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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여성시대 핫뜨핫뜨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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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들 안뇽하세여 요즘 더위에 지쳐 몸이 축축쳐지고 있어요. 흑흐구ㅜㅜㅜ 진짜 타죽거나 녹아서 죽을 것 같은 날씨예요. 모든 게 귀찮고 몸에 화가 가득하고ㅎㅎ… 다들 어떻게 더위를 이겨내나요 꿀팁 전수 부탁드려요!!!!!!!!! 암튼 각설하고 이번엔 5일차와 6일차 일정 모두 정리해서 한꺼번에 가져와 봤습니다.
부족한 제 글을 끝까지 읽어주는 여시들은 정말 천사….!!! 복 받으실 거예요 ㅎㅎ.
<5일차>
A. 바구니 배(코코넛 배)
다낭 여행 간다하면 꼭 하고 오는 필수 코스죠!! 다낭 시내의 랜드마크가 핑크성당이라면 근교? 단기 체험 코스로는 코코넛배가 기본 옵션이라고 할 수 있어요. 코코넛 배는 업체가 상당히 많은데 저는 ‘행코코넛’이라는 곳이 네이버 카페나 블로그에서 자주 보이길래 그냥 거기로 결정하고, 원하는 날 2-3일 전 쯤 카카오톡으로 예약 메시지를 보냈어요!!(다낭도깨비카페에서도 제휴를 맺어서 할인을 해주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아.묻.따. 이곳으로 결정!)
예약메시지도 부담 가질 필요 없어요. 그들도 나도 모국어가 아니라 의미만 통하면 ok!!! 메시지 내용에는 ‘이름, 날짜, 시간, 렌터카를 타고 가는 지 그랩을 타고가는 지 여부 등만 적으면 만사 오케이!!! (소소한 팁하나 풀자면 ‘네이버스마트보드’라는 어플 추천해요.!! 어플다운 받고 키보드추가해서 쓰면 키보드 화면에 실시간으로 내가 쓰는 말을 번역해주는 기능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을 한국말로 쓰면 영어로 변환되니까 바로바로 보낼 수 있어서 편하더라구요ㅎㅎㅎ)
우리는 원래 늦은 오후에 타려다가 스케쥴이 변경되어서 아예 오전으로 잡았어요. 해가 중천에 완전 높이 뜨기 전인 10시반으로요!! 근데 정말 타이밍 굿 이거보다 더우면 못 타겠더라구요ㅎㅎㅎ.(TMI… 이 날 오전에 제 선글라스가 사라졌는데 결국 못 찾고 귀국했어요 ㅎㅎ 하하하하 이번에 면세에서 12만원 조금 넘게 주고 산 건데 너무 아쉬웠죠.. ㅜㅜ 이틀 밖에 못 써본…. 그래도 다행인 건 제가 여행자 보험을 가입해놔서 대부분의 금액은 보상 받았어요.!! 다들 귀찮아 하지 말고 여행보험은 꼭꼭 들어두세요.!!!!!!!!!!!!!!! 만원 정도 제외하고 11만원 정도 보상 받았어요.)
아침 10시30분에 업체에서 보내준 그랩을 타고 배타는 곳으로 이동했어요. 차타고 10-15분 정도 걸린 것 같은?? 무튼 가서 코코넛 배에 탑승했어요. 뱃사공 분이 여자 분이셨는데 배 운전? 노젓는 것도 잘 하시고 중간에 코코넛 나무 근처로 가서 낚시도 할 수 있게 해주시고, 나무 잎? 그 부분으로 수공예 품을 만들어서 나눠주세요!! 메뚜기부터 장미, 귀걸이, 머리장식 등 엄청 여러 개 만들어 주셔서 신났었어요. (저는 물욕가득한 사람입니다 ㅎㅎㅎㅎㅎㅎ) 그리고 다시 또 유람하다가 포토존 같은 구역에 정차하고 포토 타임!!!! 정말 매너와 손기술이 좋은 분이셨습니다.
그 전날 소원배가 화려한 야경이 수놓는 경치라면 여기는 탁트인 전망과 유유자적하는 한가로움? 둘 다 뱃놀이라 비슷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전혀!!! 겹치는 분위기가 아니라 꼭 두 가지 모두 체험해보시길 추천 드려요. 가격도 배 한 척 당 10달러, 코코넛 마을 입장료 3만동/명인데, 다낭도깨비 카페로 20% 할인 받아서 배 삯 8달러, 입장료 6만동 이렇게 들었어용!!
