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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 태극종주지도
♣영남알프스 소개
영남알프스는 울산 울주구 상북면과 경남 밀양군 산내면,
청도군 운문면 등 3개 시도에 걸쳐있는 해발 1천m 이상의 7개 산군(山群)을 지칭한다.
가지산(해발 1,240m), 운문산(1,188m), 재약산(1,189m) 신불산(1,209m) 영축산(1,059m),
고헌산(1,033m), 간월산(1,083m)
그것으로 유럽의 알프스와 풍광이 버금간다는 뜻에서 영남알프스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산군들을 도상으로 연결하면 태극모양의 등산로가 이어진다하여
영남알프스 태극종주라고 부른다.
석골사에서 시작하여 배내고개에서 끝나는 영남알프스 태극종주의 거리는 약 55km에 달한다.
거리는 지리산 화대종주 55km에 비할만하다.
봄여름의 광활한 초원, 가을의 출렁이는 억새평원과 화려한 단풍,
겨울의 설경 등은 영남알프스 상징하는 대명사이며,
그산자락에는 통도사, 표충사, 운문사, 석남사, 석골사 등의 고찰들이 즐비하다
★산행개요★
산행일:2012년10월20일(토)~10월21일(일)
기온:14/24
날씨:맑음 (토요일보다 일요일 기온높음)
산행지:경남밀양시산내면,단장면.울산광역시삼남면,상북면.경북청도군운문면,경계능선
산행로:배내고개~능동산~능동2봉~천황산~재약산~사자평원~죽전마을~청수좌골~신불평원~신불산
~간월산~배내봉~배내고개~능동산~가지산~운문산~석골사
산행자:노을님,고산령(2인)
준비물:배낭(68L),큰비닐(텐트대용),지주핀(6개),노끈,침낭(2)코펠,버너,매트리스,돗자리,야전잠바,여벌옷,
양말,식량,과일,김치,멸치,
스팸,빵,밴드,식수,압박붕대,맨소레담,모자,스틱,지도(1/5만),나침반,장갑,디카....
★산행시간★
2012년10월19일(금)맑음
23시35분=동서울터미널
2012년10월20일(토)맑음
02시20분=칠곡휴게소
03시59분=양산터미널
04시28분=언양터미널
06시20분=328번버스탑승
07시01분=배내고개▶
07시34분=가지산(석남터널)갈림길
07시38분=능동산983m▲언양312
07시50분=쇠점골약수터
08시05분=능동2봉968m
08시47분=얼음골케이블카(휴식:컵라면)
09시57분=천황산1189m
10시26분=털보산장(휴식:막걸리,빈대떡)
11시08분=재약산1108.6m
12시03분=고사리분교갈림길
12시29분=향로봉갈림능선
13시42분=죽전마을(휴식)
13시58분=장안사
14시08분=파레소교
14시09분=청수좌골
16시32분=단조성터
16시45분=영축산0.7km전능선
17시18분=신불재
17시37분=신불산1209m▲언양24
18시35분=간월재(비박)
산행시간=11시간34분(휴식포함)
2012년10월21일(일)맑음
05시48분=기상(식사)
06시37분=일출
06시50분=간월재출발
07시14분=간월산1083m
08시25분=배내봉966m
08시50분=배내고개(휴식)
09시52분=석남터널-능동산갈림길
10시18분=▲813.2봉언양450
11시07분=석남터널-살티마을갈림길
12시37분=가지산1241m▲
14시34분=아랫재
15시35분=운문산1188m
16시03분=상운암
17시41분=석골사
