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일기_2515
어제 큰언니 둘째언니 그리고 조카와 함께 갔던 진주 여행은 행복했습니다. 진주냉면이 맛있는 집을 유튜브로 검색해서 갔던 #산홍진주냉면 은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제주도 등의 미디어아트 전시가 좋았다는 글을 여러 번 본적이 있지요. 날도 덥고 하니 야외보다는 시원한 실내가 좋겠다 싶어 선택했던 피어리스 미디어아트관은 좀 실망스러웠지요. 입장료도 만오천원이나 했는데 아쉬웠어요. 예약해두었던 김시민호를 타고 남강에서 진주성과 의암을 둘러보는 것은 좋았습니다. 해설사가 있는 시간도 있고 없는 시간도 있는데 해설사가 있는 시간에 탈 수 있어 좋았습니다. 야간에도 운행한다는데 조명이 아름다우니 밤에도 한 번 타보라고 권하던데 그럴 기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부산으로 돌아오는 길엔 함안 연꽃테마파크에 들러 연꽃구경도 하고 왔지요. 올해 처음 만나는 연꽃이라 더 반가웠습니다. 조카가 저녁밥을 사주겠다고 하였는데 저녁은 남편과 먹어야 한다고 사양했지요. 집에 오니 여수 용궁요정 김준호님한테 주문했던 갈치가 택배로 와있었지요. 갈치 구워 남편과 함께 먹었더니 꿀맛입니다.
오늘 아침도 아침바다에서 걷기명상하고 와서, 방에서 좀더 명상합니다.
허리를 쭉 펴고 앉아 활짝 미소짓습니다.
마음이 하늘처럼 커졌다 여깁니다.
천천히 숨을 내쉬고 또 내어쉽니다.
빛의성자님들과 함께 온 우주만물과 벗님들께,
축복을 전합니다.
폭우에 희생된 분들과 유가족들께, 재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고난에 처한 이들 모두가 그 고난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주소서
《다른존재가 먼저 성취하도록 돕고, 다음에 그가 나를 구원한다고 생각하시라》
사진은 어제 진주 남강에서 바라본 촉석루입니다.
이제부터 한 보름 정도는 엄청나게 덥겠지요. 건강하게 지내세요. 오늘도 평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