이야. 그래 안 그래요? 어떻게 국회의원이라는 것들이 맨날 싸움만 하고 말이야, 국민들은 도탄에 빠져있고 말이야, 민생법안 하나 못 만들어놓고 말이야, 앉아서 월급만 꼬박꼬박 받고 말이야, 이거 국가의 세금을 축내가지고 노인들은 점심을 굶고 있는데, 우리는 귀족 대우를 받고 있어서 되겠냐? 우리 국회의원 세비 앞으로 안 받겠다, 그리고 우리 지금 국회의원 300명에서 100명으로 줄이겠다, 이렇게 입법을 청원하면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이 어처구니가 없겠지. 그래 안 그래요? 야 저거 열린우리당 국회의원 중에 그걸 주장하는 사람이 나타났다, 그럼 그 사람은 내 라이벌이 돼요. 지금은 동태눈깔들이야.
내가 왜 이렇게 자극적인 말을 하냐면 정신 제대로 차리고 있는 국회의원들 한 명도 없어. 국민이 뭘 원하는지, 뱃지를 달고 있으면서 양심적으로 하는 놈이 없다 이 말이에요. 아 국민의 마음을 한 놈도 귀담아 듣는 놈이 없어. 아 지금쯤은 우리가 세비를 반납해야 되겠구나, 지금쯤은 우리가 국회의원 숫자 줄이자고 대변해야 되는구나, 이러면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의 절반 정도 되는 사람들이 어처구니가 없을 거예요. 우리는 국회의원 못 줄이겠다, 우리는 세비 반납 못하겠다 이럴 거 아닙니까? 그럼 한나라당 은 망하는 거에요.
내가 좀 흥분을 했는데, 그런 면에서 내가 도저히 열린우리당 사람들은 사람으로 보이는 놈이 한 명도 없어. 그런 당에 내가 일부로 들어갔을 때에는 다 그 이유가 있는 겁니다. 그래 안 그래요?
‘그래 안 그래요?’ 인터뷰 중간 중간 퍽이나 많이 나왔던 일종의 추임새라 하겠습니다. 처음에는 저 물음에 대답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했습니다만, 굳이 대답이 없어도 개의치 않으시더군요. |
너: 말씀 나온 김에, 앞으로 열린우리당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현재로서는 강력한 대선 후보로 김근태, 정동영씨 정도를 꼽고 있는데요. 그 후보들에 대한 평가를 좀 짧게 해주신다면?
허: 김근태는 인격적으로 아주 훌륭한 사람이죠. 정동영씨도 내가 존경하는 사람이고.
너: 정치적 평가를 한다면?
허: 정치적 평가를 한다면 바로 방금 내가 이야기한 정풍을 하지 않는다는 거, 그거는 용서할 수가 없습니다. 국민의 세비를, 지금도 월급을 받아먹고 있다는 거, 그리고 국회를 줄이자고 안 하는 거, 그거는 나중에 대통령 되면 국가 세금 방대하게 짜놓고서는 국민들한테 세금 거두어들이는 고지서 막 발부할 사람들이에요. 그렇잖아요?
작은 정부를 만들어서 그 세금을 국민들한테 다시 돌려줄 연구를 해야 될 텐데, 부자들한테 세금을 거뒀으면 없는 사람들한테 나눠줘야 할 텐데, 전부 저거가 다 닦아 쓰고도 모자란다고 난리야, 그런 정치인들이기 때문에 문제지, 내가 인격적으로, 그 사람들이 도덕적으로 그 사람들을 존경 안 하는 건 아닙니다. 그러나 사상적으로 본다면 열린우리당이 세 가지 문제가 있어요.
열린우리당의 문제점이 세가지 입니다. 첫째 열린우리당의 정통성의 문제가 훼손됐어요. 민주당에서 열린우리당이 파생 돼 나왔다는 자체가 열린우리당이 문제점이 있는 거 아닙니까. 정통성 훼손.
두 번째, 사상 이념적 훼손이 있어요. 열린우리당이 이념적 훼손이 있습니다. 이게 이미 북한이 아무리 민족이 우방보다 앞선다고 하지만은 이게 빨갱인지 도대체 이게 민주주의 국가의 사람들인지 알 수가 없어요, 이게 누구인지. 내 말 이해가 가시죠? 국민들이 그렇게 보고 있단 말입니다. 그러니까 이념적인 훼손을 해버렸어요.
세 번째, 세 번째는 무슨 훼손을 했냐면 이 사람들이 사상적인 이념적인 훼손을 이어서 하나의 민주주의를 훼손 해버린 거에요. 이게 자본주의 시장경제를 훼손했다고요, 민주주의가 아닙니다~ 자본주의를 훼손했다 이 말입니다. 이게 자본주의를 하자는 건지 공산주의를 하자는 건지 알 수가 없어요. 재벌들이 상속세를 계속 거둬들이면 론스타가 이건희가 정상적으로 아들 이재용한테 상속을 하면은 그 론스타 주식이 외국 미국 지분이 삼성 전자를 인수해 버리게 돼요. 지분 방어가 안돼요. 무슨 말인지 알겠죠?
그러니까 SK도 상속 잘 못하다가 SK 최태훈이가 론스타한테 물려버린 거예요. 아시죠? 그러니까 외국 기업들이 우리나라 상속세 낼 때만 기다리고 있다가 우리나라 기업을 주워 먹는 거야, 계속 기업의 권한을 뺏어가요. 그래서 우리나라 기업의 70프로가 외국으로 넘어갔어요. 이해가시죠?
그래서 상속세를 폐지해야 되는데, 근데 지금 열린우리당 국회의원들은 상속세를 강화하고 재벌을 해체해야 된다는 거야 이건. 제 말 이해가 갑니까? 그럼 우리나라 대기업들은 전부 외국놈이 다 가지고 가 버리고 우리나라는 나중에 어떻게 됩니까? 우리 국민들은 외국 사람들 밑에 가서 전부, 대규모 인사조치, 대규모 감원 이런 데 휩싸여가지고 전부 실업자 되는 거예요 이제. 그렇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내가 세 가지 이야기하는 거, 열린우리당의 정체성이 일단 당의 정체성이 없죠, 훼손됐고, 사상 이념적인 정체성이 훼손됐고, 세 번째 자본 시장의 정체성이 훼손됐어요. 내가 말한 세 가지가 열린우리당의 문제인데, 그거 하나를 그 두 사람이나 열린우리당 국회의원들이 지적을 안 하고 그냥 어정쩡하게 넘어가고 있다 이 말입니다. 그래서 나는 열린우리당에 들어가서 그런 거를 분명히 합니다. 유엔본부를 판문점으로 가지고 오겠다 이거죠.
그래서 유엔본부를 판문점으로 가지고 오겠다 이거죠... 유엔본부를 무슨 택배용 물건쯤으로 생각하시는 건 그렇다 치고 정말로 유엔본부가 판문점으로 오게 되면 주변 땅값에 큰 호재로 작용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문득 스쳤습니다. 그렇다면 경기도 의정부시 주변이나 강원도 철원쯤에 신도시가 조성되는 걸까? 그렇다면 현 정보의 부동산 정책과는 정면으로 배치되는데 과연 실행 가능한 공약일까? ..아아. 내가 지금 무슨 생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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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정책 관련해서 말씀을 듣고 싶은데, 지난 16대 대선의 10대 정책이 이번에는 살짝 수정된 것들도 있어 보입니다만...
