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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서울 신정동에서
2005년과 2006년에 일어났던 살인사건에 대한 방송을 했었다.
방송 보는내내 안타깝고 또 소름끼치기도 하고....ㅠ
신정동에서 6개월 간격으로 주택가에서 두 여인의시신이 발견이 되었는데
모두 주택가 쓰레기 더미에 버려져 있었고 포장하듯 싸여서 버려졌었다.
신정동 엽기토끼 살인사건 모두 목격자나 범인을 특정할 만한 단서하나 없었다.
그리고 6개월뒤에 서울 신정역 주변에서 여성납치미수 사건이 발생했었다고 한다.
두건의 신정동 엽기토끼 살인사건과 한건의 신정역 주변 여성납치미수 사건이 동일범의
소행으로 추정이 되었으나, 당시 납치 피해자가 사건의 충격으로 기억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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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 피해자가 기억하는 것이라곤 납치되었던 반지하방에서 빠져나와 2층계단으로 올라가
신발장옆에 숨었는데, 신발장에 엽기토끼 스티커가 붙어있었고 신발장위엔 화분이 있었다는 것뿐이었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엽끼토끼 신발장을 기억하시는 분에 제보를 기다린다는 내용을 끝으로 끝을 맺었는데
18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 공식홈페이지 시청자 계시판에 10년전 서울 신정동에서
피자배달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분의 제보글이 올라왔었다고 한다.
현재도 서울 신정동에 거주하고 있다는 분은 10년전이면 18살이었고 피자 가게에서 배달 아르바이트를 했었다며
피자배달을 하면서 신발장에 엽기토끼를 본지거억이 나는것 같다고 했다.
또한 신정동 납치미수 피해자가 올라갔다는 2층에도 피자배달을 갔던 기억이 있다고 했다.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나름 더듬어도 보고 네이버, 다음 거리뷰도 보고 추측해서 사진도 첨부한다고 했다.
반지하, 화분, 신발장등의 기억을 조합한 것이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집 근처에서 피해가 발생했다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다며 참고 해서 꼭 범인을 잡아 달라는 글을 올렸다고 한다.
10년동안 미해결로 남은 신정동 엽기토끼 살인사건의 중요한 실마리가 되었으면 좋겠고
더 많은 제보가 들어와서 꼭 범인을 잡았으면 좋겠다.