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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전역에 지금까지 확인된 활성단층의 수만 해도 2천여 개이며 지진규모 M2.0 이상의 지진이 이틀에 한 번 꼴로 일어나는 일본.
우리나라는 1천 년에 한 번 발생하기도 힘든 M7.0 이상의 대지진이 일본은 1백 년간(1904~2004년) 무려 59회나 발생했다. 지난 10월 8일 무려 8만 명에 육박하는 사망자를 낸 파키스탄 북부 대지진이 M7.6이었다. 그런데 일본은 이와 동일하거나 이를 능가하는 지진이 5년 사이 거의 매년 일어나고 있다.
올해만 해도 지난 3월 20일 후쿠오카 현에서 M7.0, 그리고 8월 16일 미야기 현에서 M7.2의 지진이 일어났다. 지금까지 잘 견뎌냈다 해도 문제는 앞으로 닥쳐올 지진이 M8.5 이상 최대 M9.0에 이르는 초거대 지진이다. 일본 정부와 지진연구가는 초거대 지진이 머지않아 반드시 올 것이라고 예측한다.
충격적인 사실은 초거대 지진이 일어날 유력한 위치가 인구 1천 2백만 명이 살고 있는 도쿄라는 사실이다. 그리고 또 하나의 비극적인 예측은 일본의 동해, 동남해, 남해 등 3개의 연근해를 잇는 3연동 지진해일(쓰나미)이 열도의 절반을 바닷 속으로 가라앉힐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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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도심 밑으로 지나는 거대한 활성단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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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중심부는 거대한 활성단층이 형성 돼있다. 특히 여기서 발생하는 직하지진은 해양형지진이 아니라 대륙의 뒤틀림에 의해 발생하는 지진이다. 보통 진원이 해저에 있고, 해양판(플레이트)과 육지판이 부딪혀 수평진동하는 해양형지진이 일반적인데, 이 직하지진은 그와 정반대의 개념이다. 내륙형에 속하는 직하지진은 급격한 단층 활동으로 상하 수직진동하며 판구조가 심하게 뒤틀린다.
1995년 일본의 고베 대지진은 땅이 옆으로 흔들리는 일반적인 지진이 아니라 위아래로 수직진동하는 직하지진이었다. 더욱 놀라운 것은 도시 직하부의 얕은 지층에서 발생하므로 규모가 작아도 국지적으로 발전하여 큰 피해를 준다. 그러한 지진의 강도가 최소 M8.5 이상 최대 M9.0에 이른다고 전망하니 참으로 엄청난 초거대 지진이 아닐 수 없다.
지난달 일본 현지에서 일본 정부 산하 기관인 중앙방재회의의 ‘수도 직하지진 대책 전문조사회보고’가 발표되었다. 이는 중앙방재회의가 도쿄 도심부 바로 밑을 통과하는 활성단층대가 관동평야북서연, 다치가와, 이세하라, 가미나와, 미우라 반도 등 5개 지역에 흩어져 있다고 주장하는 내용이며 그 길이가 40km로 각각 떨어져 있다는 것을 밝히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보고는 일본 학계 내 논란이 많다. 진짜 위험한 활성단층대는 다른 데 있다는 것이다. 동양대학 사회학부 와타나베 만구 교수는 “문제는 도쿄만 북부에서 서북부로 향하는 도쿄 도심부를 직통으로 지나는 숨어있는 활성단층대이다.
숨어 있는 활성단층대를 모두 연결하면 120km의 거대한 활성단층대가 형성되고, 도쿄에서 한꺼번에 무너지면 어느 곳이 되든 M8.0대의 막대한 초거대 지진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는 “그 피해 규모는 고베 대지진의 30배에 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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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직하지진을 위협하는 또 다른 가능성은 지각판 충돌에 의한 지진이다. 도쿄 남단의 남관동은 필리핀판, 북미판, 태평양판 등 3개 지각판이 교차하는 지역으로 지진 에너지가 바닷속 지표면에서 맞물려 엄청난 힘으로 응집된다.
이 3개의 지각판이 충돌하여 일어난 대표적 지진이 바로 1923년 10만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관동 대지진(M7.9)이다. 지진의 진원지는 일본 가나가와 현 남부의 사가미만이다. 도쿄와 요코하마 사이에 있는 사가미만은 관동 지방의 중심으로 과거 3백년 사이에 약 70~80년을 주기로 지진활동이 휴지기와 활동기를 반복해왔다.