허: 아 뭐 조금 수정이 됐죠...
너: 네. 바뀐 것들에 대해서 조금 설명을 해주시죠.
허: 그러니까 가정 살리기... 가정을 먼저 살리고 나라를 살리겠다 이거죠. 내 표어입니다. 나는 가정을 살린 이후에 나라를 살리겠다. 그래서 가정 살린 후 나라를 살린다. 마 이게 내 표어입니다.
그래서 가정 살리기는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50만원씩 주는 겁니다. 아시겠죠? 그거는 중산층까지 해당 됩니다. 대한민국의 실제 주인공은 65세 이상 노인들입니다. 말하자면 그 노인 한 사람당 약 재산이 300억 정도 돼요, 노인 한 사람당 300억. 왜? 아니 지금 삼성전자, 포항제철, 경복궁, 덕수궁, 중앙청, 저 우리나라 국립공원 모든 산이 전부 노인들 거예요. 그래 안 그래요? 그 전부가 350만 명의 노인들에게 지분이 있어, 그래 안 그래요?
근데 그 노인들이 밥도 못 먹게 해놓고 말이지, 혼자 있는 노인 전기 끊어버리고 수도 끊어버리고, 아니 그 노인들이 실제 우리나라 만든 사람이야. 우리나라 주인이야. 아무리 자본주의를 하지만은 그 350만 명의 노인이 우리나라를 만들어 놓은 사람들인데 그 주식을 전부 받아가지고 전부 배당금 받아가지고 정치인들이 다 닦아 쓰고 공무원들이 다 닦아 써버리면 됩니까? 그래서 노인들 65세 이상은 매월 50만원씩 줘서 건국 수당을 줘야 된다, 그래서 노인건국수당.
그 다음에 출산 수당이 있어요. 출산 때마다 3000만원 그건 출산 장려금입니다. 출산 수당을 주고, 결혼 할 때 1억씩을 지급을 해줍니다, 여자 5000만원 남자 5000만원. 그래서 결혼 때 1억 주는 결혼 수당이야. 그래서 노인수당, 출산수당, 결혼수당을 반드시 실천하겠다. 이것은 대통령 되는 즉시 실천합니다. 예산도 얼마 안 들어갑니다. 이 세 가지 수당이 없이는, 우리 서민들이나 중산층 계속 빚쟁이가 됩니다. 애 3명만 결혼시키면 알게 모르게 골병들어요. 그래 안 그래요?
너: 그 예산 확보는 전에 말씀하신 화폐개혁으로 은닉 재산을 세원화 하는 건가요?
허: 아니 화폐변경. 그것만 있는 게 아니고 현금 유통을 억제합니다. 만 원짜리 이상은, 만 원짜리 까지는 구멍가게에서 쓸 수 있는데, 만 원이 넘는 금액을 현금가지고 쓰면 일단 구속 대상이 돼요. 그러니까 가능한 한 카드와 수표를 써야 돼요. 신용 불량자들도 다 그거를 쓸 수 있게 해주니까 신용불량자들은 다 해결을 해주니까, 그래서 그걸 씀으로 해서 모든 세금이 노출됩니다.
그래서 세금 포탈이 연간 300조 정도가 되는데 200조 정도가 더 걷혀요. 지금 우리나라 세금이 300조입니다. 그래서 세금이 한 500조가 들어온다는 얘깁니다. 그래서 예산은 남아돌아갑니다. 뭐 매년 예산이 남아돌아갑니다. 그래서 아예 세금을 아주 낮춰버릴 거야. 그래서 지금보다 세금을 50퍼센트 이상 낮춰야 돼요. 그래도 노인수당, 출산수당, 결혼수당이 다 지급될 수 있어요.
너: 그 정책은 예전부터 있었던.. 업그레이드 된 정책이 아니잖아요.
허: 아니죠. 근데 거기에 대해서... 그리고 그 다음에 400만 신용불량자 있잖아요? 신용불량자들은 우선 융자가 됩니다. 그러니까 은행에서 각 신용불량이 되어 있는 1억 원 미만이 400만이에요, 1억 원 미만의 신용불량자들은 그 신용불량이 걸린 은행에서 자동 융자가 되어가지고 국가가 보증을 서고, 국가가 이자를 부담해 주면서 본인에게는 원금만 20년 상환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400만 신용불량자의 금융이자는 국가가 부담을 하고, 원금만 매년 상환을 하니까 한 달에 몇 만원씩만 내면 신용불량은 내가 대통령 된 다음 달부터 풀어져버려요.
그래서 400만 신용불량자를 살려내고 전기 전화 수도 핸드폰 요금 각 5만원까지 무상입니다. 모든 가정이...
너: 5만원까지만? 뭐 수당도 1억씩 주시는데 이왕이면 좀..
허: 네 5만원까지만, 왜? 전기를 노다지 틀어놓으면 안되잖아요, 에어콘, 그렇잖아요? 그럼 발전소 전기가 부족하니까. 그러니까 5만 원 이상 나오는 거 6만원이면 만원 내야 돼. 그러니까 모든 가정에 핸드폰 다섯 대가 있다, 그러면은 그 25만원은 공짜야, 이해가시죠? 애들 핸드폰 요금 다 쓰면, 아니 월급 100만원 받아오는 사람들도 있는데, 25만원, 애들 핸드폰 요금도 안 되는, 되겠습니까?
그래서 그런 거는 간접세로 바꾸면 서민들은 낼 필요가 없다 이겁니다. 그래서 중산층까지... 물론 재벌들은 내죠. 부자들은 내는데 우리 국민의 70퍼센트는 공짜다, 왜 공짜냐? 쌀을 사거나 반찬을 사거나 부자들이 양주를 마시거나 할 때 세금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 소비세가 부담을 해. 물론 없는 사람도 쌀 살 때 부담이 있어요, 안에 세금이 들어있어요. 그러나 얼마 생활비를 안 쓰니까 부담률이 적어. 그러니까 결국 우리가 전기 수도 이런 거는 부자들이 부담하게 되죠. 아주 그 공평성이 생겨요.
그래서 서민들이 부자를 좋아하게 되고, 부자도 서민을 좋아하게 된다, 그런 게 있습니다. 그 다음에...
굳이 논평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문득 과거 어떤 금융상품 관련 광고에서 딸아이가 아빠에게 냅다 뛰어들며 외치는 멘트가 생각났습니다. "와. 신나는 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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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아까 유엔본부 얘기 좀 해주시죠.
허: 그 열 가지 가정 살리기. 그거마저 이야기 해버리게..
너: 아. 네.
허: 재산세 양도세 자동차세 도로통행세가 폐지됩니다. 그러니까 재산세, 양도세, 자동차세, 도로통행세. 그러니까 가정집에, 개인에게 세금고지서는 영원히 없어져 버립니다. 없어집니다. 무슨 집을 두 채를 가지고 있든 열 채를 가지고 있든 1억에 사서 10억에 팔든 돈 남으면 그거 가지고 사업하라 그래요. 사업하면 고용이 일어나, 그래 안 그래? 그거 국가가 싹 빼앗아가서 자기들 월급으로 더 낭비해 버리고 그거 빼돌려 버리면 됩니까? 건설업자한테나 줘 버리고 말이야.
