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한방울 [항공사고 수사대] 유령비행기 사건으로 불리는 헬리오스 항공 522편 추락. 마지막편

[프란츠카프카]

출처 : 남초에서 쌔빔 ( 사족만 내가 새로 달았음 )

1편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2436915 

기장은 어디가고 

그 자리에 안드레아스가 앉아 있었을까

앞에서 내가 음성 기록 장치의 내용이 다 

날라갔다고 했는데

내용이 날라간게 아니라 내용을 담은 장치 속의 기계가

어디론가 날라간거 였대

다행히 나중에 그걸 발견했고

사람들이 생각했던 테러는 아니었음

오히려 안드레아스는 계속 구조 요청을 했었어

관제사들이 듣지 못했을 뿐

실제로 안드레아스는 조종사 자격증도 취득했지만

이미 비행기는 3시간을 떠있었던 상황.

일단 비행기가 추락한 최종 원인은

연료 부족이야

하지만 제일 중요한건 다른 의문점들..

조사단은 정비 내역에서 의심스러운 점을 발견하게 돼

추락 8개월 전 사고 비행기에서

기내 압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문제가 생겼었는데

알고보니 문 하나가 어떠한 이유로 제대로 잠기지 않았던거 ;;

다행히 부상자 없이 비상 착륙하고

검사에 들어갔었어

그 뿐이 아님...

사고 당일날

안드레아스가 탑승하기 전 비행에서도

승무원들이 거대한 폭발음을 들었고

뒷문에 서리가 껴있었다고 함

그로인해 정비사들은 여압 테스트를 진행했었어

엔진이 객실로 공기를 밀어 넣고

산소가 순환될 수 있도록

뒷쪽의 작은 벨브를 열어 공기를 빼내는

뭐 그런 구조라고 함

이 테스트를 위해 정비사는

엔진을 가동하지 않은 채

장치를 이용해 비행기 안에 산소를 넣었고

몇분간 객실은 여압 상태에 놓이게 됐었음

다행히 뒷문으로 공기가 새지 않아

점검을 마무리했고 정비일지에 서명도 했어

이거만 보면 기체 결함도 아닌듯해

그래서 조사단은

사고 당시 조종사와 지상 정비사가 나눈

교신을 살펴보게 돼

다들 기억하듯

이미 이륙한 상태에서

이륙 준비 경고음이 떴었지

그리고

조종칸의 여압 제어 장치는

승객들이 숨을 쉴 수 있도록 압력을 조절하는

장치야

그것은 자동으로 조절이 되는데

그 스위치가 무려 수동으로 돌아가있었던 것도 발견함....!

정비사들이 점검한다고

스위치를 수동으로 돌려놓고 깜빡한거........

근데 왜 조종사들 마저도 그걸 몰랐을까

참사로 부터 4개월 후

조사단은 올림픽 항공 737기를 타고

헬리오스 항공편과 똑같은 조건으로 재현비행을 함

스위치를 수동으로 돌리자

위에 녹색등이 표시되지만

햇빛으로 인해 의식하지 않는 이상 안보여 ㅠ

그리고 산소량은 점점 줄어 들어

이륙 준비 경고음과

여압 경고음의 소리가 똑같다고 해

그런데 

조종사의 입장에선

그 스위치가 수동으로 돌아가는 것도,

여압 경고음을 듣는것도

평생 경험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함

고로

아예 그 문제는 머릿 속에서 배제돼 있었겠지?

하지만 한번의 기회가 더 있었어

바로 주 경고등까지 켜졌던거

주 경고등은 비행 장치가 과열됐을 때 켜지지만

객실에 산소마스크가 떨어졌을 때도

켜짐

그런데 조종사들은 전자만 생각했던거지

참고로

산소가 부족하면

ㅇㅇ 이렇다고 함

1편보면 여압 제어 장치가 자동으로 돼있냐는

너무너무나도 중요한 질문에 

기장은 대답하지 않은 채 다른 질문만 함

이미 자신도 모른 사이

판단력이 떨어지고 있었던거....

추락 직전에 기장이 안보였던 이유도 설명할 수 있음

조종칸은 산소마스크가 자동으로

내려오지 않아 정말 이상함을 느꼈을때에야

기장은 의자 뒤에 있는 마스크를 찾으려 했을거고

그 과정에서 바닥에 쓰러졌기 때문이야

객실에서 승객들이 산소마스크를 쓰고 기다릴 때

이미 조종사들은 의식이 없었음

자동 비행이니

말그대로 비행기 혼자서 날아갔던것

그리고 아테네에서도 조종사의 응답이 없자

내려오지 못하고 선회 비행을 했던거야

산소마스크로 12분 정도 버틸 수 있으니

머지않아 승객들도 정신을 잃긴 했다고 함

추락하는 공포와 아픔은 못느꼈으니

차라리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ㅜㅜㅜ

참사로부터 15개월 후

그리스 당국은 공식 조사 보고서를 공개해

하지만 그래도 의문이 남아있음 ;;

바로 안드레아스

어째서 안드레아스만 3시간 동안

의식을 잃지 않았을까?