B. 안방해변
코코넛배 타던 곳이 약간 외곽이라 거기서 그랩을 불러 바로 안방해변으로 왔어요. 역시나 차로 10분 내외 거리였던 것 같은??? 날씨가 약간 꾸물꾸물 비가 올 것 같으면서 무척 더운 날씨였어요. (고온다습ㅜㅜㅜ) 친구랑 안방해변에서 또 사진 잔뜩 찍고 (아오자이 입어서 그런가 막 찍어도 뭔가 있어 보이는 효과 ㅎㅋㅎㅋㅎㅋㅎ) 그 주변에 맛집을 가기로 했는데 (유명한 덱하우스 같은…) 걸어가다 보이는 집이 너무 예쁘게 생긴 거예요. 파란색 포카리스웨트 같은 청량함이 물씬! 직원들이 정원에 물을 주면서 호객행위를 하더라구요. 정원도 푸르르고 그래서 홀린 듯이 그 곳으로 들어갔습니당. 여기서 음료수 한 잔 씩이랑 콥샐러드랑 무슨 조개찜? 인지 뭔지를 시켰는데 음……솔직히 가격에 비해 너무 맛이….후하 ㅜㅜㅜㅜ아까웠어요. 그냥 그저 그런 맛인데 가격깡패!! 대신 파라솔 자리에 편히 누워 안방 비치를 구경할 수 있어 좋았어요. 그래서 ‘멋진 뷰를 보는 자릿값이다.’ 생각하고 쉬다가 나왔어요.(음식도 거의 남기고 음료만 마시다 나왔다는거….ㅜ)
(+ 리조트로 돌아가서 예약해둔 마사지를 받고 옷 갈아입고 다시 자전거를 타고 올드타운으로 출발했습니다. )
C. 호이안 로스터리 카페 내원교점
로스터리 카페가 올드타운에 여러 군데 있더라구요. 호이안 카페 후기 보면 자주 언급되고 유명한 카페들 중에 하나라서 들린 곳 입니당. 카페 쓰어다랑 또 다른 커피(2샷이라 두 잔 분량 인데 이름이 생각 안나요 ㅜ)를 시켰어요. 근데 드리퍼(커피 핀) 사용법을 몰라서 처음에 우왕좌왕 난리도 아니었어요. 카페 2층으로 올라가니까 유리로 된 미닫이 문이 있어서 열고 들어가니까 에어컨 빵빵해서 완전 행복!!!!여시들 더위 많이 타면 이곳으로 피신 오세요!!!!!!!!!!!진짜 한참 땀 식히면서 쉬다가 갔어요ㅎㅎㅎ
D. 호이안 야시장
카페에서 쉬다가 야시장 열었을 시간이 된 것 같아서 야시장 거리로 갔어요. 전날에 시간이 없어서 못 본 것들 구경하고 사고 싶은 거 사고 하니까 시간도 돈도 훅훅 쓰게 되더라구요ㅎㅎ 역시 물욕 가득ㅎㅋㅎㅋㅎㅋㅎ양손 가득 들고가야 행복하잖아요!!여행=쇼핑 아니겠어요 크크크ㅡ크
E. 알마니티 리조트에서 룸서비스로 늦은 저녁
리조트에 돌아오니까 열시 조금 안 된 시간이라 룸서비스를 시켜서 먹었어요. 치킨데리야끼구이랑 볶음누들 같은 건데 정확한 명칭은 기억이…..무튼 돼지고기랑 야채랑 면(쌀국수는 아니고 계란으로 반죽한 밀가루 같았어요)을 볶은 건데 완전 존맛탱탱!!!!!!!!!!1 룸서비스 추천합니다.!!!! 이거 먹고 리조트 일층에 있는 바에 가서 칵테일도 한 잔씩 시켜서 선베드에 앉아서 먹으면서 별도 보고 호강하다가 하루를 마무리했어요.
<6일차>
A. 체크아웃 후 호이안 시장
체크 아웃 시간이 열두시라서 열시에 조식을 든든히 먹고 짐을 마저 챙겨서 체크아웃하고(이때까지도 선글라스는 어디에도 없… 복도 CCTV를 다 돌려봐도 없….ㅜㅜ) 캐리어 보관을 부탁하고, 자전거를 빌려서 호이안 시장으로 갔어요. 야시장말고 그 유람선 선착장 있는 쪽이 재래시장인데 거기 코끼리 바지라던가 파인애플티? 잡화 등등 여러가지를 팔더라구요. 거기를 구경 좀 하다가 더워서 그 연꽃차였나 거리에서 파는 음료수도 한 잔씩 사서 마셨어요.
B. 모트 호이안
시장이랑 그 근처 기념품샵을 둘러보다가 다시 출출해져서 미리 봐둔 모트 호이안이라는 식당을 찾아서 들어갔어요. (그 근처에서 한참 찾았는데 식당 외관이 꽃가게 처럼 너무 예뻐서 당연스럽게 꽃집이거나 카페구나. 생각하면서 친구랑 둘 다 자연스럽게 지나쳐버렸어요ㅎㅎㅎ그래서 그 길만 두 세번 왔다 갔다 했어요.) 여기 진짜 가성비 갑 bbbbbbb 인테리어도 너무 예뻤어요. 음식 가격도 착하고, 맛도 착하고 완전 굿 반미랑 화이트로즈랑 완탕, 그리고 패션후르츠 주스랑 스프라이트까지 시켰는데 280000동!! 완전 착한 가격이에요!!! 맛있게 마지막 만찬을 즐기고 야시장에서 연등도 사고 남은 돈 좀 털고 나서 리조트로 돌아가서 캐리어 챙기고 리조트에서 불러준 택시를 타고 엔죠이 마사지로 출발했어요.