그냥 국민들이 그 돈 남는 거 가지고 사업을 하게끔 놔두란 말입니다, 강남에 투기를 해서 1억 되는 집을 20억에 팔았으면, 그래서 19억이 남았으면 그 돈 가지고 사업을 해서 투자해서 또 사람이 먹고 살게 되잖아요. 그걸 국가가 쏙 빼앗아가서 새만금에다가 폭 집어넣어버리고, 저 수도 이전하는데 건설업자한테 싹 50조 줘버리고, 이런 행위를 해버리면 시중에는 돈이 안돌아, 시중 돈을 싹 거둬가서 건설업자한테 팍 던져버려요. 그러면 시중에 돈이 돕니까? 안 돼요.
그리고 초중고 대학까지 등록금은 완전 면제합니다. 물론 학용품까지... 그러니까 가정집에서 애를 낳은 사람이 학교 돈 가지고 그거 하는 일은 없는 거지. 연필, 노트 이런 거 학교 가면 창고에 쌓여있어요. 누구든지 그냥... 그러니까 할머니가 애를 데리고 있는데 할머니가 생활보호대상자라고 합시다, 그러면 그 어린 애가 할머니한테 맨날 연필 값 주세요, 뭐 주세요, 이거 없다 이 말입니다. 그냥 학교 가면 다 있어요. 교육 전부 공짜에요. 그건 국가장학금이라 그래요. 국가에서 전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준다. 국가가 그런 능력이 있습니다. 왜냐? 세금이 남으니까.
그 다음에 중소기업 보호를 위해서 청년들이 중소기업 입사 시 5년간만 매월 100만원씩의 쿠폰을 줍니다. 쿠폰이니까 그 100만원은 은행에 예금이 안 돼. 그리고 한 달 이상 가지고 있으면 무효가 되어버려. 그러니까 월급은 중소기업 사장한테 받고 국가에서 100만원씩을 받을 수 있어. 5년간. 그러면 그 쿠폰은 시중에 가서 물건을 사는데 어디든지 쓸 수가 있잖아. 그게 시중에 돌아 시중경제가 확 살아나. 서민경제가. 이해가시죠? 청년 실업자가 한 명도 없어. 어떤 중소기업이든지 들어가기만 하면은.
그래서 거기서 오년 이상 근무한 기록이 나오면 3억에서부터 5억까지 장기 융자를 해주는데 무이자야. 알겠죠? 무담보 무보증 무이자니까 그거 가지고 사업하다가 망해도 경매가 붙거나 이런 염려는 없어. 그러니까 중소기업을 한 번 해보라고 국가가 믿어 주는 거야. 그래서 창업자금을 받을 수 있으니까 중소기업에 서로 들어가려고 하겠지. 그렇잖습니까? 그래서 중소기업도 활성화하고 시중에 자본도 확 돌아가게 하고, 서민들도 먹고 살게 해주고, 젊은이들도 경제적으로 좋게 해주겠다. 그거하고 그 다음에 우리 기업을 보호하기 위해서 상속세 폐지, 아까도 이야기했죠.
그 다음에 산삼 뉴딜 정책을 실시합니다.
너: 헉. 산삼 뉴딜정책이요?
허: 네. 산삼 뉴딜정책. 그러니까 말만 산삼이지, 산삼만 재배하는 건 아니에요. 인삼도 재배하고, 약초도 재배하고, 거기 특수 농작물도 재배해요. 하는데 대통령이 그걸 지시를 할 때는 산삼뉴딜정책입니다. 주로 산삼단지를 전국에 천 여 개를 만들죠. 한 백 만 명을 고용을 하는데 20대에서 90대까지. 모든 사람이 고용이 되면서 먹여주고 재워주고 한 달에 100만원. 그래서 거기 들어가 3년만 있다 나오면 5000만원을 모아 가지고 나올 수가 있어요. 부부가 들어가면 1억을 모아가지고 나올 수가 있어요.
돈 없는 사람도 없고, 뭐 거지같이 돌아다니는 사람도 없어요. 거 가면 밥 먹여주지, 재워주지. 거 가면 심장병도 낫고 당뇨병도 낫고, 시간 되면 딱 자고, 또 일요일 되면 유명한 강사가 와서 가르쳐주고, 그렇잖아요? 그래서 거기만 들어가면 지상의 극락이야. 출퇴근도 가능해. 여자막사 남자막사 따로 있으니까 한군데로 부부가 같이 갈 수도 있어. 아침저녁으로 만날 수 있으니까 서로. 저기는 여자 막사, 여기는 남자 막사. 잠만 따로 자지 일은 같이 하니까. 여자 남자 어울려서 일을 하니까. 말하자면 부부가 같이도 들어간다 말이야. 공기 좋은데 가서 부부가 시간 맞춰 밥 먹고. 그래 안 그래? 설거지? 시장 봐 올 것도 없어. 전체 급식소에서 밥을 다 주니까. 거기서 잠자고 거기서 공부하고 거기서 강사 와서 일요일에 강의 듣고 거기서 예배보고 거기서 모든 것을 하니까. 그런 시설을 만들겠다, 산삼뉴딜정책. 그러니까 국민의 모든 실업자들의 애환은 다 사라지게 해주겠다는 거죠.
그 다음에 과외비. 해외에다 보내는 과외비가 40조, 그리고 국내 모든 과외비부터 교육비가 80조에요. 그래서 이런 거를 없애기 위해서, 중3때 대학 전공을 조기 결정합니다. 컴퓨터가 중3때 결정을 해서 고등학교 때부터 시험은 전공 한과목만 쳐. 미대 갈 애가 수학 100점 맞을 필요가 없어. 서울대 미대 한 번 갈려고 수학 100점 맞아야지, 뭐 영어 100점 맞아야지 이래쌓다가 15과목 100점 맞아서 서울대 미대 가니까 그림도 못 그려. 그래 안 그래요? 그래서 우리나라는 노벨상 받는 놈이 없어. 왜 그러냐? 고등학교 때 전공공부를 좀 머리가 뺑뺑 돌아갈 때 해야 되는데, 대학에 들어가니까 여자들은 눈앞에 어른거리지. 장가는 가야 돼 그치? 이 뭘 공부를 해. 군대는 오라쌓지 무슨 공부를 하냐 이 말이야. 고등학교 때 자기 전공할 공부를 열심히 영어면 영어단어, 숙어, 거기서 토플, 거기서 회화, 문법, 그걸 한 열 가지 되는 영어를 입체적으로 공부해야 될 애를 15과목을 파고들어가니까 애 죽어버리는 거예요.
부모는 부모대로 과외비, 그냥 이게 사람 죽이는 거예요. 그래서 가정 경제가 파괴 된다 과외 때문에. 해서 고등학교 때 한 과목 이상 시험은 없다. 한 과목 시험 보는 거야 누가 못 봐? 그렇지 않습니까? 굉장히 난이도를 높여가지고 한 과목을 가지고도 얼마든지 전체 학생을 순서를 매길 수가 있어. 난이도를 높여가지고, 이해가시죠?
