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우리는 선생님께서 뮤지컬 영상을 보여주셨다. 뮤지컬 레 미제라블에서 각 나라의 장발장과 영화에서 봤던 에포닌 등등 유명한 배우가 모두 나와서 노래를 불렀는데 발성도 그렇고 서있는 자세, 자베르가 걷는 그 순간 까지도 한명도 죽어있는 사람은 없었다. 난 그게 너무 신기했도 나도 그렇게 되고싶다는 의지가 있었다. 그 다음 기초훈련을 한 후 그 다음 한여름밤의 꿈에 대한 리허설을 조금 해보았다.
🤸♂️기초훈련
일단 오늘도 똑같이 할줄 알았는데 선생님께서 우리에게 한가지 제안을 하셨었다. 20개씩 2세트를 할래? 아니면 30개씩 1세트를 할래 라고 하셨는데 솔직히 난 두개 다 상관없는 데 30개씩 1세트면 뭔가 빨리 빨리 진행될거같아서 30개씩 1세트로 해보았다. 상복근은 좀 어려웠지만 그래도 좀 할만했고 하복근은 좋았다. 그러나 팔굽혀 펴기 30개는 좀 대단했다. 자세도 정확히 해야하고 심지어 카운트도 있어서 와.... 하는 도중에 내 핏줄이 떨리는게 느껴졌다. 좀 신기하기도 했는데 그냥 됐다는 사실에 난 넘 좋았다. 그러고 우린 발성훈련를 하였는데 이번엔 좀 다르게 선생님께서 가 갸 거 겨를 할때 한번 ㄹ, ㅁ, ㅂ, ㅅ 을 넣어서 해보라 하셨고 할때 살짝 발음이 몇개 뭉게지는 부분이 있어서 좀 신경써서 해야했다.
📕한여름밤의꿈
나와 지구, 나영과 주원이 4인극 처럼 해보았는데 좀 특이하게 나와 지구가 먼저 하면 그 다음 주원과 나영이 하고 다시 우리가 나오는 것으로 해보았다. 일단 처음 맞춰봤을때 대사 숙지도 그렇고 내 오베론은 너무 산만했다. 왕으로써의 위엄이라기보단 그냥 너무 동선이 많았고 쓸데없는 동작이 좀 있었다. 그러다보니 다시끔 해보았고 또한 문제점이 뭔지도 알게되었다. 퍽은 자유분방한 캐릭터이고 오베론은 완전 정반대의 성향을 가진 캐릭터이다. 그런데 내가 목소리의 톤, 크기 같은 소위 말해 에너지를 높이려면 대사 한마디 한마디 마다 잘들리게 하며 약간 왕처럼? 좀 깔기도 해야했다. 그리고 지구의 퍽은 의미없는 행동이 좀 있었다. 그렇기에 내가 대사칠때도 좀 큰 동작을 하다보니 관객이 보기에 어디에 집중해야 하는지 잘 모른다 하였다. 그리고 실전으로 들어갔을때 저 위에 있는것들을 잘 고쳐보았고 한가지 아쉬운점은 주원과 나영이가 극을 할때 차라리 뒤에서 좀 관객에게 보이게끔 숨어서 캐릭터를 잘 살렸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주원 + 나영
오늘 많은 극을 보았지만 솔직히 제일 칭찬하고 싶은 조 이다. 이유를 말하자면 이 둘은 우리 학원생들이 다 아는 서로 보면 웃고 귀엽다 하고 알콩달콩 깨가 쏟아진다. 그렇기에 이 둘을 붙여놓으면 극이 아니라 그냥 나영과 주원이 돼서 좀 아쉬운 부분이 많았는데 오늘 할때는 나영과 주원이 아니라 허미아와 헬레나로써 잘 해주었다. 주원이는 발성도 그렇고 분위기도 그냥 헬레나였어서 진짜 보는 내내 흥미진진하였다. 진짜 잘했는데 학준쌤이 보면 자신이랑 할땐 왜 그렇게 안했냐고 할정도였다. 암튼 진짜 잘했다. 그리고 나영이는 말투도 그렇고 발성도 포함하여 나영이를 벗어났다. 오늘만큼은 진짜 멋졌었다. 이 둘은 처음에 할땐 관객에게 몸을 열어주지 않아서 아쉬웠는데 실전에선 그것도 고치고 심지어 더욱 업그레이드 돼서 넘 보기 재밌었다. 오늘같은 날이 계속 된다면 얘네 둘은 정말 보기좋을거 같다. 하지 못하는게 아니라 안하는거였다는 사실이 딱 드러난 날이였다. 😏
어차피 잘할거면서 겁나 내빼기는 참.... 수줍음이 많은 아이들이였는데 오늘만큼은 참 마니마니 칭찬하고 싶은날이다. 말로하면 낯간지러워서 잘 못할거같아서 이렇게라도 적어본다🧐✏️
오늘의 추천노래 Henry Moodie - Pick Up The Phone
노래 가사 중에 이런말이 있다.
Things bloom whenever they've seen the rain
=> 비를 맞은 후에야 꽃도 활짝 피잖아
그냥 이거 보고 얘네 둘이 딱 떠올랐다. 앞으로 얘네둘이 오늘처럼 할수있다는걸 보여줬으니 계속 나아가길 친구로써 응원한다 🤓
첫댓글 맞아맞아 나영이와 주원이, 둘의 변화가 참 잘 느껴졌던 발표이긴 했어!!!
그러나 준희의 오베론도 준희가 거의 보이지 않아서 좋았고
불필요한 제스쳐들도 많이 고쳐진 거 같다
내가 너에게도 칭찬스티커를 하나 줄게ㅋ
앞으로 더더 가보자고🔥🔥🔥
너도 오늘 한걸음 확실히 나아갔다는게 느껴졌거든 오베론아~~
너만 칭찬스티커 붙일 수 있는거 아냐~🙃
하나 더 받아가라 칭찬스티커 !🤪
너도 오늘 진짜 잘했어
처음 우리에게 보여줬을 때 조언했던걸
받아들여 애들 전체에게 보여줄 때 훨씬 더 위엄있는 오베론이 된 것 같았어!
앞으로도 같이 화이팅하자!!🔥😆
준희오빠가 칭찬을 해쥬다니!!!!
진짜 감동..🥺 오빠의 연기도 점점 더 보면 볼수록 정말 오베론이 되어가고 있는 느낌이어서 보는 내내 집중이 잘 되었던 것 같아요 의상이랑 머리띠도 넘 잘 어울리구 ㅎㅎ 같이 화이팅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