일본 지진전문가는 이 지역 주변에서 지진 에너지가 소멸했기 때문에 1923년 이후로 1백년 내 M7.0 이상의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일본 중앙방재회의는 역사적 주기성에 따라 1830년경에 시작된 활동기의 끄트머리에 1923년 관동대지진이 발생했다가 그 후로 휴지기가 끝나고 다시 지난 2000년을 기점으로 활동기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도쿄 직하지진 발생 시 피해 규모
일본 정부는 직하지진이 도쿄만(東京灣) 북부에서 발생하면 도쿄 전체 인구 0.1%에 해당하는 최대 약 1만 2천명이 사망하고, 112조 엔(약 1120조 원)의 경제적 피해를 입을 것으로 추산했다. 지진 발생 시 기상조건에 따라 인적·물적 피해는 더욱 악화될 수 있다. 문제는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의 세기인데 풍속에 따라 지진 발생 이후 뒤따를 도처의 화재 피해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일본 중앙방재회의 도쿄 직하지진 시뮬레이션에서 발생 시각을 퇴근 시간대인 오후 6시, 평균적인 도쿄의 기후를 대입해 풍속은 15m/s로 최악의 조건으로 상정했다. 피해 예측의 기준이 된 모델은 관동 대지진(1923년)과 일명 ‘고베 대지진’으로 잘 알려진 한신 대지진(1995년). 이러한 기상 조건과 과거 지진 피해를 대입해 도쿄에서 지진이 발생할 경우 18시간 이내 입게 될 피해 규모는 다음과 같다.
철저한 내진 설계에도 불구하고 도쿄 도심부에서 붕괴되는 전체 건물 수는 약 85만 동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심부를 둘러싸고 있는 노후된 목조밀집 시가지의 건물들은 대부분 파괴된다. 지하수 층 위의 모래 지반 지역인 도쿄만 해안지역과 대하천 주변 도심지는 지진에 의한 액상화 현상으로 3만 3천동의 가옥과 빌딩이 땅 속으로 가라앉는다. 도쿄 오키츠키 평야와 고우츠키 지대의 경계에 있는 급경사 지역 1만 2천동의 건물도 산사태 형태로 완전히 파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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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전역에서 동시 다발적인 화재로 소실될 건물 수는 무려 65만 동이고, 6200명이 화재로 목숨을 잃는다. 첫날 7백만 명의 이재민이 생기고 최소 15일 이상 대피소에서 생활해야 할 이재민은 약 460만 명, 지진 발생 1개월 후 복구한 경우 약 270만 명이 파괴된 집으로 인해 대피소를 떠나지 못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 외에 지진 발생 시 도로 손실에 따른 교통 두절로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사람도 도쿄 내 390만 명, 3개 현에서 650만 명으로 약 1천만 명이 넘는 사람이 도쿄 도심지에 갇힌다. 이 때문에 여진과 파괴된 건물의 추가 붕괴로 인명 피해는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쿄 직하지진은 정치, 행정, 경제, 인구 등이 집중된 일본의 심장부라는 점에서 피해 규모가 전국적으로 미칠 수 있다. SBS 스페셜을 담당한 서유정 PD는 “일본의 지진전문가 대부분 실제상황에서 정부의 예측치를 30배 정도 능가할 정도로 피해가 막대하게 초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전했다.
쓰나미 고도 15.7m의 3연동 초거대 지진
도쿄 직하지진은 특정 지역에 한정된 지진이다. 그러나 일본 관동지역 해상을 기점으로 한 동해, 동남해, 남해 등 3개 연안에서 지진이 동시에 일어나는 이른바 ‘3연동 지진’은 일본 열도의 절반을 삼켜버릴 ‘초거대 지진’이다.