그렇게 해야 우리 애들이 아파트 옥상에 올라가면 뛰어내리고 싶은 충동을 없앨 수 있는 거야. 그리고 어른들을 원망 안 해. 지금은 어른들만 보면 저 죽일 놈들, 어른들만 보면 이가 갈려 젊은 애들이. 그렇지 않습니까? 나 이런 거 없애겠다는 거예요. 그래가지고 그 다음에 국회의원 100명으로 줄이겠다. 그리고 국회의원 자격고시를 보게 하겠다.
너: 국회의원 자격 고시는 어떤 형식으로 보게 되나요?
허: 국회의원 자격 고시는 사법고시처럼. 다만 사법고시보다 좀 어려운 것은 면접시험이 어렵다. 왜 어렵냐면 사회단체 장들과 일정 국가에서 임명하는 자들이 앉아서 그 사람 모든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 분석해서 면접을 보니까 국회의원 자격시험에 자격고시에 붙는다는 건 하늘에 별 따기지. 그렇지 않습니까?
너: 관상도 보나요?
허: 관상? 그렇지. 관상은 내가 뭐, 참고로 알고 계세요, 사람이 사람의 얼굴을 보고 그 사람의 심상을 꿰뚫지 못하는 자는 미래의 국가의 지도자가 될 수가 없어요. 관상은 필수 과목이야. 그거를 우리가 기독교에서는 달란트라 부르고 불교에서는 우리가 관상이라고 부르는데, 전생의 업이라고 그러는데, 이 관상은 그 사람의 패스워드에요 패스워드.
대통령 된 사람들은 눈을 보면 눈이 좀 달라요. 말하자면 눈이 달라요. 일반 사람들과 광채가 좀 다르고 목소리도 좀 달라요 약간. 그게 뭐냐면 신분증이 다르다 일종의. 신분증이 광이 반짝반짝 난다 이 소리에요. 그런데 일반 사람들은 가서 대화하는 걸 한 번 들어보고 대통령 당선된 사람들 하고 가서 한번 들어보세요. 다릅니다.
너: 네 알겠습니다. 이왕 관상 이야기가 나왔는데 허 후보님도 아침에 거울 같은 거 보시면 스스로 관상을 볼 수 있을 텐데요. 본인의 관상은 어떤가요?
허: 아 나는 관상이 아주 징기스칸, 그 다음에 연개소문, 아니. 연개소문이 아니라 우리나라 고구려의… 그 누구지? 갑자기 생각이 안 나네. 아 맞다. 광개토대제. 내 관상으로 본다면 징기스칸이나 고구려의 광개토대제지. 그죠? 그리고 뭐 예수, 석가 그런 사람들의 관상의 집합체라고 보면 되죠.
관상 뿐만 아니라 이름 획수도 보실 것 같습니다
너: 예수나 석가의 얼굴이 어떻게 생겼는지 모르지 않나요?
허: 근데 예수나 석가의 얼굴은, 성경은 두 가지가 있어요. 66권이 있고 75권의 성전이 있습니다. 성전에 보면 예수 얼굴이 나와 있습니다. 야곱은 머리가 대머리고 키가 작고 옥니고 머리가 곱슬머리고, 키가 작고 모든 게 나와 있어. 무슨 병에 걸려 있었고, 맨날 하나님이 그 병을 고쳐주지 않았고, 너는 병에 걸려 있어야 교만이 없어진다. 너는 이 예쁜 병을 고맙게 생각해라, 이런 식으로 성전에 비밀이 없습니다. 그 성전을 제가 다 공부를 했기 때문에 거기에 보니까 예수의 얼굴이 나와 있어, 예수님의 얼굴이. 그리고 석가의 얼굴도 있습니다. 실제. 그래서 그런 걸 이렇게 내가 봤는데 아무튼 내 얼굴은 관상이 좀 특이합니다. 그건 참고로 하면 돼요.
계속 따지면 화를 내실 것 같아 다른 질문으로 넘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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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예전에 대외적인 정책 중에 늘 말씀하셨던 게 바이칼 호 영구 임대사업이었던가요?
허: 아니 영구 매입, 그 다음에 캄차카반도도 매입.
너: 그것들에 대해서 좀 말씀 해주세요.
허: 내가 박대통령 때 소련에 핵 기지 하나를 산다고 돌아다닌 적이 있어요. 그 때 캄차카 반도에 핵 기지가 하나 있고, 캄차카 반도 가기 전에 또 핵 기지가 있고. 그래서 캄차카 반도를 우리가 사자. 왜? 미래의 수산 자원이 풍부하다 거기가. 우리가 아주 헐값에 캄차카 반도 그거 쓸모없는 땅이라 그걸 우리가 사올 수가 있어요.
비매품 LOTTO 복권신문 12면에서 발췌
너: 아. 지금도요?
허: 아니 그 때. 그 때는 살 수 있었죠. 왜? 그 때 소련이 돈이 없어서 막 다 죽어갈 때야. 소련이 너무 가난하니까 알라스카를 팔아먹었거든.
사실은 알라스카를 소련이 팔지 않고, 소련에서 알라스카로 다리를 놓았으면 베링해협에, 그 베링해협이 아시아와 아메리카가 갈라져있는 데거든. 이 베링해협에 다리를 놓으면 미국과 아메리카가 하나가 되는 거야. 미국과 아시아가.
내가 대통령이 되면 그런 다리를 놓을 거예요. 다리를 놓을 수가 있는데.. 내 개인이 돈을 투자해서 다리를 놓을 수가 있어요. 놓아야 되는데 이 다리를 놓을 생각은 안하고 이걸 팔아먹어 버린 거예요. 미국한테. 그러니까 소련과 미국이 영원히 갈라져 버린 것이지.
결국은 다리를 놓았으면 소련은 캐나다하고 붙었잖아. 근데 결국 캐나다는 미국하고 붙었잖아. 세 개가 좀 교류가 되는데 그래서 그 베링해협이 두 동강이가 나 있지만은 실제 다리를 놓을 수 있는 거리야 그게 아주 가까워요. 그럼 세계적인 관광명소가 되고 관광객들이 오고 소련이 돈도 많이 벌 텐데.
그래서 나는 사실은 캄차카 반도는 상당히 큽니다, 우리나라보다 몇 배 크니까, 그걸 사면은 우리가 캄차카 반도 별로 쓸 게 없어요. 결국에 얼어있고, 골프장 같애. 전부 허허벌판 산이고, 골프장 같은데, 그 캄차카 반도만 사면은 그 지역의 참치도, 그 지역에 많은 어장이 있어, 그걸 사려고 했고, 박대통령한테 그걸 이야기했어, 그 당시에 오천만불. 그 금액을 가지고 소련정부하고 이야길 했었죠.
박통 시절, 핵 기지 사러 다니던 옛 추억을 회상하다가 잠시 감상에 젖어서인지 캄차카반도 얘기를 하다말고 갑자기 베링해협에 다리를 놓지 않았다며 소련을 혼내시기도 하고, 골프장 얘기도 하시면서 약간 이야기의 핀트가 안 맞는 감이 있었습니다만... 워낙에 스케일이 큰 구라, 아니 정책이다 보니 그럴 수도 있겠다 싶어 계속 듣기를 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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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지금은 불가능 하겠네요?