17시57분=석골교◀
산행시간=12시간09분(휴식포함)
총산행시간=23시간43분
총거리=약60km이내
★산행사진★
▲능동산들머리(배내고개)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 환종주를 하려고 19일(금) 23시35분 동서울발 언양행을 타고 언양터미널 에 내려
24시 뼈해장국 으로 아침을 먹고 터미널 후문 버스정류장 에서 버스를 타고 배내고개에서 내려 산행을 시작한다
능동산~천황산~재약산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신불산 ~간월산~배내고개로 오는 환종주를 계획했으나
20일 예상보다 빨리 간월재까지 오게되여 가지산~운문산을 하게되여 계획에 없던 태극종주코스
(순서는바뀌었지만)를하게되었다
▲능동산입구(배내고개)에 있는 안내도
▲능동산삼각점
▲능동산정상석
▲능동산이정표
▲쇠점골약수터
▲임도
▲능동2봉
▼능동2봉지나서
▲얼음골 케이블카
약한달전 개통되었다고 합니다
호박소에서 많은 사람들이 올라 왔습니다
컵라면을 사서 먹고 약간의 휴식을 취하다 갔습니다
산에서 본꽃 -오광수-
산에 오르다
꽃한송이를 보았네
나를 보고 피여있는 이름 모를 꽃
산에서 내려오다
다시 그꽃을 보았네
하늘을 보고 피어있는 누님
닮은꽃
▲천황산가다 건너다본 간월산
▲샘물산장 (천황산아래)
▲얼음골(천황산가다내려다봄)
▲천황산오름계단(맨뒤가 천황산정상)
▲천황산정상
▲지나온능선길(천황산촬영 )
▲재약산가는길,멀리 털보산장이 보임 앞산이 재약산
▲털보산장근처의표지판
▲털보산장
▼이곳에서 잠시 쉬면서 빈대떡과 더덕막걸리를 먹으며 쉬어감
▲재약산정상석
오던길로 빽해서 죽전마을로 내려감
▲건너다본 간월재
▲고사리분교 가는길
▲죽전마을로 가면서(앞=재약산, 뒤=천황산
▲청수골로감
▲죽전마을69번도로
▲다리건너감
▲감따는 비구니스님(장안사)
서툰솜씨땜에 많은감이 땅으로 떨어져 깨어져 파괴됨
▲장안사
▲파레소교(우측으로 감)
다리건너청수골산장
▲청수골입구
▲막혀서 돌아가란글
▲청수골
▲뒤는 신불산
▲▲단조성터
▲영축산(신불산으로가며)
▲청수좌골에서 올라선산능선길
▲▼신불평원의억새
▲신불산 향해가는 노을님
▲가야할 신불산(가운데 신불재테크)
▲▼▼신불평원억새
사그라지는 빛살아래 하얀억새는 바람에 나풀거리며 반짝반짝 부서진다
▲석양
▲신불산정상석
▲신불산삼각점
▲▼석양
▲▼신불산의석양
신불산 정상에 이르렀을때 이미 석양은 힘을 잃어 핏빗으로 변해 가고 있었다
아스라이 붉은빛을내며 사그라드는 夕陽에 광활한 신불평원은 붉은수수밭처럼 바람에 춤추는 하얀억새의
은빛물결로 뒤덮혀
반짝반짝 반사되고 바람결따라 이리저리 흔들거려 장관을 이루고 있어 광활한 大地가 주는
秋色의 황홀함에 숨이 막힐지경 이었다
신불산 내려오는길은 일몰과함께 금방 어둠속에 잠겨 버렸다
잠자리를 마련하는게 시급했다
▲간월재로 내려서며 바라본 초승달
어둠속에서 신불산을 내려오다 하늘을 쳐다보니 초승달만이 어둠속에서 홀로고독했다
▲간월재이정표
▲간월재 휴게소는 이미 문을 닫았다
바람은 높디높은 간월재의 모든것을 날려버릴듯이 윙윙소리내며 거칠게 불어댄다 수많은 억새가 이리저리
휘여지며 소용돌이에 휘둘린다
추운 어둠속에서 컵라면을 끓여 먹고
휴게소담벽에 담쟁이덩굴 처럼 붙어서 침낭을 펴고 들어가니 아늑하다
비박을 했다
바닥에서 올라오는 냉기를 감내하면서...