이 3연동 지진은 지난 7월 2일 공중파 민영 방송인 아사히TV가 주말 황금시간대에 2시간을 할애해 등골이 오싹할 정도로 충격적인 방송을 내보냈다. 이후 국영방송사인 NHK도 무려 3시간에 걸쳐 지진에 대해 집중 분석할 정도로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지난 10월말 SBS 스페셜을 통해 <대지진 경고! 지금 일본은>이라는 제목으로 방송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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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서점가에서 베스트셀러로 팔려나간 일명 ‘ 죽음의 지도’라 불리는 ‘지진 발생 시 살아서 귀가하는 책’과 책 속의 도쿄 생존 지도. ⓒ뉴스한국 |
NHK는 방송을 통해 3연동 지진 발생 시 2004년 12월 26일 인도네시아 수마트라를 덮친 M9.0의 쓰나미와 맞먹거나 이를 능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진 규모 발생 시뮬레이션 실험 결과, 해안을 덮칠 쓰나미(지진해일)의 높이만 무려 15.7m에 이른다. 만약 3연동 지진이 실제로 닥친다면 그 피해는 상상을 초월하는 현시대 초유의 대재앙을 몰고 올 것이라는 게 일본 지진연구가의 관측이다.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현지를 취재했던 서유정 PD는 “일본 열도 절반이 피해를 입었던 3연동 지진은 지금까지 9차례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다”며 “이 초거대 지진이 30년 내 일어날 확률은 대략 70~80%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또 “취재 중 만난 지진연구가 10명 중 9명이 3연동 초거대 지진은 반드시 올 것이라고 확신했다”고 덧붙였다.
지진은 발생 예측은 가능하지만 그때가 정확하게 언제인지 알 수 없다.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인도 등 최근 지진 피해를 당한 대부분 나라가 지진의 발생 위치와 규모조차 사전에 예측하지 못했다. 그러나 지진 연구를 생존의 문제라고 여기는 일본은 자국 내 발생할 지진 80%의 위치와 규모를 예측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최첨단 지진관측 기술을 갖추고 있을지라도 지진이 발생하는 정확한 시점은 측정해 낼 수 없다.
이 때문에 일본 국민은 여타 지진 발생 국가와 달리 지진경고를 미리 듣고 준비하게 된다. 머지않아 닥칠 초거대 지진을 다룬 TV 프로그램이 잇따라 방영되면서 최근 도쿄 서점가에서는 ‘지진 발생 시 살아서 집에 돌아가는 지도책’ 등 지진에 관한 서적들이 베스트셀러가 되고 있다.
또한 할인마트에서 지진 방재용품을 구입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일본 열도를 강타할 지진 에너지가 지표면 아래에서 쌓여가는 것만큼 언제 발생할지 모를 대지진에 대한 공포 또한 날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그리고 분명 일본은 많은 선지자 과학도들이 한결 같이 말합니다
* 에드가 케이시 -----☞ “일본의 대부분은 반드시 바다 속으로 침몰하지 않을 수 없 습니다.” (The greater portion of Japan must go into the sea.)
*기다노 대승정 -----☞ 지각의 대변화로 일본은 20만명만이 살아남는다
* 스칼리온 -----☞ 일본은 훗가이도 지방 일부만 남겨놓고 일본열도가 침몰 한다
* 학승 탄허 -----☞ 대양의 물이 불어서 하루에 440리의 속도로 일본과 아시아의 국가들을 휩쓸고 해안지방이 수면에 잠기게 됩니다. 일본 영토의 3분의 2가량이 바다로 침몰할 것입니다. 일본은 손방인데 巽은 주역에서 入也로 풉니다. 入자는 일본의 침몰을 의미합니다.
* 프랑스 과학자 지질 연구팀 -----☞ 일본은 대륙의 지반과는 달리 유동성 마그마의 바다 위에 떠 얹혀져있는 형상과 같다 일본열도의 지하에 존재하는 마그마의 활동을 조사했는데 일본열도 아래에는 유동성의 마그마 불덩어리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어, 강력하고 폭발적인 에너지를 머금고 있어 여러가지양상의 천재지변이 예상된다.
* 아베 가츠유키(阿部勝征: 동경대학 지진연구소, 지진예지정보센터장) 교수 ----☞ 앞으로 머지않아일본에 M5이상의 대형지진이 일어날 확률이 70%이상이며, 평소의 지진발생 확률보다 1만배 이상에 달한다
* 동경대 다찌바다 교수 ----☞ 일본은 80여 개의 활화산이 열도의 척추 부위에 늘어서 있다. 동경대 다찌바나 교수는 후지산이 폭발하면, 막대한 용암과 지하수의 분출로 인근 화산의 마그마를 식히는 지하수가 빠져나가는 라디에이터 효과로 인해 연쇄적 화산 폭발이 일어나고 일본 열도는 훗가이도 일부지역을 제외하고 침몰한다
* 일본의 지질학자들 ----☞ 일본열도가 활발한 지진,화산 활동기로 접어들었다고 조심스럽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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