허: 지금도 살 수는 있는데 그건 내가 대통령 되고 나면은 몽고와 통일을 한 다음에 가지고 있는 정책에 들어가 있어.
너: 아.. 북한도 아니고 몽고와 통일을?
허: 내가 대통령 되면 1개월 이내에 몽고와 통일을 즉시 실행합니다. 지금도 몽고 대통령이 와요. 5월 몇일인가. 그래서 나는 몽고하고 교류를 하고 있어요 지금. 왜 그러냐면 우리나라가 징기스칸과 연관이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말 타던 민족이야. 말 타던 기마 민족인데 우리가 몽고와 손을 잡지 않으면 우리 민족은 맥을 못 써 한반도는. 우리는 동맥이 딱 끊어져 있잖아요. 북한 때문에. 몽고와 딱 연결을 해버리면 우리는 다시 살아나는 거예요. 북한은 중간에 끼어버리고.
너: 그러면 먼저 북한과의 관계 정상화라든가 통일은..
허: 그거는 절대 추진하면 안 돼요. 그거는 앞으로 20년간 북한과 통일이나 이런 건 추진하는 사람을 내가 용서하지 않는다 이 말이야. 왜 그러냐면 우리나라가 주역으로 보면 잘 보세요, 남북으로 갈라진 나라가 많이 있거든? 월남 보세요. 남북, 그건 북이 이겼죠. 아무리 미국이 무기가 많아도 북이 이겼어. 예멘도 북이 이겼어. 중국도 북쪽의 모택동이 남쪽의 장제스와 싸우다가 결국은 모택동이가 이겼죠. 미국 북군이 이겼죠, 북과 남이 싸우다가 링컨이 이겼죠? 남쪽을 먹어버렸죠? 이겼잖아요. 이스라엘, 도미니카가 남쪽을 먹어버렸죠. 우리나라뿐이 아니라 전 세계가 항상 북이 이겨. 우리나라도 북이 이기게 되어있어. 지역적으로.
너: 풍수적인 관점의 얘기인가요?
허: 풍수적으로 북이 이기게 되어있습니다. 내가 초등학교 때 주역을 깼기 때문에. 간곤 선건 이게 주역의 팔괘가 있어. 우리 태극기에 나오잖아요. 그렇죠? 팔괘 그럼 우리는 건곤감리만 가지고 팔괘를 만들어놨는데, 이 북은 물이요 남은 불이거든 언제나 물이 불을 이겨요. 불은 물을 못 이겨.
그러니까 러시아 사람은 우리나라 사람보다 함경도 사람은 남쪽, 북한에 있는 함경도 사람은 부산 사람보다 키가 10센티미터 커요. 그 다음에 함경도 사람보다 러시아 사람이 키가 10센티미터 더 커. 그 다음 우리 남한 사람보다 월남사람은 키가 또 10센티미터 더 적어. 그러니까 올라갈수록 남성들이 더 강해, 남남북녀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북쪽이 더 강합니다. 남은 약해. 그래서 월남사람을 발로 탁 차버리면 우리나라 사람한테 그냥 밥이야. 이와 같이 남쪽은 불이에요. 그래서 북을 이기려면 북한보다 더 북에 있는 몽골을 잡아야 돼. 그럼 북한보다 우리가 높잖아. 그래 안 그래요? 그럼 북한이 우리 섹터 안에 들어오는 거예요.
너: 그럼 이왕이면 몽고보다 더 위쪽에 있는 북극하고 통일을 한다던가..
허: 아 그래서 내가 아시아 연방을 통일하기 위해서 이 건방향이 몽골예요. 하늘 건자, 주역의 건곤감리 할 때 이 건 방향, 태극기의 북서쪽이 건입니다. 우리 나라의 북서쪽에 몽고가 있어요. 여기가 하늘 방향이고 맨 위인 거야. 우리가 몽골에서 왔단 말야. 전 세계 인구의 절반이 몽고반점이 있어요. 그래서 제 2의 징키스칸이 부상할 수 있어요. 그래서 내가 세계를 통일을 할려고 하는 거지. 아시아 연방으로 그냥 결국 아시아 전체에다가 하바로프스크를 비롯해서 소련의 동쪽지역은 우리가 중앙아시아를 기점으로 동쪽은 다 먹게 되어있어요. 결국은 러시아가 우리한테 팔아요.
너: 러시아가 어떤 걸 판다고요?
허: 몽고를 우리나라가 사고 그 다음에 하바로프스크 쪽 소련의 이쪽 동쪽 중앙아시아, 중앙아시아의 그러니까 키르키즈스탄이나 아프가니스탄이나 이 중앙아시아의 우측을 전부 사는 거지 우리나라가 나중에. 소련이 볼 때는 캄차카 반도까지 우리가 전부다 사는 거예요. 베링해협 있는데 까지 우리가 사는 거지. 그 밑쪽으로 다 사서 아시아 연방이 통일이 된다 이 말이지.
왜? 이 쪽에 조선족이나 고려족이 많거든. 그 섹터가 전부 우리 섹터야. 우리가 옛날에 독립운동 하던데 거기가 전부다. 일본 놈 피해가지고 거기로 도망가, 북간도로, 거기가 우리하고 다 연관이 있어요.
너: 매입은 언제쯤 가능할까요?
허: 매입은 그렇게 오래가지 않지. 내가 대통령 되면 아시아 연방 통일이 아주 급속히 이뤄집니다.
너: 아시아 연방에 대통령으로 취임하시는 게 2010년도에 이뤄질 거라고 하셨던가요?
허: 그러니까 한 2015년 까지는 모든 아시아 연방 통일이 다 완료된다고 봐야죠. 2010년부터 2015년 사이에 그걸 하려고 하지.
너: 아시아 연방제도 중요하겠지만...
허: 아시아 연방을 내가 최초 통일하는 대통령이 되죠 이제. 그럼 아시아 연방도 대통령 제로 나가니까 그럼 아시아 연방 대통령이 되면 우리 한반도가 세계의 콧구멍이니까, 한반도로 기가 들어가야 되니까 내가 이제 또 그 가능하게 할 그 비밀이 있어요.
그 비밀에 대해선 인터뷰 하라고 이야기 안 했죠? 영성산업이라고 해가지고 내가 영혼복제 이야기 책에 나온 거 알죠? 영혼복제, 그건 세계에서 나 혼자만 아니까 그 영혼복제 기술 때문에 전 세계가 와서 꼼짝 못하게 되는 거라. 무슨 말이냐 하면 여기 사람이 교통사고로 죽었잖아, 그럼 이 사람 죽기 전에 DNA로 생명복제만 해 놓으면 그 DNA를 가지고 자궁에 넣어서 사람이 나오면 똑같잖아. DNA가.
DNA가 같은 사람끼리는 내가 최면 걸어가지고 이 영혼을 이리로 들어가게 해가지고 이 사람 속에서 살게 해준다 이 말이야. 그러니까 나이가 90된 사람이 죽을 이유가 없죠. DNA만 있으면 피부에서 떼어가지고 여자 자궁에 넣어서 애를 만들어 놓으면 걔가 한 20살 되고 자기가 90살 되면 그 애 쪽으로 내가 영혼을 복제 해주잖아. 그 기술을 아직 유럽이나 미국이 안 가지고 있어. 그건 내가 가지고 있다 이 말입니다.
