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자비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 가운데서도 저희들 8월 셋째 주 성령강림 후 열셋째 주일을 맞으며 하나님 아버지께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 드리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모든 찬양과 존귀와 영광을 받으옵소서. 이 시간 주님의 임재와 영광을 바라보며 저희들 거룩한 산제사로 하나님께 나아갑니다. 예배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케 하옵소서. 계속되는 폭염과 열대야로 힘들지만 하나님의 창조 섭리로 무더위 가운데 모든 곡식과 열매가 익어가듯이 우리의 신앙도 더욱 성숙해가길 기도합니다. 우리 믿음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도록 주 안에서 말씀과 기도로 채워가게 하옵소서. 긍휼의 하나님 아버지 우리 죄를 기억지 않으시고 회개하는 영으로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 한 주간도 저희들 마음을 지키지 못하고 걱정하고 염려하며 자기의 생각대로 주님을 떠났던 죄를 용서하옵소서. 말씀과 성령의 인도하심보다는 보여지고 느껴지는 상황에 주도 되었던 모든 부분을 회개합니다. 내 눈을 돌이켜 허탄한 것을 보지 말게 하시고 주님의 도로 나를 소성케 하소서. 성령의 인도하심 따라 진리의 말씀으로 참 기쁨과 평안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대한민국과 이 민족을 위해 기도합니다. 광복 79주년을 맞으며 다시금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합니다. 흑암 속에 있던 우리 민족에게 해방과 자유가 주어진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믿는 선조들의 희생과 헌신, 눈물의 그 기도로 이루었던 자유가 대한민국을 오늘의 나라로 이끌었음에 감사합니다. 이제 평화를 위한 기도를 이어가게 하옵소서. 분단된 조국 한반도가 하나님 손에서 복음과 평화통일로 하나되게 하옵소서. 대한민국이 자유와 평등, 정의와 공의가 물같이 흐르는 나라, 하나님의 사랑이 넘치는 나라 되게 하옵소서.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믿음에 반석 위에 세워진 우리 한신교회가 성령충만으로 기쁨이 넘치고 생명을 살리는 교회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택하신 증인들로 진리의 복음을 전하여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게 하옵소서. 교회학교 여름성경학교와 수련회를 통해 심겨진 예수 그리스도의 믿음의 씨앗이 잘 자라게 축복하옵소서. 청년부 국내선교를 잘 마치게 하심을 감사하고 복음을 전하고 사랑을 전한 청년들의 믿음이 더욱 굳건하고 그 앞날이 복되게 하옵소서. 9월에 있을 우즈베키스탄 의료선교 또한 잘 준비하여 복음과 사랑의 의술로 많은 영혼들을 만나고 예수님 전하는 귀한 선교가 되게 하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이제 때가 되어 담임 목사님의 은퇴와 3대 목사님 청빙을 하게 되었습니다. 평생을 주의 복음과 진리를 위해 주의 소명을 받고 사역을 잘 마치게 되실 우리 강용규 담임 목사님을 축복하시고 더욱 더 그 앞날이 복되게 하옵소서. 또한 새로운 3대 목사님이 교회를 주님의 뜻에 따라 잘 이끄시고 한신교회의 비전과 사명을 계승 발전시킬 귀한 목자를 보내 주시옵소서. 말씀 가운데 역사하시는 주님. 이 시간 말씀을 선포하시는 목사님께 피곤치 않는 영육의 강건함으로 붙들어 주옵소서. 말씀이 능력이 되어 우리들의 영혼이 변화되고 결단하는 믿음으로 든든히 잡아 주시옵소서. 병으로 연약한 가운데 있는 한우들과 어려움과 고통 속에 있는 지체들을 주님 보살펴 주시옵소서. 주님의 크신 위로와 평안을 허락하시고 참된 치유와 회복의 은혜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의 간절한 필요를 채워 주시옵소서. 찬양을 기쁘시게 받으시는 주님. 할렐루야 찬양대의 찬양과 한신필의 연주를 흠향하옵시고 듣는 우리에게도 감사와 찬양의 기쁨이 넘치게 하옵소서. 온 대원들 한 분 한 분에게 하늘의 은혜가 충만히 임하게 하옵소서. 또한 예배를 돕는 모든 성도들을 한 분 한 분을 기억하시고 이 모든 기도를 구원의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