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미즈쿡 레시피 원문보기 글쓴이: 쥬블리
01 |
02 |
03 |
04 | |||
취나물 |
가지나물 |
호박 오가리 |
말린 고구마순 |
나물을 불리는 중이예요~
말린 나물은 일단 한번 깨끗하게 씻어서 취나물과 고구마순은 물을 넉넉하게 잡고 30분정도 푹~끓여준 다음,
5~6시간 정도 물에 오랫동안 불려요~
말린 취나물과 고구마순, 시래기, 토란대, 아주까리 등의 질긴(?) 나물등은
삶은 후에 오랫동안 불려서 볶아야 건나물 특유의 잡내도 없어지고 부드럽게 볶아져요 ^^
말린 호박과 가지 등은 미지근한 물에 2~3시간만 불리거나
끓는 물에 10분 정도만 데쳐 내면 되구요~
특히 호박은 너무 오래 데치거나 불리면 특유의 쫄깃거리는 식감도 없어지고 곤죽이 되어요 ㅎㅎ
불리거나 데칠때 적당히 부드러워지면 물기를 슬쩍 짜주고 양념한 후에 볶으면 되요 ^^
01 |
02 |
03 |
04 | |||
취나물 |
가지나물 |
호박 오가리 |
말린 고구마순 |
일단 완성품이예요~
제일 먼저 호박오가리볶음부터 만들어 볼께요~
말린 호박은 흐르는 물에 깨끗히 행군 다음, 물에 잠깐 담궜다가
끓는 물에 10분 정도 데쳐서 물기를 살짝만 짜서 준비해요~
물기를 너무 꽉~짜서 수분이 너무 없어도 별로니 물기는 슬쩍만 짜주고,
호박에 국간장, 다진마늘, 다진파, 들기름을 넣고 조물조물 밑간한 다음,
달군 팬에 식용유 (전 올리브유 한큰술 정도 넣었어요) 를 넣고
살짝 볶다가
멸치 다시마 육수 한국자 (작은 국자예요) 정도 넣어주고
바특하게 졸이듯이 볶아내면 완성이예요~
간을 보고 모자라는건 소금으로 하면 되구요~
마지막에 통깨 솔솔~~
들깨가루를 넣어도 좋은데 마침 우리집에 들깨가루가 품절됐어요ㅋㅋ
담백하고 쫄깃한 말린 호박도 식감 최고죠 ^^
두번째로 가지나물이예요~
마른 가지도 물에 한번 행궈낸 다음 잠깐 불렸다가 끓는 물에 10분 정도 데쳐내서
물기를 슬쩍 짜주고 국간장, 들기름, 다진마늘, 다진파 넣고 조물조물 밑간 한 다음
식용유 조금 두른 팬에 달달 볶다가
멸치 육수 한국자 정도 넣어서 졸여 내면 되요~
말린 가지볶음은 고기보다 더 맛있어요 ^^
이번엔 취나물~
취나물은 삶고 불리는 시간이 조금 오래 걸리긴 하지만 볶는 방법은 똑같아요~
마른 취나물을 찬물에 한번 행궈낸후 30분 정도 푹~삶고~
미지근한 물에서 반나절 정도 불려요~
자기 전에 불리면 다음날 아침에 먹기좋게 잘 불어 있을꺼예요 ^^
볶는 법이나 양념도 위에 나물들이랑 똑같이~
여기에 양파나 고추등을 넣고 볶아도 좋죠~
취나물은 맛도 맛이지만 향도 참 좋은것 같아요 ^^
언니가 좋아하는거라 조금 넉넉하게 했어요~
마지막으로 고구마순이예요~
고구마순도 찬물에 행구고, 끓는 물에 30분 정도 삶아서
반나절 정도 미지근한 물에 불린 다음,
물기를 슬쩍 짜주고 먹기 좋게 썰어서 위에서와 똑같은 양념으로 달달 볶으면 끝!ㅋ
고구마순은 빨간 청양고추를 하나 썰어 넣고 볶았더니
적당히 칼칼하고 매운맛이 일품이예요~
달달 볶다가 멸치 육수 넣고 졸일때 뚜껑을 덮고 뜸 들이듯이 졸이면
좀더 부드러워지는것 같아요~
전 약간 이렇게 쫄깃한 식감의 나물들이 좋더라구요 ^^
생고구마순도 맛있지만 말린것도 참 맛있어요~
이건 미리 만들어둔 섬초무침과 고사리나물이예요~
만드는 법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면 되어요 ^^
섬초무침 만들기-http://blog.daum.net/neohyejin/382
고사리나물 만드는법- http://blog.daum.net/neohyejin/342
금요일이 보름이던데
내일은 무나물이라도 하나 더 볶아서 오곡밥이랑 먹어야겠어요~
부럼도 깨고~귀밝이술도 한잔 하구요 ㅎㅎ
보름달처럼 풍성한 하루 되세요~
그리고,
미리,
제
더위
사세욧!ㅋㅋ
달그락 부엌 이야기♡
http://blog.daum.net/neohyej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