너: 진짜요?
허: 네. 영혼복제기술을. 영혼이전이라고 그래.
너: 혹시.. 특허 같은 거라도?
허: 그거는 특허가 불가능하죠. 영혼복제는 무당이 말이야, 이쪽 집 아버지 귀신 불러올 때 귀신은 불러 오는데 그 어디 특허 납니까? 안 납니다. 그래 안 그래요?
또 무당이 가만있다가 말입니다, 여기 칼 갖다 놓고 칼 위에 올라설 때는, 신이 와서 접신이 된 거거든. 접신 될 때 뭘 합니까? 소리를 내요. 소리로 접신을 해. 소리 낼 때 어떻게 합니까, 꾕과리 두드리고 막 소리지르다가 접신이 이 여자한테로 딱 들어와요. 그럼 이 여자가 사명대사 귀신이 딱 들어오는 거야. 그럼 가짜가 아니야. 실제로 들어와. 그럼 작두 위에서 맨발로 올라가 춤을 막 춰요. 팍팍 울려~ 발바닥이 우리 발바닥보다 더 부드러워. 근데 신문지를 딱 올려놓으니 신문지가 두 동강이 찰카닥 나 버려요. 이건 방송국에서 방송한 겁니다. 그런데 신이 딱 내렸을 때는 위에 가서 아무리 춤을 춰도 괜찮다 이 말이야. 근데 신이 딱 가버리고 난 다음에는 거기 못 올라가요.
그 신이 있다는 증거는 정확하게 있어. 내 말 이해가 가죠? 근데 그 접신이 되어가는 과정을 나는 완벽하게 떼고 있는 사람이란 말입니다. 그럼 이렇게 살아있는 사람들의 혼도 나는 최면 전문가니까 최면 비밀이 있어요. 천부경에.
그럼 국제 모든 나라의 대통령들이나 재벌들. 빌게이츠가 김포공항에 와가지고 땅에서부터 엎드려가지고 살려달라고 해야 이제 영혼복제를 해주는 거 아닙니까. 물론 그 비밀 원천은 주지 않는 거지. 그래서 우리나라가 세계를 제패한다는 거예요.
우리가 왜 아시아를 통일 하냐면 미국 소련이 내가 그런 거를 할 때 소련 지도자들이 복제를 원할 때 그 복제를 해준다고 생각해봐요, 내 부탁은, 요구 조건은 즉시즉시 이행이야~ 그럼. 그 사람은 하늘에서 온 자처럼 해가지고 내가 명령을 내렸는데 거부할 수가 없어요, 소련 정부한테 이건 우리하고 통합해라, 너희 나라는 이렇게 이렇게 해라 이러면 내 말 듣는다 이 말이죠.
너: 그런 식으로 바이칼 호라든가 캄차카 반도를 매입할 때 유리한 조건을 만든다는 말씀이군요.
허: 그렇죠. 간단하죠. 옛날에도 그게 유리한 조건이었지만은 지금 앞으로 내가 대통령이 되었을 때는 더 유리하다 말이죠. 그래서 아시아 연방 통일하는 거는 별로 힘들지 않아요.
너: 그 후에는 세계통일?
허: ...
허: 지금 우리 인터뷰 하고 있는 분이 연세가 몇이죠?
너: 저는 이제 서른다섯입니다.
허: 서른다섯이죠? 그럼 요 이분을 보세요. 나를 이렇게 한 번 반듯이 보세요. 반듯이 보면 내가 이 분의 눈동자를 봤잖아 벌써. 그럼 이 분에 대해서 백 프로 아는 거예요 내가. 왜냐면 이 영혼이라는 것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버리니까. 그럼 이 분은 말입니다 이 안의 문제, 자식 문제, 지금 어떻게 되어있습니까?
너: 결혼해서 지금 아이 하나 있습니다.
허: 애가 남자에요 여자에요?
너: 남자에요
허: 근데 몇 살 때 결혼했어요.
너: 제가 결혼 한 게. 31세에 결혼했어요.
허: 그러니까 이 분에 대해서 내가 알고 있는 거를 내가 여기서 역술인 같이 얘기할 수 없지만은 나는 이미 알고 있잖아. 알고 있어서 내가 지금 이렇게 물어보는데 저 분이 다른 사람하고는 다른 뭔가가 있어요. 뭔가 몸에 있는데 내가 여기서 이야기 해줄 수는 없지만은, 이게 녹음이 되고 있어서 이야기할 수 없지만은. 이와 같이 영혼 복제는 그 사람을 딱 보는 즉시 모든 걸 우리가 알 수 있어야 됩니다.
세계통일에 대한 질문을 했다가 갑작스럽게 제 개인적인 얘기를 하셔서 정말이지 깜짝 놀랐습니다. 특히나 눈동자를 보고서는 저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다고 하시니 너가 어른을 놀리는 것도 아니고 아시아까지는 그렇다 치더라도 지금 어른한테 세계통일 어쩌고 물어보는 게 제정신으로 하는 소리냐며 호통이라도 치시려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
너: 그럼 아까 질문을 놓쳤는데...세계통일에 대한 것도 뭔가 구체적인 계획이 있으신가요?
허: 그러니까 그 타고르가 이야기 한대로 토인비나 타고르가 이야기 한대로 지금 불란서의 대통령 비서실장이 코리아가 앞으로 아시아를 지배할 것이다. 그게 나오죠? 아시아를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합니다. 지금 아시아를 보세요, 아시아가 전 세계 인구의 70프로 에요. 그래요 안 그래요? 자 일본, 아시아 중국과 인도와 일본 이 인구가 전 세계 인구의 75프로 에요. 75프로 아닙니까? 아시아가 통일해서 아시아를 지배하면 세계는 그냥 이렇게 돼 버려요. 아시아가 세계를 지배하게 됩니다.
여기까지가 허 후보가 열린우리당에 입당해서 대통령 예비후보자로 등록하게 된 이유와 17대 대선을 향한 자신만의 남다른 공약 소개, 그밖에 가지가지의 꿈과 희망에 대한 얘기였습니다.
정치적 현안과 관련해서 북핵과 관련된 얘기도 있었습니다만 ‘그거 뭐 곧 아시아 연방 되고 그러면 다 우리나라거가 되는 건데 그냥 냅두지 뭐.’라는 내용 말고는 앞서 나왔던 얘기들이 겹치는 까닭에 임의로 편집을 했습니다. 그밖에도 대선 전략과 관련해서 TV토론 때 주몽이 입었던 스타일로 가슴팍에 삼족오가 아로 새겨진 옷을 앙드레 김에게 부탁해서 맞춰 입고 나올 생각이며, TV토론에 나올 다른 후보를 대상으로 국민의 울분을 대신하여 면상에 물컵을 집어 던질 계획이 구체적으로 서있다 라는 얘기도 진지하게 나왔었습니다만 지금까지 나온 다른 얘기들에 비해 다소 스케일도 작고, 문학적 완성도도 떨어지는 것 같아 생략했습니다.
