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수술이 간단하다고는 하지만 수술을 생각하는 사람으로서는 쉽지 않은 선택일텐데요.
예성형외과 박선재
성형수술 중 비교적 간단하다고 알려진 것이 눈 수술입니다만 사실 가장 어려운 수술 중 하나가 눈 수술입니다. 제가 어느 광고에서 눈 수술은 수술이 아니다라는 식의 호기심 유발형 기사를 본 적이 있는데 그런 식의 표현은 자제해야 한다고 봅니다. 얼굴 중에서 눈 만큼 사람의 이미지에 중요한 것은 없거든요. 잘못된 경우 정말 실망감에 사로잡힙니다. 물론 대개는 그런 경우라도 교정이 가능한 경우가 훨씬 더 많지만 너무 수술을 간단히 생각하는 것은 문제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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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수술을 고려할 때 제일 중요한 것은 뭔지.
예성형외과 박선재
제일 중요한 것은 좋은 의사를 만나는 것입니다. 눈에 대한 일반인의 상식 중 잘못된 것도 많습니다. 그리고 눈 수술이 전체 여성에게 모두 필요하지도 않습니다. 눈 수술을 하는 좋은 의사 분을 찾아야 한다는 것은 수술 술기만을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필요 없는 수술을 권하지 않는 양식있는 자세 그리고 환자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필요시 a/s에 인색하지 않는 태도 등도 같이 내재된 것으로 봅니다. 물론 환자의 요구를 모두 다 수용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렴움도 있겠지만 그런 기본 자세를 지향하는 것은 필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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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의 실력이 좋다는 것 이외에 또 다른 것이 있나요 ?
예성형외과 박선재
성형 수술 그 중에서도 눈 수술이 만족되려면 먼저 수술이 필요할지 그렇지 않을지를 잘 가려야 합니다. 그리고 수술을 하기 전 본인의 수술 목적과 잘 부합되는 결과가 될지를 판단하는 의사의 심미안이 필수입니다. 또한 환자 요구의 타당성을 면밀히 관찰하고 이를 잘 이해하여야 합니다. 합니다. 예를 들자면. 실례로 눈이 많이 커지고 싶다는 소망을 가진 분들을 보면 실제로 의학적으로 가능한 경우가 있고 간혹 거의 불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경우든 쌍꺼풀을 만들 수는 있죠. 눈이 많이 커지는 것을 기대하는 분이었다면 선이 만들어 질 때 눈이 많이 커질지 아닐지를 정확히 판단해주어야 환자 분의 수술을 잘 결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조언을 하는 것이 좋은 의사의 모습이죠. 이런 정보를 수술 전에 환자와 의사가 충분히 공유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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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라는 차원에서 성형외과 환자라는 표현 보다 고객이란 표현을 많이 쓰던데..
예성형외과 박선재
: 저는 환자를 고객이라고 표현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환자라는 표현이 더 옳다고 봅니다. 고객에게는 병원에 이익이 된다면 누구나 수술 전에 친절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분의 인간적인 면에 대한 주치의가 되고자 한다면 고객이란 정의보다 환자와 의사간의 근본적인 관계가 더 옳은 표현이죠. 의사를 하면서 보람되는 것은 아름다운 눈을 만들어 주는 것도 있지만 환자와 제가 가능한 모든 일에 대해서 진지하게 의학적인 객관적인 정보를 공유하는 바른 의사와 환자와의 관계입니다. 많은 의사 분들이 이 이야기에 동감하실 겁니다. 환자의 입장에 한번 마음으로 서 보면 100 % 는 아니더라고 더 많은 것을 같이 나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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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과 코 수술중 어느것이 더 좋을까 하는 질문에 대해서..
예성형외과 박선재
눈 과 코 수술 중 어는 것이 더 좋을까에 대한 단 한가지 답은 없습니다. 그런 질문을 받으면 본인이 무엇을 더 하고 싶은가를 먼저 알아보는 것이 순서입니다. 본인은 별 생각이 없었는데 눈 수술을 하고자 하는 분에게 코 수술까지 권하는 것은 신중히 판단해야 합니다. 객관적으로 코가 낮은 분과 눈에 쌍꺼풀이 전혀 없이 쳐진 눈 이 두 가지 중 후자를 교정하는 것이 인상에 도움이 더 됩니다. 그러나 그런 객관성을 개개의 환자 분에게 적용할 때는 그 분의 심리상태, 환경 그리고 콤플렉스 등을 상담을 통해서 확인해서 결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어느것이 더 낫겠다고 정해주는 것이 바른 의사의 모습입니다. 사람은 기계가 아니기 때문이죠. 이런 것은 좋은 의사가 지녀할 좋은 수술 수술 못지 않게 중요한 덕목이라 봅니다.
다음호에 계속됩니다. 2탄을 기대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