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화제의 낙찰
1. 토지를 낙찰받기 위해 45명이 뭉친 이유는?
(사진출처 : 대법원 2017타경503851 감정평가서)
지난 11월 24일 수원지방법원에서 진행된 경매물건 중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에 위치한 토지에 4명이 몰려 감정가의 82.61%인 1,138,770,000원에 낙찰되었다.
소재지/감정서 | 면적(단위:㎡) | 진행결과 | 임차관계/관리비 | 등기권리 |
(17086) [목록1] 경기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 ***-* | |
| | [토지] |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 소재 매화우림홀인원아파트 북서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위는 농경지, 근린생활시설, 아파트단지, 임야 등이 혼재하는 지대로 주위환경은 보통임. |
| | | | 답 |
| 1756㎡ (531.19평) |
| (현:전,서측끝일부도랑) | 입찰외 | 농기구등보관하는시설물 |
|
|
| | | 감정 | 1,378,460,000 | | 100% | 1,378,460,000 | 유찰 | 2017.10.25 | | 70% | 964,922,000 | 낙찰 | 2017.11.24 1,138,770,000 (82.61%) 강** 외 44인 응찰 4명
2위 응찰가 1,011,100,000 | | |
|
| | | | 토지등기 (고매동 370-1) | | 소유권 이 전 | 이** 1999.03.23 공유물 분할 (1999.03.22) |
| | 근저당 | 광주지구축협 (곤지암지점) 2001.06.05 140,000,000 [말소기준권리] |
|
|
(자료출처 : 부동산태인)
이 토지는 매화우림홀인원아파트 북서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위는 농경지, 근린생활시설, 아파트단지, 임야 등이 혼재하는 지대이며, 차량을 통한 진ㆍ출입이 가능하며, 인근에 버스정류장이 위치해 제반 교통상황은 보통이다. 이 토지는 북하향 완경사의 부정형 토지로서, 전으로 이용 중이다.
이 토지의 낙찰자는 강모씨외 44명으로 총 45명이 공동입찰을 한 것이다. 이 토지를 똑같이 1/45로 나눈다면 한 명이 투자한 금액은 약 25,300,000원이다.
그렇다면 강모씨를 포함한 45명은 이 토지를 낙찰받기 위해 왜 뭉친 것일까?
현재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 일대에는 골프장을 제외하면 사실상 공터에 가깝지만, 동탄2신도시 권역에 포함돼 개발이 한창이다.
지난 10일 이케아코리아가 용인시 건축과에 기흥구 고매동 부지 53,530㎡에 대한 건축허가신청서를 제출했다. 용인시청 관계자는 이케아 점포 관련 건축허가신청서를 제출받아 검토 중이고, 관련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내년 3월에 착공해 2019년 6월 정도 준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용인시에 따르면 롯데쇼핑이 총 연면적 18만여㎡ 규모의 프리미엄아울렛 용인점을 조성 중이며, 내년 하반기에 개장이 예정돼 있다. 인근 동탄1신도시에선 현대백화점이 내년 현대시티아울렛 동탄점을, 롯데타운동탄이 2020년 오픈을 목표로 백화점ㆍ마트ㆍ영화관 등을 한데 모은 주상복합건물을 짓고 있다.
2014년 12월 이케아 1호점인 광명점을 열 때도 바로 옆에 롯데프리미엄아울렛이 개장했으며, 이케아 2호점 고양점 역시 롯데아울렛 고양점과 나란히 위치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3호점까지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과 아주 가까운 위치에 있어 향후 완공이 되면 이 일대의 미래가치가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2. 충북 옥천군에 150억원이 투입되는데…
(사진출처 : 대법원 2017타경1129 감정평가서)
지난 11월 21일 충북 옥천군 군서면 월전리에 위치한 토지면적 722㎡의 전이 감정가의 220.09%인 110,110,000원에 낙찰되었다.
소재지/감정서 | 면적(단위:㎡) | 진행결과 | 임차관계/관리비 | 등기권리 |
(29058) [목록1] 충북 옥천군 군서면 월전리 **-* | |
| | [토지] |
| 본건은 충청북도 옥천군 군서면 월전리 소재 음촌마을 남동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위는 농경지, 임야, 주택 등이 혼재하는 지역으로서, 제반 주위환경은 보통시 됩니다. |
| 인근에 간선도로 및 버스승강장이 소재하는 등 제반 교통상황은 무난시 됩니다. |
| | | | 전 |
| 722㎡ (218.4평) |
| (현:휴경지) | 입찰외 | 컨테이너 | |
|
|
| | | 감정 | 45,486,000 | | 100% | 45,486,000 | 낙찰 | 2017.11.21 100,110,000 (220.09%) 조** 응찰 35명
2위 응찰가 81,270,000 | |
| |
|
| | | | 토지등기 (월전리 **-*) | | 소유권 이 전 | 정** 2014.08.07 98,000,000 전소유자:정** 매매(2014.07.24) |
| | 근저당 | **새마을금고 2014.08.07 71,500,000 [말소기준권리] |
|
|
|
(자료출처 : 부동산태인)
음촌마을 남동측 인근에 위치한 이 전 주위에는 농경지, 임야, 주택 등이 혼재해 있으며, 인근에 간선도로 및 버스승강장이 소재해 교통상황은 무난하다.
이 토지에는 지상에 철거ㆍ이동이 용이한 철 구조물 및 컨테이너가 소재하며, 부정형 평지로 휴경지 상태이다.
그렇다면 본건은 첫 매각기일에 35명이라는 적지 않은 인원과 감정가의 220%의 높은 금액에 낙찰된 것일까?
충청북도는 최근 국토계획과 도시, 관광과 환경 등 지역개발 분야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충청북도지역개발 조정위원회를 열어 3개 군 5개 사업을 지역개발사업구역으로 지정했다. 그중 본건이 위치해 있는 옥천군을 지역개발사업구역으로 지정해 ‘休-Forest 조성사업’을 진행한다.
(사진출처 : 옥천군청)
‘休-Forest 조성사업’은 총 150억원을 투입해 장령산자연휴양림 일원에 100㏊ 규모의 명품 산림생태 휴양문화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2019년 준공을 목표로 순항 중이며, 11월 7일 기준 공정률이 40%였다.
군에 따르면 지난 6일 ‘休-Forest 조성사업’의 주차장 확충 사업이 지역개발사업 구역으로 확정돼 국토부 성장촉진지역 예산 10억원을 확보하게 되어 사업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여기에는 휴양, 치유, 교육, 체험 등을 위한 각종 시설이 만들어질 예정이며, 이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장령산자연휴양림과 더불어 중부권 최대의 산림복지 휴양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