다음은 허 후보와 관련된 약력과 각종 루머들에 대한 진상을 알아보고자 던진 질문들입니다. |
너: 민주공화당 홈페이지에 공개되어 있는 허 후보님의 약력 중에 삼성 이병철 회장과의 관계하고 박정희 대통령과의 관계가 정말 사실이냐 하고 궁금해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허: 그거는 중앙선관위에 대통령 후보 나갈 때마다 그 내용이 선관위 홍보물에 들어갔어요. 그러니까 그건 공식적인 거지.
너: 그럼 상성 이병철 회장의 양자였다는 게 사실이라는 말씀이군요.
허: 내 책에도 들어있죠.
너: 이병철 회장이 생전에 삼성의 경영권을 허 후보님한테 넘기려고 했다는 얘기도 있던데요.
허: 내 책에는 그렇게는 써져 있지 않지. 당시 그룹에 관여해 달라고 할 때 박대통령 쪽으로 갔죠. 말하자면은 경영에 관여해 달라고 하는데 경영에 관여하지 않고 가는 바람에 결국 이건희가 후계자가 된 거지.
너: 그럼 그 때 거부하질 않았더라면 지금...
허: 아 그러면 삼성 경영에 관여했겠지.
너: 그럼 삼성 이병철씨의 양자관계였으면 지금 삼성가의 재산권이라든가 그런 거에 관계된 건 없었습니까?
허: 나는 어느 정도 뭐가 있었기 때문에 대통령을 또 나갔죠. 허허.
너: 아 그동안의 정치 자금이요?
허: 그게 내가, 정치 후원금이 들어온 게 아니라, 내가 어느 정도 돈을 너무 낭비했죠. 대통령 두 어 번 나가고 정당을 30년 하니까 변두리 빌딩 한 40개 정도가 나갔다고 봐야지.
너: 그 다음에는 이제 박정희 대통령의 양자로도 들어갔다고 홈페이지에 있던데요.
허: 박대통령한테는 사실 양자는 아니지.
너: 아 양자는 아니에요?
허: 응. 근데 이제 이병철 회장이 박대통령에게 소개를 해서 대통령한테 들어감으로 해서 남들은 내가 자꾸 박대통령 양아들이다. 뭐 박대통령을 닮았다 뭐 그래쌓는데, 혹은 뭐 박대통령이 바람을 피워서 난 자식이다 그런 건 아니에요. 그런 것은 전부 유언비어입니다.
왜냐, 내가 박근혜하고 간혹 자주 좀 있잖아요, 박근혜한테 물어보세요, 내하고 거하고는 아무 관련이 없어요. 관련이 없는데, 자꾸 가족들하고 연관이 있다 이러는데 그건 아니고, 박대통령은 내가 이제 이회창 때문에 만나가지고 군대도 내가 박대통령 밑에 청와대에서 보냈죠. 방첩대에다가 집어넣어 가지고. 군대도 내가 무슨 방첩대 갈 수 있는 사람이 아니잖아요. 그래서 나는 청와대로 가가지고 방첩대에서 대통령 도왔죠. 그리고 그 다음에는 내가 주로 미국을 많이 다녔으니까 박대통령이 해준 나의 호적이 있습니다, 그건 여기다 공개할 수는 없어요. 나하고 특별한 일이 있어요. 그래서 나는 미국 CIA의 대상에서 제외되어 있는 인물입니다.
너: 어떤 대상에서 제외가 되었다는 말씀이죠?
허: 미국 CIA가 보는 우리나라 청와대에 있는 관료에서는 제가 빠져있어요. 미국 CIA가 터치 못하게. 그래가지고 나는 주로 소련하고 중국 쪽에 북쪽을 많이 왔다갔다 했죠.
너: 공식 자료 같은 거는 없나요?
허: 사진도 있고 많이 있죠. 그러나 그게 이제 일정한 비밀 규정이 있으니까. 그거는 일정한 시점까지는 비밀이 유지되어야 돼요. 그래서 나는 핵 관련 많이 했고, 군사의 비밀 일을 많이 했으니까 청와대가 이제 박동선 사건 때부터 도청이 시작됐습니다. 아시죠?
박동선 사건 때부터 우리가 미국에 돈을 못 보내게 됐어요. 미국에 돈만 보내면, 미국 국회의원들 매수해 가지고, 주한 미군 철수 안 하게 하느라고, 돈을 보냈는데, 박동선이 그 로비를 담당을 했거든. 그러니까 박동선한테 돈을 보내던 게 스톱되어 버리고, 청와대에는 벽면, 창문유리창으로 녹음을 해요, 빛을 쏴가지고. 그래서 안에 녹음기가 없어도, 안에서 하는 이야기는 밖에, 미국애들이 다 들을 수 있는 장치가 되어있어요. 그리고 모든 임원들은 뒷조사를, 러시아 애가 다 뒷조사를 하니까 청와대가 뭐 아무튼 그런 문제가 있었습니다.
너: 또 한나라당의 박근혜 의원에게 청혼을 했다는 얘기도 있던데요?
허: 그건 옛날에 박대통령이 있을 때. 박대통령이 이제 혼담 얘기를 했을 때가 내가 많이 어릴 때죠.
너: 그럼 박대통령이 직접 혼담 이야기를?
허: 그럼. 혼담 이야기를 했는데 그 때 박근혜도 어리니까... 근데 마침 육여사가 돌아가셨어요. 그 때가, 우리가 결혼해야 될 나이 때, 육여사가 갑자기 돌아가시니까 박근혜가 영애로 있다가 갑자기 그냥 영부인이 되어버렸어요. 그래가지고 대통령하고 맨날 공식일정 같이 다니고 5년 동안을 같이 다니니까 그 때 박근혜가 결혼 적령기를 놓쳤죠. 그 때. 그런데다 그거 다 끝나고 나니까 대통령이 돌아가시네, 그러니까 박근혜가 또 집안의 가장이 되어버렸잖아요. 또 엄청난 쇼크를 받았잖아요. 그러니까 인생자체가 무상한데, 무슨 결혼이다 뭐다 이런 거는 말할 수도 없는 처지 아닙니까.
너: 아무튼 원래는 박대통령께서 먼저 혼담 얘기를 꺼냈다?
허: 뭐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너: 사위로 삼으실려고?
허: 뭐 그런 이야기가 신문에 몇 번 났죠. 나다보니까 그게 자꾸 인터넷 상으로도 나오고, 그런 게 있습니다. 내가 이제 아이큐가 430이다 보니까..
너: (화들짝)아이큐가 430이요?
허: 내 아이큐가 430, 인터넷에 보면 나와 있잖아요. 박대통령이 체크를 했던 거죠. 서울 사대 아이큐 담당하는 분들이랑 심리학 교수들이 와서 체크를 했죠.
너: 몇 살 때 측정하신 거예요?
허: 그게 21살 때인가 체크를 했죠. 내가 아이큐가 430인데 그 당시 일반 대학교수의 아이큐가 110정도 나왔습니다. 그렇잖아요. 그러니까 내 머리를 가지고 소련에서 하는 그 마인드 컨트롤 있잖아요, 그런 무기를 만들려고 했지. 무슨 말인지 알겠죠? 결국 그런 무기도 만들려고 해보고 별 걸 다 해봤으니까, 저는 약간 좀 비밀스럽게 관리가 됐죠.
너: 풉. 아이큐가 430이라면 정말 놀라운...?
허: 인터넷 상에 한번 들어가서 내 아이큐 때리면 세계에서 내 아이큐가 제일 높은 걸로 나와 있어요. 못 봤습니까?