C. 엔죠이 마사지
저희가 예약한 시간 보다 조금 늦어서 한시간 반짜리에서 한시간 짜리로 변경되었어요 ㅜㅜ 마감시간 직전이라 어쩔 수 없다더라구요. ㅜㅜ 늦은 저희 잘못 이죠. 무튼 마사지샵에 도착해서 대기실에 앉으면 오일 5가지를 보여주면서 하나를 택하도록 해요. 저는 일랑일랑, 친구는 라벤더 오일을 선택해서 마사지룸으로 들어가서 옷을 갈아입고 누웠어요. 여기는 알마니티보다 더 전문적인 느낌이 들더라구요. 혈자리>? 라고 해야하나 뭔가 어디가 뭉치고 어딜 눌러야 풀리는 지 아는 느낌??? 진짜 너무 좋아서 잠이 솔솔 오는 느낌?? 너무 좋았어요. 한시간 반 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ㅜㅜ 끝나고 나면 공항까지 픽업차량이 데려다 주셔서 편하게 다낭 공항으로 갈 수 있었어요. 공항에 열한시 이십분쯤 도착해서 수속 밟고 하이랜드 커피에서 남은 동 탈탈 털어서 커피 마시고 나니 슬슬 탑승할 시간이 되어서 탑승하고 한국으로 출발했습니다.!!!!!
이렇게 저의 다낭과 호이안의 여행기가 끝이 났습니다. 후우 여행은 진짜 순식간이었는데 후기를 쓰는 건 정말 한참 걸리네요. ㅎㅎㅎㅎ 끝까지 읽어준 여시들 고맙구 요즘 한창 휴가철인데 모두들 즐거운 여행되길 바라요.
그럼 이만 물러날게요. 나중에 또 좋은 글로 만나요 우리♥♥♥♥♥
첫댓글 우와 코코넛배 재미있을거같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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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간 반이 18달러(팁포함) 한시간 코스가 12(팁포함) 이었던 것 같아 !!!
혹시 다낭도깨비 제휴할인은 어떻게 받는거야?_? 그냥 예약하면서 말하면 되는건가??!! 나는 오늘가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잘읽었어! 많은 도움될거같아ㅎㅅㅎ 고맙습니당!
그 다낭도깨비 카페 가입해서 행코코넛 메뉴가 있는데 거기서 할인해준다는 사진? 다운받고 그거 예약때 보여주고 결재할때 한번더 보여줫엉
잘읽었어요~ㅎㅎ 여름에 가는데 도움 많이 되었엉!
여샤! 나8월에 다낭이랑 호이안가는데 1탄부터 정독할게ㅠㅠ 고마워❤❤❤ 근데 하얀색 아오자이 입은 분은 밑에 긴바지 안입으셨던데 맞출 때 선택할 수 있는거야??
앜ㅋㅋㅋㅋㅋ아니아니 그거 난데 긴바지로 맞춰서 입었구 반바지는 그냥 내흰바지 뭔가 바다갈 때 발 적시고싶어서 반바지 입고갔어 ㅎㅎㅎ 어짜피 맞춤이라 반바지로 제작 가능은 할걸???
아하!! 8월에 쪄죽을거란 소리 많아서 반바지로 맞춰야겠다 ㅠㅠ 고마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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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편부터 정독했어ㅜ여시야 진짜 꼼꼼하다 ㅋㅋㅋ 혹시 여행자 보험 어떤거 들었는지 물어봐두 될까? ♡
나는 신한은행 어플에서 환전하구 거기서 바로 들었어!!! 쏠뱅크 어플에서 해주는거!!(귀차니즘땜에 다른데 안 알아봄ㅋㅎㅋㅎ)
완전 세세하다 ㅎㅎ후기 고마워 !
리얼 정독 했다!!! 정보 고마워 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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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빌린거아니고 산거야!!!!
@유야유야 한시장에서 샀오!!!
@유야유야 넘 늦게 봤어 ㅜㅜㅜ 두벌에 배달까지 팔십만동이야
마사지 후기 찾아보다 왔다!! 엔조이 후기 별로 없어서 고민했는데 고마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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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내가 여행전에 마스터하고 가는 걸 좋아해서 좀 강박수준에 가까울 정도로 알아보고 떠낰ㅋㅋㅋㅋㅋㅋ여시한테 도움됐다니 기분좋당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