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루시드모터스(이하 루시드)가 첫 전기차 '루시드 에어'(Lucid Air) 본격 생산을 시작한 가운데 세원의 주가가 강세다.
30일 오전 9시18분 세원은 전 거래일대비 990원(17,62%) 오른 6610원에 거래되고 있다.
28일(현지시각) 오토블로그 등 외신에 따르면 루시드는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서 프리미엄 전기 세단 생산을 시작했으며 '에어퓨어·투어링·그랜드투어링·에어드림' 등으로 선보인다.
회사 측은 에어 모델 예약자 수가 1만3000명을 넘어섰으며 가격은 7만7400달러(한화 9170만원)부터, 최고 트림인 ‘루시드 에어 드림(Air Dream) 에디션’은 16만9000달러(한화 2억 33만원)로 내달 말 고객 인도가 이뤄진다고 밝혔다.
세원은 테슬라와 리비안, 루시드모터스, 포드, GM, 현대·기아차 등 글로벌 전기차 업체들에 공조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루시드모터스의 럭셔리 세단 '루시드 에어', 포드의 라이트닝 전기 픽업트럭 'F-150' 등 주요 모델에 헤더콘덴서류 부품을 공급하며 전기차 공조부품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루시드의 본격 전기차 생산 소식으로 투자자들이 몰리며 주가가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