너: 네. 못봤습니다.
허: 그걸 딴지에서 모르고 있네.
너: 그게 저희는...풉
허: 그건 전 국민이 다 알고 있습니다. 다 알고 있는 사항입니다.
고백하건데, 3시간 여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혀를 깨물고, 허벅지를 쥐 뜯고 하며 표정의 별 동요 없이 진행을 했습니다만, 아이큐가 430이라는 대목에서는 정말이지.. 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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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부시 대통령 취임식 때 국내에서 유일하게 초대를 받았었다고 주장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허: 초청장을 나만 받았지.
너: 근데 그 부시와 함께 있는 사진이 합성이다 뭐 그런 지적도 있습니다만.
허: 아니. 그게 동영상을 찍은 거라 그래요. 말하자면 뉴스를 찍은 거니까. 그걸 뭐 사진이 어쨌다 나쁘면은 뭐 우리가 일부 좋게도 하고 그러잖아요. 저걸 찍으니까 사진이 좀 지저분하잖아. 그러니까 좀 수정도 하고 그러는 거예요.
너: 그럼 합성이 아니라는 말씀이시죠?
허: 합성이 아니지.
문제의 합성이 아닌 사진
너: 알겠습니다.
허: 그거 다 뉴스에 나오는 거잖아. 우리 인터넷 사이트에도 다 있고.
너: 사이트에서 클릭했는데 나오질 않더라고요.
허: (대변인에게)왜 우리 인터넷에 동영상이 안 나가지? 그거 확인해야지? 빨리 고쳐버려야지. 그게 안 나와서 그 많은 손해를 보고 있다니까. 그러면 다시 해가지고 다시 넣어야지. 일단 여기서 비디오 틀어가지고 잠깐만 봐요. 나는 지금 딴지일보하고 인터뷰하니까... 여기 와있는 분들이... 하하하 인터뷰는 조금 젊은 사람들하고 할 때는 재밌게 해야 됩니다. 너무 점잔 떨고 이렇게 하면 안돼요. 부시 그 뉴스 나온 거 있어.
인터뷰를 진행 중에 아마도 허 후보의 지지자들로 생각되는 분들이 어느 새 수 십여 분 들어 오셔서 마치 오늘의 말씀을 듣는 자세로 앉아 경청하고 계셨습니다. 그런 분위기에서 제가 생각 없이 부시와 함께 찍었다는 사진이 혹시 합성이 아니냐는 무례한 질문을 던진 탓에 허 후보님은 인터뷰 도중 대형 TV를 동원해 부시 취임식 관련 자료 테이프를 상영하셨습니다. 독자 분들도 아래 동영상을 직접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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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아 이제 마지막 질문입니다. 지난 4월에 다른 매체와 인터뷰를 하면서..
허: 다요기
너: 아 거기서 그러셨던 건가요. 대통령이 되면 딴지일보를 포상하시겠다고...
허: 아. 그럼 내가 그랬지. 그랬지. 딴지일보에 내가 포상한다고 그랬지. 왜냐면 딴지일보가 몇 년 전에 나를 인터뷰했어.
너: 네
허: 그랬죠? 몇 년 전에?
너: 네. 2000년도에 처음 했을 겁니다.
허: 제일 먼저 나를 알아보고 와서 인터뷰를 딱 했는데 딴지일보 사장도 왔었어. 그랬죠? 사장이 직접 왔었다니까. 사장이 와서 나를 인터뷰했는데 그 인터뷰 내용이 전부 적중했어. 그래? 안 그래요?
너: 왜람된 말씀이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포상이 있을까요?
허: 그래요. 그건 내가 대통령이 돼서 이런 분들이 말하자면 나라를 만들었으니까 건국훈장을 받아야 돼. 건국훈장(청중 일동 박수). 포상이 아냐. 딴지일보가 건국훈장을 받는다. 그것도 좋죠? 왜? 나라를 새로 꾸밀 거니까. 그 건국에 기여한 언론인데. 동아일보 인터뷰 한번을 안 해준다 이 말이야. 출마했다니까 선관위 가서 그것 써가지고 기사 내고, 나한테 찾아와서 인터뷰 안 해. 이번에 월간조선이 나한테 인터뷰 해갔어. 응? 그런데 조선일보가 정식으로 인터뷰 안 한다 이 말이야. 나는 그 노대통령이 왜 조선, 동아일보와 싸운 지 압니까? 왜 온라인들은 노대통령이랑 가까운데 오프라인이 노대통령하고 원수를 지었는지 압니까? 그렇지 않습니까?
너: 설마 인터뷰를 안 해줘서..
허: 인터뷰 한번 안 해 줬었지. 맨날 이회창한테만 가서 그냥 이회창이, 이회창이 기사만 그냥 써내는 거야. 내가 뭐 지금은 이렇게 이야기하지만 건국훈장이 최고로 영광스런 훈장이야. 나라 만든 사람에게 주는 훈장이니까. 그래서 역대 대통령은 꼭 건국훈장을 받아요. 그러니까 전두환 노태우한테 나간 건국훈장은 회수했어. 지난번에 회수해버렸잖아요. 근데 딴지일보에다 건국훈장을 준다고 하면 대단한 거지.
너: 네..
허: 하하하하. 건국훈장에다가 무궁훈장을 한 열 명 임원진들한테 쫘 악 줄 테니까.(청중 일동 박수. 웃음) 하하하하. 뭐 그 좋잖아요. 계획이 완전히 서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그 다요기하고 인터뷰 할 때 그 얘길 했거든. 딴지일보는 내가 앞으로 훈장을 줄 거다. 아 근데 그거는 또 퍼졌네. 하하하.
너: 으하하. 아뇨. 뭐 꼭 포상이 탐나서 여쭸던 건 아니고... 하하하. 장시간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장장 3시간에 걸친 허경영 후보와의 인터뷰는 이렇게 끝났습니다.
원래 인터뷰를 마치고 나면 인터뷰 전반에 대한 요약과 논평이 있기 마련입니다만 허경영 후보에 대해서는 굳이 요약과 논평을 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당 인터뷰를 후기까지 읽어낼 독자들이 과연 몇이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의구심과 더불어 독자들께서도 경험했다시피 워낙 장대한 스케일의 말씀들이셔서 저같은 시정잡배가 그 뜻을 헤아리기도 힘든 까닭이라 하겠습니다.
다만 남들은 보수다 진보다, 혹은 좌파다 우파다 하며 결국 거기서 거기인 이념 나부랭이를 가지고도 멱살잡이를 하며 죽이네 살리네 하던 국내 정치판을 비웃기라도 하듯, 이건 뭐 군주제도 아니고 봉건제도 아닌 고대 제정일치 사회로의 회귀라고 하는 혁명 할아버지적 초거대 담론을 의제로 삼는 분께서 굳이 정치인, 혹은 정당인이라는 부적절한 직함을 사용하여 저희 같은 우매한 국민들을 헛갈리게 할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아쉬움은 남습니다.
허경영 교주님. 이러면 될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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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너무길어 ㅠ
진짜 심심한 사람들만 봐야겠군요.
너무 길다
스크롤바보니 화부터 나네요 ;ㄷㄷ
너무 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