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행은 바로 이 맛이다
한상 푸짐~~
이것이 바로 한국의 맛이자 부산의 맛이다.
그리고 이곳은 '송정'이라고 한단다.
세상에~~
한상 받아 안고 보니 입이 떡 벌어져서 다물어지지 않는다.
'이것을 4명이서 어떻게 다 먹어?' 했는데... 다 먹었다.
특히 내가 마구마구 막 집어 먹었던 것 같다.
내 앞에 놓인 멍게와 해삼은 내가 거의 다 먹어치웠다는 생각이...
사실 나는 멍게를 아주 좋아하는데 일본에서 멍게는 보기 어려운 해산물이다.
멍게는 일본사람들이 그다지 선호하는 해산물은 아닌 듯
어느 지역에서는 멍게를 수확하면 거의 한국으로 수출을 한다고 했으니...
몇 년 전 일본 동북부 지역에 있는 센다이 시에 여행을 갔을 때
내가 멍게를 좋아한다고 했더니 일본인 지인이 센다이에 멍게를 파는 집이 있다며 우리를 안내해 주었다.
멍게를 이렇게 아름답게 차려 내 오다니!
눈이 휘둥그레졌지요.
이렇게 공을 들려서 차려 내 오자니 어찌 안 비싸겠냐고
그리고 어찌 푸짐하게 먹어보기나 하겠냐고
한 절음 두절음 맛보고 옆사람에게 먹어보라고 양보를 했다.
아, 감질났다.
나는 보자마자 멍게부터 집어 먹고 또 먹고 먹고..
나는 그다지 음식을 가리지 않고 다 잘 먹는 편이지만 내가 바다회를 이렇게 잘 먹는 사람이라는 걸 이번에 알았다.
그런데 왼쪽 아래 붉은색 저것은 진짜 못 먹겠더라고요.
눈길도 주지 않았다는!
버터에 구워진 전복도 먹고 전복 장도 맛있었고...
전복죽은 또 어찌나 맛있는지...
배가 무척 불렀지만 배를 톡톡 두드리니 음식이 들어갈 빈자리를 쓰윽~ 마련해 주길래
나는 또 후룩후룩 전복죽도 하나도 남김없이 다 먹어 치웠다는....
송정시장으로 나오니 이렇게 신선한 해산물이 가득가득이다.
이곳에서 멍게나 전복을 사면 참으로 싱싱하고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시장 구경을 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자갈치 시장'에 또 들렀다.
이번엔 또 무얼 먹는 것일까?
세상에~
온 간판마다 꼼장어 꼼장어....
부산에 사면 꼭 꼼장어를 먹어봐야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꼼장어 파는 집이 많다.
정말 푸짐~한 해산물
멍게도 종류가 두 종류네.
새로이 개량된 멍게인가 보다.
꼼장어를 먹기 전에 회를 먼저 먹어야 한다며 꼼장어를 먹고 나면 회가 맛이 없다고...
종업원이 말을 해 주었다.
그만큼 꼼장어가 맛있다는 말씀이다.
꼼장어가 손질되어 나오기 전까지 회를 먹었다.
우선 상추 위에 회를 놓고!
(저 쌈장이 일품이었다)
쌈장에 마늘과 매운 고추 하나 올려놓고 쌈을 싸 먹으니...
그 맛이란! 두 말하면 잔소리다 ㅎㅎ
꼼장어가 도착하자 먹기 바빠서 사진 찍는 것도 잊었다.
꼼장어를 한창 먹다가 말고 아차! 사진! 하며 찍었다.
아주 맛있게 먹었던 부산의 먹거리 포스팅을 하면서 사진을 보니 또다시 부산에 가고 싶어졌다.
얼마나 맛있게 먹었으면!
부산에 가서 정말 몸보신 잘하고 왔다는 생각이 든다.
"아, 부산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정말 좋겠다"
첫댓글 푸짐합니다.
가격이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