다들 의식을 잃어가고 있을 때

안드레아스는 정신을 차리고

조종실로 향했어

특수부대 출신이라

다른 사람들보다 신체적, 정신적으로 강했기에

가능했을거라 추측한다고..

일단 정신만 차리면 여분의 산소 마스크는 있대

그것들마저 떨어져도 방법은 있음

각각 한시간 씩 사용하는 휴대용 산소통 4개

사고 현장에서는 3개가 사용된 흔적이 있었다고 해

조종실의 산소 마스크에선

부기장의 dna가 발견됐는데

이렇게 안드레아스가 씌우려한걸로

추측돼

에휴 ㅜㅜㅜㅜㅜㅜㅜ

안드레아스는

다시 객실로 돌아갔다가

F16 전투기가 가까이 왔을때 쯤

다시 조종칸으로 향함

구조 요청을 하지만

통신 주파수가 안맞아

아무도 듣지 못하고 

비행기는 그대로 추락해

이미 연료가 바닥났기에

들었다고 해결됐을 문제는 아니지만....

끝 ㅜㅜ 이 뒤로 헬리오스 항공은 파산했어

[와랄랄랄랄랄라]

헉헉 알림떴다 댓먼저쓰고 본다!!!

[와랄랄랄랄랄라]

와.. ㅠ

[하울의 움 쥑이는 성기]

헐..

[부산에서자취하는임상협]

알람떠서왔어!!!!! 완벽한 ....인재였네ㅜㅜㅡㅠ

[일본소비지양]

와..진짜 너무 가슴아픈사고다 증말 ㅠㅠㅠㅠㅠㅠㅠㅠ 그걸 자동으로 왜 안돌려놨냐ㅠㅠㅠ정비하고ㅠㅠㅠㅠㅠㅠ

[호두나물:D]

헐 안드레아스는 오히려 살리려고 노력한 거야ㅛ구나.. 맘아프다ㅠㅠㅠ

[너무 배고파서 이성 잃기 직전]

헉 ㅠㅠ 혼자서 얼마나 무서웠을까..

[한남(도태되어있으며,여자보다하등)]

;;정비사 뭐야.. 사람죽이네 ㅠ

[돈많은백수가되고싶네]

아...ㅠㅠㅠㅠㅠ

[토익아젭알]

ㅜㅜ미쳤다 ㅜㅜㅜ

[조물주]

헐....인재였구나...안타깝다 ㅠㅠ...

[존 스노우]

ㅠㅜㅜ무서웠겠다

[등심고기]

안드레아스ㅜㅜ 에휴 왜 경고음을 똑같이 만들었을까...ㅜㅜ

[부여돌대가리삼층석탑]

너무 슬프다 ㅠㅠ 끝까지 해결해보려곺하는 마음이대단하네

[함야함냐함]

아 세상에.......

[걷기운동할여시]

헐... 너무 무서웠겠다..ㅠㅠㅠ

[빠라빠빠빠바빠밤]

진짜 너무 무서웠겠다 ㅠㅠ....

[손톱에멍들었어]

마음이 불편해졌어 ... 너무 안타깝다..

[다음로또1등은내꺼]

안타깝다ㅠㅠㅠㅠ혼자서 얼마나 무서웠을까ㅠㅠㅠㅠㅠㅠ

[호롤룰루우루우]

헐...경고음을 왜 똑같이 만든거지ㅜ 생각보다되게허술?미비한거같아...버튼하나로저렇게되는것도그렇고ㅜㅜ

[home, sweet home]

아니 왜 경고음을 똑같이 만든거지....물론 업무 숙지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은것도 그렇지만 정비사도 너무 하고..하 너무 안타깝다ㅠㅠㅠㅠㅠㅠㅠ

[라먹밥패.]

와....... 다 기절했는데 혼자서ㅜㅜ 진짜.. 극한의 공포였겠다....

[돌아보면누군가가아깜짝이야]

혼자서 살아남으려 노력해ㅛ을텐데 안타깝가

[겐르시]

아이고 얼머나 무서웠을까ㅠㅠ

[아마스빈리얼초코쉐이크맛남]

ㅠㅠㅠㅠㅜ진짜 다 기절했는데 자기혼자만 어떻게 해보려고 했는데 결국은.... 진짜 얼마나 무서웠을까ㅠㅠㅠㅠㅠㅠㅠ

[빅스]

ㅠㅠㅠㅠㅠㅠ크흐흑 진짜 무섭다 혼자만 제정신이라니

[하얀빨래가젤귀찮아]

북맠 해노코 기다렸어ㅜㅜㅜ고마워

[이번주로또당첨나야나]

잘봤어여샤ㅠㅠ!!!!! 진짜 안타깝다...

[마녀 잔나]

슬퍼..ㅠㅠ그래도 대단하다 그 상황에서 그만큼까지 했다는게..

[단배추김치]

안타깝다 ㅠㅠ 조금만 더 일찍 조종실로 갔다면 살수있었을까...
글 재밌게 잘봤어 고마워!!

[프사봐달라고오옹]

하 너무 맘이 안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