하늘엔 수많은 별들이 떠있건만 내가 알수있는것은 w자 모양의 카시오페아 자리였는데
초저녁 좌측에 있던별은 산장위로 넘어가고 새벽녘 그자리엔 초롱초롱 빛나는 샛별만이 홀로獨存했다
▲나의 기상에 눈뜬 노을님 비몽사몽거린다
▲추워서 침낭을 못벗어나는 노을님
▲일출이 신불산옆으로 떠오른다
▲간월재를 떠나며
▲내려다본 간월재
▲간월산정상
▲오른편은 신불산
▲배내봉
▲배내봉이정표
▲쑥부쟁이
▲배내고개입구
▲배내고개
예전모습은 간데 없고 많이 변했다
2008년,2009년 영알한다고 왔을땐 아무것도 없었는데
▲능동산을 오르다 석남터널로 감
▲2009년 영알한다고 가다가 피곤한육신을 이소나무위에서 잠시머물다간 기억이나서 디카에 담아보았음
인간의육신은 세월따라 흘러가건만 장송은 그자리에 굳건하니 위엄있구나
▲석남터널갈림길
▲가지산
▲새로세운정상석
휴일을 맞아 많은분들이 가지산을 찾았으나 ,운문산은 한산했다
▲가지산이정표
▲가지산정상
▲가지산장과운문산
▲가지산장에서 끓인라면을 먹고 쉬어감
산장내 지도그림 옆에다가 2012,10,21 노을,고산령이라 낙서했음
창으로 내다보이는 운문산
▲▼秋色
▲아랫재
예전에 밤중에 혼자통과했는데 이곳에 있었던 무너져내린 페 가운산장은 흔적도 없어졌다
그곳에서 잠시쉬어가려다 그냥갔던 기억이 반추된다
▲운문산정상석
▲운문산 억새넘어로 내려본 남명리일대
▲운문산정상이정표
▲상운암
이곳에서 식수보충함
예전에 약수물마시고 스님과 대화나누며 갔던기억이남
이곳약수물맛좋음
약수물속에 두부를 담가놓은것이 기억에 남음(스님의지혜)
▲상운암계곡
▲석골사
門입구가 예전과 다르게 변해있었음
▲석골교
▲원서리에서18시25분차 버스를타고 오는데 동네마다 다들려서 시간이 많이걸린다
전화로 서울에 있는 아들에게 인터넷으로 밀양역에서 탈수있는차를 검색해보라니
19시08분 무궁화입석 뿐이란다 버스론 시간이 안될듯하여
중도에서 내려 택시를 타고 밀양역으로 와서 저녁7시8분 무궁화호 입석을 타고(ktx타려했으나 모두매진됨)
열차 화장실 근처에서 쭈구리고 4시간반 찬바람 맞으며 앉자있으려니 엉덩이뼈가 저린다
수원역에 11시22분 도착 신갈오거리라 씌여진 37번버스를 탔으나 광교산으로 거꾸로감 난감해하던차
근처 택시가 보여 이만원주고 타고 집으로 가니 자정이 지났다
이것으로 고단했던 山行에 鐘(종)을치고 지난것은 追憶(추억)의한페이지로 또묶임되어 過去(과거)로 넘어간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일몰과 일출사진이 너무멋집니다..
저도 담주 실크가는데 다른건 몰라도 그건 꼭 보아야 겠습니다..
자세한 설명과 작품 사진에 넋놓고 보다가 다녀온듯 착각에 빠져 아름다운 풍광을 머리속에 그려봅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깊어가는 가을 신불평,사자평,억새산행은 도시의 찌든마음을 착하게 정화 시켜줍니다산하십시요
담주실크 잘다녀오시길 바라겠습니다 ,산행기 기대하겠습니다
부족한 글과사진 잘보셨다니 고맙습니다 늘건강하시고
배내골 주변 인근의산들은 언제봐도 싱그런 풀잎사랑인것 같습니다.
바람에 날리는 억새들의 향연 그립고 다시 가보고 싶은곳
비박하며 지난 산길 저도 그런 산행을 꿈꿔보며
산 설명 감사드립니다.
만추가 점점 아쉼속에 사라져가고 마음은 추운 바람따라 공허해갑니다
어제의 억새평원은 마음속에 그림으로 남아 또그리워집니다
부족하지만 올려봤습니다 늘 건강하십시요 고맙습니다
언제 또 영알까지 다녀오셨네요. 아직 억새가 보기좋게 피어있군요.
멋진 사진 즐감하고 갑니다. 가지산에서 운문산 가기도 쉽지않을텐데....
고생하셨습니다.
가을이 저무는것이 아쉬워 억새라도 봐야될것 같아서요 올해도 얼마남지 않았는데 잘보내싶시요 감사합니다
잘지내고 계시지요
영알 7산종주 또는 소태극이라고도 하죠.
평일에도 케이블카를 탈려면 보통 두시간 정도 기다려야 탈수 있다고 하네요. 덕분에 샘물산장 주인장은 신바람 나고요.
영알 구경 잘하고 갑니다
재약산에 j3로고를 보고 다녀가신줄 알았습니다
산하십시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